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국내에 이어 한소희를 일본 앰배서더로 내세워 열도 공략에 나선다. 한소희가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어 현지 수출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한소희를 '처음처럼'과 소주 칵테일 '처음처럼 순하리' 일본 앰배서더로 선정했다. 일본 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한소희를 통해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것. 한소희가 출연한 '알고 있지만', '마이네임' 등 시리즈는 일본 넷플릭스 드라마 랭킹 부문 2위에 오른 바 있다. 여기에 지난 7월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발표한 솔로 싱글 '세븐(Seven)'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일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앞서 롯데칠성은 지난 3월 한소희를 처음처럼 국내 모델로 발탁했다. 특히 한소희 이미지가 라벨 디자인에 적용된 제품을 일본에 잇따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다음달 △순하리 사과 △순하리 포도 △순하리 복숭아 △순하리 애플망고 △순하리 요구르트 △순하리 블루베리 △순하리 딸기 등 소주 기반 칵테일 라인업을 출시한다. 이어 오는 11월 처음처럼도 론칭한다. 롯데칠성은 SNS와 유튜브에 한소희가 등장하는 홍보물을 게시하며 '스타 마케팅' 캠
[더구루=김형수 기자] K-과자가 중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오리온, 농심 등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K-과자의 맛과 품질이 호평받으며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도 존재감을 키워나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3일 중국 산업컨설팅업체 공옌망(共研网)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2억8000만달러(약 3700억원) 규모 중국 과자 수입시장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5%(4400만달러·약 580억원)로 집계됐다. 특히 중국의 곡물로 만든 국산 과자류 수입금액은 2800만달러(약 370억원)로 전년 대비 50% 늘어났다. 중국 과자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한국 과자 수입액도 늘어났다. 지난해 중국 과자 시장 규모는 180억위안(약 3조2730억원)로 전년 대비 4% 늘어났다. 올해 시장 규모는 작년에 비해 6% 증가한 190억위안(약 3조454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일찌감치 중국에 진출한 오리온과 농심이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다. 오리온은 지난 1995년 중국 허베이성에 공장을 설립, 지난 1997년 초코파이 생산을 시작했다. 농심은 지난 2000년 중국 선양에 과자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오리온 지난해 중국 법인 매출은 전년 대비 14.9% 늘어난
[더구루=김형수 기자] 성장 잠재력을 지닌 에콰도르 보톡스(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국산 제품의 존재감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품질에 강점을 갖고 있어 국산 보톡스를 찾는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다. 2일 국제 수출입 통계기관 GTA(Global Trade Atlas)에 따르면 에콰도르 보톡스 수입 시장 규모는 지난 2020년 435만5000달러(약 57억7040만원)에서 지난해 624만8000달러(약 82억7860만원)로 43.47% 불어났다. 앞으로도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보톡스의 투자 비용 대비 미용 개선 효과가 높고 부작용이 적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어서다. 보톡스 시술을 받으려는 남성 소비자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고객 가운데 여성이 60%, 남성이 40%를 차지하고 있다. 에콰도르의 주요 보톡스 수입 시장에서는 아일랜드가 점유율 39.8%(지난해 기준)을 차지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어 영국이 2위(29.0%), 미국이 3위(15.6%)에 오르는 등 서양국가들이 주름잡고 있다. 한국은 9위(0.8%)에 올랐다. 지난 2020년 0.6%였던 시장점유율이 0.2%p 늘어나며 조금씩 영향력을 키우고
