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이스라엘 배양육 스타트업 알레프 팜스(Aleph Farms)가 유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알레프 팜스에 투자하며 배양육 사업에 나선 CJ제일제당도 수혜를 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알레프 팜스는 스위스 연방 식품 안전 및 수의학 사무소(FSVO)에 규제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지난 4월 론칭한 배양육 브랜드 알레프 컷(Aleph Cut) 배양육 스테이크를 스위스에서 판매하기 위해서다. 알레프 컷 배양육 스테이크는 변형되지 않은 앵거스종 소의 세포를 배양해 생산된다. 수정란 하나로 수천톤에 달하는 배양육을 만들 수 있다. <본보 2023년 4월 25일 참고 CJ제일제당 배양육사업 탄력…투자 '알레프 팜스', 알레프 컷 론칭> 스위스 시장 환경이 우호적이다. 현지 최대 규모의 유통업체 미그로스(Migros)의 조사 결과 스위스 소비자의 74%가 배양육을 직접 맛볼 의사가 있다며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디디에 투비아(Didier Toubia) 알레프 팜스 최고경영자(CEO)는 "미그로스와 협업해 소고기, 우유에 이어 소에서 유래한 제3의 식품인 배양육 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스위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헤라가 일본 간사이 지역 공략에 나선다. 현지 리뷰 기반 뷰티 정보 플랫폼 아토코스메(@cosme)와 손잡고 도쿄에 이어 오사카에 진출하며 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헤라는 다음달 1일 오사카역 인근에 위치한 쇼핑센터 루쿠아 이레에 오픈하는 아토코스메 오사카에 입점한다. 오사카역에 연결되는 장소라는 점에서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헤라는 일본 내 판로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지난달 아토코스메 온라인쇼핑몰 아토코스메 쇼핑(@cosme SHOPPING)에 입점한 데 이어 이달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 아토코스메 도쿄(@cosme TOKYO), 화장품 전문 쇼핑몰 조조코스메(Zozocosme) 등으로 유통망을 확대했다. 오는 10월부터 도쿄에 위치한 백화점 마츠야긴자(松屋銀座)에서 팝업스토어를 연다는 계획이다. 아토코스메 측은 "아토코스메 오사카는 간사이 최초의 플래그십 스토어"라면서 "헤라를 비롯해 샤넬, 랑콤 등 약 500개의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고 전했다. 아모레퍼시픽이 헤라 일본 사업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며 아시아 실적 개선세를 이어나가려는 것으로 해석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주류업체 디아지오(Diageo)가 데킬라 세계화를 추진한다. 데킬라 사업 육성을 통해 글로벌 주류 시장 점유율을 현재 4%에서 오는 2030년 6%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미국 경제 전문지 포춘(Fortune)에 따르면 지난해 100억달러(약 13조3150억원) 규모였던 글로벌 데킬라 시장이 오는 2029년 155억7000만달러(약 20조7310억원)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7년 동안 55.7% 성장할 것이란 예상이다. 데킬라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가정 내에서 음주를 즐기는 트렌드가 확산한 것을 계기로 인기를 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데킬라 생산 역량 제고하고 글로벌 마케팅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북미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힘쓴다. 북미는 글로벌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멕시코 할리스코(Jalisco) 지역에 1억6000만파운드(약 2700억원)를 투입해 신규 데킬라 공장 두곳 건설에 착수했다. 내년에 가동을 목표로 삼았다. 데킬라 돈 훌리오(Don Julio)와 카사미고스(Casamigos)를 내세워 글로벌 사업을 펼칠 전망이다. 카사미고스 판매량은 지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라다이스가 올해 2분기 흑자 전환했다. 카지노를 찾는 일본과 중국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파라다이스는 지난 2분기 548억8700만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매출은 2752억8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1.6% 늘어났다. 2분기 카지노 매출이 366.4% 증가한 1343억9700만원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국제 항공노선 확대로 인해 해외 VIP 고객을 중심으로 드랍액(카지노 이용객이 칩을 구매하기 위해 지불한 금액)이 늘어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 특히 일본 VIP 드랍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83.33% 폭증한 6580억원, 중국 VIP 드랍액은 696.00% 늘어난 1990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전체 드랍액은 1조5750억원으로 313.39% 증가했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선 하늘길 재취항 확대로 VIP 모객 트래픽과 드랍액이 동시 개선 중"이라면서 "탄탄한 일본 VIP와 중국 VIP 재개로 성장 추세 지속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토니모리가 올해 상반기 흑자 전환했다. 