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라면세점이 아시아를 넘어 유럽 면세시장 진출에 도전한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국내 면세 시장이 크게 위축된 만큼 해외에서 신성장동력을 찾겠다는 계획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은 스페인공항공사(AENA) 공항면세점 입찰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실제 신라면세점은 유럽 면세 시장 진출을 타진하고 있는 모습이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스페인공항공사로부터 면세점 입찰 관련 안내를 받았고 세부사항이 포함된 공고가 나오면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인공항공사는 오는 10월31일 기존 계약 만료를 앞두고 신규 면세 사업자 선정에 나섰다. 스페인공항공사는 △마드리드 △세비야 △발렌시아 △빌바오 △알메리아 등 스페인 곳곳에 자리한 공항을 운영하고 있다. 스페인공항공사는 계약 기간을 기존 7년에서 12년으로 늘렸다. 3년 연장 옵션도 있다. 축구장 7개 크기와 맞먹는 6만6000㎡ 규모의 상업 공간에 들어선 86개에 달하는 면세 매장이 입찰 대상이다. 스페인공항공사는 계약 기간 동안 이곳 면세점에서 180억유로(약 24조2030억원)에 달하는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직 입찰 공고가 게시되지 않아 임대료 산정 방식 등
[더구루=김형수 기자]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의 ‘1호 인수합병(M&A)’인 신세계까사가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18년 1월 24일 까사미아의 주식 92.35%를 1837억원에 취득하며 20조원 규모의 홈퍼니싱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올해 인수 5년째를 맞지만 실적엔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줄곧 100억원대 적자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신세계까사는 지난 2021년 89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2018년 14억원 △2019년 173억원 △2020년 107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데 이어 4년 연속 적자 행진이다. 지난해 1분기 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나 반전은 오래가지 못했다. 같은해 2분기 42억원, 3분기 58억원의 영업손실을 봤다. 신세계까사는 주택거래량 감소에 따라 가구 시장이 위축됐다고 분석을 내놨다. 분위기 쇄신에 까사미아에서 신세계까사로 간판을 바꿨다.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사업 영역을 넘나드는 콜라보로 매출 성장을 이끌어 내겠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최근에는 리더십 교체로 반전을 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김홍극 신세계라이브쇼핑
[더구루=김형수 기자] CJ푸드빌 뚜레쥬르가 올해도 미국 내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올해 노스캐롤라이나, 캘리포니아, 뉴욕 등에 27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재 80여개인 미국 내 매장을 올해 안에 100개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오는 2030년 미국 1000호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뚜레쥬르는 뉴욕주에 신규 매장을 조성할 전망이다. 아직 구체적인 장소와 오픈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다. 뚜레쥬르는 앞서 지난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 노스파크(North Park)에 새 매장을 열었다. 새 매장은 레스토랑, 동물병원, 네일숍, 은행 등이 들어선 상가에 자리하고 있다. 인근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등을 끼고 있는 주택가다. 이어 상반기 안에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빌(Pineville)에 노스캐롤라이나 3호점을 열 예정이다. 해당 매장은 대형마트인 슈퍼G마트(Super G Mart)에 들어선다. <본보 2023년 1월 18일 참고 뚜레쥬르, 美 노스캐롤라이나 3호점 오픈…외형 확장 박차> 뚜레쥬르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미국 시장 내 영향력 확대에 힘을 기울이는 것이다. 뚜레쥬르는 지난 2004년 미국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동부 뉴저지에 때아닌 K푸드 바람이 거세게 불 조점이다. 한국 및 아시안 식품을 판매하는 슈퍼마켓 체인 H마트가 뉴저지주 신규 출점에 나서며 현지 소비자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서다. H마트는 지난 1982년 미국 뉴욕 퀸즈(Queens)에서 설립됐다.