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홍콩 유명 미식 축제에 참가했다. 한류에 힘입어 현지에서 불고 있는 'K-소주' 열풍을 이어나간다는 전략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오는 29일까지 홍콩 센트럴 하버프론트(Central Harbourfront)에서 개최되는 야외 미식 페스티벌 '홍콩 와인 앤 다인 페스티벌 2023(Hong Kong Wine & Dine Festival 2023)'에 참가,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홍콩 와인 앤 다인 페스티벌은 지난 2009년 홍콩관광청이 시작한 이벤트다. 홍콩과 프랑스 보르도가 와인 사업 협력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것이 계기가 됐다. 여행 전문지 포브스 트래블러(Forbes Traveler)가 선정한 '세계 10대 미식 축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유명세를 탔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5년 만에 다시 열렸다. 와인을 비롯해 △칵테일 △커피 △타파스 등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 하이트진로는 홍보 부스에서 △진로 △참이슬 등 레귤러 소주와 △딸기에이슬 △자몽에이슬 △청포도에이슬 △복숭아에이슬 등 과일소주를 중점 홍보하고 있다. 특히 △소주 칵테일 시음 △기념품 증정 등의 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한일 롯데가 전기차(EV) 배터리 사업에서 연합전선을 구축, 미국 EV 배터리 소재 시장 동반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신동빈 롯데 회장의 신뢰를 받는 일본 롯데홀딩스 다마쓰카 겐이치(玉塚元一) 대표는 '미국 배터리 시장 동반진출 방안'을 신 회장에게 제안했다. 바이오에 이어 배터리 소재 등 차세대 성장동력을 중심으로 '원롯데' 로드맵이 확대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다마쓰카 겐이치 사장은 신 회장에게 한·일 롯데가 협력해 미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겨냥한 배터리 소재 사업 공동 추진 방안을 제안했다. 롯데가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낙점한 배터리 사업에 일본 롯데가 가세한다는 게 골자다. 신 회장이 강조하는 '원롯데' 전략이 단순 한일 롯데 통합 경영에서 벗어나 미래 사업에 대한 연합체 구축으로 확장되는 양상이다. 앞서 다마쓰카 겐이치 사장은 지난 1월 니혼게이자이의 인터뷰에서 양국 롯데의 시너지를 토대로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본보 2023년 1월 25일 참고 [단독] "韓日 롯데 인적 교류 추진"…신동빈 회장 '원롯데' 본격화> 일본 내에서 제과 사업을 제외한 제조업을 영위하지 않는 일본
[더구루=김형수 기자] 기아 고성능 전용 전기차 모델 EV6 GT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올해 최고 발명품(The Best Inventions of 2023)'에 선정됐다. 뛰어난 가속·주행성능이 높이 평가받았다. 25일 타임은 '올해 최고 발명품' 수송 부문 최고 발명품으로 기아 EV6 GT를 뽑았다. EV6 GT의 우수한 기동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타임은 제로백(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시간)이 3.5초에 불과한 EV6 GT의 가속성능을 호평했다. 최고속도 260km/h에 달하는 주행성능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기아 최초로 탑재된 드리프트 모드(Drift Mode)가 장점으로 언급됐다. 자동차가 선회할 때 후륜 모터에 최대 구동력을 배분해 차량이 실제 조향 목표보다 안쪽으로 주행하는 오버스티어(Over Steer) 현상을 유도, 운전의 즐거움을 더하는 기능이다. 