[더구루=김형수 기자] 케냐 설탕 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 수입국 다각화, 해외 업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한 관련 산업 개발에 속도가 붙고 있다. 한국 기업들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생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일 코트라에 따르면 케냐 정부는 르완다·리비아·마다가스카르 등 동남아프리카시공동시장(COMESA) 회원국에게만 부여했던 설탕 면세혜택을 비(非)회원국에게도 적용했다. 이에 따라 한국 기업들도 원당과 정제 설탕에 매겨지는 100%에 달하는 관세 부담없이 케냐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케냐 설탕 수입시장은 지난해 기준 2억3400만2000달러(약 3100억원) 규모로 모리셔스(19.3%), 태국(16.7%), 이집트(15.8%) 등의 국가가 주름잡고 있다. 한국 설탕 수입액은 1000달러(약 130만원)로 미미하다. 케냐 정부가 설탕 공급 부족에 대응하고 나선 것이다. 연간 약 100만명 인구 증대에 따른 수요 증가, 생산량 감소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케냐제조자협의회(Kenya Association of Manufacturers)에 의하면 케냐 설탕 소비량은 지난 2010년 77만2731톤에서 지난 2019년 103만8710톤으로 34.42% 늘
[더구루=김형수 기자] 인도 정부가 해조류 산업 육성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해조류 생산량 확대를 통한 산업 활성화를 노리고 있다. 인도가 우수한 자연 환경을 지니고 있어 높은 해조류 산업 발전 가능성을 지녔다는 평가가 나온다. 2일 코트라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지난 2019년 5월 해조류 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농업부 산하에 축산낙농수산업부(Department of Animal Husbandry, Dairying and Fisheries)를 설립했다. 이듬해인 지난 2020년 이후 7700만달러(약 102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하며 본격 행동에 나섰다. 인도 동남부 타밀나두(Tamil Nadu) 지역에 해조류 생산단지 '시위드 파크(Seaweed Park)'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수심이 얕고 조수 영향이 적어 해조류 양식에 적합한 곳으로 꼽힌다. 지난해 9월 부지가 최종선정됐다. 관련 예산안도 통과됐다. 인도는 해안선이 7516km에 달하고 해조류 양식가능 면적은 19만3834k㎡로 추정돼 향후 기존 생산단지 확장, 신규 양식장 설치에도 문제가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해조류 공급량 부족이 산업 경쟁력 저하로 이어지자 인도 정부가 앞장서서 해결에 나선 모습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말레이시아 최대 식음료박람회 '테이스트풀리 푸드 엑스포'(Tastefully Food Expo)에 참가한다. 2회 연속이다. 현지에서 불고 있는 'K-소주' 열풍을 이어나간다는 전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이날 부터 사흘간 말레이시아 페낭 선웨이 피라미드 컨벤션센터(Sunway Pyramid Convention Centre)에서 개최되는 테이스트풀리 푸드 엑스포에 참가한다. 하이트진로는 현장에서 부스를 운영하며 △진로 △참이슬 후레쉬 등 레귤러 소주와 △복숭아에이슬 △청포도에이슬 △자몽에이슬 △딸기에이슬 △자두에이슬 등 과일소주를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방문객을 대상으로 △시음 △댄스 이벤트 △할인 판매 △행운의 뽑기(럭키드로우)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치고 있다. 티셔츠, 소주잔, 에코백을 비롯한 다채로운 굿즈를 준비했다. 앞서 하이트진로는 지난 6월 테이스트풀리 푸드 엑스포에 참가, 과일소주·레귤러 소주로 구성한 기획패키지를 선보이고 대형마트 채널도 확대했다. 여기에 젊은 감성 주점을 발굴하는 등 고객 접점을 확대했다. 당시 엑스포 참가는 성과로 이어졌다. 말레이시아 소주 판매량이 600% 급등했다. 교민
[더구루=김형수 기자] 동아제약이 문화예술 가치 확산에 보폭을 넓히고 있다.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은 지난 2020년 문화예술 가치 확산을 위해 동아제약, 한국메세나협회, 사단법인 메리와의 3자 후원 협약을 통해 처음 메리와 연을 맺은 이후 매년 오케스트라 비용과 피로회복제 박카스를 지원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메리가 주최하는 자선 연주회 후원을 비롯해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 등 문화예술 가치확산을 위한 다양한 후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21일에도 동아제약이 후원하고 사단법인 메리가 주최하는 자선연주회가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됐다. '메리투게더, 영화음악에서 베토벤 합창까지'를 주제로 열린 자선 연주회에는 서울경기, 대전지역에 거주하는 1070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기획단원 39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자선연주회는 시민의 자생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소외계층 청소년을 후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으로 꾸려진 연주회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의 호응으로 티켓 오픈 3분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웰푸드가 글루텐프리(Gluten Free) 통합브랜드 'The쌀로(더쌀로로)'가 론칭 한달만에 1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달성했다. 