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처음처럼 새로'(이하 새로)를 내세워 말레이시아 주류 시장 확대에 나섰다. 세로는 '제로슈거'를 내세워 국내에서 히트상품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말레이시아에서도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말레이시아 유통기업 LHFB(Luen Heng Food and Beverage Sdn Bhd)와 '새로'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판매에 들어갔다. LHFB는 말레이시아 전역에 있는 △슈퍼마켓 △레스토랑 △주점 등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한다. 지난 1956년 설립된 LFBH는 주류를 비롯해 △식품 △음료 △생활용품 등을 말레이시아는 물론 아세안 지역에 유통하고 있다. 이미 밀키스와 칠성사이다, 처음처럼, 순하리 등 롯데칠성 제품도 유통하고 있다. 롯데칠성은 LHFB와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꾸준히 소주 라인업을 확대하며 현지 주류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K-팝과 K-드라마 등 한국 콘텐츠 인기에 힘입어 술과 음식을 즐기는 현지 젊은층이 주요 타깃이다. 롯데칠성은 새로의 말레이시아 가세로, 해외 실적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칠성 올해 상반기 소주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
[더구루=김형수 기자] 과테말라 정부가 참이슬 소주 약 2500박스를 경매에 부친다. 참이슬 인기에 힘입어 밀수 등의 방식으로 과테말라 국내로 몰래 반입하려던 물량을 적발, 처분하는 것이다. 13일 과테말라 국세청(SAT)에 따르면 △참이슬 오리지널 △참이슬 후레쉬 각 1266박스가 오는 23일 열릴 예정인 경매에 나온다. 소주 1박스는 소주 20병(360ml)으로 이뤄져 있다. 경매 시작가는 △참이슬 오리지널(1250박스) 2만5909케찰41센타보(약 438만9400원) △참이슬 후레쉬(1250박스) 2만5904케찰76센타보(약 438만8600원) 등이다. 과테말라 정부가 주관하는 이같은 경매는 적발된 밀수품 또는 면세한도를 초과하는 물품을 처분하기 위해 이뤄진다. 과테말라 정부는 올해 ‘밀수와의 전쟁’을 펼치고 있다. 과테말라 국세청은 지난 8월까지 2300만케찰(약 38억9650만원) 이상의 밀수품을 압수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과테말라를 비롯한 남미 내 참이슬 인기로 수요가 늘어나자 부당한 수익을 노린 불법 유통이 발생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과테말라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과 함께 하이트진로 주요 아메리카 수출국으로 꼽힌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커피 & 도넛'. 이는 던킨도너츠가 글로벌에서 선보인 TV광고 캠페인의 헤드 카피(Head copy를 놓고 하는 말이다. 파리바게뜨가 던킨도너츠 보다 업그레이드된 '커피 & 베이커리' 행보를 보여, 현지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파리바게뜨가 미국 매장에서 이탈리아 커피 브랜드 라바짜(Lavazza)와 손잡고 커피 원두를 판매한다는 것. 13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다음달 미국 전역에 있는 매장에서 라바짜 커피 원두 판매를 시작한다. 미국 '홈카페' 수요를 겨냥한 행보로 해석된다. 특히 파리바게뜨는 현지 소비자 반응을 살펴본 뒤 판매 국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파리바게뜨는 앞서 라바짜 연구·개발(R&D) 담당 부서와 협력, 파리바게뜨 전용 커피 원두 제품을 개발하고 펜실베니아주 웨스트체스터(West Chester)에 자리한 라바짜 공장에서 양산에 들어갔다. 패키지 디자인을 통해 해당 제품이 양사 협력을 통해 개발된 제품이라는 점을 나타냈다. 패키지 상단에 파리바게뜨 로고, 하단에 라바짜 로고를 새겨넣었다. 파리바게뜨는 해당 제품이 미디엄 로스트 커피 원두로 △에스프레소 △프렌치 프레스 △콜드브루 △드립 등 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일본 도쿄 최고 번화가 시부야에 이어 긴자에 헤라 팝업스토어를 연다. 현지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일본 도쿄 긴자에 있는 복합상업시설 긴자식스(GINZA SIX)에서 헤라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하이엔드 브랜드를 취급하는 쇼핑몰에 팝업스토어를 조성, 헤라의 럭셔리 이미지를 강조한다. 아모레퍼시픽은 해당 팝업스토어에서 홀리데이 컬렉션 ‘애프터 아워스(After Hours)’를 알리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애프터 파티' 콘셉트로 기획된 해당 컬렉션은 △아이섀도우 △립글로스 등으로 구성됐다. 고급스러운 실버 펄을 강조한 제품 디자인을 적용해 연말 분위기를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아모레퍼시픽은 현지 고객들이 헤라 화장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헤라 전속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팝업스토어 운영 기간 주말마다 메이크업 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헤라 상품 2개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메이크업 레슨도 준비했다. 헤라 파운데이션, 애프터 아워스 한정 상품 구입 고객들에게는 사은품을 증정한다. 지난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K-푸드 축제에 참가해 △꼬북칩 △프로요 흥행몰이에 나나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베트남 하노이 최대 번화가로 꼽히는 호안끼엠 호수 리따이또(Ly Thai To) 광장에서 지난 4일 부터 이틀 동안 개최된 '제13회 한-베 음식문화축제' 행사 현장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한-베 음식문화축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주베트남한국베트남 대사관이 개최하는 한국 음식문화 소비체험행사다. 