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현대백화점이 태국 최대 규모의 리테일그룹과 손잡고 아세안 시장에서 신규 사업 창출에 나선다. '현대百 DNA'가 동남아시아 유통 시장에 수출된다는 것.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태국 최대 규모 리테일그룹 시암 피왓(Siam Piwat)과 신규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앞두고 있다. 양사는 시암 피왓 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현지 백화점과 아울렛 등에서 △매장구성 △팝업스토어 △이벤트 △콘텐츠 구성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외국인 대상으로 한 마케팅 솔루션 등 일부 방안을 놓고 미세 조율을 마무리 한 뒤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지난 1958년 설립된 시암 피왓은 △유통 △부동산 개발 등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방콕 번화가에서 △시암 파라곤(Siam Paragon) △시암 센터(Siam Center) △시암 디스커버리(Siam Discovery) 등 백화점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태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외 브랜드에 마케팅 커뮤니케이션과 새로운 사업 창출을 돕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시암 피왓이 현대백화점의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운영 노하우를 높이 평가해 업무 협력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의 미국 프랜차이즈 브랜드 순위가 수직 상승한 반면 파리바게뜨는 주춤했다. 뚜레쥬르는 전년 보다 37계단 순위가 올랐으나 파리바게뜨는 15계단 떨어졌다. 지난해 100위 가량 벌어졌었던 양사간 차이는 절반 수준으로 좁혀졌다. 17일 미국 프랜차이즈 전문매체 프랜차이즈타임즈(Franchise Times)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프랜차이즈 톱 400'에서 40위를 차지했다. 지난해(25위)에 비해 15계단 순위가 하락했다. 프랜차이즈타임즈는 지난 1999년부터 '프랜차이즈 톱 400'을 발표하고 있다. 미국 내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매출 △성장세 △브랜드 경쟁력 등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순위를 매긴다. 파리바게뜨 매출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순위가 하향 조정된 것으로 분석된다. 프랜차이즈타임즈는 파리바게뜨 매출 증가율을 -1.0%로 집계했다. 반면 뚜레쥬르의 경우 지난해 122위에서 올해 85위로 37계단 상승했다. <본보 2022년 10월 11일 참고 [단독] CJ푸드빌 뚜레쥬르, '美 프랜차이즈 톱500'에 첫 선정> 이에 따라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의 순위 차이는 지난해 97계단에서 올해 45계단으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스마트의류 시장에서 △후프(WHOOP) △웨어러블X(WearableX) △센소리아(SENSORIA) 등의 업체가 급부상하고 있다. 스마트의류는 △센서 △스마트 패브릭 등을 활용한 실시간 데이터 수집 및 분석 등의 기능이 탑재된 옷을 의미한다. 스마트의류는 생활 편의성 향상, 건강 관리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이 각광받고 있다. 스포츠를 비롯해 △헬스케어 △엔터테인먼트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15일 코트라에 따르면 미국 스마트 의류 시장은 현지 정부의 대대적 투자를 바탕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정부는 최근 스마트의류 개발 프로젝트에 2200만달러(약 300억원)를 투자했다. 또 미국 최고 정보기관으로 꼽히는 국가정보국(ODNI) 산하 정부기관 정보고등연구기획국(IARPA)은 △오디오 △비디오 △위치 정보 데이터 등을 기록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스마트 의류 개발에 착수했다. 미국 정부가 스마트의류 개발에 나선 가운데 민간에서도 주목받는 스마트의류 업체가 등장하고 있다. 두각을 나타내는 대표적 기업으로는 후프가 꼽힌다. 후프는 △수영복 △바지 △스포츠브라 △셔츠 △팔토시 △속옷
[더구루=김형수 기자] 독일 임플란트 시장에서 국산 임플란트의 입지가 줄어들었다. 코로나19에 따른 공급망 혼란, 규제 환경 변화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현지 맞춤형 전략을 펼치는 등 대책을 시급하게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15일 국제 수출입 통계기관 GTA(Global Trade Atlas)에 따르면 독일의 지난해 한국 임플란트 수입규모는 424만2000달러(약 57억2500만원)로 전년 대비 11.4% 감소했다. 같은 기간 독일 임플란트 시장점유율도 1.5%에서 1.2%로 0.3%p 하락했다. 독일의 전체 임플란트 수입 시장이 커졌음에도 한국 임플란트 수입 규모는 쪼그라든 것이다. 작년 독일 전체 임플란트 수입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9.8% 늘어난 3억4867만1000달러(약 4705억3150만원)를 기록했다. 코트라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독일의 국산 임플란트 수입이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코로나19 판데믹,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으로 인해 야기된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유럽 의료기기규정(MDR)의 새로운 도입도 국내 업체의 부담을 가중시킨 요소로 꼽혔다. 