[더구루=김형수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가 소비재 기업을 겨냥한 광고 솔루션을 내놨다. 퀵커머스 진출을 고민하는 업체들을 적극 끌어들여 퀵커머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19일 딜리버리히어로에 따르면 회사는 일용소비재(FMCG) 기업을 대상으로 한 광고 솔루션을 출시했다. 식료품을 비롯한 여러 상품을 온라인에서 쇼핑하는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딜리버리히어로와 같은 배달 플랫폼에 관심을 나타내는 소비재 기업이 늘어나자 이에 대응해 개발한 솔루션이다. 딜리버리히어로는 글로벌 광고 기술 플랫폼 시트러스애드(CitrusAd)와 손잡고 소비재 기업들이 실시간 입찰(Real TIme Bidding)에 참여해 배달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자신들의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방식을 개발했다. 딜리버리히어로는 내부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싱가포르,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는 1000%에 달하는 투자수익률(Return on Investment)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 최소 300%의 투자수익률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트너 업체들은 해당 광고 솔루션의 셀프 서비스 플랫폼에 접속하면 실시간으로 그들의 광고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딜리버리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중국에서 지난해 출시한 마이구미 알맹이(중국명 궈즈궈신·果滋果心)가 현지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인지도 확대 및 이미지 개선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시장조사업체 닐슨IQ에 따르면 마이구미 알맹이는 닐슨IQ가 최근 중국에서 발표한 ‘획기적 혁신 제품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닐슨IQ는 지난 2012년 획기적 혁신 제품 명단 발표를 시작했다. 명단에는 혁신을 통해 트렌드를 선도한 제품이 포함된다. 10년이 넘는 역사를 이어오며 업계 내에서는 권위 있는 상으로 자리잡았다. 해당 명단에 포함된 제품을 개발한 업체는 이름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업계 내에서의 입지를 다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마이구미 알맹이는 껍질과 속살로 이뤄진 독특한 구조와 맛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달 초 출시한 마이구미 알맹이 패션프루트맛의 경우 치아 씨드(Chia Seed)를 이용해 패션프루트 과육 속 씨를 표현한 점이 긍정적 평가가 나오는 배경으로 작용했다. 마이구미 알맹이는 패션프루트맛 이외에도 리치맛, 포도맛, 청포도맛 등이 있다. 오리온은 마이구미 알맹이의 제형과 제조기술에 대한 현지 실용신형 특허 등록을 보유하고
[더구루=김형수 기자] 한국 균일가 사업의 상징으로 불리는 다이소를 세운 박정부 아성다이소 회장이 첫 경영도서를 냈다. 마흔다섯 늦깎이로 시작한 창업 스토리와 '1000원으로 3조원 파는 국민가게 다이소'가 되기까지의 경영철학 등을 담아냈다. 다이소는 박 회장이 첫 경영도서 천원을 경영하라를 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전국 서점 및 예스24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신간은 박 회장이 처음부터 남다르게 시작한 아성다이소의 창업 스토리와 함께 35년 동안 집요한 고민으로 현장에서 직접 실행해 온 경영철학과 다이소의 성공비결을 처공개한 경영도서다. "1000원을 경영하면 3조원 경영할 수 있다"는 박회장의 1000원 경영의 성공비결을 담고 있다. 박 회장은 45세에 무역업으로 도전을 시작해 10년을 준비한 끝에 지난 1997년 천호동에 다이소 1호점을 오픈했다. 25년이 지난 현재 전국에 자리한 1500개 매장에는 매일 100만명의 구매고객이 방문하고 있다. 매달 600여종의 신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균일가업의 신화적 존재라는 명망을 증명하듯 원자(原子)와 같은 성실함과 집요함으로 티끌로 태산을 만들어낸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다. 책은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칠성음료 필리핀 자회사 펩시 필리핀(이하 PCPPI)의 수장이 국제 무대에서 연달아 공로를 인정받았다. 혁신을 추진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경영을 펼치며 사회에 이바지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18일 PCPPI에 따르면 프레데릭 옹(Frederick Ong) CEO는 아시아-태평양기업가상(APEA) 시상식에서 마스터 기업가상(Master Entrepreneur Award)을 받았다. PCPPI도 우수기업상(Corporate Excellence Award)을 수상했다. 