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몽골 의료기기 수입 시장에서 K-의료기기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가성비'가 뛰어난 의료기기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K-의료기기의 몽골 시장 내 영향력이 계속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4일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해 몽골 의료기기 수입시장은 4986만달러(약 670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53.2% 증가했다. 몽골 정부가 '건강한 몽골인' 정책을 펼치고 있어 앞으로도 의료기기 수요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몽골 정부는 '건강-국가 자산'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국민 건강보험 납부자를 대상으로 하는 '1년 1회' 건강검진 사업을 지난해 5월 시작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급증하고 있는 의약품, 의료기기와 의료서비스에 대한 관심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몽골 관세청에 따르면 현지 의료기기 수입 시장에서 한국은 지난해 기준 중국(1593만3700달러·약 213억5100만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몽골의 한국 의료기기 수입액은 615만9000달러(약 82억5000만원)로 전년 대비 28.3% 치솟았다. 국산 의료기기는 몽골 수입 시장에서 13.0%가량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어 △독일(582만700달러·약 78
[더구루=김형수 기자] 빠르게 성장하는 불가리아 의료 시장에서 한국 의약품 및 의료기기의 존재감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코로나19 판데믹을 거치며 국산 의료 기기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진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24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불가리아 의료 시장 규모는 92억8700만레프(약 6조7430억원)에 달했다. 지난 2021년 86억10만레프(약 6조2520억원) 규모였던 시장이 8% 증가한 것이다. 불가리아 의료 시장은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된다. 불가리아가 65세 이상 인구가 20%를 초과하는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암을 비롯해 △당뇨 △만성 질병 △순환계 질병 등 고령화 관련 질환 발병이 증가하면서 의료 수요가 불어날 것이란 예상이다. 한국은 유럽 국가가 장악하고 있는 불가리아 의약품, 의료기기 수입시장에서 조금씩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지난해 기준 불가리아 의약품 수입시장 '톱5'에는 △독일 △헝가리 △네덜란드 △스위스 △슬로베니아, 의료기기 수입시장 '톱5'에는 △체코 △독일 △네덜란드 △중국 △루마니아가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작년 불가리아 의약품과 의료기기 수입시장에서 각각 40위를 차지했다. 특히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트윈 스킨케어 시장에서 △라일(Rile) △그릿(GRYT) △JB스크럽 등의 브랜드가 급부상하고 있다. 트윈은 9세~12세 연령대의 소비자를 지칭하는 단어다. 트윈 세대를 겨냥한 맞춤형 전략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3일 코트라에 따르면 미국 트윈 스킨케어 시장에서 주목받는 대표적 브랜드로는 라일이 꼽힌다. 라일은 심플하고 직관적인 제품 디자인으로 트윈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켈리 애터튼(Kelly Atterton) 라일 설립자가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제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본인의 세 자녀와 트윈 세대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는 점이 알려지며 유명세를 탔다. 큰 부담없이 구입할 수 있는 15달러(약 2만원) 이하로 제품 가격대를 책정해 소유욕을 자극한 것도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라일은 기본적 피부 관리에 초점을 맞춘 △클렌저 △모이스처라이저 △립밤 △데오드란트 △샤워폼 등 다섯가지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그릿은 트윈 고객의 스킨케어 습관 형성과 교육에 집중한 점이 성공 비결로 꼽힌다. 그릿은 '올바른 교육, 응원, 그리고 적절한 제품을 통해 트윈 소비자에게 평생을 가져갈 건강한 습관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라네즈 간판제품 '크림 스킨 세라펩타이드 리파이너(이하 크림 스킨)'가 미국 뷰티 전문매체 얼루어(Allure)가 개최한 '2023 베스트 오브 뷰티 어워드'를 수상했다. 22일 얼루어에 따르면 라네즈 크림 스킨은 '베스트 오브 뷰티 어워드 2023 ' 스킨케어 부문에서 수상했다. 얼루어는 여러 단계의 평가 과정을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얼루어 뷰티 에디터들이 부적격 제품을 걸러내는 1차 심사에 이어 오디언스 심사위원 200명과 전문사 심사위원 50명이 3주 동안 제품 심사를 수행했다. 제품 선호도 설문조사도 이뤄졌다. 크림 스킨은 우수한 보습 효과가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크림 스킨에는 보습 효과를 지닌 하이드로-세라마이드와 탄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펩타이드 2종이 결합된 세라펩타이드 성분이 들어있다. 세라펩타이드 크림이 피부 속 깊이 흡수될 수 있도록 고압 블렌딩 공정이 적용됐다. 