글루텐은 식품 내 불용성 단백질이다. 롯데웰푸드는 제품군 다변화에 집중하며 글루텐프리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메가브랜드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29일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The쌀로는 글루텐에 부담을 갖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개발한 스낵이다. 글루텐이 함유된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은 글루텐프리 스낵은 과자 시장에 많지 않기 때문에 스낵 마니아들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는 평가와 함께 호응도가 높다는 분석이다. 최근 즐거운 건강함을 추구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가 지속되는 가운데 세계적으로도 글루텐프리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소비자들이 브랜드 이름만으로도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쉽도록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쌀로 만들었다는 의미를 담아 The쌀로로 제품명을 정했다. The쌀로 브랜드 첫 제품은 'The쌀로 바삭한 핫칠리맛'이다. 쌀과자 특유의 바삭한 식감을 극대화해 씹는 소리까지 경쾌한 과자라는 설명이다. 포장지 겉면에 '더 편안한 하루, 라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이하 브릿지바이오)가 6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고금리 국면이 장기화하면서 조달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 조달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브릿지바이오는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레고켐바이오)에 신주 60만600주를 발행해 30억원을 확보하는 방식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4995원이다. 인수자금 납입일은 오는 9월5일이며 신주는 같은 달 22일 상장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30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CPS) 발행도 결정했다. 웰컴 공모주 코스닥벤처기업 증권투자신탁 등 펀드를 대상으로 한 자금조달이다. 브릿지바이오는 “회사 경영상 목적 달성 및 필요자금의 신속한 조달을 위해 투자자의 투자의향 및 납입능력, 시기 등을 고려해 이사회에서 제3자 배정 대상자를 최종 선정했다”고 전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뉴지랩파마는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으로부터 채권압류 및 추심 명령을 받았다고 28일 공시했다. 판결·결정 금액은 92억4300만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18.56% 규모다. 채권자는 대양홀딩스컴퍼니다. 뉴지랩파마는 "소송 대리인을 통해 법적 절차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셀트리온은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1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취득예정주식수는 69만8685주, 취득예상기간은 오는 29일부터 11월28일까지다. 위탁 증권사는 NH투자증권으로 취득방법은 유가증권시장을 통한 장내 매수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CJ대한통운 말레이시아 자회사 CJ센추리(CJ Century Logistics Holdings Bhd) 실적이 뒷걸음질쳤다. 글로벌 물류 업황 부진에 직격탄을 맞으면서 순이익은 지난해 3분기 이후 4분기 연속 감소세다. 문제는 업황 부진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지 시장에선 부정적인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CJ센추리 지난 2분기 순이익(Net Profit)은 381만1000링깃(약 10억8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쪼그라들었다. 매출 역시 하락세다. 전년대비 17% 줄어든 2억1095만8000링깃(약 600억3900만원)을 기록했다. 전체 CJ센추리 매출의 약 62%를 차지하는 종합물류서비스(Total Logistics Services·TLS) 사업에 발목이 잡혔다. 종합물류서비스 사업 매출은 1억3090만링깃(약 372억54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9% 급감했다. 말레이시아 금융 조사업체 MIFD는 종합물류서비스 사업이 △물동량 감소 △운임비 조정 △운영 비용 증가 등 글로벌 물류 둔화로 부진에 빠졌다고 분석했다. MIFD는 한국과 말레이시아간 무역 규모가 축소되고 있어 CJ센추리 영업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