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BBQ가 제라드 폴리스(Jared Polis) 미국 콜로라도 주지사의 러브콜에 화답(?)했다. 연내 BBQ 콜로라도 4호점을 오픈한 데 이어 추가 출점도 예상된다. 22일 BBQ 등에 따르면 BBQ는 미국 콜로라도 지역에 4호점을 다음달 오픈한다. 4호점은 콜로라도주 주도 덴버(Denver) 남서쪽 리틀턴(Littleton)에 들어선다. 매장은 약 200㎡ 규모의 건물에 들어설 예정으로 현재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이르면 올해 연말 소프트 오픈하고, 내년 초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할 전망이다. 매장을 운영할 가맹점주는 향후 덴버 지역에 추가로 매장을 내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지난 4월 미국 콜로라도주 오로라(Aurora)에 콜로라도 1호점을 연 BBQ가 콜로라도 내 매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BBQ는 콜로라도주 오로라, 덴버 시내, 론트리(LoneTree) 등에 매장을 두고 있다. △콜로라도 △뉴욕 △뉴저지 △캘리포니아 △텍사스 등 20개주에 진출해 15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BBQ는 내년까지 250여개 점포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콜로라도의 경우 제라드 폴리스 주지사가 BBQ에 러브콜을 보냈다. 제라드 폴리스 주지
[더구루=김형수 기자] 프랑스 주류기업 페르노리카(Pernod Ricard)가 미국 RTD(Ready to Drink·즉석음용) 주류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현지 공장에 첫 RTD 고속 병입(Canning) 라인을 설치하는 등 공격 투자에 나서면서 영향력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22일 페르노리카USA에 따르면 회사는 미국 아칸소주에 위치한 포트 스미스(Fort Smith) 공장에 2200만 달러(약 300억원)를 투자했다. 연말에는 신규 설치된 RTD 고속 병입 라인이 본격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약 18만9270ℓ 규모의 탱크 8개도 추가로 설치됐다. 페르노리카USA는 포트 스미스 공장의 병입 라인, 창고 등에서 일할 직원 50명가량을 채용한다. △제임슨 진저&라임(Jameson Ginger & Lime) △말리부 파인애플 베이 브리즈(Malibu Pineapple Bay Breeze) △앱솔루트 베리 보드카리타(Absolut Berry Vodkarita) △TX위스키&콜라(TX Whiskey & Cola) 등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페르노리카가 글로벌 시장에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에스쁘아가 일본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현지 시장에서 인지도 확대 및 이미지 개선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의 여성전문지 피치(Peachy)는 22일 에스쁘아의 '비 벨벳 커버 쿠션(이하 쿠션)'이 커버력은 뛰어나면서도 화장이 두꺼운 느낌은 없고 피부에 딱 밀착된다며 호평했다. 피부나 모공 고민을 해결해주고, 매트한 느낌으로 마무리되지만 건조하지 않고 쾌적한 사용감을 느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컬러가 있어 각자의 피부에 맞는 색을 골라서 쓸 수 있다는 점도 높이 평가했다. 쿠션은 에스쁘아 베스트셀러 가운데 하나다. 에스쁘아는 화이트 사파이어 파우더의 한 층 업그레이드된 커버 효과가 잡티를 가리고 피부 결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또 파워래스팅 제형으로 개발해 무너짐 없이 깨끗한 피부를 연출할수 있다고 설명했다. △바닐라 △아이보린 △페탈 △베이지 △탠 등의 컬러가 있다. 피치는 "끈적거리지 않고 뽀송뽀송한 사용감을 느낄 수 있다"면서 "윤기가 나면서도 어느 정도 매트한 마무리가 마음에 들 것"이라고 전했다. 에스쁘아는 지난 2020년 4월 큐텐(Qoo10)과 라쿠텐, 야후재팬
[더구루=김형수 기자] 휠라 2세 윤근창 휠라홀딩스 대표가 글로벌 경영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조직 개편에 착수한 데 이어 프랑스 디자이너와 손잡고 기획한 컬렉션을 출시하며 소비자 유치에도 박차를 가했다. 2026년 매출 4조4000억원을 달성하는 것이 윤 대표의 목표다. 아울러 2026년까지 6000억원의 주주 환원을 포함해 5년간 총 1조원을 투자해 미래 혁신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앞서 2007년 휠라코리아가 휠라의 글로벌 브랜드 사업권을 인수한 후 이러다할 행보가 전무했지만 윤 대표가 지휘봉을 잡은 이후 글로벌 그룹 차원에서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청사진을 내놓고 있다. 브랜드 활성화를 위한 혁신 작업에 돌입한 것은 2016년 국내 브랜드 리뉴얼 이후 6년 만이기도 하다. 휠라 글로벌은 지난 17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프랑스 디자이너 하이더 아커만(Haider Ackermann)과 함께 '휠라X하이더 아커만 콜라보 컬렉션' 쇼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하이더 아커만은 다양한 나라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문화 요소, 개성있는 색채 감각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글로벌 패션계에서 각광받고 있는 디자이너다. 이번에 선보인 컬렉션은 휠라와 하