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조지아 △하와이 △일리노이 △매사추세츠 △매릴랜드 △미시간 △노스캐롤라이나 △뉴저지 △뉴욕 △펜실베니아 △텍사스 △버지니아 등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 이스트러더포드(East Rutherford)에 위치한 복합 쇼핑센터 아메리칸 드림(American Dream)에 H마트 매장이 들어선다. H마트는 아메리칸 드림에 조성되는 점포에서 아시아 식료품, 해산물, 육류, 유제품, 농산물, 가정간편식(Ready to Cook), 가정용품 등 다채로운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H마트는 이곳 매장에서 각 코너 담당자, 계산원, 운영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할 직원 채용에도 나섰다. 이곳 H마트 매장이 문을 열면 뉴저지주에 위치한 H마트 매장은 9곳으로 늘어난다. 아메리칸 드림에는 명품·보석·의류 매장과 레스토랑·카페 등은 물론 워터파크,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중국에서 적발된 짝퉁(가품) 제품으로 골치를 앓고 있다. 한류 열풍으로 중국을 비롯해 동남아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으면서 정품율 100%를 자랑하던 아모레퍼시픽에 일명 '짝퉁 화장품'으로 불리는 위조 화장품이 대량 적발되며 이미지 타격을 주고 있어서다. 25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따르면 현지 업체가 라네즈 화장품 ‘스킨 베일 베이스 60호’을 모방해서 만든 가품이 제품 라벨 표기 관련 기준 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했다. NMPA는 에틸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Ethylhexyl Methoxycinnamate) 성분이 제품 라벨에 제대로 명시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에틸헥실메톡시신나메이트는 유기적·화학적 자외선 차단제 성분이다. 백탁 현상이 발생하지 않고 가볍게 발리는 장점을 지니고 있어 널리 사용되고 있다. NMPA는 검출된 성분과 제품 라벨은 제품 등록 서류에 명시된 기술적 요건과 일치해야 한다고 전했다. 앞서 NMPA는 국가적 차원에서 화장품에 대한 감독 및 샘플링 검사를 수행했다. 라네즈 스킨 베일 베이스 60호 가품을 비롯한 56개 제품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해당 기업에는 부적합 판정이 내려진 제품 운영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화장품업체 포마 브랜즈(FORMA Brands)가 파산 절차를 밟는다. 포마 브랜즈의 몰락이 시작됐다는 관측이 나온다. 2021년 뷰티 브랜드 r.e.m 뷰티(r.e.m beauty)를 론칭한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는 포마 브랜즈와의 협업에도 마침표를 찍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포마 브랜즈는 미국 델라웨어주 파산법원(U.S. Bankruptcy Court for the District of Delaware)에 파산법 11조(챕터11)에 따른 파산보호 신청을 냈다. 챕터11에는 파산 법원의 관리 아래 회사가 갱생 절차를 거치는 과정이 포함돼 있다. 기업들은 파산보호 신청을 통해 법원에 일정 기간 동안 보호해줄 것을 요청한다. 법원 감독 아래 구조조정을 실시해 회생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활로 모색에 나선 포마 브랜즈는 지난 12일 성명을 내고 투자자들과 자산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실질적으로 보유한 모든 자산이 투자자들에게 인수될 전망이다. 포마 브랜즈는 해당 거래를 통해 3300만달러(약 410억원) 가량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포마 브랜즈의 자회사 모르페 코스메틱스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원롯데'(One LOTTE)에 대한 구체적인 실현 전략이 나왔다. 한일 롯데간 인적 교류를 토대로 한 한일 롯데간 유기적 관계를 구축한다는 게 골자다. 특히 이 과정에서 다마쓰카 겐이치(玉塚元一)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와 장남 신유열 상무의 숨가쁜 행보가 예상된다. 이들이 한일 인재 통합 경영의 징검다리 역할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25일 재계 등에 따르면 신 회장이 지난 2020년 일본 롯데홀딩스 회장직을 겸직하면서 한일 통합경영 체제를 구축했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한일 롯데그룹 지배구조 정점에 있는 회사라는 점에서 신 회장의 일본 롯데홀딩스 회장 선임이 갖는 의미도 남달랐다. 다만 신 회장이 수차례 한일을 오가며 셔틀 경영 행보와 달리 내부의 통합경영 평가는 다소 거리감이 있다. 다마쓰카 겐이치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가 최근 한일 통합경영에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신 회장이 주도하고 있는 원롯데 원년에 대한 밑그림도 나왔다. 겐이치 사장은 지난 18일 일본 언론 니혼게이자이 자매지 닛케이 크로스테크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롯데와 일본 롯데의 시너지 발휘, 한국·일본 인재 교류 촉진을 통한 글로벌 사업 확대 가속 등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마트 미국 자회사 굿푸드홀딩스가 비대면결제 도입에 반대의사를 명확히 했다. 