승인 절차의 복잡성의 높아지면서 승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 신라면이 일본인 입맛을 사로 잡은 인기 'K-라면' 정상을 차지했다. 농심 곰탕라면과 삼양식품 핵심 브랜드 '불닭볶음면 시리즈'의 까르보불닭볶음면 등이 '톱3'에 이름을 올렸다. 15일 일본 랭킹사이트 랭킹구닷넷(rankingoo.net)에 따르면 농심 신라면은 '한국 봉지라면 인기순위' 1위(371표)에 올랐다. 랭킹구닷넷은 지난달 10일 10대~40대 일본 남녀 2583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고 전했다. 농심 신라면은 일본에서 찾기 힘든 매운맛을 느낄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매콤한 국물과 면발이 잘 어우러지며, 원하는 재료를 추가해 본인의 입맛대로 조리해 먹을 수 있다는 점이 호평받았다. 일본에 있는 슈퍼마켓 어디서나 구입할 수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혔다. 농심 신라면에 이어 농심 곰탕라면이 2위(157표)를 차지했다. 소고기 뼈와 고기를 우려낸 국물 베이스의 맵지 않은 라면이라 매운맛에 익숙하지 않은 일본인들도 거부감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진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이 조화를 이룬다는 평가도 받았다. 삼양식품 까르보불닭볶음면이 3위(144표)를
[더구루=김형수 기자] 휠라홀딩스 합작 파트너 중국 스포츠웨어업체 안타스포츠(ANTA Sports)가 유엔난민기구(UNHCR)와 손잡고 난민아동 교육 지원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어려움에 빠진 이들에게 지속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건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안타스포츠는 유엔난민기구와 글로벌 파트너십 '무빙 포 체인지(Moving for Change)'를 체결했다. 해당 파트너십은 난민아동의 교육 접근성 향상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오는 2025년까지 약 30만명의 난민아동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넨다는 계획이다.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태국 △부룬디 등 전세계 난민아동이 지원 대상이다. 안타스포츠는 유엔난민기구와 협력해 난민아동들이 초등 교육을 받고, 스포츠를 배울 수 있도록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현물 및 현금 기부를 통해 학습 환경 개선, 삶의 질 향상 등에 기여할 예정이다. 구체적 기부 규모 및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안타스포츠는 상생경영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안타스포츠가 지난 16년동안 인도주의적 지원 등을 목적으로 기부한 금액은 22억위안(약 4070억원)이 넘는다. 앞서 지난해 2월 코로나19 5차
[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 임플란트 시장이 빠른 속도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오스템임플란트가 현지 시장을 주도할 핵심 플레이어로 선정됐다. 14일 중국 산업컨설팅업체 공옌망(共研网)에 따르면 올해 중국 임플란트 시장 규모는 111억8000만위안(약 2조5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해(84억위안·약 1조5400억원)에 비해 33%가량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다. 코트라는 △중국 인구 구성 변화 △의료기술 발전 △정부 정책 지원 등을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치아관리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생활수준 향상으로 인해 65세~74세 노인 인구를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보건당국이 지난 2017년 발표한 '제4차 중국 구강건강 역학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5년 해당 연령대 중국 노인의 평균 보유 치아 수는 22.5개지만 실제로 기능을 발휘하는 치아 수는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8020(80세 노인이 최소 20개 기능성 치아 보유)’ 목표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향후 중국 임플란트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 나오는 배경이다. 코트라는 중국 임플란트 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주요 기업으로
[더구루=김형수 기자] 페루 정부가 마약 코카인의 원료가 되는 코카잎 재배지 단속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코카인 퇴치를 위한 정책을 적극 시행하며 '전세계 3대 코카인 생산국'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려 노력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엔 마약범죄사무국(UNODC)은 지난 20212년 △페루 △콜롬비아 △볼리비아 등을 세계 3대 코카인 생산국으로 지목했다. 14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에 따르면 페루 내무부(Ministerio del Interior)가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발견해 소각한 코카잎 재배지는 1만6392헥타르(Ha)에 달한다. 연말까지 총 2만5000헥타르 규모의 코카잎 재배지를 없애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집중 단속 지역은 △우카얄리(Ucayali) △파스코(Pasco) △우아누코(Huánuco) △산마르틴(San Martín) △로레토(Loreto) 등이다. 