마스터 기업가상은 업계에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면서 리더십을 발휘한 기업인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프레데릭 옹 CEO는 지난 2020년 PCPPI에 합류한 이후 디지털 전환과 조직 혁신을 주도했다. 시장 출시 전략을 새로 수립하고 유통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한편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과정을 진두지휘했다. 또 직원들을 위한 인재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직원의 이익과 일치하는 회사 이익을 성장의 토대로 강조하는 기업 문화를 구축하고 재능있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다. 지난 3월 말에는 직원들에게 무료로 코로나19 백신을 제공하며 코로나19 대응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뚜기가 베트남에서 인지도와 매출 상승의 두마리 토끼를 잡있다. 지난 4월 선보인 현지 Z세대를 타깃으로 전개한 프로모션이 적중했다. 앞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온라인과 SNS를 중심으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 결과로 풀이된다. 18일 베트남 마케팅 업체 리얼업 에이전시(Real Up Agency)에 따르면 오뚜기 베트남과 손잡고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펼친 진짜장과 북경짜장 등 짜장라면 프로모션 캠페인은 도달 고객수 288만명를 돌파하는 성과를 냈다. 캠페인를 전개한 지 한 달 만에 매출은 15%가 늘어났다. 양사는 라면 봉지 안에 △애플 맥북 프로 M1 △삼성 갤럭시 A52s △샤오미 스마트 워치 등의 경품을 받아갈 수 있는 스크래치 카드를 넣었다. <본보 2022년 5월 16일 참고 오뚜기, 진라면 이어 진짜장 앞세워 베트남 홀린다> 해당 스크래치 카드에 Z세대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문구를 새겨넣은 전략은 통했다. 경품에 당첨되지 않았다는 의미로 쓰이는 '다음 기회에는 행운을 빌어요' 같은 상투적인 문구 대신 친한 주변 사람들에게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다채로운 글귀를 적어넣은 것이다. 여기에 더해 미니게임, 글로벌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마트 미국 자회사 굿푸드홀딩스(Good Food Holdings)가 현지 업체와 손잡고 대체육 제품군을 확대에 나섰다. 성장세가 예상되는 대체육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굿푸드홀딩스가 보유한 식품 소매 브랜드 뉴 시즌스 마켓(New Seasons Market)과 뉴 리프 커뮤니티 마켓(New Leaf Community Markets)은 미국 대체육 업체 플래닛 베이스드 푸드(Planet Based Foods)와 협업해 대체육 라인업을 확장한다. 뉴 시즌스 마켓과 뉴 리프 커뮤니티 마켓 매장 내 냉동식품 코너에 가면 플래닛 베이스드 푸드가 개발한 △오리지널 헴프 버거(Original Hemp Burger) △그린 칠리 사우스웨스트버거(Green Chili Southwest Burger)를 구입할 수 있다. 플래닛 베이스드 푸드는 햄프 씨드(Hemp Seed)를 주원료로 콩 단백질, 현미 등을 활용해 대체육 제품을 생산한다고 전했다. 단백질(21g), 섬유질(6g), 오메가 3·6·9 등 풍부한 영양 성분을 지니고 있다는 설명이다. 캘리포니아 남부에 자리한 한 레스토랑을 통해 확보한 피드백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BGF그룹 2세 경영이 본격 닻을 올렸다. 홍석조 BGF 회장의 두 아들이 모두 사장 타이틀을 거머쥐며 형제경영을 구축했다. 장남 홍정국 사장은 본업인 편의점 사업을, 차남 홍정혁 사장은 BGF그룹이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한 소재 산업을 맡는 구조다. 눈길은 끄는 점은 차남의 차남인 홍정혁 BGF에코머티리얼즈(BGFecomaterials) 대표이자 BGF 신사업개발실장을 부사장의 사장 승진이다. 그룹의 신성장동력인 소재 사업 분야를 적극 육성하고 장남에 이은 오너책임 경영에 방점을 찍었다. 이번 인사를 통해 각자경영에 이은 안정적인 2세 경영체제를 구축하겠다는 홍 회장의 의지로 풀이된다. 형제가 연이어 사장 자리에 앉으면서 BGF그룹 2세들의 경영 구도가 명확해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들은 그룹의 신성장동력 찾기에 매진하고 있는데, 차남까지 승진하면서 본격적으로 경영능력을 검증받는 시험대에 올랐다는 분석이다. 앞서 지난 15일 홍정혁 부사장은 부(副)를 떼고 사장으로 승진했다. 1983년생인 홍 사장은 미국 카네기멜론대를 졸업해 일본 게이오 경영대학에서 경영학석사(MBA)를 했다. 이후 넥슨, 미쓰비시, KPMG 싱가포르 등에서 경력을 쌓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CGV가 인도네시아에서 '블랙팬서:와칸다 포에버(이하 블랙팬서2)'로 고객몰이에 나섰다. 3분기 실적 반등에 성공한 인도네시아에서 3D·4DX·스크린X 등 특별한 서비스로 상승세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17일 CGV 인도네시아에 따르면 3D·4DX·스크린X 등 다양한 포맷을 내세워 글로벌 히트작인 블랙팬서2를 상영한다. 