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마트 미국 자회사 뉴 시즌스 마켓(New Seasons Market)이 지역 사회 동반성장 우수기업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지역에서 생산된 먹거리를 판매하고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4일 미국 요리전문매체 테이스팅 테이블(Tasting Table)에서 발표한 최고의 식료품점 순위에서 뉴 시즌스 마켓이 10위를 차지했다. 해당 랭킹에는 지역 사회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동네 주민, 농부 등과 깊은 관계를 구축하고 자선활동 등을 펼치며 동반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미국 식료품 업체들이 포함됐다. 뉴 시즌스 마켓은 지난 2000년 설립 이후부터 이웃친화적인 경영을 펼쳐온 점이 현지에서 호평을 받았다. 뉴 시즌스 마켓은 미국 오리건주를 중심으로 2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지역 교육 프로그램, 친환경 활동 등을 펼치는 비영리기구에 55만2000달러(7억3470만원)를 기부했다. 또 지역 내 기아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모금활동을 펼쳐 지난해 소비자들로부터 10만6000달러(약 1억4110만원)가 넘는 돈을 모았다. 여기에 기부금 모금 행사를 통해 모은 27만 달러(약 4억5940만원)를 더해 37만60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그룹이 전 세계 제과 시장에서 6위를 차지했다. 국내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톱10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향후 인지도 제고와 이미지 개선 등의 효과를 기대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투자전문매체 인사이더몽키(Insider Monley)는 25일 세계 최대 규모의 제과업체 10곳을 선정했다. 지난해 매출, 글로벌 시장 진출 현황 등을 바탕으로 순위를 매겼다. 지난해 9조9249억원의 매출을 올린 롯데는 6위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껌과 캔디 등을 제조해 판매하는 롯데제과가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그룹내 차지하는 비중은 21.62%(2조1454억원)로 핵심 계열사다. 롯데제과가 지난 2010년 폴란드 업체 베델을 인수하는 등 글로벌 곳곳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중국, 파키스탄, 미얀마, 인도, 싱가포르, 러시아, 카자흐스탄, 벨기에 등에 해외법인을 두고 있다. 롯데는 우상향하는 롯데제과의 실적을 바탕으로 해당 랭킹 5위 미국 업체 허쉬(Hershey)를 뒤쫓고 있다. 양사의 지난해 매출 차이는 2억7000만 달러(약 3590억원) 수준이다. 롯데제과의 지난 3분기 매출은 1조10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늘어났
[더구루=김형수 기자] 빙그레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싱가포르에서 사은행사를 마련하고 연말 고객몰이 나선다. 현지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 제품을 내세워 소비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싱가포르에서 SNS를 통해 40싱가포르 달러(약 3만8800원) 상당의 사은품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다음달 11일까지 빙그레 싱가포르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본인을 친구 한명을 태그해 코멘트를 달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사은품을 받을 5명이 선정될 예정이다. 이들에게는 △붕어싸만코 △메로나 △바나나맛·딸기맛·바닐라맛 우유 등으로 구성된 사은품이 주어진다. 특히 바나나맛 우유는 특유의 노란색이 황금은 연상시킨다는 이유에서 중화권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중국 본토는 물론 화교가 많이 거주하는 동남아시아 지역에도 인기다. 싱가포르 인구 가운데 75%가량은 중국 남부 푸젠성과 광둥성 등에서 건너온 이들이다. 바나나맛 우유와 붕어싸만코 등은 지난 9월 싱가포르 국가 할랄 인증기관 무이스(MUIS)에서 할랄 인증을 받기도 했다. 싱가포르 인구 550만명 가운데 16%를 차지하는 무슬림 인구를 겨냥한 것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CJ푸드빌 뚜레쥬르가 인도네시아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마스터프랜차이즈 사업으로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뚜레쥬르가 인도네시아에서 마스터 프랜차이즈 파트너 유치에 나섰다. 파트너사에 제품 개발, 마케팅, 운영, 판매, 배달 등 사업 전반에 걸친 전폭적인 지원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신청 △뚜레쥬르 측과의 인터뷰 △재무상태 검토 △승인 등의 과정을 거치면 가맹점을 열 수 있다. 