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스타벅스 베트남 100호점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이하 롯데몰 하노이)에 둥지를 틀었다. 글로벌 브랜드가 잇따라 롯데몰 하노이에 입점하면서 롯데의 임대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는 평가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 베트남은 지난 16일(현지 시간) 롯데몰 하노이에 베트남 100호점을 오픈했다. 스타벅스 롯데몰 하노이점은 목재와 파란색을 이용해 꾸며졌다. 따뜻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서다. 매장 한쪽에는 '베트남 100호점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Welcome to the 100th Store in Vietnam)'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팻말이 걸렸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3년 베트남에 진출한 지 10년 만에 매장을 100개로 확대했다. 베트남 △호치민 △하노이 △하이퐁 △다낭 △호이안 △푸꾸옥 등의 지역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스타벅스 베트남측은 "100호점 오픈은 보다 많은 베트남 고객들에게 커피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스타벅스 노력의 증표이자 특별한 이정표"라면서 "고객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았기에 이같은 성공을 일궈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해외 유명 브랜드가 지난 7월 오픈한 롯데몰 하노이에 속속 입점,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소재 할인마트를 폐점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지난 15일(현지 시간)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 있는 마벨시티(Marvell City) 쇼핑몰에 입점한 롯데마트 마벨시티점 영업을 종료했다. 롯데마트는 마벨시티 쇼핑몰 주변 거주지 슬럼화가 진행되면서 유동인구가 감소함에 따라 해당 매장을 닫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롯데마트는 롯데마트 마벨시티점에서 약 10km가량 떨어진 롯데마트 파쿠원(LOTTE Mart Pakuwon)점 운영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마트 마벨시티점에서 적립한 포인트를 롯데마트 파쿠원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등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롯데마트 마벨시티점 폐점에 따라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에서 운영하는 매장은 49곳으로 감소했다. 롯데마트는 지난 2008년 인도네시아 마크로(Makro) 19개점을 인수하며 현지에 진출했다. 현재 도매점 36곳, 소매점 13곳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 소매점 리뉴얼을 지속 추진하며 '그로서리 1번지' 위상을 공고히한다는 전략이다. 인도네시아는 인구가 2억7000만명이 넘는 데다 경제 발전 잠재력이 커 향
[더구루=김형수 기자] 빙그레가 홍콩에서 세븐일레븐과 손잡고 메로나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홍콩 세븐일레븐과 함께 오는 19일까지 △메로나 멜론(2개) △메로나 딸기(2개) △메로나 망고(2개) 등 6개로 구성된 세트 상품을 할인가 38홍콩 달러(약 6440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홍콩 소비자들이 다양한 맛의 메로나를 부담없이 맛볼 수 있게 하려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메로나 딸기 △메로나 망고 등은 빙그레가 현지 고객들의 입맛을 겨냥해 개발한 제품이다. 지난 4월 홍콩에서 메로나 패밀리 사이즈(710mL) 제품을 선보이며 라인업 다변화도 추진한 바 있다. <본보 2023년 4월 14일 참고 빙그레, 메로나 대용량 홍콩 출시…중화권 성장 이끈다> 또 빙그레는 △국제 박람회 참가 △SNS 이벤트 △PPL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20년 홍콩 Viu TV 드라마 '따뜻한 아버지' PPL을 통해 메로나를 현지 시청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알리기도 했었다. <본보 2020년 11월 09일 참고 빙그레, 홍콩 드라마 '메로나 PPL'로 대박예감> 빙그레가 펼친 이같은 마케팅 전략은 실적 개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오는 11월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중국국제수입품박람회(CIIE)에 참가한다. 지난 2018년 이후 6회 연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 등 주력 브랜드를 홍보하고 중국 사업 전략을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19일 CIIE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11월 5일부터 엿새 동안 중국 상하이국가컨벤션센터(NECC)에서 열릴 예정인 CIIE에 참가한다. CIIE는 중국 최대 규모 수입품 박람회로 꼽힌다. 시진핑 중국 주석이 지난 2017년 일대일로 고위급 포럼에 참석해 개최 계획을 발표한 이후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열리는 국가 단위 이벤트다. 지난해 열린 제5회 박람회에는 전세계 145개국에서 28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아름다운 미래를 위한 지혜와 친절'을 테마로 조성한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부스에서 △설화수 △라네즈 △려 등 6개 브랜드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작년에 이어 친환경 경영 노력, 기술력 등을 홍보하는 데도 집중할 전망이다. 