기아는 이번 수상 결과가 미국 전기차 시장 내 브랜드 입지를 확대하는 데 큰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는 지난해 1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2022 LA 오토쇼' 사전 언론 공개 행사 '오토모빌리티 LA(AutoM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비건협회 비건 소사이어티(The Vegan Society)에 비건 상표로 등록된 K-비건 제품이 3000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채식 시장이 활기를 띠는 가운데 정부도 적극 지원을 예고, 향후 상표 등록은 이어질 전망이다. 25일 비건 소사이어티에 따르면 250개 한국 브랜드가 3000여개 비건 상표를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비건 소사이어티는 지난 1990년 비건 상표를 도입했다. 비건 상표는 특정 제품이 글로벌 비건 기준을 충족한다는 것을 인증하는 역할을 한다. 비건 상표 등록을 위해서는 △동물성 원료 및 동물 유래 성분 배제 △동물 실험 지양 등의 기준을 만족시켜야 한다. 비건 상표로 등록된 대표 K-비건 브랜드는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삼양라면 △오뚜기 채황·헬로베지 건강한 솥밥 △지구인컴퍼니 언리미트 코리안BBQ·풀드포크·미트볼 등이 있다. 특히 국내 식품업계는 비건 식품을 신성장 동력으로 낙점하고 관련 사업 확대에 주력, 비건 상표 등록은 더욱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기후변화 △동물복지 등에 대한 인식이 확산한데 따른 것이다. 비건 시장 전망도 밝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베트남에 새우맛을 강조한 꼬북칩(현지명 마시타·Masita) 신제품을 출시했다. 베트남 소비자 입맛을 고려한 현지 전략형 제품을 내세워 꼬북칩 흥행을 잇는다는 계획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꼬북칩 새우구이맛'을 베트남에 론칭했다. 베트남 전역에 자리한 △슈퍼마켓 △식료품점 증에서 판매하고 있다. 오리온은 풍부한 새우맛을 느낄 수 있도록 꼬북칩 새우구이맛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네 겹 구조로 이뤄진 꼬북칩 각 겹마다 구운 새우맛 시즈닝을 가미했다. 홀 겹의 스낵 여러 개를 한번에 먹는 듯한 꼬북칩 특유의 식감과 구운 새우의 풍미가 조화를 이룬다는 설명이다. 오리온은 패키지 다자인을 통해 꼬북칩 새우구이맛의 특징을 적극 알리고 있다. 패키지 전면에 새우를 낚아 올리고 있는 거북이 캐릭터를 새겨넣었다. 또 패키지 전면 좌하단에는 베트남어로 '새우구이(Tom Nuong)'라고 명시했다. 베트남 식문화를 반영한 신제품을 내세워 꼬북칩의 인기를 이어나가려는 오리온의 전략으로 해석된다. 베트남 식탁에는 △새우와 고구마를 함께 튀겨낸 반톰 △새우와 고기, 야채 등이 들어간 부침개 반세오 △라이스페이퍼에 새우와 야채 등을 넣고 말아
[더구루=김형수 기자] 빙그레가 대표 브랜드 바나나맛 우유를 비건 버전인 '식물성 바유'를 홍콩에 론칭했다. 홍콩 비건 시장 선점을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식물성 바유를 홍콩에 출시했다. 홍콩 온라인쇼핑몰 △홍콩티비몰(HKTVmall) △게인리(Gainly)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지난 3월 국내 출시된 식물성 바유는 우유를 대신 △원액두유 △아몬드페이스트 등을 활용해서 만든 비건 음료다. 바나나 농축액을 넣어 바나나맛을 살렸다.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비건 인증도 획득했다. 채식 식단을 지향하는 사람은 물론 우유를 마시면 속이 불편했던 이들도 부담없이 마실 수 있다는 설명이다. 빙그레는 식물성 바유를 내세워 홍콩 비건 음료 시장에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지난 2019년 홍콩 식물성 우유(우유 대체품) 판매액은 22억3000만 홍콩달러(약 3860억원)로 전년 대비 8% 늘어났다. 오는 2024년까지 연평균 9%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콩 환경보호 정보 플랫폼 그린퀸(Green Queen)이 지난 2021년 21세~50세 사이 성인 200여명을 대