뚜레쥬르는 지난 2011년 인도네시아에 진출했다. 앞서 2007년 진출한 베트남에서 '베이커리 한류'를 일으키며 흥행에 성공하자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로 사업을 확장했다. 뚜레쥬르는 현재 인도네시아 자보데타벡(Jabodetabek), 반둥(Bandung), 수라바야(Surabaya), 발리(Bali) 등의 지역에서 4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인도네시아 공식 할랄 인증기관 무이(MUI)도 획득했다. 인도네시아 전체 인구의 약 90%를 차지하는 2억3000만명 규모의 무슬림 최대 국가다. 할랄은 이슬람 경전 코란에서 '허용된, 합법적인'이라는 의미로 쓰인다. 식품이나 소비재에 할랄
[더구루=김형수 기자] LG생활건강이 중남미 미국령 푸에르트리코에 첫발을 내딛었다. 지난 4월 인수한 미국 화장품 브랜드 크렘샵(The Crème Shop)을 중남미 공략의 히든 카드로 꺼내 들었다. 성장세를 나타낸 중남미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3분기 중남미 실적은 전년대비 168% 올랐다. 24일 LG생활건강에 따르면 크렘샵은 에이본(Avon)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마스크 △마스카라 △립스틱 △컨실러 △퍼프 등 다양한 뷰티 아이템을 판매하며 푸에르토리코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 2012년 설립된 크렘샵은 미국 MZ세대들의 K-뷰티에 대한 관심을 효과적으로 반영하고 현지 감성을 적절히 배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브랜드다. 기초 및 색조화장품과 뷰티 액세서리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얼루어(allure), 버즈피드(BuzzFeed), 보그(Vogue) 등 유명 잡지에 소개되며 K-뷰티 대표 브랜드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크렘샵이 입점한 에이본은 LG생활건강의 미국 화장품 자회사다. LG생활건강은 미국을 교두보로 삼아 캐나다와 남미, 유럽 등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지난 2019년 인수한 바 있다. 화장품 및
[더구루=김형수 기자] LX하우시스가 영국 B2B(기업간 거래)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지 업체와 손잡고 인조대리석 하이막스(HIMACS)를 내세워 B2B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향후 B2C(기업과 고객간 거래)로 사업을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LX하우시스는 미국 엑셀 드라이어(Exel Dryer)를 통해 하이막스를 영국 유통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오피스 빌딩, 다중이용시설 등에 설치되는 화장실 세면대 유닛 제작에 하이막스가 사용된다. 현지에서 하이막스의 평가는 긍정적이다. 마감을 매끄럽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각광받았다. 손상, 긁힘, 마모 등에 대한 내구성이 강해 관리가 쉽고 위생적인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LX하우시스는 하이막스가 이음매가 없는 무공질 소재로 청소가 쉬운 데다 간단한 가열 처리로 3차원 열성형이 가능한 인테리어 스톤이라고 전했다. 주방, 세면대, 욕조, 파사드(건물 정면의 외벽 부분) 등에 사용될 수 있다. 색깔과 두께, 광원 등에 따라 다양한 시각적 효과도 구현할 수 있다. 이미 쇼핑센터, 언론사 본사 등 다양한 곳에서 널리 쓰이고 있다. 마크 로빈슨(Mark Robinson) 제임스 라뎀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전기의약 헬스케어 일렉트로코어(electroCore)의 비침습적 미주신경자극(nVNS) 기기가 벨기에에 첫 발을 내딛는다. 일본에 이어 유럽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며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일렉트로코어의 nVNS 기기 감마코어 사파이어(gammaCore Sapphire)가 벨기에에서 국가코드번호(CNK)를 부여받았다. CNK는 벨기에제약협회(Belgian Pharmaceutical Association)에서 제품 및 의약품 식별을 목적으로 할당된다. 벨기에 전역에 있는 약국에서 판매할 수 있는 경우 주어진다. CNK를 획득함에 따라 일렉트로코어의 유럽 시장 진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감마코어 사파이어는 편두통과 군발성 두통 등의 치료 및 예방을 위해 개발됐다. FDA 승인을 보유하고 있다. 일렉트로코어는 감마코어 사파이어가 작고 휴대하기 간편해 어디에서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처방되는 의약품과 관련된 잠재적 부작용이 없다는 특징이 장점으로 꼽았다. 