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사단법인 소비자와함께는 윤영미 전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이사와 ‘법무법인 혜’ 황다연 변호사를 공동대표로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윤 신임대표는 언론인 출신으로 한겨레신문에서 △섹션매거진부 편집장 △소비자경제팀장 △미디어팀장 △수도권팀장 등 30여년 근무했으며, 특히 10여 년간 소비자 부문을 취재해 온 소비자 전문기자다. 지난 2018년 3월 한겨레신문을 퇴사한 뒤 소비자운동에 본격 뛰어든 이후 △주치의제 도입 범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 △식약처 민간광고검증단 자문위원 △의료기기광고심의위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 △금융분쟁조정위원 등 소비자 권익증진을 위한 갈등조정과 분쟁조정 활동에 주력해왔다. 특히 2022년 말 금융분쟁조정위원으로서 4800억원 규모의 환매 중단으로 피해를 입고 있던 독일 헤리티지 펀드 가입자들이 투자금 전액을 반환받을 수 있도록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 결정을 끌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윤 대표는 “기자로서, 소비자 전문가로서의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소비자와함께가 한국 소비자운동이 한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황 신임대표는 제49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이후 △대한변호사회 인권위
[더구루=김형수 기자] 교촌치킨이 말레이시아에 꿀과 마늘 풍미를 강조한 치킨 신메뉴를 출시한다. 메뉴 라인업을 확대, 신규 수요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은 지난 1일 말레이시아에 허니갈릭 치킨을 론칭한다. 교촌치킨은 허니갈릭 치킨이 천연꿀의 달콤함과 마늘의 향기가 조화를 이루는 메뉴라고 소개했다. 닭의 모든 부위가 포함된 한마리 메뉴와 △닭다리 △닭날개 등 부분육 메뉴 등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허니갈릭 치킨 출시에 따라 교촌치킨이 말레이시아에서 운영하는 치킨 메뉴는 6종으로 늘어나게 됐다. 교촌치킨은 △소이갈릭 △레드페퍼 △허니 △신화 △살살 등의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이밖에 △떡볶이 △소떡소떡 △치킨비빔밥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K-푸드도 선보이고 있다. 교촌치킨은 신메뉴을 꾸준히 출시하는 등 말레이시아 시장 라인업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앞서 지난 8월 한식과 치킨을 접목한 순살치킨 메뉴를 론칭한 바 있다. 순살치킨을 비롯해 △순살치킨·잡채·샐러드·밥·삶은계란 등이 어우러진 도시락 △순살치킨·각종 나물·계란후라이·밥 등이 조화를 이루는 순살치킨 비빔밥 △순살치킨과 밥으로 이뤄진 순살치킨컵밥 △순살치킨과 샐러드로 구성된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동남아시아 핵심 시장 태국 공략을 위해 설화수 '진설'을 론칭했다.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 설화수 라인업 넓혀 현지 뷰티 시장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방콕 시내에 자리한 로즈우드 방콕(Rosewood Bangkok) 호텔에서 설화수 '진설' 리뉴얼 론칭 행사를 열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달 새롭게 선보인 진설 라인업을 홍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행사장을 조성했다. 설화수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하는 아이돌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 사진과 진설 이미지로 꾸민 포토존을 마련,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참석자들에게 진설 화장품을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현지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판 리에티(Pan Riety)가 설화수 진설 라인에서 영감을 받아서 그린 그림을 행사장 배경으로 썼다. 판 리에티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33만3000여명을 보유한 인기 일러스트레이터다. 이번 진설 론칭 행사를 위해 여성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유화를 그렸다. 설화수의 젊은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를 내세워 태국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는 데 역량을 집중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중국에서 학교 체육시설 개선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적 책임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중국 랴오닝 번시(本溪) 지역에 자리한 학교 5곳에 '희망 운동장'을 조성했다. 희망운동장은 농구, 축구 등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오리온은 농구공, 축구공을 비롯한 다양한 운동 장비도 지원, 학생들이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운동장 조성에 친환경 소재를 활용하며 지속가능성에도 신경썼다. 오리온은 중국 청소년발전기금과 손잡고 지난 2021년부터 체육 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우애상반, 행복교원(友爱相伴,幸福校园)'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현재까지 400만위안(약 7억3700만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랴오닝 △허베이 등에 있는 시골 학교 20곳에 도움의 손길을 건넸다. 또 오리온은 지난 2012년부터 '어린이 돌봄 계획' 사업을 펼치고 있다. 낙후 지역 학교 학생들의 학습·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 기획한 사업이다. 지난 1월까지 1600만위안(약 29억4900만원) 이상을 투자해 △낡은 책상·의자 교체 △학습 기기 지원 △학교 급식 시설 업그레이드 등의 활동을 했다. 오리온은 사회공헌활동