[더구루=김형수 기자] 프랑스 주류기업 페르노리카(Pernod Ricard)가 체코 대표 주류 브랜드 베헤로브카(Becherovka) 매각에 나선다.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략이다. 페르노리카는 1997년 베헤로브카를 인수했다. 베헤로브카는 △허브 △시트러스(감귤류 과일) 등을 원료로 생산한 다양한 주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페르노리카는 베헤로브카 매각을 저울질하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 센터뷰파트너스(Centerview Partners)를 고용해 잠재적 구매자들의 베헤로브카 인수에 대한 관심도 파악에 들어갔다. 페르노리카가 프리미엄 위스키를 중심으로 하는 포트폴리오 재편을 지속 추진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판매가 호조를 보이는 프리미엄 위스키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수익성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라는 평가다. 페르노리카는 시바스 브라더스가 생산하는 시바스 리갈을 비롯해 △발렌타인 △제임슨 등의 프리미엄 위스키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실제로 시바스 브라더스 2023회계연도(2022년7월~2023년6월)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증가했다. 시바스 브라더스 호실적에 힘입어 페르노리카 2
[더구루=김형수 기자] 올리브인터내셔널의 뷰티 브랜드 밀크터치가 일본 뷰티 시장 공략에 팔을 걷어붙였다. 파운데이션 신제품을 출시하고 브랜드 앰배서더인 아이돌그룹 트와이스 멤버 지효를 내세운 마케팅을 펼치며 고객몰이에 나섰다. 25일 일본 마케팅·에이전시업체 쿠지(Coogee)에 따르면 밀크터치는 일본에 파운데이션 신제품 '올데이 스킨핏 밀키 글로우 쿠션(이하 올데이 쿠션)'을 론칭했다. 일본 전역에 위치한 버라이어티숍(화장품 등 편집매장)과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밀크터치는 올데이 쿠션이 △미백 △주름개선 △자외선차단 등의 기능성을 갖춘 화장품이라고 소개했다. 에어 커버 파우더와 하이 글로우 오일로 이뤄진 머랭 텐션 포뮬러가 장기간 번들거림없이 빛나는 피부를 연출해준다는 설명이다. 다크서클을 포함해 △기미 △잡티 △모공 커버 효과도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로지 아이보리를 비롯해 △바닐라 아이보리 △내추럴 베이지 등 3가지 컬러를 준비했다. 밀크터치는 지효 이미지를 활용한 홍보 게시물을 인터넷 홈페이지와 SNS 등에 게시하며 신제품 홍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밀크터치는 지난 1월 지효와 밀크터치 브랜드 이미지가 잘 부합한다고 판단, 지효를 브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일본 매운 라면 시장을 꽉 잡았다. 농심 신라면 격신(激辛)이 일본 매운라면 인기랭킹 정상에 오른 가운데 오리지널 신라면도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24일 일본 리서치 기반 미디어 네토라보조사대에 따르면 농심 신라면 격신 컵라면은 일본 매운라면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네토라보조사대는 △아마존 재팬 △라쿠텐 △야후!쇼핑 등 일본 주요 온라인쇼핑몰 내 히트 상품 랭킹과 SNS 리뷰 등을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고 전했다. 격신 컵라면은 지난 2019년 8월 농심이 일본에 한정 출시했던 제품이다. 농심은 소비자 반응을 살펴본 결과 신라면 보다 더 매운맛을 지닌 신라면 격신의 시장성이 높다고 판단, 지난 2019년 8월 정식 론칭했다. 신라면 격신의 맵기는 오리지널 신라면의 두배 수준이다. <본보 2019년9월 3일 참고 농심, 日 '신라면 격신' 공식 출시…"매운맛 200% UP"> 신라면에 이어 △닛신 신면(2위) △페엉 매운 야키소바(3위) △스이가키야 매운면(4위) △스나오시 매운면(5위) 등이 '톱5'에 랭크됐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스가키야 컵 레드 △메이세이 돈부리 신면 △닛신 레드 △메이세이 미야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영국에서 비비고 김스낵 마케팅 캠페인에 나섰다. 