[더구루=김형수 기자] BBQ가 필리핀에 진출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필리핀을 거점으로 동남아시아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21일 제너시스BBQ 그룹에 따르면 회사는 이달 중순 필리핀 LCS그룹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에 1호 매장 하이스트릿점을 열었다. BBQ는 하이스트릿점에서 한국의 맛과 똑같은 치킨을 조리해 현지의 반응을 살피며, 현지 입맛에 맞게 변화하는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류의 영향으로 필리핀 내 한국음식 문화의 관심도가 높은 점을 고려해 치킨 외에도 떡볶이, 찜닭, 돌솥밥 등 17종의 한식도 함께 판매한다. BBQ는 이번 필리핀 진출을 발판삼아 동남아시아에서도 K-치킨을 알린며 글로벌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한류 열풍이 불고 있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한국 음식 문화을 향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고려해 관련 수요 선점에 나선 것이다. BBQ는 그랜드 오픈 전 시험 운영을 통해 BBQ의 황금올리브가 현지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BBQ 관계자는 "현재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 나라 별로 10~20개 정도 있는 BBQ
[더구루=김형수 기자] 경동나비엔이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신음하고 있는 영국에서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콤비 보일러를 내세워 현지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실적이 오름세를 보인 영국 시장 내에서의 영향력 확대에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경동나비엔의 지난 3분기 영국 매출은 18억4742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1.40% 늘어났다. 21일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회사는 영국에서 콤비 보일러 마케팅에 본격 돌입했다. 나비엔 영국(Navien UK)은 지난달 중순 홈페이지 게시글을 올리고 지난 6월 선보인 콤비보일러 NCB700 ON의 턴다운비(TDR·최저 출력과 정격 출력의 비)가 15:1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가스보일러, 온수기 등의 경우 턴다운비가 클수록 보다 편리하게 난방 및 온수 기능을 쓸 수 있다. 턴다운비가 작고 난방 및 온수 부하가 낮은 환경에서 쓰면 연소기기가 빈번하게 꺼지고 켜지는 현상이 일어나 온도제어 편차가 커지고 기기 내구성이 떨어지게 된다. 경동나비엔은 NCB700 ON이 분당 22리터의 온수를 공급할 있다고 전했다. 동시에 세 개의 욕실에서 써도 충분한 양이라는 설명이다. 한 사람이 설거지를 하는 동안 다른 사람은 샤워를 하거나,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영국 광고 대행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오는 2027년 유럽 식품사업 매출 5000억원 목표 달성을 위해 본격 담금질에 나선 행보로 풀이된다. 지난 5월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전초기지인 영국 법인을 설립했다. 김을 비롯해 만두, 가공밥, 한식 치킨 글로벌전략제품(GSP)을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 비비고는 영국 런던에 있는 마케팅 대행사 '아트 오브 더 파서블(Art of the Possible·이하 아트)'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아트는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김 스낵을 내세워 광범위한 마케팅 대행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내 소매채널 진입, 제품 포지셔닝 개발, TV와 온라인 플랫폼을 캠페인 등의 업무를 맡는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지난달 중순 영국 코스트코(Costco)를 통해 김 스낵을 첫 출시했다. 김 제품은 추후 유럽 전역 및 북미, 호주 등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유럽에서 기존 도시락김 제품의 형태를 먹기 편한 크기와 식감의 스낵으로 진화시킨 제품을 선보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씨솔트(Sea Sa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월드가 캐나다 업체와 손잡고 크래프톤의 대표 배틀로얄 게임 배틀그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어트랙션을 내년 선보인다. 