지난해 뇌파를 분석해 맞춤형 입욕제를 만들어주는 로봇 솔루션 마인드링크 배스봇, 재사용 용기에 원하는 만큼 내용물을 담아갈 수 있는 리필스테이션 등을 선보였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 둥지냉면(현지명 후루루냉면)이 일본 푸드애널리스트협회가 주최한 '제67회 재팬푸드 셀렉션'에서 수상했다. 간편한 조리로 한국 본고장 냉면을 맛볼 수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18일 일본 푸드애널리스트협회에 따르면 농심 △둥지냉면 물냉면 △둥지냉면 비빔냉면은 '재팬 푸드 셀렉션 2023'에서 나란히 그랑프리상을 받았다. 지난 2013년 시작된 '재팬 푸드 셀렉션'은 △일본인 입맛과 기호 △일본 식문화 등을 바탕으로 평가를 수행한다. 일본 전역에서 활동하는 푸드 애널리스트 약 2만3000명 규모의 심사위원단을 보유하고 있다. △서류 심사 △예비 심사 △본심사 등의 과정을 거쳐 수상대상을 선정한다. 둥지냉면 물냉면은 탄력있는 국수와 새콤한 육수가 조화를 이루는 본고장 물냉면을 가정에서 손쉽게 조리해서 맛볼 수 있다는 점이 호평받았다. 장기간 보존이 가능하다는 점, 식욕을 돋우는 뛰어난 패키지 디자인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비빔냉면의 경우 감칠맛이 느껴지는 매운 양념과 식감이 뛰어난 면발이 잘 어우러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양한 재료를 추가해 자신의 입맛에 맞게 조리해서 먹을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 평가를 이끌어냈다. 농심은 지난 2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면세점이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아메리칸 위스키 '잭 다니엘스'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18일 창이공항그룹(CAG)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브라운포맨과 손잡고 창이공항 제1터미널에서 다음달 12일까지 잭다니엘스 팝업스토어를 연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잭 다니엘스의 아메리칸 싱글 몰트 위스키(American Single Malt Whiskey)를 중점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잭 다니엘스 아메리칸 싱글 몰트 위스키는 100% 맥아 보리를 발효·증류한 뒤 손으로 제작한 오크통, 올로로쏘 쉐리 캐스크 등에서 숙성 과정을 거쳐 생산된다. 캐러맬, 바닐라, 다크 초콜렛, 견과류 등의 복합적 풍미를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방문객들은 잭 다니엘스 브랜드 앰배서더가 진행하는 위스키 시음회에 참가할 수 있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사은품 증정 이벤트 △선물 포장 서비스 등이 마련됐다. 잭 다니엘스 아메리칸 싱글 몰트 위스키 2병 이상 구입 고객에게 여행용 가방을 제공한다. 롯데면세점은 코로나19 앤데믹 이후 회복세를 보이는 창이공항에서 주류 팝업스토어를 연달아 오픈하며 고객몰이하고 있다. 창이공항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창이공항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칠성음료 '처음처럼'이 지난해 글로벌 증류주 베스트셀링 브랜드 '톱10'에 재진입했다. 지난 2021년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지 1년 만이다. 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 4월 코로나19 이동 제한 조치를 해제되며 늘어난 소주 수요 공략에 적극 나선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진로 소주는 글로벌 '넘버1' 지위를 유지했다. 18일 영국 주류 전문매체 더 스피리츠 비즈니스(The Spirits Business)에 따르면 롯데칠성 '처음처럼' 지난해 판매량은 '글로벌 증류주 베스트셀링 브랜드'에서 7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처음처럼 글로벌 판매량이 전년 대비 36.7% 늘어난 2600만상자(상자당 9리터 기준)를 기록하며 순위가 5계단 상승했다. 지난 2021년(1900만상자 판매) 처음처럼은 해당 순위 12위에 그쳤었다. 더 스피리츠 비즈니스는 처음처럼 작년 판매량이 코로나19 판데믹이 본격화되기 이전인 2019년(2550만상자)을 넘어서며 '톱10'에 다시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하이트진로의 소주는 1위(1억90만상자)를 차지했다. 이어 △마크앤소니의 하드셀처 화이트클로(2위·5900만상자) △유나이티드스피릿츠의 위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싱가포르에서 벨기에 비스킷 브랜드 로투스 비스코프(Lotus Biscoff) 콜라보 메뉴를 출시했다. 유명 브랜드와의 협력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로투스 비스코프(Lotus Biscoff) 비스킷을 기반으로 한 콜라보 제품을 싱가포르에서 출시했다. 콜라보 신제품은 △로투스 비스코프 아몬드 버터 패스트리 △로투스 비스코프 치즈케이크 △로투스 비스코프 캐러맬러이즈드 버터 패스트리 △로투스 비스코프 아몬드 쿠키 타르트 △로투스 비스코프 로열 푸딩 △로투스 비스코프 미니 크림 큐브 토스트 △로투스 비스코프 샌드위치 패스트리 등이다. 이들 제품은 로투스 비스코프 맛을 살린 스프레드, 크림치즈, 아몬드 버터, 젤리 등을 활용해 개발됐다. 파리바게뜨는 로투스 비스코프와의 독점적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선보인 이들 메뉴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수준높은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베이커리 카페 콘셉트를 내세운 파리바게뜨가 커피와 잘 어울리는 비스킷으로 유명한 로투스 비스코프와의 시너지 효과를 노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 2012년 현지에 진출한 파리바게뜨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보건 당국이 약가 인하를 위한 제약사들과의 협상 절차에 착수했다. 