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가 간판 제품으로 구성한 한정판 홀리데이 컬렉션을 일본에 출시한다. 지난 6월 리브랜딩에 이어 한정판을 내세워 스킨케어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이니스프리는 오는 11월 홀리데이 컬렉션 4종을 일본에 론칭할 예정이다. 일본 온라인숍·오프라인 매장 등을 통해 판매한다. 홀리데이 컬렉션은 '조이풀 홀리데이 인 더 아일(Joyful Holiday in The isle)'를 테마로 기획됐다. 팝적 요소를 살린 패키지 디자인으로 리브랜딩을 통해 선보인 신규 브랜드 콘셉트를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이니스프리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Effective, Nature-Powered Skincare Discovered from the Island'을 내걸고 '액티브 스킨케어'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이니스프리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레티놀 시카 흔적 앰플을 중심으로 이뤄진 '레티놀 시타 홀리데이 세트' △비타C 그린티 엔자임 잡티 토닝 세럼을 중심으로 구성된 '비타C 그린티 홀리데이 세트' △그린티 씨드 히알루론산 세럼을 중심으로 하는 '그린티 씨드 히알루론산 세럼 홀리데이 세트' △마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LG생활건강 미국 자회사 '더 에이본 컴퍼니(The Avon Company·이하 에이본)가 글로벌 프리미엄 화장품 시장에 '다크호스'로 부각되고 있다. 28일 시장조사기관 테크나비오(Technavio)에 따르면 글로벌 프리미엄 화장품 시장은 연평균 6.6%의 성장세를 이어나가 오는 2026년 517억5000만달러(약 69조860억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테크나비오는 시장 성장 요인으로 △소비자 가처분 소득 증가 △온라인을 통한 접근성 향상 등을 꼽았다. 인터넷, 스마트폰 이용률 증가가 화장품 업체가 디지털 마케팅을 펼칠 수 있는 기회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테크나비오는 글로벌 프리미엄 화장품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도 발표했다. LG생건이 지난 2019년 8월 인수한 미국 뷰티기업 '에이본'을 비롯해 △존슨앤드존슨(Johnson and Johnson) △록시땅(Loccitane) △로레알(LOreal) 등을 꼽았다. 테크나비오는 에이본의 디지털 판매 경쟁력에 높은 점수를 줬다. 에이본은 지난 2020년 기존 종이 카탈로그 대신 디지털 카탈로그를 선보인데 이어 지난 2021년 라이브쇼핑 방송도 론칭한 바 있다. 에이본
[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 데이터 분석 기반 패션 유통기업 고헤드라인(GOHEADLINE)이 현지 패션 틈새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국내 패션 브랜드들에게도 중국 패션 시장 진출의 교두보라고 평가받는 고헤드라인 플랫폼을 통한 사업 기회가 열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8일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중국 상하이에서 설립된 고헤드라인은 신규 패션 브랜드에게 현지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고헤드라인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한 패션산업 활성화(AI Powered Fashion)'를 사명으로 내걸고 있다. 미국 파슨스 디자인스쿨을 졸업하고 △막스마라 △라코스테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에서 마케팅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앤지 레이(Angie Ray)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10년간 데이터 분석가 및 개발자로 근무한 제스 왕(Jesse Wang)이 힘을 합쳐 세웠다. 고헤드라인은 중국 △쑤저우 △난징 △항저우 등에 위치한 바이어숍을 중심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상하이 등 경쟁이 치열한 1선 도시가 아닌 2선·3선도시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것이다. 바이어숍은 타깃 소비자층의 패션 취향에 맞는 다양한 브랜드 상품을 판매하는 매장이다. 바이어숍은 입소문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 FNT 사업부문이 미국 보충제 기업 케이지드(KAGED)와 손잡고 스포츠 보충제 개발에 나선다. 오는 2025년 '식품&영양 토털 솔루션 기업' 목표을 구현하기 위한 행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 FNT 사업부문은 케이지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케이지드는 △스포츠 △호르몬 △체중조절 등 미국 스포츠 보충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토대로 케이지드의 스포츠 보충제 제품 라인 '프리-케이지드 엘리트(Pre-KAGED ELITE)'를 리뉴얼 출시할 계획이다. 프리-케이지드 엘리트는 운동 전 섭취 시 △집중력 향상 △신진대사 촉진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는 보충제다. 특히 CJ제일제당 글로벌 발효 아미노산 브랜드 아미네이처(AMINATURE)의 L-시트룰린(L-citrulline)을 프리-케이지드 엘리트라인에 추가해 기능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미생물 발효를 통해 생산되는 천연 아미노산인 L-시트룰린은 체내 산화질소 생성 촉진을 통해 △혈류 개선 △지구력 강화 △피로 감소 등의 효과를 제공한다. 