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미샤가 일본에서 비타씨플러스 제품군을 확대했다. 일본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비타씨플러스 라인을 내세워 현지 뷰티 시장을 공략한다는 것. 2일 업계에 따르면 미샤는 미샤 재팬 공식 온라인숍을 통해 '비타씨플러스 잡티씨 집중앰플'을 일본 현지에 론칭했다. 비타씨플러스 잡티씨 집중앰플은 잡티 관리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이다. 비타민C를 비롯해 세라마이드, 알란토인 등의 유효성분이 들어있어서다. 미샤는 생(生) 비타민C가 들어있어 2주간 아침저녁으로 집중 사용해 한 병을 비우는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국내에선 미샤가 지난 2020년 2월 선보인 제품으로 국내에서 제품 경쟁력이 입증된 제품이다. 당시 화장품 정보 플랫폼 파우더룸이 발표한 '신제품 베스트 히트 아이템'에 선정되는 등 론칭과 동시에 흥행에 성공했었다. 미샤측은 " '비타민C가 함유된 스킨케어 화장품을 매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소비자 니즈에 대응해 일본에서 비타씨플러스 시리즈를 선보였다"면서 "기존 화장품에 더해 즉각적 효과를 추구하는 화장품 비타씨플러스 잡티씨 집중앰플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미샤는 일본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비타씨플러스를 대표 품목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중국에서 대학생들을 위한 공익 캠페인 'AMORE 에너지 청년'을 다시 시작했다. 아모레퍼시픽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실현을 통한 브랜드 이미지 제고 차원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대학생들을 대상을 한 공익 프로젝트 'AMORE 에너지 청년' 활동을 재개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청년들의 정신건강 보호를 위해 기획됐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펼친 설문조사와 인터뷰 결과, △셀프케어 △자기 인정 등에 관한 고민이 많은 것을 파악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자기 자신과 잘 지내는 법,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법 등을 배울 수 있는 △생방송 강의 △온라인 특강 △오프라인 실습 등의 콘텐츠가 준비됐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20년 시작한 AMORE 에너지 청년 프로젝트가 호응을 얻자 지속 전개하고 있다. 앞서 올해 초 '코로나 블루(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로 힘들어하는 중국 청년들을 위한 활동을 펼쳤었다. 중국 전역에 자리한 20개 이상의 대학교 캠퍼스를 방문해 △로드쇼 △워크샵 등을 했었다. 또 스트레스 관리법 등을 알려주는 온라인 강좌를 운영한 바 있다. <본보 2023년 1월 13일 참
[더구루=김형수 기자] 유니클로가 글로벌 인권 문제 해결의 조력자로 나섰다. '모두를 위한 평화(PEACE FOR ALL)' 프로젝트를 전개하며 국제기구에 전달한 기부금이 60억원을 넘어섰다. 앞으로도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2일 유니클로 모기업 패스트리테일링에 따르면 유니클로가 지난 6월 모두를 위한 평화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국제기구에 전달한 기부금은 477만달러(약 63억9700만원)에 달한다. 유니클로는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판매되는 티셔츠 수익(판매가의 20%) 전액을 기부하고 있다. 유니클로는 비전을 공유하는 각계 유명인사들과 협력해 모두를 위한 평화 프로젝트 티셔츠를 제작했다. 테니스 선수 로저 페더러(Roger Federer)를 비롯해 △예술가 장 미셸 바스키아(Jean-Michel Basquiat)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Murakami Haruki) △건축가 안도 타다오(Ando Tadao) 등과 협력했다. 유니클로는 △난민 권리·복지 보호를 위해 활동하는 유엔난민기구(UNHCR) △아동 구호를 목적으로 설립된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더구루=김형수 기자] 코로나19발(發) 소비 트렌드 변화로 중국 간편식품 시장이 앞으로도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중국 식품업계에서는 고급화·다양화하는 관련 수요 선점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다. 1일 중국 시장조사기관 아이미디어 리서치(iiMedia Research)에 따르면 오는 2026년 중국 간편식품 시장 규모는 1조위안(약 184조4500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지난해 5961억위안(약 109조9510억원) 규모였던 시장이 4년간 67.76% 확대될 것이란 예상이다. 코로나19 판데믹이 장기화되면서 외식이 줄어들고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며 소비 행태가 변화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라이브 커머스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하면서 간편식품에 대한 소비자 접근성이 개선된 것도 수요 증가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보관과 조리가 간편한 △즉석식품 △냉동식품 △밀키트 △라면 등 등이 인기 품목으로 꼽힌다. 중국 간편식품 시장은 향후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득 증대에 따른 고급화·다양화 트렌드 확산이 시장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실제로 아이미디어 리서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지 소비자들은 간편식품을 선택할 때 맛과 기