김스낵을 내세워 현지 건강스낵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는 전략이다. CJ제일제당은 24일 영국에 비비고 김스낵 마케팅 캠페인 영상 '폭발적 풍미의 예술(The Art of Explosive Flavour)'을 공개했다. CJ제일제당은 △디지털 옥외광고 △언론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해당 영상을 공개,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파트너십을 체결했던 현지 마케팅 대행사 ‘아트 오브 더 파서블(Art of the Possible)’과 협력해 제작한 영상이다. <본보 2022년11월 21일 참고 [단독] CJ제일제당, 비비고 유럽 공략 '정조준'…英 광고대행사 계약> 이번 영상을 통해 비비고 김스낵이 간편하면서도 강렬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K-스낵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아티스트 마이크 아놀드(Michael Arnold)의 일러스트를 활용해 김스낵을 한입 베어무는 순간 입안 가득 퍼지는 맛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직장, 가정, 공원 등 다양한 장소에서 비비고 김스낵을 먹으며 만족감을 나타내는 이들의 모습을 담아냈다. CJ제일제당은 다음달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웰푸드가 인도 자회사인 아이스크림업체 하브모어(Havmor)에 투자 규모를 올려잡았다. 과감한 투자를 통해 현지 빙과업계 1위로서의 시장 우위를 유지하겠다는 복안이다. 여기에 이번 마하슈트라 공장을 발판으로 인도 남부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목표를 세웠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하브모어에 향후 5년간 55억루피(약 890억원) 투자를 단행한다. 지난 1월 발표했던 45억루피(약 730억원)에 대비 22.22% 올려 잡은 셈이다. 이번 투자 확대는 하브모어 제3공장 설립 가속화를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브모어는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푸네시 마하라슈트라 산업개발공사(MIDC) 탈레가온에 6만㎡(약 1만 8150평) 규모의 신규 빙과 생산 시설을 짓고 있다. 내년 6월 가동 예정인 마하슈트라 공장은 지난 2017년 롯데웰푸드의 하브모어 인수 이후 지어지는 첫번째 신규 공장이다. 각종 자동화 설비 등 한국의 선진 식품제조 기술이 도입된다. 여기에 기존 △아마다바드(Ahmedabad) △파리다바드(Faridabad) 공장 증설에도 자금이 투입될 전망이다. 오는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생산라인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냉동고 설치
[더구루=김형수 기자] CJ그룹이 미국 뉴저지주 명문대학교 프린스턴대(Princeton University)와 AI(인공지능) 공동 연구에 나선다. 이재현 CJ 회장이 강조하고 있는 'CJ 디지털 혁신’이 구체화되고 있다. 이 회장은 비전 발표를 통해 급변하는 환경에서 성장 정체를 탈피할 특단의 조치로 'AI 디지털 혁신'을 꼽은 바 있다. 24일 미국 뉴저지주 주정부에 따르면 이치훈 CJ그룹 AI 센터장과 크레이그 아놀드(Craig Arnold) 프린스턴대 혁신 부학장은 지난 19일 AI·머신러닝·컴퓨터·정보과학 분야 공동 연구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CJ AI센터는 프린스턴대와 △생산 설비 △바이오 엔지니어링 분야 AI 적용 방안에 대한 연구에 나설 전망이다. 신성장동력으로 꼽히는 AI를 라이프 스타일 기업인 CJ그룹에 맞게 활용하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이날 MOU 체결은 필 머피(Phil Murphy) 미국 뉴저지주지사 방한에 맞춰 이뤄졌다. 특히 손경식 회장과 필 머피 주지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이치훈 AI센터장과 그레이그 아놀드 프린스턴대 혁신 부학장이 서명했다. 필 머피 주지사는 "이번 협의는 뉴저지와 한국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