박종욱 CJ제일제당 FNT 사업부문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자료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일본에서 맥주 테라 마케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전자기기 액세서리 브랜드 어프어프(earpearp) 콜라보 쿨링백을 선보이며 고객 확대에 나섰다. 일본 내 소주 의존도를 줄이고 맥주 등 제품군 다변화로 '소주 편식'에서 벗어난다는 전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일본 대형마트에서 어프어프 콜라보 쿨링백과 테라 12캔(350ml)으로 구성된 기획팩을 다음달 말까지 판매한다. 해당 쿨링백은 테라 12캔을 한번에 담을 수 있는 대용량으로 제작됐다. 초록색 바탕의 쿨링백 전면에 어프어프 캐릭터와 '렛트 테라 타임!(LET'S TERRA TIME'이라는 영문 문구를 새겼다. 쿨링백은 앞서 지난 4월 국내에도 선보인 바 있다. 지난 3월 일본에 출시된 테라는 일본 대형마트에서 로컬 맥주 못지 않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내에서 불고 있는 '치맥(치킨+맥주)', '소맥(소주+맥주)' 등 한국식 음주문화 확산이 한 몫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하이트진로가 '소주 편식'에서 벗어난 사업 다변화 과정에서 테라 등 맥주 판매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하이트진로 올해 상반기 일본 매출(연결 기준)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칠성음료 베트남 파트너인 디지월드(Digiworld Coporation)가 밀키스 등 롯데 제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디지월드 지난 2분기 소비재 사업 매출은 1700억동(약 93억8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늘어났다. 같은 기간 IT기기 판매 사업이 부진, 전체 매출이 전년 동비 대비 6% 감소한 4조5960억원(약 2541억원6000만원)을 기록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소비재 사업은 괄목할 만한 실적을 거둔 것. 디지월드는 롯데칠성음료과 손잡고 음료 시장에 진출한 게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양사는 지난해 연말 음료 제품 현지 판매를 위한 수출 등을 목적으로 하는 포괄적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을 바탕으로 △어린이 음료 브래드이발소 △밀키스 등을 베트남 시장에 선보였다. <본보 2023년 5월 11일 참고 [단독] 롯데칠성음료, 베트남 교두보 확보…현지 유통기업 '디지월드' 맞손> 디지월드 음료 매출 확대는 롯데칠성 해외 수출 확대로 이어졌다. 롯데칠성 올해 2분기 음료 수출액은 34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4% 늘어났다. 사실상 베트남 사업이 롯데칠성의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대형 쇼핑센터에서 한국 테마 이벤트에 참가, K-라면을 알렸다. 신라면을 비롯한 농심 대표 라면을 직접 체험할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현지 소비자 입맛 공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자카르타 시내에 위치한 쇼핑몰 코타 카사블랑카(Kota Kasablanka)에서 지난 1일부터 24일까지 열린 '한국의 달(Korean Month)' 행사에 참가해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농심은 해당 부스에서 △신라면 △신라면 볶음면 △짜파게티 △너구리 등 주력 제품을 전시·체험토록 했다. 특히 즉석 라면 조리기를 설치, 현지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신라면 컵라면 먹방 챌린지 이벤트도 개최, 높은 관심을 불러모았다. 농심은 라면 소비대국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 인스턴트라면 협회(WINA)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네시아 라면 소비량은 142억6000만개로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농심은 지난 2월 인도네시아에 신라면 볶음면을 론칭하고 제품군을 확대했다. 당시 자카르타에 위치한 복합쇼핑몰 롯데쇼핑 에비뉴에 팝업스토어를 조성하고 마케팅을 펼쳤다. 포토 부스를 설치
[더구루=김형수 기자] CJ푸드빌 뚜레쥬르가 베트남 대표 중추절 선물 품목으로 꼽히는 월병을 내세워 중추절(추석) 대목 공략에 나섰다. 25일 CJ푸드빌에 따르면 뚜레쥬르는 베트남에서 월병 8종을 론칭했다. 뚜레쥬르가 선보인 월병은 △코코넛 밀크△그린빈&마카다미아 △블랙새서미(검은깨)&헤이즐넛 △로터스·아몬드&버즈네스트 △티라미수(Tiramisu) △홍콩 스캘롭스 △크랩 트래디셔널 믹스드 넛츠 △로스티드 페퍼 치킨 등이다. 가장 저렴한 코코넛밀크 월병은 18만동(약 9900원), 제일 비싼 로스티드 페퍼 치킨 월병은 22만동(약 1만2100원)에 달한다. 뚜레쥬르는 이색 월병을 내세워 차별화에 나섰다. 전통 월병 재료로 꼽히는 검은깨와 서양 요리에 널리 쓰이는 헤이즐넛을 접목한 블랙새서미&헤이즐넛이 대표적이다. 뚜레쥬르는 고품질 원료를 활용해 고유의 레시피로 생산해 영양가도 높다고 강조했다. 뚜레쥬르는 프로모션을 펼치며 월병 판매 촉진에 매진하고 있다. 월병 4개~6개를 한데 묶은 세트 상품 3종을 준비했다. 올해가 '토끼의 해'인 것에 발맞춰 토끼를 디자인에 활용한 상자에 월병을 담아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기업 등 대량 구입 고