고객 니즈 충족과 쇼핑 편의성 제고라는 득보다 고객과의 신뢰관계 훼손이라는 실이 더 클 수도 있다는 계산이다. 닐 스턴(Neil Stern) 굿푸드홀딩스 CEO는 24일(현지 시간) 모바일을 활용한 셀프 계산 솔루션 스캔앤고(Scan-and-Go)를 연내에 도입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스캔앤고는 소비자들이 계산대에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릴 필요 없이 모바일로 상품 바코드를 스캔하고 결제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상품을 제대로 스캔하지 않거나, 더 저렴한 상품을 스캔하는 등의 방식을 활용한 절도에 취약하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꼽힌다. 아드리안 벡(Adrian Beck) 영국 레스터대학교(University of Leicester) 범죄학과 명예교수가 지난 2018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스캔앤고 솔루션을 도입한 매장의 손실률은 비(非)도입 점포에 비해 18%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닐 스턴 CEO는 스캔앤고 솔루션 도입 점포의 손실률을 낮출 목적으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검사를 실시하는 것은 신뢰 관계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소비자들의
[더구루=김형수 기자] 유통업계에서 MZ세대 여풍(女風)이 불고 있다. 1980~90년대에 태어난 오너가(家) 딸들이 기업 핵심 사업, ESG 경영을 이끄는 중책을 맡아 활약하고 있다. 특히 업계는 서민정 아모레퍼시픽 담당, 이경후 CJ ENM 경영리더, 담경선 오리온재단 이사 등이 가져올 변화의 바람에 주목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며 이들 딸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들에게는 미래 성장을 견인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 역할 실현을 주도해야 하는 특명이 주어졌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그룹의 장녀 서민정씨는 세간의 이목을 끌며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럭셔리 브랜드 디비전 AP팀에서 담당으로 핵심 브랜드를 이끌고 있다. 서 담당은 설화수와 헤라 등 럭셔리 브랜드 등 아모레퍼시픽 전체 매출에서 절반을 차지하는 브랜드 업무를 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향후 서 담당이 경영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주요 해외 시장으로 분류되는 중국에서의 실적 반등이 직면한 중요 과제로 꼽힌다. 지난해 3분기 아모레퍼시픽이 아시아에서 올린 매출은 27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다. 아시아 지역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 매출이
'三十而立'(삼십이립). 논어의 위정편(爲政篇)에 나오는 말로 서른 살이 되어 자립을 한다는 뜻이다. 다만 국내 재계에서는 '삼십이립=오너 상무‘로 일컫는다. 이른바 ’오너 상무‘는 오너가(家) 30대 상무로 일찌감치 경영 수업에 나선 ’차기 리더십‘이다. 유통가의 대표적인 ‘오너 상무’는 △롯데家 신유열 △CJ家 이선호 △농심家 신상열 등이다. 여기에 최근 재계 인사에서 오리온家 담서원이 '오너 상무' 클럽에 가세했다. 빙그레家 김동환 씨도 3세 경영인으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향후 이들 행보는 국내 유통 산업의 방향타와 이들 기업의 미래 성장 동력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재계는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승계시계 '째깍째깍' △女風의 시대 △ 제약·바이오 3세 경영 물결 등 3회에 거쳐 이들의 면면을 살피고자 한다. -편집자주- [더구루=김형수 기자] 유통업계 3세 경영인들이 본격 시험대에 올랐다. 경영 성과를 쌓아 초고속 승진이란 내부 불만을 줄이고 차세대 리더로서 능력을 증명, 승계에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한 보폭을 넓힌 행보에 나서고 있다. 업계 안팎에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오너 3세들을 꼽는다. 이들을 내세워 새로운 먹거리 창출
[더구루=김형수 기자] 싱가포르 창이공항이 되찾은 활기에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이 함박웃음이다. 양사는 창이공항 제1터미널~제4터미널에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주류·담배를, 신라면세점은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다. 24일 창이공항그룹(CAG)에 따르면 지난달 첫 주 기준 95개 항공사가 5500편이 넘는 항공편이 정기운항에 나섰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82% 수준이다. 창이공항을 통해 48개국 140여개 도시가 연결됐다. 창이공항의 여행객 증가에 따라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도 모처럼 활기를 띌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는 이르면 올해 상반기 내에 운영하는 창이공항점의 모든 매장을 정상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면세점은 현재 창이공항에 14개 면세매장과 1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상반기 내 5곳의 매장의 정상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신라면세점은 면세점 추가 오픈을 저울질하고 있다. 현재는 창이공항에 위치한 27개 신라면세점 매장 가운데 20개 매장이 문을 열고 손님을 맞고 있다. 창이공항 면세점이 정상 운영에 들어가면 양사는 실적 개선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면세점이 지난해 3분기 올린 매출은 1조2766억원으로 전년 동