일반 녹차에 비해 아미노산 함량이 3배 높은 피부 진정 성분 화이트 리프티도 함유됐다. 크림 스킨은 지난 2019년 부터 4년간 라네즈 재구매율 1위를 기록한 히트 상품이다. 이번 수상이 아모레퍼시픽 라네즈 미국 판매 확대로 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일본에 이어 호주에 신라면볶음면을 출시했다. '맵지 않은 라면'을 내세워 매운맛에 익숙하지 않은 호주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신라면 볶음면 치즈를 호주에 론칭했다. 신라면볶음면 치즈는 농심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수출 전략형 라면이다. 국내에서는 판매하고 있지 않다. 인도를 비롯해 △뉴질랜드 △대만 △중동 △일본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신라면 볶음면 치즈는 매운 빨간 라면 콘셉트를 지닌 다른 한국 라면과 달리 매운맛을 줄인 제품이다. 매운맛을 꺼려하거나, 매운맛에 즐기지 않는 해외 소비자들을 겨냥해 개발했다. 신라면 볶음면의 매콤함과 치즈의 부드러움이 조화를 이룬다는 평가다. 농심은 맵지 않은 라면 제품군을 강화하며 호주 소비자층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농심은 현지에서 △생생우동 △순라면 △짜파게티 △뚝불면 등 다양한 맵지 않은 라면을 판매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볶음면 치즈는 한국식 매운 라면과 치즈의 풍미를 조합해 부드러운 매운맛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라면"이라면서 "앞으로도 해외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인도 유명가수 럭키 알리(Lucky Ali) 콘서트 현장에서 꼬북칩 홍보 행사를 개최, 눈길을 끌었다. 현지 소비자들에게 꼬북칩 경험 기회를 제공하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인도 델리에 위치한 메이저 디얀 찬드 국립 스타디움(Major Dhyan Chand National Stadium)에서 지난 16일(현지 시간) 개최된 럭키 알리 콘서트 현장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럭키 알리는 데뷔와 동시에 스타로 자리매김한 싱어송라이터다. 지난 1996년 데뷔 앨범 선오(Sunoh)를 발매한 그는 그해 인도 '스크린 어워드' 남성 베스트 팝 보컬리스트 부문에서 수상했다. MTV 아시아 차트 60주 연속 1위라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오리온은 부스에서 지난 4월 인도에 출시한 꼬북칩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럭키 알리 콘서트 관람객들은 부스를 찾아 꼬북칩을 살펴보고 맛을 보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콘서트 현장을 찾은 사람들이 너나할 것 없이 꼬북칩을 손에 들고 다니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오리온은 향신료를 즐기는 인도 식문화를 반영한 다양한 꼬북칩을 내세워 현지 시장 공략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아세안 거점인 싱가포르 사업 확대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최근 창이공항 제4터미널에 매장을 오픈했다. 이번 출점에 따라 파리바게뜨가 창이공항에서 운영하는 매장은 3곳으로 늘어났다. 파리바게뜨는 △창이공항 제3터미널 △창이공항 내 복합쇼핑몰 주얼창이공항 등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파리바게뜨 제4터미널점은 휴일 없이 1년 365일, 24시간 영업한다. 파리바게뜨는 나무 소재를 활용한 인테리어로 편안한 매장 분위기를 연출했다. 소비자들이 빵과 커피를 즐기며 쉬어갈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브런치와 패스트리 등 다양한 베이커리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또 공항 특성에 맞춰 '그랩&고(Grab&Go)' 코너를 조성했다. 공항 이용객들이 샌드위치 등 식사용 메뉴와 주스 등을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싱가포르 관문인 창이공항에 추가 출점해 파리바게뜨는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 앤데믹으로 창이공항 이용객은 수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이용객은 515만명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5.1% 증가한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뚜기가 일본에서 맵지 않은 닭고기 맛 진라면을 출시했다. 일본 소비자 입맛을 고려한 현지 전략형 라인업을 추가, 열도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진라면 치킨맛'을 일본 현지에 론칭했다. 일본 주요 온라인·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통해서 판매한다. 진라면 치킨맛은 오뚜기가 해외 시장을 겨냥하고 개발한 수출 전략형 라면이다. 미국을 비롯해 △중국 △유럽 등 약 60개국에서 수출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판매하지 않는다. 진라면 치킨맛은 닭고기 국물 베이스의 하얀 라면이다. 후추가 첨가됐지만 매운맛이 강하지 않다. 매운 빨간 라면 콘셉트를 지닌 기존 진라면과의 차이점이다. 진라면 치킨맛은 △양배추 △청경채 △파 등 건더기가 닭고기 국물과 쫄깃한 면발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평가된다. 오뚜기는 일본 소비자를 겨냥해 맵지 않은 진라면을 잇따라 선보이며 현지화를 강화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하얀 국물 콘셉트로 개발한 '진라면 베지'를 출시한 바 있다. 이 제품 역시 양배추를 포함해 △청경채 △버섯 △양파 △당근 △마늘 △파 △고추 △생강 △무 등 10가지 채소를 기반으로 맛을 낸 제품이다. 