앞서 지난 4월 일본 기업 테이진(Teijin Limited)과 손잡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 데 이어 벨기에에 진출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주류업체 디아지오(Diageo)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팔을 걷어붙였다. 환경친화적으로 재배된 곡물을 이용해 위스키를 제조하는 현지 업체에 투자했다. 23일 디아지오에 따르면 회사는 영국에 있는 위스키제조업체 '디 옥스포드 아티잔 디스틸러리(The Oxford Artisan Distillery·이하 TOAD)'를 대상으로 한 비공개 투자에 나서며 소액주주에 이름을 올렸다.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위스키를 생산하는 업체에 대한 투자를 단행하며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움직임에 나선 행보로 풀이된다. 지난 2016년 설립된 TOAD는 농부들과 손잡고 화학 비료와 살충제를 쓰지 않고 재배한 호밀과 밀을 비롯한 여러 곡물을 원료로 사용한다. 화학물질을 쓰지 않고 다양한 작물을 기르는 이같은 방식을 활용하면 토양이 건강해지고 생산성도 향상된다. TOAD는 수확한 작물을 이용해 호밀 위스키, 옥수수 위스키 등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연간 생산 능력을 지금의 3배에 달하는 연간 10만리터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친환경 곡물 농사도 확대한다. 또 친환경 농법을 실험하고 연구할 리서치 센터를 세운다는 계획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이 중국어로 제작된 콘텐츠 투자에 나서며 중화권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올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한 로맨틱 코미디 시리즈의 흥행에 힘입어 내년에도 콘텐츠를 선보이며 현지에서 입지를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23일 CJ ENM 홍콩에 따르면 회사는 △심리범죄 드라마 딥 엔드(Deep End) △SF 로맨틱코메디 비너스 온 마스(Venus on Mars) △초자연적 사랑 이야기를 담아낸 드라마 헝그리 소울스(Hungry Souls) 등 세편의 중국어 콘텐츠에 500만달러(약 70억원)를 투자했다. 이들 세 개 콘텐츠는 현재 촬영, 후반작업 단계로 내년 상반기 공개된다. CJ ENM 홍콩은 내년 하반기 대만 업체와 손잡고 진먼(Kinmen) 시리즈 제작에도 나설 예정이다. 진먼 시리즈는 CJ ENM의 포맷을 이용해 제작된다. 올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한 로맨틱 코메디 '엄마, 농담은 그만(Mum, Don’t Do That)', 대만 OTT 하미 비디오(Hami Video)에서 올라간 미스터리 스릴러 '디 어메이징 그레이스 오브 시그마(The Amazing Grace of Σ)' 등이 인기를 끌자 중화권을 겨냥한 콘텐츠 라인업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인수한 네덜란드 바이오기업 바타비아 바이오사이언스(Batavia Bioscience·이하 바타비아)의 생산책임자가 올해 생명공학 분야를 선도하는 여성 리더로 선정됐다. 23일 미국의 헬스케어 시장조사업체 헬스케어테크놀로지리포트(Healthcare Technology Report)는 '2022 생명공학 여성 리더 톱25' 명단에 마리예 투르크(Marije Turk) 바타비아 생산책임자의 이름을 올렸다. 마리예 투르크는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관련 부서를 이끌며 다수의 품질 좋은 임상 생산을 이끈 장본인으로 평가 받았다. 지난 2010년 바타비아에 몸담은 그는 바타비아의 소아마비 관련 시설 설립, 아데노바이러스를 벡터로 활용해 미충족 의료 수요를 충족시키는 방안 모색 등의 과정에 기여했다. 그는 네덜란드에 있는 실무 중심의 대학 호지스쿨(Hogeschool)을 지난 2007년 졸업했다. 의료 미생물학(Medical Microbiology)을 전공했다. 이후 네덜란드 백신 제조업체 크루셀(Crucell)에 기술자로 입사해 근무하다 2008년 초 생명공학회사 프로테오닉(Proteonic)으로 자리를 옮겨 경력
[더구루=김형수 기자] 코카콜라가 국제 환경단체에 의해 5년 연속으로 플라스틱 오염을 가장 많이 유발한 기업이란 불명예를 안았다. 코카콜라가 주장하는 친환경 경영은 뒷전이고 그린워싱(환경을 파괴하는 기업이 친환경 기업인 것처럼 홍보하는 것)이라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국제환경단체 브레이크프리프롬플라스틱(Break free from plastic·BFFP)는 23일 코카콜라가 펩시, 네슬레, 유니레버, 몬델리즈 등과 함께 5년 연속으로 플라스틱 쓰레기를 많이 배출한 기업으로 꼽았다. BFFP는 지난 2018년부터 2만명에 달하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87개국에서 플라스틱 쓰레기 실태조사를 펼쳤다. 올해 코카콜라 브랜드 플라스틱 쓰레기가 3만1000개 이상 발견됐으며 이는 과거에 비해 크게 늘어나 수치라고 전했다. 지난 2020년 51개국에서 이뤄진 실태조사에서 발견된 코카콜라 브랜드 플라스틱 쓰레기는 1만3834개였다. 2년간 두 배 넘게 늘어났다. 문제는 코카콜라가 추진하는 친환경 경영이 실제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코카콜라는 플라스틱 고리 형태의 포장재를 종이 소재 포장재로 대체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며 플라스틱 폐기물을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본