일반 상영관에서 3D 효과를 체험하거나, 4DX상영관에서 4DX효과와 3D 효과를 함께 느끼며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4DX는 바람, 안개, 진동 등 다양한 특수 효과를 통해 몰입도 높은 영화 관람 환경을 제공하는 포맷이다. 지난 2009년 CGV 서울 상암에서 첫선을 보였다. 현재 국내는 물론 인도네시아, 미국, 프랑스 등을 비롯한 65개국에서 4DX 상영관을 운영하고 있다. 스크린X는 전면 스크린과 스크린 왼쪽과 오른쪽에 있는 벽면을 포함한 3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다면 특별 상영관이다. 지난 2012년 CGV청담씨네시티에서 스크린X를 처음 론칭했다. 지난 2014년 태국 방콕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공략에 나섰다. 국내외에서 총 122개에 달하는 기술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기술 기반으로 새로운
[더구루=김형수 기자] 스위스 제약업체 노바티스(Novartis)가 진행성 암 치료제 후보물질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시험을 종료했다. 효능을 발휘할 가능성이 낮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다른 치료제와 함께 투여하는 방식으로 활용하는 길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미국 국립보건원(NHI)의 임상시험 등록사이트 클리니컬 트라이얼(ClinicalTrials.gov)에 따르면 노바티스는 CD73 길항제 NZV930 임상 1상을 중단했다. 지난 2018년 7월 임상 시험에 착수한 지 4년여만에 내린 결정이다. 당시 노바티스는 진행성 암을 앓는 환자 127명을 대상으로 NZV930를 단독요법 또는 노바티스의 관문억제제(Checkpoint Inhibitor) 스파탈리주맙(Spartalizumab)·아데노신 A2a 수용체 길항제 NIR178 등과 함께 투여하는 방식으로 임상 1상에 들어갔지만 암에 대한 효능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최종적으로 결정을 내렸다. 노바티스 대변인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임상 시험에 참가한 환자들에게서 나온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효능을 발휘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 임상 시험을 조기에 끝내기로 했다"면서 "안전성 관
[더구루=김형수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가 올 3분기 실적이 오름세로 돌아섰다. 향후 실적에도 장밋빛 전망이 나왔다. 다만 아시아와 유럽 지역 성장세는 다른 지역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딜리버리히어로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지난 3분기 전 부문 매출(TSR)은 24억9870만 유로(약 3조446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7.97% 늘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53.30% 늘어난 2억220만 유로(약 2800억원)의 전 부문 매출을 기록한 아메리카, 41.96% 늘어난 5억9410만 유로(약 8230억원)의 전 부문 매출을 올린 중동·북아프리카(MENA) 등에서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9억7010만 유로(약 1조3430억원)의 전 부문 매출을 기록한 아시아(13.63%), 3억1280만 유로(약 4330억원)의 전 부문 매출을 올린 유럽(9.6%)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오름세를 보였다. 아메리카의 경우 평균주문금액(AOV)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아르헨티나와 중앙아메리카 5개 시장에 서비스 수수료를 도입했다고 전했다. 중동·북아프리카에서는 광고 매출이 늘어났으며 터키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동원의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Starkist)가 참치캔 가격 담합과 관련해 제기된 집단소송이 불가피해졌다. 미국 연방대법원(US Supreme Court)이 연루된 가격 담합에 따른 피해를 주장하며 집단소송에 나선 이들의 손을 들어줬기 때문이다. 미국 연방대법원은 지난 14일 현지시간 담합 피해를 주장하는 소비자들이 제기한 집단 소송 일부를 기각해달라는 스타키스트의 청원을 기각했다. 스타키스트는 대다수의 소비자들이 가격 담합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았음에도 3개의 집단에 대한 집단 소송 지위를 인정한 하급심의 판결에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앞서 지난 4월 제9회 연방순회항소법원은 스타키스트 및 다른 공급업체에서 제품을 산 도매업체 또는 대형 소매업체에서 구매한 소비자, 레스토랑을 대신해 이번 사례를 집단 소송으로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다. <본보 2021년 4월 19일 참고 동원 美 스타키스트, 반독점 집단 소송…국내 타격 불가피> 항소법원이 대법원 판례와 다른 판단을 내렸다는 스타키스트의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미국 연방대법원은 스타키스트에 우호적인 판결을 내릴 경우 향후 소비자, 원고 등이 집단소송 지위를 받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인력 채용에 나선다. 