매운 음식을 꺼리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라네즈가 '월드 베스트셀링' 네오쿠션을 일본에 리뉴얼 론칭한다. 코로나19 앤데믹에 따른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한 대응전략으로 해석된다. 아모레퍼시픽 재팬은 21일 라네즈 네오쿠션 매트N를 비롯해 △네오쿠션 글로우N 등을 오는 11월 10일 리뉴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일본 대형 온라인 쇼핑몰 △큐텐 △라쿠텐 △아마존 재팬 등과 오프라인 매장 △로프트 △아토코스메 도쿄 등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지난 2020년 출시된 네오쿠션은 지난 4월 현재 세계 누적 판매 521만개를 기록한 베스트셀링 뷰티 아이템이다. 라네즈가 지난해 9월 일본에 진출할 당시 볼륨 모델로 꼽은 제품이다. 새단장해 출시될 네오쿠션 2종은 △내추럴 메이크업 △지속력 향상 등의 요소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심리스 공법이 적용돼 칙칙함, 모공 등의 피부 고민을 자연스럽게 커버해준다. 또 밀착력은 이전에 비해 1.5배 높아지고, 50시간 동안 유지되는 기능성을 갖췄다. 아울러 판테놀을 비롯해 △블루 히알루론산 △연꽃 엑기스 등의 스킨케어 성분이 함유돼 피부를 촉촉하고 탄력있게 가꾸는 데 도움을 준다. 보다 밝은 피부를 연출하고 싶은 고객을 겨냥한 아이보리 컬러가
[더구루=김형수 기자] LG생활건강이 중국 상하이에서 럭셔리 뷰티 브랜드 '더 히스토리 오브 후(이하 더후)'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리뉴얼 출시한 중국 주력 제품 천기단을 내세워 현지 시장 재공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중국 상하이신세계대완백화점(上海新世界大丸百)에서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천기단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LG생활건강은 팝업스토어를 통해 천기단의 제품 경쟁력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지난 2001년 출시 이후 13년 만에 새단장한 천기단은 노화징후 관리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안티에이징 효과가 있는 △천기비단 12α △골드 가드니아 등의 성분이 함유됐다. 피부 톤, 피부 결 등 관리에 도움을 주는 프로-래디언스 성분도 들어있다. 프로-래디언스는 아시아 여성 1만7000여명의 피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된 안티에이징 특화 성분이다. 특히 지난 16일 중국 유명 아이돌 가수 판청청이 팝업스토어를 방문, 천기단 홍보에 힘을 실었다. 판청청은 천기단을 활용한 피부관리 팁을 소개하고 팬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판청청은 매일 퇴근한 이후 천기단 화장품을 이용해 피부 관리를 함으로써 야외에서도 오랫동안 촉촉한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영국 소매시장에 진출한다. 현지 최대 슈퍼마켓 체인 세인스버리(Sainsbury’s) 입점에 성공했다. 하이트진로는 영국 소매시장 진출을 토대로 유럽 전역으로 소주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6년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이 선포한 '소주 세계화'가 완성되고 있다는 평가다. ◇참이슬, 영국 대형 소매 유통망 확보 19일 영국 세인스버리와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오는 11월 영국 세인스버리 매장에서 △참이슬 △에이슬시리즈(자몽에이슬·청포도에이슬·자두에이슬·딸기에이슬·복숭아에이슬) 등 소주 제품을 판매한다. 하이트진로와 세인스버리는 관련 계약을 이미 체결하고, 구체적인 제품 라인업을 놓고 협의하고 있다. 지난 1869년 설립된 세인스버리는 런던을 비롯 △맨체스터 △버밍엄 등 영국 전역에서 1400개가 넘는 할인 매장과 슈퍼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영국 소매 유통망 확보가 현지 소주 수요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영국 소주 수출량은 최근 4년 동안 연평균 약 42%에 달하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소주 수출량도 전년 동기 대비 43% 성장했다. 지난해 기준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롯데리아가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롯데리아를 인수한 기업이 브랜드명을 '제테리아'로 변경한 데 따른 것이다. 매각된 지 반년 만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롯데리아는 도쿄 미나토구에 위치한 롯데리아 타마치시바우라(田町芝浦)점을 오는 20일 '제테리아' 매장으로 리뉴얼 오픈할 예정이다. 제테리아는 메인 메뉴명 '제핀(絶品·우수한) 버거'와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음식점이라는 의미를 지닌 '카페테리아'를 조합한 이름이다. 소비자들에게 캐주얼하면서도 즐거운 식사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고급 버거와 공정 무역 커피 등의 메뉴를 내세워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4월 일본 롯데리아를 인수한 젠쇼의 이번 브랜드명 교체는 '젠쇼' 브랜드와의 시너지 강화 차원으로 분석된다. 젠쇼는 △'부담없는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콘셉트를 내세운 야키니쿠 레스토랑 다카시마 △공정 무역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카페 모리바커피 등 21개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젠쇼에 매각되기 이전 일본 롯데리아 사업이 부진의 늪에 빠졌던 만큼 역량 제고는 필수 과제로 꼽혔다. 일본 롯데리아는 맥도날드, 모스버거, KFC 등과의 경쟁에서 밀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