[더구루=김형수 기자] 네덜란드 주류업체 하이네켄이 영국 RTD(Ready to Drink·즉석음용) 주류 브랜드 서브드(SERVED) 지분을 인수했다.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영국 RTD 주류 수요 선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네켄은 영국 자회사 하이네켄UK를 통해 서브드 소수 지분을 확보했다. 하이네켄이 서브드 지분 인수를 위해 투입한 자금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하이네켄이 서브드에 대한 투자를 통해 비(非) 맥주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19년 설립된 서브드는 보드카를 기반으로 한 하드셀처(탄산수에 알콜과 과일향을 더한 술) 서브드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서브드 하드셀처는 △복숭아 △라임 △라즈베리 등의 라인업을 갖췄다. 서브드는 △모히토 △피나콜라다 △패션프룻 마티니 등 RTD 칵테일 제품군도 보유하고 있다. 비교적 건강하면서도 지속가능한 주류라는 점이 서브드 차별화 포인트로 꼽힌다. 서브드는 설탕, 인공 향료, 감미료, 색소 등을 배제하고 천연 재료로 제품을 생산한다. 모양이 구부러졌거나 멍들어 상품성이 떨어지는 과일을 원료로 활용하며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 감축에도 일조하고 있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베트남 유음료 제품 출시를 기념한 프로모션으로 고객몰이에 나섰다. 오리온은 고객 프로모션으로 토대로 브랜드 제고와 빠르게 시장에 안착한다는 전략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베트남 대형마트에서 유제품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지 대형마트에 미니 부스를 설치하고 △천연과일 발효 요거트 음료 '프로요!(Proyo!)' △초콜릿맛 몰트 우유 '초코IQ(Choco IQ)' 등을 소개한다. 오리온은 시음 행사를 마련, 고객이 직접 제품을 체험토록 했다. 앞서 오리온은 지난달 △프로요! △초코IQ를 출시하고 베트남 유음료 시장에 진출했다. 오리온은 이들 제품이 성장기 어린이를 위해 개발됐다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 <본보 2023년 8월 8일 참고 오리온, 베트남 유음료 시장 도전장…태국 '더치밀'과 맞손> 프로요!의 경우 요거트 함량은 52%로 동종 제품 가운데 가장 높고, △비타민C △칼슘 △아연 △요오드 등 12가지 영양소가 들어있다. 초코IQ는 초콜릿 우유에 영양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진 몰트를 더한 제품이다. 비티민 B군 8종을 포함해 △칼슘 △인 △철 등 14가지 영양소가 함유됐다. 오리온 관계자는 "베트남
[더구루=김형수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자회사 지누스의 매트리스 토퍼가 일본 열도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편안한 수면을 제공, 온라인 쇼핑몰 평가 '톱3'에 이름을 올렸다. 30일 일본 리뷰 전문매체 피키즈(Picky’s)에 따르면 지누스 '그린티 매트리스 토퍼 우레탄폼(이하 그린티 매트리스 토퍼)'은 '저반발 매트리스 토퍼' 인기 순위 3위를 차지했다. 피키즈는 △아마존 재팬 △라쿠텐 △야후!쇼핑 등 일본 주요 온라인 쇼핑몰 내 소비자 평가를 바탕으로 순위를 매겼다고 전했다. 일본 침구기업 실피즈의 서포트 매트리스 토퍼가 1위에 올랐다. 이어 일본 가구기업 니토리의 저반발 매트리스 토퍼(2위)가 지누스 그린티 매트리스 토퍼와 함께 '톱3'에 랭크됐다. 이어 △니토리의 저반발 매트리스 토퍼 MF5 SM2204(4위) △일본 가구·침구회사 탄스노겐의 매트리스 토퍼(5위) 순으로 나타났다. 피키즈는 그린티 매트리스 토퍼가 편안한 수면자세를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고 평가했다. 상단은 두께 2.5cm의 마시멜로폼, 하단은 고밀도 베이스폼 2층 구조로 설계돼 몸이 과도하게 가라앉는 것을 방지해준다는 것이다. 녹차, 식물성 오일 성분이 함유돼 불쾌한 우레탄 냄새를 저감시
[더구루=김형수 기자] 맥도날드가 글로벌 차원에서 재활용 소재를 직원 유니폼 원단 등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오는 2050년 넷제로(Net Zero·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순환 경제 실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 남미 프랜차이즈업체 아르코 도라도스(Arcos Dorados)는 이스라엘 자원순환 전문기업 UBQ머티리얼즈(UBQ Materials)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했다. UBQ머티리얼즈는 재활용이 어렵다고 인식되는 폐기물을 원료로 플라스틱을 대체할 할 수 있는 열가소성 수지(Thermoplastic)를 생산하는 업체다. 지난달 30일 브라질 상파울루에 UBQ머티리얼즈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매장을 오픈했다. UBQ머티리얼즈의 친환경 소재가 △키오스크 △전기 도관(전선 보호용 튜브) △목재 보드 △전선 배선용 배관박스 등의 제작에 쓰였다. 향후 다른 매장으로 확대 적용될 전망이다. 양사는 앞서 지난 2021년 브라질과 캐러비안 지역 매장에 환경친화적 소재로 만든 쟁반을 도입한 바 있다. 아르코 도라도스는 이를 통해 탄소 배출량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UBQ머티리얼즈 친환경 소재 1kg 사용 시 △매립 또는 소각