국내 사업 구조조정과 자회사 매각, 통폐합 등 효율화 등의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토니모리는 올 상반기 31억201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매출은 674억804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2% 늘어났다. 실제 토니모리는 지난해까지 구조조정 및 자회사 효율화를 진행했다 하반기 전망도 밝다. 이토추상사와 체결한 일본 내 드럭스토어 및 온라인(라쿠텐·아마존) 입점을 위한 중장기 공급 계약 효과로 실적이 이끌 것으로 점쳐진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토니모리는 △방한 외국인 수요 증가 △해외 매출 확대로 분기마다 단계별 이익 상승이 기대된다"면서 "외형 확대와 이익 체력 개선을 통한 턴어라운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교촌치킨이 말레이시아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신메뉴를 출시하고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고객몰이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은 말레이시아에서 한식과 치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순살치킨 시리즈를 론칭했다. 매장을 방문하거나 현지 배달 플랫폼과 맞손을 잡았다. △순살치킨 △순살치킨·잡채·샐러드·밥·삶은계란 등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락 △순살치킨·각종 나물·계란후라이·밥 등이 어우러진 순살치킨 비빔밥 △순살치킨과 밥으로 구성된 순살치킨컵밥 △순살치킨과 샐러드로 이뤄진 순살치킨 샐러드컵 등이다. 아울러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며 소비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는 31일까지 순살치킨 6조각 구매 고객에게 4조각을 무료로 제공한다. 전체 주문 금액의 14% 할인 혜택이 주어지는 교촌데이 행사도 매달 14일 개최하고 있다. 교촌치킨이 말레이시아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3년 첫 진출 이후 10여년 만에 30여개로 확장했다. 올 상반기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 신규 매장을 열면서 교촌치킨이 현지에서 운영하는 점포는 34개로 늘어났다. 여기에 지난 5월 자킴(JAKIM·말레이시아 이슬람개발부)으로부터
[더구루=김형수 기자] 클린뷰티 브랜드 런드리유(Laundryou)가 일본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올해 상반기 개최된 일본 뷰티 박람회에 참석한 데 이어 온라인 채널을 통해 클렌징 제품을 선보이며 현지 고객몰이에 힘을 쏟고 있다. 런드리유는 비브이엠티가 2020년 론칭했다. 2021년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업체 코스맥스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14일 일본 유통업체 케이-라보(K-Labo)에 따르면 런드리유는 대형 온라인 쇼핑몰 큐텐, 라쿠텐 등에 △젤 투 폼 클렌저 스트롱 △젤 투 폼 클렌저 마일드 △포어 클리닝 모공 브러쉬를 출시했다. 젤 투 폼 클렌저 스트롱은 △모공 개선 △항균 △초미세먼지 제거 △브라이트닝 등의 효과를 지녔다. 젤 투 폼 클렌저 마일드는 △3중 보습 △피부결 정리 등의 기능성을 갖췄다. 포어 클리닝 모공 브러쉬는 1만가닥의 소프트 미세모로 구성돼 꼼꼼한 클렌징을 도와주는 도구다. 런드리유는 여름철 여행, 수영 등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자극받은 피부를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 상품은 런드리유가 지난 5월 15월부터 이틀 동안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뷰티 박람회 '뷰티 월드 재팬 도
[더구루=김형수 기자] 비비씨 상반기 실적이 개선됐다. 모노필라멘트 판매가 호조를 보인 영향으로 해석된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비비씨 상반기 매출은 229억431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늘어났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8.74% 증가한 16억1800만원을 기록했다. 2분기 모노필라멘트 매출은 지난해 전체 매출(332억9700만원)의 42.22%에 해당하는 140억6100만원으로 집계됐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영와코루 올해 2분기 매출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여성 내의류 판매호조에 힘입은 것으로 해석된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영와코루 지난 2분기 실적은 629억8748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7% 늘어났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95% 감소한 28억5090만원을 기록했다. 여성 내의류 상반기 매출은 3.22% 늘어난 1072억3200만원으로 집계됐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수그룹 계열사 이수앱지스가 올해 2분기 흑자 전환했다. 고셔병 치료제 애브서틴 판매호조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수앱지스 지난 2분기 매출은 163억4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8% 증가했다. 같은 기간 82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애브서틴 매출이 확대된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애브서틴 상반기 매출은 149억59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4% 증가했다. 수출이 89.9% 늘어난 110억9700만원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일본에서 K-소주 마케팅에 팔을 걷어붙였다. 