[더구루=김형수 기자] SK바이오팜 미국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이 현지에서 개최된 학술 행사에 참가, SMARCA2 분해물질 전임상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미국에서 고도의 기술력을 알리는 데 주력하며 사업 확대에 나서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SK라이프사이언스는 오는 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제6차 연례 표적 단백질 분해 써밋(The 6th Annual Targeted Protein Degradation Summit)’에 참가했다. 호세 클레멘티(Jose Clemente) SK라이프사이언스 수석연구원이 지난달 31일 학술회의 현장에서 전임상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SMARCA2를 선택적으로 분해하는 경구 치료가 가능한 물질을 발견했으며, 전임상(동물실험)에서 유의미한 항종양 효과를 나타냈다는 점을 중심으로 발표가 이뤄졌다. SK바이오팜은 미국 내에서 기술 경쟁력을 알리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이틀간 미국 메릴랜드주 몽고메리 컬리지 록빌 캠퍼스(Montgomery college)에서 열린 제7회 ‘KAPAL ANNUAL CONFERENCE’에 참여했었다. SK바이오팜의 30년 신약 개발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글로벌 전략적 요충지 미국 성과를 토대로 해외 확대에 강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미국을 교두보로 삼아 북중미와 유럽 시장을 확대하고, 해외 사업 핵심축인 중국 입지 강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사장은 지난 27일 미국 경제방송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국에서 쌓은 노하우와 성과를 토대로 캐나다와 멕시코, 영국 시장을 집중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성과가 캐나다와 멕시코는 물론 앵글로색슨 국가라는 공통점을 지닌 영국 시장에도 통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아모레퍼시픽은 2분기 미국 시장에서 설화수 리브랜딩 캠페인과 라네즈 버추얼 스토어 등에 힘입어 매출 73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보다 105% 수직 상승한 수치다. 아모레퍼시픽은 멕시코에 라네즈를 론칭하고 현지 사업을 본격화했다. 지난달 8일 멕시코 뷰티전문점 세포라 e커머스 채널에 라네즈를 입점시킨 데 이어 지난달 22일 멕시코 전역에 위치한 36개 오프라인 매장에서 라네즈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앞서 지난 4월 영국 럭셔리 뷰티 멀티숍 스페이스NK(SPACE NK)를 통해 라네즈 △립 슬리핑 마스크 △워터뱅크 크림 등
[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 8대 명주로 꼽히는 백주 '양하대곡'으로 유명한 양하주창이 아세안 시장 공략 채비에 나섰다. 특히 한국 성공 노하우를 토대로 동남아 시장 내 입지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을 세워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양하주창은 동남아 사업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양하주창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컨벤션센터(Marina Bay Sands Convention Centre)에서 개최된 주류박람회 ‘주 아시아 2023(JIU ASIA 2023)’에 참가, '양하대곡' 등 주력제품을 홍보했다. 양하주창은 중가 가격대의 제품을 전면에 내세워 동남아 시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는 국내 진출 초기 전략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중국 백주는 너무 비싸다’는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해 중간 가격대 제품 중심으로 국내 시장을 공략했다. 실제 양하주창은 지난 2016년 국내 독점 유통 파트너사 남경무역과 손잡고 국내 시장을 진출하면서 양하대곡을 시작으로 △양하청자 △천지람 △해지람 등 고가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대했었다. 이후 양하주창은 남경무역과 협력, 호텔 푸드 페어링 행사 등 이미지 마케팅에 주력하는 한편 브랜드 체험에 역량을 집중했었다. 이같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마트24가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한국문화 페스티벌에 참가, 눈길을 끌었다. 이마트24는 현지 소비자들에게 K-푸드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지난 28일부터 이틀 동안 쿠알라룸푸르 시내에 자리한 쿠알라룸푸르컨벤션센터(Kuala Lumpur Convention Centre)에서 열린 '한국관광판촉전(KOREA TRAVEL FIESTA 2023)' 행사 현장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한국관광판촉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연말 해외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방한관광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한 이벤트다. 김치 담그기 시연을 비롯해 △한국전통놀이 체험 △K-드라마 OST콘서트 △K-팝 랜덤플레이댄스 등 한국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이마트24는 실제 이마트24 매장처럼 꾸민 홍보 부스에서 떡볶이, 어묵 등 K-스트리트푸드를 제공, 방문객들로 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또 퀴즈 이벤트를 포함해 △이마트24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시 기념품 증정 △가수 겸 배우 김재중 콘서트 티켓이 걸린 행운의 뽑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이마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캐나다에 3개 매장을 추가로 연다. 