코로나19 판데믹으로 인해 운영이 중단됐다 지난해부터 다시 열리고 있다. 25만여명이 방문하는 등 대규모 음식문화행사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오리온은 홍보 부스에서 지난달 베트남에 론칭한 꼬북칩(현지명 마시타·Masita) 새우구이맛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네 겹 구조로 이뤄진 꼬북칩 각 겹마다 구운 새우맛 시즈닝을 가미한 스낵이다. 지난 4월 출시했던 꼬북칩이 품절 대란을 일으키는 등 선풍적 인기를 끌자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본보 2023년 10월 25일 참고 오리온, 베트남서 '꼬북칩 새우구이맛' 출시…'꼬북칩 열풍' 잇는다> 태국 1위 유음료 전문기업 더치밀(Dutch Mill)과 손
[더구루=김형수 기자] 코로나19 판데믹에 따른 경기침체가 중국인들의 소비 행태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경제적 불확실성에 대비한 합리적 지출 트렌드가 확산하며 쇼핑 패턴이 달라지고 있다. 12일 중국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9월 중국 소비재 소매총액은 3조9826억원(약 717조78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증가했다. 올해 하반기 중국 소비재 소매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6월 3.1% △7월 2.5% △8월 4.6% 늘어나는 등 한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는 데 그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9월까지의 중국 소비재소매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6.8% 늘어난 34조2107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이후 △소비 수요 감소 △이성적 소비 추구 트렌드 확산 등의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소비자들이 충동 소비는 지양하고, 품질과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비)'를 중시하는 실용적 소비를 지향하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중국 SNS 샤오홍수(小红书)가 지난 3월 발표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소비심리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유행보다 실용성과 가치가 더 중요하다'고 답한 사람의 비율은 29%로 집계됐다. 지난 2021년(17%)에 비해 12%p 늘
[더구루=김형수 기자] 코앞으로 다가온 미국 홀리데이 쇼핑 시즌 소매 매출 규모가 최근 20년 내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얼리버드 소비자 증가, 온라인 쇼핑 활성화 등이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미국 홀리데이쇼핑 시즌은 오는 24일 블랙프라이데이부터 다음달 25일 크리스마스까지 이어지는 한 달가량의 기간을 가리킨다. 현지 소매업체들은 매년 연말 쇼핑 성수기를 맞아 다양한 할인 행사와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소비자 유치전을 펼친다. 12일 전미소매협회(National Retail Federation·이하 NRF)에 따르면 올해 미국 홀리데이 쇼핑 시즌 소매매출 규모는 전년 대비 4%가량 늘어난 9666억달러(약 1271조9490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0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다. NRF는 일찌감치 쇼핑을 시작하는 얼리버드 쇼핑 트렌드 확산이 전체 매출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NRF가 지난 9월 수행한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약 39%의 소비자가 이달부터 이른 홀리데이 쇼핑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지난달 혹은 그보다 더 일찍 쇼핑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답한 소비자의 비중도 41
[더구루=김형수 기자]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미국 화장품 시장에서 캐나다 뷰티 브랜드 디오디너리(The Ordinary)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성분명을 전면에 내세우고 기능성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일 미국 상무부(U.S. Department of Commerce) 등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화장품 수입 시장 규모는 41억6721만3000달러(약 5조4790억원)에 달했다. 지난 2021년 37억3492만6000달러(약 4조9110억원) 규모였던 시장은 1년 동안 11.6% 증가했다. 작년 미국 수입 화장품 시장 1위는 프랑스(8억1344만달러·약 1조700억원)가 차지했다. 이어 캐나다(6억9416만5000달러·약 9130억원)가 2위, 한국(5억5771만2000달러·약 7340억원)이 3위에 올랐다. 미국에서 프리미엄 더마코스메틱(Dermocosmetic)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어 현지 화장품 시장은 앞으로도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더마코스메틱은 피부과학(Dermatology)과 화장품(Cosmetic)의 합성어다. 약국 전용 또는 피부 전문가가 개발한 화장품을 의미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