게임을 바탕으로 개발한 어트랙션을 연달아 내놓으며 게임 팬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21일 캐나다 디지털 어트랙션업체 트리오테크(Triotech)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서울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배틀그라운드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는 신규 어트랙션 ‘배틀그라운드 월드 에이전트(BATTLEGROUNDS WORLD AGENT)’를 오픈한다. 배틀그라운드 월드 에이전트 어트랙션 규모는 750㎡에 달한다. 트리오테크는 미디어 기반의 몰입형 어트랙션을 개발 전문회사다. 65개국에 415개 이상의 다채로운 어트랙션을 설치했다. 지난 10년 동안 트리오테크의 어트랙션을 즐길 사람은 1억3500만명이 넘는다. 롯데월드가 게임을 기반으로 한 어트랙션을 선보이며 게임팬을 비롯한 고객 확대에 힘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이달 초 넥슨과 손잡고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카트라이더 레이싱 월드를 개방했다. 고카트를 타고 150미터 길이의 트랙을 주행할 수 있다. 트랙과 고카트 모두 카트라이더를 콘셉트로 꾸며졌다. 최홍훈 롯데월드 대표는 "서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라네즈가 방탄소년단(BTS)를 내세워 일본 뷰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라네즈가 국내에 이어 일본에서도 방탄소년단과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론칭했다. 라네즈는 지난 9월 일본 시장 공략에 첫 발을 내딛었다. 21일 아모레퍼시팩 재팬에 따르면 다음달 14일 일본에서 '방탄소년단 I 아모레퍼시픽 립 슬리핑 마스크, 립 앤 팝(Lip & Pop) 에디션(이하 방탄소년단 립 슬리핑 마크스)’을 론칭한다. 리뷰 기반의 일본 최대 뷰티 정보 플랫폼으로 꼽히는 아토코스메(@cosme)가 도쿄 하라주쿠에서 운영하는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 @cosme도쿄, 공식우편주문 사이트 @cosme쇼핑, 온라인 쇼핑몰 쇼핑 @cosme과 일본 곳곳에 자리한 99개 로프트 점포, 로프트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 립 슬리핑 마크스는 국내에선 지난달 출시되며 인기몰이 중이다. 방탄소년단의 대표 히트곡인 버터(Butter),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다이너마이트(Dynamite) 등 테마에 맞게 턴테이블 디자인을 활용했다. 버터의 테마를 담은 버터향, 퍼미션 투 댄스의 테마를 담은 피치 아이스티향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아시아 곳곳에서 설화수 한정판 세트를 선보이며 고객몰이에 나섰다. 지난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둔 아시아 시장에서의 반등을 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21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설화수는 △홍콩 △대만 △태국 △싱가포르 △밀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인도 △베트남 등의 지역에서 설화수 2022 홀리데이 컬렉션을 판매하고 있다. 각 국가에 있는 오프라인 점포와 설화수 공식 브랜드 몰에서 설화수 2022 홀리데이 컬렉션을 구입할 수 있다. 동남아시아 지역 대표 온라인쇼핑몰로 꼽히는 라자다(Lazada)와 쇼피(Shopee)에서도 판다. 설화수 2022 홀리데이 컬렉션은 이달 초 출시된 한정판 세트 상품이다. "당신의 의미 있는 순간에 설화수가 함께합니다"라는 주제로 기획됐다. 설화수의 베스트셀러인 윤조에센스와 자음생세럼, 자음생크림이 본품으로 들어가는 3가지 기획 세트로 구성됐다. 각 세트에는 베스트셀러 본품 외에도 여윤팩과 순행클렌징폼 등 다양한 제품이 함께 담겨있다. 특히 윤조에센스 기획 세트에는 지난 9월 새로운 디자인으로 출시된 윤조에센스 백자 에디션 두 병이 각기 다른 용량으로 들어있다. 아시아 시장 소비자 유치에 힘
[더구루=김형수 기자] 멕시코에서 한국 상품을 찾는 수요가 몰리고 있다. 한국식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관련 시장도 불어나는 것으로 해석된다. 20일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멕시코에서 한국의 음식과 음악 등 다양한 한국 문화에 대한 호기심이 높아지면서 한국 상품 소비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이미 멕시코 곳곳에는 한국 제조업체와 한국 레스토랑 등이 들어서고 있다. 한국 상품이 진열된 슈퍼마켓, K-Pop 관련 상품을 파는 가게, 한국식 노래방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다양한 한국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컨설팅업체 PwC에 따르면 멕시코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2000곳을 넘어섰다. 멕시코는 세계 최대의 소비시장인 미국에 보다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도 지니고 있다. 한국 스킨케어 제품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현지에 진출한 토니모리는 호실적을 거두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되자 온라인 판매에 나선 토니모리의 매출은 500% 치솟았다. 