인적이 드문 고산지대 또는 최근 중남미 마약 밀매 거점으로 급부상한 에콰도르와의 접경지대라는 공통점이 있는 지역들이다. 페루 정부는 군을 동원해 강력한 코카인 퇴치 정책을 펼치고 있다. 군대·경찰 마약 대응반 합동 단속반을 구성해 코카잎 재배지를 단속하고 있다. 현지 불법 코카인 제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동빈 스키장'으로 잘 알져진 롯데호텔앤리조트의 일본 롯데아라이리조트가 현지 모바일 스키패스 업체와 손을 잡았다. 겨울 스키 시즌을 앞두고 스키어 유치에 역량을 집중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아라이리조트는 일본 기업 마운틴콜렉티브(Mt.Collective)가 운영하는 스키패스 '매버릭 패스(Maverick Pass)'와 제휴를 맺었다. 매버릭패스는 지난해 12월 마운팅콜렉티브가 론칭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기반 스키패스다. 롯데아라이리조트 이외에도 △군마현 팔콜 쓰마고이 리조트 △홋카이도 피리카 스노우 리조트 △홋카이도 그랜드파파 롯지 등에서 매버릭패스를 이용할 수 있다. 2일권 패스인 △매버릭패스 이코노미(1만엔·약 9만원) △매버릭패스 퍼스트(1만4000엔·약 12만6000원) 등을 구입하면 롯데아라이리조트 스키장 내 리프트를 이용할 수 있다. 매버릭패스 이코노미 가격은 성수기 기본 요금 대비 17%가량 저렴하다. 매버릭패스 퍼스트 소지자에게는 전용 게이트를 통해 리프트를 우선 탑승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롯데아라이리조트는 스키패스 업체와 연달아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스키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면세점이 싱가포르 창이공항 제2터미널 센트럴점 운영을 시작했다. 롯데면세점은 연내 창이공항 내 모든 매장을 여는 '그랜드 오픈'을 열고,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지난달 28일 창이공항 제2터미널 센트럴점 운영을 개시했다. 롯데면세점은 이곳 매장에서 주류와 담배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이에 따라 롯데면세점이 창이공항에서 운영하는 매장은 지난 1월 14개점에서 17개점으로 늘어났다. 롯데면세점은 연내에 2개 점포를 추가 오픈, 19개 전 매장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운영기간은 오는 2026년 6월까지다. 롯데면세점이 창이공항 면세점 사업권을 따낸 지 3년여 만에 '그랜드 오픈'을 하게 되는 것이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2019년 창이공항 내 19개 매장 사업권을 확보했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제2터미널과 제4터미널이 폐쇄되는 등 공항 운영이 차질을 빚으면서 점포 운영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 앤데믹 이후 창이공항이 활기를 띠고 있어 롯데면세점 현지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창이공항그룹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창이공항을 찾은 사람의 숫자는 3800만명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웰푸드와 일본롯데간 '원롯데'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일본 롯데가 아이돌 그룹 '뉴진스'와 광고 모델을 체결한데 이어 방탄소년단(BTS)을 전면에 내세운 크런키를 출시한다는 것. 13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롯데는 오는 24일 '크런키X방탄소년단' 한정판 제품을 론칭할 계획이다. 일본롯데가 선보일 '크런키X방탄소년단' 제품 패키지는 롯데웰푸드가 지난 4일 국내에 출시했던 방탄소년단 콜라보 한정판 제품 패키지와 동일하다. 크런키 글자 모양의 조명이 있는 무대를 배경으로 패키지 가운데 부분에 초록색 의상을 입은 방탄소년단 멤버의 이미지가 삽입됐다. 해당 제품 패키지는 총 8종이다. RM을 비롯해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등 방탄소년단 각 멤버 단독 사진이 삽입된 7종과 단체 사진이 들어간 1종 등이다. 방탄소년단이 한일 양국에서 롯데 크런키를 대표하는 얼굴로 자리매김하게 되는 것이다. 한일 롯데가 제과 사업을 중심으로 '원롯데'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일본롯데는 지난달 4일 뉴진스와 광고 계약을 체결했다. 일본 롯데는 뉴진스와 협력해 올해 연말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롯데웰푸드가 지난달 1일 빼빼로 브랜드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된 음악·음식 페스티벌에서 꼬북칩 홍보 행사를 개최, 눈길을 끌었다. 오리온은 꼬북칩 마케팅 활동을 지속하며 인도 스낵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인도 뉴델리에 위치한 자와할랄네루 스타디움(Jawaharlal Nehru Stadium)에서 지난 6일부터 사흘 동안 개최된 음악·음식 축제 'HT 시티 언윈드(HT City Unwind)' 행사 현장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HT 시티 언윈드는 지난해 시작된 축제다. 작년 행사에 4만8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단박에 대형 이벤트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싱어송라이터 릿비즈(Ritviz) △가수 프렘 딜런(Prem Dhillon) △가수 만카트 올라크(Mankirt Aulakh) 등이 무대에 올랐다. 요리경연대회, 요리 강좌 등의 행사도 열렸다. 오리온은 부스에서 꼬북칩(현지명 터틀칩·Turtle chips)을 알리는 데 역량을 집중했다. 꼬북칩 멕시칸 라임맛을 비롯해 △꼬북칩 사워크림&어니언맛 △꼬북칩 탱기토마토맛 △꼬북칩 마살라맛 △꼬북칩 스파이시데빌맛 등을 선보였다. 특히 오리온은 마스코트 터틀맨(Turtl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