[더구루=김형수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자회사 지누스가 일본 봄 이사철 대목을 겨냥한 고객몰이에 나선다. 미국 의존도를 줄이고 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지누스 재팬(ZINUS ZAPAN)은 오는 4월14일까지 ‘계획을 앞당길수록 이득! 신생활 응원 캠페인’을 진행한다. 전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공식 사이트를 통해 구입해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앞서 지난해 10월 홈페이지를 리뉴얼 오픈하면서 전자상거래 기능을 추가했다. 구입 과정에서의 편의성을 높이고 모바일 환경도 개선했다. <본보 2022년 10월 23일 참고 현대百 지누스, 日 매트리스 시장 공략 박차…홈페이지 리뉴얼> 지누스 재팬은 구입 시기를 뒤로 늦출수록 할인률이 감소하는 형태로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취학, 진학과 기업 및 관공서의 인사이동 등이 이뤄지며 이사 수요가 몰리는 3월과 4월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물류 혼잡도를 낮추기 위해서다. △다음달 14일까지는 전 제품 20% 할인 △다음달 15일부터 오는 3월14일까지는 전 제품 15% 할인 △오는 3월 15일부터 4월4일까지는 전 제품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지누스 재팬은 "일반
[더구루=김명은 기자] 유한양행의 기술수출 파트너인 미국 바이오기업 프로세사 파마수티컬스(Processa Pharmaceuticals, 이하 프로세사)가 최대 4억5000만 달러(약 6200억 원) 규모의 기술료를 수령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기술의 원 소유자인 유한양행도 상당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프로세사는 17일(현지시간) 바이오테크기업 인택트 테라퓨틱스(Intact Therapeutics, 이하 인택트)와 위장질환 치료제인 'PCS12852'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조지 응(George Ng) 프로세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은 차세대 암 치료법을 개발한다는 우리의 사명에 집중하면서 비종양학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번 계약은 프로세사뿐 아니라 유한양행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PCS12852는 당초 유한양행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지난 2020년 프로세사가 기술을 이전받았다. 유한양행은 당시 계약금으로 프로세사 주식 약 50만 주를 확보했다. 계약 내용은 향후 개발 및 상업화 진행에 따라 최대 4억850만 달러(약 5700억 원) 규모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부문 강화를 위해 글로벌 소스코드 저장 플랫폼 깃허브(GitHub)의 전 최고경영자(CEO)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메타는 세계적 수준의 인재를 영입해 AI 부문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경제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메타는 깃허브의 전 CEO인 냇 프리드먼(Nat Friedman)과 영입 협상을 벌이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을 영입, AI 사업에 합류시킨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메타는 냇 프리드먼과 함께 벤처 캐피털 NFDG를 설립한 다니엘 그로스(Daniel Gross)와도 AI 연구 부서 합류를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 다니엘 그로스 영입과 함께 NFDG 지분 일부를 인수 논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냇 프리드먼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을 졸업한 이후 Ximian이라는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를 공동설립하며, 본격적인 커리어를 시작했다. 2003년 Ximian을 노벨(NOVELL)이라는 소프트웨어 회사에 매각한 냇 프리드먼은 2010년까지 노벨의 '오픈 소스' 총괄로 활동했다. 2011년 Xamarin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