현지 푸드기업 '섹센에이트'(Section Eight)와 손잡고 프로모션을 펼치며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 소비자 공략 나섰다. 14일 섹센에이트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섹션에이트와 협력해 일본 도쿄 소재 바 퍼블릭 스탠드(Public Stand) 긴자코리도점에서 'K-팝 네온나이트' 이벤트를 진행한다. K-팝을 들으며 참이슬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행사다. △딸기에이슬 △복숭아에이슬 △청포도(머스캣)에이슬 등을 활용해서 만든 이색 칵테일 참이슬리타를 선보이며 고객몰이에 나섰다. 참이슬리타는 빨간색, 노란색, 파란색 등 선명한 색을 지니고 있다는 점이 각광을 받으며 SNS 인증샷 촬영을 좋아하는 Z세대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VIP 좌석 이용 고객에게는 참이슬을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 또 오는 31일까지 일본 전역에 있는 퍼블릭 스탠드 직원들은 참이슬 오리지널 티셔츠를 입고 근무한다. 티셔츠 등판에 새겨진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면 차미카이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0명에게 참이슬, 참이슬 굿즈 등으로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 베트남 실적에 청신호가 켜졌다. 연 평균 20.4% 성장하며 매년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고 있다. 올해 매출이 첫 5000억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신제품 판매 호조, 사업 다각화 등이 매출 증대로 이어질 것이란 예상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 베트남이 상반기 매출은 20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늘어났다. 올해 5400억원 매출을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점쳐진다. 오리온 베트남 매출은 △2020년 2920억원 △2021년 3414억원 △2022년 472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4월 출시한 꼬북칩(현지명 마시타·Masita)이 불티나게 팔려나가며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슈퍼마켓, 편의점 등에서 품절 대란이 이어지는 등 꼬북칩을 찾는 수요가 몰렸다. 베트남 스낵 시장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식감을 선사하는 네 겹 구조, 옥수수와 버터향의 조화 등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본보 2023년 6월 26일 참고 '제2의 초코파이'…오리온 꼬북칩, 베트남서 품절 대란> 오리온 베트남은 미푹 공장에 꼬북칩 생산 설비를 구축했다. 꼬북칩을 내세워 현지 스낵 시장 1위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더구루=김명은 기자] 유한양행의 기술수출 파트너인 미국 바이오기업 프로세사 파마수티컬스(Processa Pharmaceuticals, 이하 프로세사)가 최대 4억5000만 달러(약 6200억 원) 규모의 기술료를 수령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기술의 원 소유자인 유한양행도 상당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프로세사는 17일(현지시간) 바이오테크기업 인택트 테라퓨틱스(Intact Therapeutics, 이하 인택트)와 위장질환 치료제인 'PCS12852'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조지 응(George Ng) 프로세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은 차세대 암 치료법을 개발한다는 우리의 사명에 집중하면서 비종양학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번 계약은 프로세사뿐 아니라 유한양행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PCS12852는 당초 유한양행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지난 2020년 프로세사가 기술을 이전받았다. 유한양행은 당시 계약금으로 프로세사 주식 약 50만 주를 확보했다. 계약 내용은 향후 개발 및 상업화 진행에 따라 최대 4억850만 달러(약 5700억 원) 규모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부문 강화를 위해 글로벌 소스코드 저장 플랫폼 깃허브(GitHub)의 전 최고경영자(CEO)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메타는 세계적 수준의 인재를 영입해 AI 부문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경제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메타는 깃허브의 전 CEO인 냇 프리드먼(Nat Friedman)과 영입 협상을 벌이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을 영입, AI 사업에 합류시킨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메타는 냇 프리드먼과 함께 벤처 캐피털 NFDG를 설립한 다니엘 그로스(Daniel Gross)와도 AI 연구 부서 합류를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 다니엘 그로스 영입과 함께 NFDG 지분 일부를 인수 논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냇 프리드먼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을 졸업한 이후 Ximian이라는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를 공동설립하며, 본격적인 커리어를 시작했다. 2003년 Ximian을 노벨(NOVELL)이라는 소프트웨어 회사에 매각한 냇 프리드먼은 2010년까지 노벨의 '오픈 소스' 총괄로 활동했다. 2011년 Xamarin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