[더구루=김형수 기자]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일본 슬립테크 시장에서 △텐셜 △야쿠르트 등의 기업이 주목받고 있다. 슬립테크는 잠을 의미하는 슬립(Sleep)와 기술을 뜻하는 테크놀로지(Technology)의 합성어로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을 주는 제품과 서비스 등을 지칭한다. 11일 시장조사기관 야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30억엔(약 260억원) 규모였던 일본 슬립테크 시장은 오는 2025년 105억엔(약 910억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5년 동안 3배 넘게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다. 코로나19 판데믹 이후 건강과 웰빙에 대한 일본 소비자 인식 제고가 슬립테크 수요 증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일본 후생노동성이 지난달 발간한 '과로사 등 방지대책 백서'를 통해 수면부족이 △우울증 △불안장애 발병 위험 증가로 이어진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되는 등 수면 이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 수행한 지난 2021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본인의 평균 수면시간은 7시간22분으로 OECD평균(8시간28분)에 비해 1시간 이상 짧았다. 조사 대상 33개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수면시간이 가장 긴 것
[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 요가시장이 프리미엄 트렌드 확산에 힘입어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룰루레몬과 휠라홀딩스 합작 파트너 안타스포츠 등은 관련 수요 선점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11일 중국 산업컨설팅업체 공옌망(共研网)에 따르면 중국 요가시장은 올해 561억위안(약 10조1110억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해 503억위안(약 9조660억원) 규모였던 시장이 1년간 11.53% 성장할 것이란 예상이다. 요가복을 비롯한 요가용품 수요 증대가 시장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코로나19 판데믹 기간에도 홈트레이닝 수요 증가에 힘입어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요가용품 시장 규모는 올해 전년 대비 4.81% 증가한 281억위안(약 5조64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판데믹 기간 위축된 요가 체험 등 요가 수업 서비스 시장과 달리 요가용품 시장은 △2019년 156억위안(약 2조8120억원) △2020년 187억위안(약 3조3700억원) △2021년 198억위안(약 3조5680억원) △2022년 208억위안(약 3조7480억원)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소비력이 높은 △베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BBQ가 필리핀 1주년을 기념해 '치맥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가수 이승기가 치맥 페스티벌에 스페셜 게스트로 참가해 흥행몰이도 기대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BBQ는 오는 12일 필리핀 수도 마닐라 보니파시오글로벌시티(Bonifacio Global City) 번화가에 위치한 센트럴파크에서 '치맥 페스티벌'을 연다. 이번 행사는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필리핀 현지 BBQ 매장에서 888페소(약 2만1000원)을 지불하고 티켓을 구입하면 치맥 페스티벌 현장에 입장할 수 있다. BBQ는 치맥 페스티벌 방문객들에게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치킨을 무제한 제공한다. 강남(깐풍)을 비롯해 △시크릿양념 △치즐링 △핫스파이스 등 다양한 치킨 메뉴를 선보일 전망이다. 특히 현지에서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가 방영되면서 스타덤에 오른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치맥 페스티벌에 스페셜 게스트로 참가한다.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DJ 캣시리(Katsy Lee) △DJ 아라구니오(Arra Gunio) 등은 라이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BBQ는 현지 진출 1주년을 기념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BB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일본에 신라면을 비롯한 간판 라면제품 패키지 디자인을 활용해 개발한 굿즈를 추가 출시했다. 앞서 선보인 굿즈가 인기를 끌자 라인업을 확대, 젊은층을 겨냥한 브랜드 마케팅으로 해석된다. 브랜드 인지도 확대도 기대된다. 10일 캡슐토이 브랜드 가샤폰에 따르면 농심은 대표 라면제품 패키지를 본떠서 디자인한 '라면 미니 클리어 파일 컬렉션'을 론칭했다. 일본 전역에 있는 △장난감 가게 △양판점 △가전매장 등에 설치된 캡슐 토이 자판기를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라면 미니 클리어 파일 컬렉션은 △신라면 △신라면 블랙 △신라면 볶음면 △신라면 볶음면 치즈 △배홍동 비빔면 △짜파게티 △얼큰한 너구리 △순한 너구리 등 8종으로 구성됐다. 농심은 가로 약 146mm·세로 약 205mm 크기로 제작된 미니 클리어 파일이 영수증이나 서류 등을 보관·운반하는 데 적합한 실용성 높은 아이템이라고 전했다. 새로운 컬렉션을 론칭하며 라면 굿즈 흥행을 이어나가려는 농심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농심이 지난해 9월 선보였던 '라면 참(체인·팔찌 등에 거는 작은 물체) 컬렉션', 지난 7월 출시했던 '라면 파우치 컬렉션 등은 히트 상품으로 등극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