캐나다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며 북미 시장 장악력을 높이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블로어스트리트(Bloor Street) △앨버타주 캘거리 비컨힐(Beacon Hill) △앨버타주 에드먼턴 웨스트에드먼턴몰(West Edmonton Mall) 등의 지역에 매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신규 매장 3곳은 연내에 문을 열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점포는 백화점을 비롯해 △식료품점 △호텔 △카페 △레스토랑 등이 즐비한 번화가에 들어설 예정이다. 유동 인구가 풍부해 집객에 유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배경이다. 이들 점포가 오픈하면 파리바게뜨가 캐나다에서 운영하는 매장은 6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지난 3월 캐나다 토론토에 1호점을 열고 현지에 진출한 파리바게뜨는 지난달 14일 앨버타주 에드먼턴(Edmonton), 지난 3일 온타리오주 뉴마켓(Newmarket) 등에 연달아 매장을 연 바 있다. <본보 2023년 10월 8일 참고 파리바게뜨, 캐나다 3호점 오픈...북미 영토 확장> 파리바게뜨는 연내 캐나다 8호점을 열고 내년 신규 매장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일본에서 현지 편의점업체 로손과 손잡고 신라면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농심은 신라면을 내세워 일본 시장 공략에 매진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을 로손과 협력해 신라면 1+1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신라면 컵라면 또는 신라면볶음면 컵라면 구매 고객에게 신라면 봉지면 무료 증정 쿠폰을 제공한다. 일본 소비자들이 신라면 오리지널은 물론 신라면볶음면을 부담없이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신라면볶음면은 농심이 국물없는 라면 수요가 확대되는 해외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제품이다. 농심은 이와 더불어 일본 고객과의 접점 확대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도쿄와 후쿠오카 등에서 개최된 여름 축제에 참가해 팝업스토어를 오픈했었다. 신라면볶음면을 비롯한 다양한 라면을 중점적으로 홍보했다. <본보 2023년 7월 20일 참고 농심, 日 여름 축제 참여…韓포장마차 팝업 연다> 앞서 지난 7월 초 에노시마 키타세 니시하마 해변에 K-라면 팝업스토어를 운영했었다. <본보 2023년 7월 4일 참고 '물놀이 한번 라면 한입’…농심, 日 해수욕장에 MZ세대 노린 팝업 운영> 한편, 지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한 K-컬처 행사에 5000여명이 참가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문화를 매개로 한 소주 마케팅으로 힘입어 유럽 시장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14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몽파르나스 쇼핑몰 내 푸드코트에서 K-파티(K-Party)를 열었다.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한 기획한 것으로 퀴즈 이벤트를 비롯해 △댄스 쇼 △랜덤 댄스 △아케이드 게임 등 다양한 K-컬처 체험 콘텐츠를 마련했다. 특히 하이트진로는 이벤트 현장에서 레귤러 소주 참이슬과 과일소주 5종을 중점적으로 홍보했다. 특히 소주 시음행사를 마련, 이벤트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하이트진로 소주를 맛보려는 3000명가량의 발길이 이어졌다. 하이트진로는 프랑스에서 문화를 활용한 소주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19년 파리에 팝업스토어 ‘코리아 스피릿 2019(Corea Spirit 2019)’를 운영했었다. 당시 유명 한국인 DJ '그레이스킴(Grace Kim)'이 디제잉 공연으로 파티 분위기를 살리는 등 문화 요소를 가미했다. 하루 방문객이 500명을 넘어서며 흥행을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이트진로
[더구루=김형수 기자] 65세 이상 시니어 인구가 미국 소비시장의 큰손으로 부상했다. 경제력을 갖춘 이들이 고금리·고용 둔화로 인한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출을 늘리고 있어서다. 시니어 소비자들이 미국 소비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자 현지 기업들은 이들을 겨냥한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29일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소비자가 자치하는 지출 비중은 전체 소비 시장의 22%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92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65세이상 인구의 지출 비중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05년 14%를 밑돌았던 이들의 지출 비중은 지난 2015년 18%를 넘어선 데 이어 지난 2018년 20%를 돌파했다. 고령층 인구 확대에 따라 이들의 소비 규모도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센서스국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18%(지난 8월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2010년 13%였던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13년 만에 5%p 늘어났다. 해당 조사를 시작한 지난 1920년 이후 최고치다. 젊었을 때 일하며 모은 돈을 아끼기보다는 여유롭게 쓰며 인생을 즐기는 문화가 확산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