올해 들어서만 여섯번째다. 현지 사업에서 고수익 중심의 사료 혁신 제품 개발과 축산 사업 확장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17일 CJ제일제당 인도네시아 법인 PT CJ 피드앤케어(Feed and Care)에 따르면 △수산 사료 △새우 사료 △품질 관리 △생산 감독 △직원 관리 △마케팅 연구·기술 등의 분야에서 인력을 충원한다. 지원 자격은 관련 학과 학사 학위(S1)자로 오는 25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한다. 인도네시아는 다양한 분야에서 일할 직원을 뽑고 있다. PT CJ 피드앤케어 인도네시아는 현지에서 사료 제조 및 판매업을 영위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이 인도네시아에서 지난 5월, 6월, 7월, 8월, 9월에 이어 이달에도 공개채용에 나선 것이다.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생물자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CJ제일제당이 거점 국가 가운데 하나인 인도네시아에서의 인력 확충을 통해 현지 경영 기반 확대 및 경쟁력 제고를 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 1988년 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섬 파수루안(Pasuruan)에 설립된 인도네시아 법인은 CJ제일제당의 첫 해외법인이다. CJ제일제당은 인도네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광학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첫 양자통신 연구용 '광자 얽힘(Entangled Photon)' 장치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퀀텀컴퓨팅은 20일 "양자 네트워킹 및 보안 통신 연구를 지원하는 최초의 상용 광자 얽힘 장치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광자 얽힘은 양자 역학에서 발생하는 특이 현상으로, 두 개 이상의 광자가 서로 연결돼 마치 하나의 시스템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의 광자 상태가 변하면 다른 광자의 상태도 즉시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광자 얽힘을 활용한 통신 방식은 외부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자통신, 양자인터넷, 양자 텔레포테이션, 양자컴퓨팅 등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퀀텀컴퓨팅은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의 검증·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자통신 로드맵의 기반이 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퀀텀컴퓨팅은 통합 광자·양자 광학 기술 전문 기업으로, 양자 기기와 리튬나이오베이트(TFLN) 광자칩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튬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최대 석유화학기업 '타이쑤치예(台塑企業·포모사 플라스틱 그룹, 이하 타이쑤)'가 전고체 배터리 시범생산을 시작했다. 타이쑤는 시범생산을 통해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타이쑤에 따르면 자회사 '타이쑤신지능(台塑新智能·포모사 플라스틱 뉴 인텔리전스)'은 18일(현지시간)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가동을 개시했다. 타이쑤신지능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은 대만 신베이시에 위치한 밍치이공대학교(明志科技大學) 그린에너지센터에 구축됐다. 타이쑤신지능이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구축을 발표한 것은 지난 2023년 9월이다. 당시 타이쑤신지능은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구축에 2억2000만 대만달러(약 100억원)을 투입하고, 밍치이공대학교 그린에너지센터와 산학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밍치이공대학교 그린에너지센터는 전고체 배터리 관련 글로벌 특허를 19건 보유하고 있다. 타이쑤신지능은 시범 생산 시설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 합성과 생산 공정 기술 등을 검증한다. 또한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을 생산해 충·방전 과정에서 단락과 과충전 현상이 발생하는지 확인하고 충격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