미국 정부의 의료 재정 부담 완화, 환자의 의약품 비용 감소 등의 효과가 예상된다. 다만 제약업체들은 R&D 투자 위축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것이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17일 코트라에 따르면 미국 보건복지부(HHS)는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이 적용될 1차 약가 인하 협상 대상 10개 의약품을 최종발표했다. 협상 대상 의약품 명단에는 △BMS·화이자의 항응고제 엘리퀴스 △BI·일라이릴리의 당뇨병 치료제 자디앙 △바이엘·J&J의 항응고제 자렐토 △머크의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 △아스트라제네카의 당뇨병 치료제 팍시가 △노바티스의 심부전치료제 엔트레스토 △암젠의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엔브렐 △J&J의 혈액암 치료제 임브루비카 △J&J의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스텔라라 △노보노디스트의 당뇨병 치료제 피아스프 등이 이름을 올렸다. 미국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6월1일부터 지난 5월31일까지 전문 의약품 보험 지출 상위권에 포함된 의약품 가운데 이번 협상 대상을 선정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이후 9년 이상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에서 자체 피자 브랜드 치즈앤도우를 통해 K-덮밥을 출시했다. 1인 소비자를 위한 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 치즈앤도우에서 △치킨 떡볶이 라이스볼 △닭갈비 치킨 라이스볼 등을 선보였다. 치킨 떡볶이 라이스볼은 밥 위에 떡볶이 소스로 맛을 낸 닭튀김과 계란 후라이를 얹은 메뉴다. 닭갈비 치킨 라이스볼은 닭갈비 양념을 활용한 닭튀김과 계란 후라이가 밥 위에 올라간 메뉴다. 밥에 닭고기를 곁들여 먹는 동남아시아 식습관을 감안해 개발한 메뉴에 한국적 색채를 가미했다. 이탈리아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이색 메뉴도 출시했다. 다진 소고기와 화이트크림 소스가 어우러진 라자냐, 버섯과 소시지 등이 들어간 이탈리아식 수프 주파 등이다. 롯데마트는 현지 '혼밥족'을 겨냥한 메뉴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7월 말 △스윗 비프 퀘사디야 △파이어 치킨 퀘사디야 등을 선보인 데 이어 이달 초 슬라이스 피자 1조각과 음료 1잔으로 구성된 콤보 메뉴 4종을 내놨다. <본보 2023 9월 9일 참고 롯데마트, 인니서 '치즈앤도우' 라인업 다변화…1인 가구 겨냥> 점포
[더구루=김형수 기자] 글로벌 대체 커피 시장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허브, 버섯 등으로 만든 대체 커피가 기존 커피에 비해 건강에 유익할 뿐만 아니라 친환경적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으며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서다. 국내 기업들에게도 새로운 사업 기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코트라에 따르면 글로벌 대체 커피 시장 규모는 오는 2030년 53억달러(약 7조15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해 27억달러(약 3조5730억원) 규모였던 시장이 96%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다. 글로벌 대체 커피 시장 성장 요인으로는 △건강에 대한 인식 제고 △친환경 소비 트렌드 확산 등이 꼽힌다. 대체 커피는 체내 수분 불균형, 심장 두근거림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 기존 커피의 단점을 보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기존 콜드브루 커피에 비해 물 사용량이 94% 적고, 탄소 배출량을 93% 감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기후 변화에 따른 작황 악화에 따른 커피 원두 가격 인상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 성장을 주도할 주요 업체로는 △MUD/WTR △라이즈(Ryze) △애토모(Atomo) 등이 꼽힌다. 특히 지난 2018년 설립된 MUD/W
[더구루=김형수 기자] 엠엘비(MLB), 츄(Chuu) 등 한국 패션 브랜드가 중국에서 '新한류 브랜드'로 급부상했다. '한국 브랜드'라는 점을 강조하지 않고 독특한 개성을 내세우는 한편 바이럴 마케팅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코트라에 따르면 MLB 지난해 매출은 약 8억달러(약 1조600억원)로 전년 대비 3.63배 치솟았다. 중국 사업 확대가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지난 2019년 중국에 진출한 MLB는 현지에서 900개가 넘는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야구모자, 운동복, 아동복 등 다양한 품목을 취급한다. MLB가 '야구 브랜드'가 아닌 '럭셔리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집중한 것이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MLB는 중국 내 야구 인기가 한국보다 낮다는 점을 감안해 구찌와 콜라보를 진행하는 등 럭셔리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SNS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도 펼쳤다. 샤오홍슈(小红书·중국판 인스타그램),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등 2030세대 소비자가 많은 SNS 플랫폼에서 '이른 봄 룩(LOOK)', '바닷가 룩' 등의 콘텐츠를 선보여 주목받았다. 츄의 성공 비결로는 명확한 브랜드 포지셔닝과 독특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