[더구루=김형수 기자] '와튼스쿨' 출신 글로벌 대기업 임원이 파리바게뜨와 미국 가맹계약을 체결, 눈길을 끌고 있다. '비즈니스 전문가'가 파리바게뜨를 가맹 파트너로 선택, 파리바게뜨의 현지 프랜차이즈 사업 경쟁력이 입증됐다는 평가다. 25일 파리바게뜨 등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경영대학원과 글로벌 대기업 임원 출신인 안바르 툴랴그(Anvar Tulyag)와 가맹계약을 맺었다. 안바르 툴랴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레즈노(Fresno) 신규 매장(290㎡)규모 점포를 오픈할 계획이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안바르 툴랴그 가맹점주가 기업 경영 분야에서 굵직한 경력을 보유한 인물이라는 것. 안바르 툴랴그 가맹점주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국립경제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뒤 미국 웨버인터내셔널 대학교(Webber International University)에서 회계 경영학석사(MBA)와 와튼스쿨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 과정을 이수했다. 그는 △글로벌 식음료 기술 솔루션기업 JBT 코퍼레이션(JBT Corporation) 북미 파이낸셜 디렉터 △세계 최대규모 관개 시스템 공급업체 네타핌(Netafim) 미국 자회사 CFO 등을 역임했다. 그는 캘리포니아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롯데의 기업 이미지(CI)가 무지개빛으로 물들었다. 성소수자의 상징으로 널리 쓰이는 무지개를 활용해 성소수자에 대한 지지를 나타낸 것이다. 또한 성소수자가 차별받지 않는 포괄적 직장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롯데는 '무지개색 바탕·흰색 글씨'로 구성된 레인보우 로고를 선보였다. '빨간색 바탕·흰색 글씨' 조합으로 만든 기존 로고의 바탕색을 변경한 것이다. 레인보우 로고에 더해 앨라이(Ally) 로고도 론칭했다. 앨라이는 자신을 성소수자의 친구로 여기는 사람·단체 등을 지칭한다. 일본 롯데는 여러 모양과 색깔을 지닌 그래픽을 활용해 디자인한 앨라이 로고를 통해 다양한 개성을 지닌 이들이 모여 서로를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다양성 실현을 위해서는 사람간 유대가 필수적이라는 메시지도 담았다. 일본 롯데는 다음달 1일부터 신규 로고가 적용된 스티커, 온라인 이미지 등을 희망하는 사내 앨라이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성소수자에 대한 지지를 나타내는 아이템을 착용하고 다니는 직원이 늘어남에 따라 누구나 자신답게 일할 수 있는 기업 문화가 자리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 롯데는 성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면세점이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조니워커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24일 창이공항그룹(CAG)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영국 주류기업 디아지오와 협력해 창이공항 제1터미널에서 다음달 11일까지 조니워커 팝업스토어를 연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조니 워커 블루라벨 엑스오디네어(Blue Label Xordinaire)를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조니 워커 블루라벨 엑스오디네어는 엠마 워커(Emma Walker) 조니워커 마스터블렌더 주도 아래 생산됐다. 프랑스 XO 꼬냑 캐스크에서 숙성 과정을 거쳤다. 말린 과일, 토피(설탕·버터·물을 끓여 만든 사탕) 등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방문객들은 아르노 라르헤르(Arnaud Larher) 쇼콜라티에가 진행하는 위스키와 초콜릿 페어링 시음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다. 구매 고객 대상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마련됐다. 한 병을 구입할 때마다 △러기지택 △초콜릿 등이 주어진다. 롯데면세점은 브라운포맨과 손잡고 다음달 12일까지 창이공항 제1터미널에서 잭 다니엘스 팝업스토어도 운영할 예정이다. 잭 다니엘스 아메리칸 싱글 몰트 위스키(American Single
[더구루=김형수 기자] 우즈베키스탄 보일러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가운데 경동나비엔이 현지 시장을 주도할 핵심 플레이어로 선정됐다. 24일 세계무역기구(WHO) 산하 ITC의 수출입 정보 시스템 세계무역지도(ITC Trade Map)에 따르면 지난해 우즈베키스탄 중앙난방용 보일러·비전기식 온수기 수입 시장은 4643만3000달러(약 62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27.67% 확대됐다. 중국(1693만3000달러·약 230억원)이 시장 1위를 차지했다. 터키(1218만달러·약 160억원)가 2위, 이탈리아(517만달러·약 70억원)가 3위에 올랐다. 한국(369만9000달러·약 50억원)은 이탈리아에 이어 4위에 올랐다. 작년 우크라이나의 한국 보일러 수입액은 전년 대비 2배 넘게 늘어나는 등 국산 제품이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도시화 △인프라 현대화가 추진되면서 보일러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주거용 및 상업용 건물의 난방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4월 민관협력형(PPP) 사회기반시설의 난방 시스템 현대화에 관한 대통령 결의안이 채택되며 우호적 시장 환경도 조성됐다. 해당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