한국식 화장 루틴을 추구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멕시코 대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3곳의 매장을 운영 중인 토니모리는 4번째 매장 오픈을 계획하고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이 대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올해 선보인 콘텐츠가 히트를 치자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현지 업체와 협력해 이르면 내년 하반기 콘텐츠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20일 CJ ENM에 따르면 CJ ENM 홍콩은 대만의 영화·TV프로그램 제작 업체 CMPC(Central Motion Pictures Corporation)와 영화 제작 배급회사 딥워터스 디지털 서포트(Deepwaters Digital Support)와 '진먼(Kinmen)' 시리즈 공동제작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진먼 시리즈는 CJ ENM의 포맷을 이용해 제작된다. 대만과 진먼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과 문화적 유산을 전 세계에 선보일 예정이다. 진먼은 대만에 비해 중국 본토에서 가까운 섬이다. 유럽풍의 교회, 대만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오래된 골목은 물론 산과 바다 등 자연도 느낄 수 있는 인기 관광지로 꼽힌다. 올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한 '엄마, 농담은 그만(Mum, Don’t Do That)', 대만 OTT 하미 비디오(Hami Video)에서 올라간 '디 어메이징 그레이스 오브 시그마(The Amazing Grace of Σ)' 등이 흥행에 힘입어 추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광학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첫 양자통신 연구용 '광자 얽힘(Entangled Photon)' 장치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퀀텀컴퓨팅은 20일 "양자 네트워킹 및 보안 통신 연구를 지원하는 최초의 상용 광자 얽힘 장치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광자 얽힘은 양자 역학에서 발생하는 특이 현상으로, 두 개 이상의 광자가 서로 연결돼 마치 하나의 시스템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의 광자 상태가 변하면 다른 광자의 상태도 즉시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광자 얽힘을 활용한 통신 방식은 외부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자통신, 양자인터넷, 양자 텔레포테이션, 양자컴퓨팅 등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퀀텀컴퓨팅은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의 검증·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자통신 로드맵의 기반이 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퀀텀컴퓨팅은 통합 광자·양자 광학 기술 전문 기업으로, 양자 기기와 리튬나이오베이트(TFLN) 광자칩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튬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최대 석유화학기업 '타이쑤치예(台塑企業·포모사 플라스틱 그룹, 이하 타이쑤)'가 전고체 배터리 시범생산을 시작했다. 타이쑤는 시범생산을 통해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타이쑤에 따르면 자회사 '타이쑤신지능(台塑新智能·포모사 플라스틱 뉴 인텔리전스)'은 18일(현지시간)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가동을 개시했다. 타이쑤신지능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은 대만 신베이시에 위치한 밍치이공대학교(明志科技大學) 그린에너지센터에 구축됐다. 타이쑤신지능이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구축을 발표한 것은 지난 2023년 9월이다. 당시 타이쑤신지능은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구축에 2억2000만 대만달러(약 100억원)을 투입하고, 밍치이공대학교 그린에너지센터와 산학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밍치이공대학교 그린에너지센터는 전고체 배터리 관련 글로벌 특허를 19건 보유하고 있다. 타이쑤신지능은 시범 생산 시설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 합성과 생산 공정 기술 등을 검증한다. 또한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을 생산해 충·방전 과정에서 단락과 과충전 현상이 발생하는지 확인하고 충격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