[더구루=김형수 기자] 풀무원의 '한국식 대체육'이 미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풀무원 미국 자회사 나소야(Nasoya)가 현지 레스토랑 와바그릴(Waba Grill)과 손잡고 개발한 대체육 메뉴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22일 와바그릴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나소야 대체육 제품 플랜트스파이어드 스테이크(Plantspired Steak)를 활용, 개발한 메뉴가 1년여만에 30만4200식 넘게 판매됐다. 와바그릴은 당초기 예상을 뛰어넘은 판매고라고 전했다. 와바그릴은 숯불에 구운 플랜트스파이어드 스테이크를 덮밥인 플랜트스파이어드 스테이크 볼(Bowl)과 당근·브로콜리 등을 올린 야채 덮밥인 플랜트스파이어드 스테이크 베지 볼(Veggie Bowl), 밥과 상추를 곁들인 플랜트스파이어드 스테이크 플레이트(Plate) 등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와바그릴은 플랜트스파이어드 스테이크를 자사의 특제 소스로 더해 맛을 살렸다고 설명했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7월 식자재 공급계약을 맺은 바 있다. <본보 2021년 7월 19일 참고 [단독] 풀무원, 美 덮밥 브랜드 '와바그릴'에 두부 공급 계약…외식기업과 최초 거래> 대체육 메뉴는 식물성·해산물 메뉴 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광학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첫 양자통신 연구용 '광자 얽힘(Entangled Photon)' 장치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퀀텀컴퓨팅은 20일 "양자 네트워킹 및 보안 통신 연구를 지원하는 최초의 상용 광자 얽힘 장치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광자 얽힘은 양자 역학에서 발생하는 특이 현상으로, 두 개 이상의 광자가 서로 연결돼 마치 하나의 시스템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의 광자 상태가 변하면 다른 광자의 상태도 즉시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광자 얽힘을 활용한 통신 방식은 외부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자통신, 양자인터넷, 양자 텔레포테이션, 양자컴퓨팅 등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퀀텀컴퓨팅은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의 검증·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자통신 로드맵의 기반이 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퀀텀컴퓨팅은 통합 광자·양자 광학 기술 전문 기업으로, 양자 기기와 리튬나이오베이트(TFLN) 광자칩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튬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최대 석유화학기업 '타이쑤치예(台塑企業·포모사 플라스틱 그룹, 이하 타이쑤)'가 전고체 배터리 시범생산을 시작했다. 타이쑤는 시범생산을 통해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타이쑤에 따르면 자회사 '타이쑤신지능(台塑新智能·포모사 플라스틱 뉴 인텔리전스)'은 18일(현지시간)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가동을 개시했다. 타이쑤신지능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은 대만 신베이시에 위치한 밍치이공대학교(明志科技大學) 그린에너지센터에 구축됐다. 타이쑤신지능이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구축을 발표한 것은 지난 2023년 9월이다. 당시 타이쑤신지능은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구축에 2억2000만 대만달러(약 100억원)을 투입하고, 밍치이공대학교 그린에너지센터와 산학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밍치이공대학교 그린에너지센터는 전고체 배터리 관련 글로벌 특허를 19건 보유하고 있다. 타이쑤신지능은 시범 생산 시설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 합성과 생산 공정 기술 등을 검증한다. 또한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을 생산해 충·방전 과정에서 단락과 과충전 현상이 발생하는지 확인하고 충격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