[더구루=김형수 기자] 러시아 대형주류업체 ASG(Alcohol Siberian Group)가 한국식 과일소주를 론칭할 예정이다. 현지에서 흥행하고 있는 하이트진로 과일소주 에이슬 시리즈와의 격돌이 예상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ASG는 알콜 도수 13도의 한국식 과일소주 '스턴(Stun)' 생산을 시작했다. ASG는 올해 연말 러시아를 시작으로 스턴 판매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ASG는 한국 기술자로부터 소주 제조 기술을 전수받아 한국식 과일소주 맛을 재현하는 데 역량을 집중했다고 자료를 통해 밝혔다. ASG가 제품군 다변화를 통한 사업 확대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993년 설립된 ASG는 △보드카 △위스키 △진 등을 중심으로 주류 사업을 펼치고 있다. 러시아 국내 사업은 물론 △미국 △중국 △독일 △프랑스 등 25개국에 수출하며 해외 사업도 펼치고 있다. ASG 관계자는 "러시아에서 소주 시장은 이제 막 태동하기 시작했으며 아시아 문화에 대한 관심 증대에 힘입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소주는 현지에서 확산하는 칵테일 트렌드에도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ASG가 러시아 시장에서 하이트진로의 '진로 에이슬 시리즈'가 인기를 끌자 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 프리미엄 소비재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이 넉넉해지면서 고가 제품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서다. 국산 제품은 현지에서 고급스럽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29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1인당 GDP는 8만5698위안(약 157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5.83% 증가한 수치다. 중국 1인당 GDP는 △2019년 7만892위안(약 1300만원) △2020년 7만2447위안(약 1320만원) △2021년 8만976위안(약 1480만원)을 기록하며 코로나19 판데믹 기간에도 우상향했다. 소득수준 향상에 따라 지난해 기준 약 5억명인 중국 중산층 인구는 향후 15년 내 8억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2025년 중국 중산층 소비지출은 현재의 2배인 10조위안(약 183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중국 국민들의 소비력 향상이 현지 프리미엄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분석된다. 신(新)중산층을 비롯한 △실버세대 △Z세대 등이 새로운 소비자층으로 부상하며 중국 시장 내 중고가 제품 선호도가 높아지는 현상이 나타날 것이란 예상이다. 중국에서
[더구루=김형수 기자] 코카콜라가 오스트리아에서 기존 플라스틱 포장재를 종이 소재로 변경했다. 글로벌 차원에서 플라스틱 포장재 사용량 감축에 앞장서며 넷제로(Net Zero·탄소중립)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오스트리아에서 '라이트팩 톱(LitePac Top)' 패키징 솔루션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테스트 이후 유럽 다른 나라로 확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라이트팩 톱은 100% 재활용 가능한 카드보드와 종이로 제작됐다. 기존 플라스틱 고리를 대신해 △코카콜라 △환타 △스프라이트 등 탄산음료 PET병(1.5L) 6병을 한데 묶어 간편하게 들고다닐 수 있도록 개발됐다. 코카콜라는 라이트팩 톱 도입에 따라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을 200톤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라이트팩 톱은 3년여간의 연구·개발 과정 끝에 탄생했다. 유럽·아프리카 28개국에 코카콜라 제품을 공급하는 코카콜라HBC, 독일 음료·주류 생산설비 업체 크로네스, 영국 패키징 솔루션기업 DS 스미스, 오스트리아 포장재 기업 몬디 등이 머리를 맞댔다. 이보 비제일스(Ivo Bjeils) 코카콜라HBC 최고공급망책임자(Chief Supply Chain Off
[더구루=김형수 기자] 과거 중화권에서 치맥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K-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 그대)'가 브라질에서 방영된다. '별 그대'가 한식 세계화의 새로운 거점으로 부상하는 브라질에서도 'K-푸드' 열풍의 '디딤돌'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미디어그룹 WBD는 28일(현지시간)은 '별 그대'를 HBO맥스를 통해 브라질에서 상영한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별 그대'는 400년전 지구에 도착한 외계인 도민준(김수현 분)과 톱스타 천송이(전지현 분)가 만나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국내에선 지난 2013년 12월부터 지난 2014년 2월까지 SBS에서 방송됐다. 최고시청률 28.1%를 기록한 히트작이다. 당시 '별 그대'는 중국 등 중화권 시청자들의 눈과 귀도 사로잡았다. 중국 내 인터넷 스트리밍 방송으로 30억뷰를 달성했다. 무엇보다 별 그대 인기는 극중에 등장한 치맥(치킨+맥주), 라면 등 K-푸드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별 그대' 방영 이후 중국 내 한국식 치킨 매장 매출은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지 최대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 내 한국 라면 매출은 방송 이전에 비해 60%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