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팬텀 네오(Phantom Neo)가 '2024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2019년 이후 4번째 CES 혁신상을 수상, 국제무대에서 기술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16일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에 따르면 바디프랜드 팬텀네오는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했다. CTA는 내년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4'를 앞두고 혁신적 제품·서비스를 선정, CES 혁신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번 수상에 따라 바디프랜드는 △2019년 람보르기니 안마의자 △2020년 W냉온정수기 브레인·안마의자 퀀텀 △2021년 안마의자 퀀텀에 이어 4번째 CES 혁신상을 받는 영예를 안게 됐다. 바디프랜드 팬텀 네오는 PEMF(Pulsed Electromagnetic Fields·펄스 전자기장) 모듈, 독립 구동 기능을 갖춘 다리 유닛이 탑재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기존 안마의자에 비해 가동성이 뛰어나 마사지 성능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골반을 비롯해 △허벅지 △허리 △엉덩이 등의 부위에 강력한 압박과 이완을 반복해 뒤틀린 자세 교정에 도움을 준다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럭셔리 브랜드 설화수가 베트남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이하 롯데몰 하노이)'에 아시아·태평양 지역 1호 부티크·스파 매장을 오픈했다. 설화수를 내세워 아시아 럭셔리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의 연장선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베트남 롯데몰 하노이 1층에 설화수 부티크·스파매장을 오픈하고, 시장 공략에 나섰다. 롯데몰 하노이는 지난 9월 문을 연 초대형 상업복합단지로 △대형마트 △호텔 △아쿠아리움 △영화관 등이 들어섰다. 특히 쇼핑과 휴식, 문화체험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곳에서 스파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파 트리트먼트 5개 프로그램을 마련, 현지 소비자들에게 전문적 피부관리 서비스를 받으며 설화수 화장품 효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또 설화수 시그니처 포장 서비스에 사용되는 지함보, 진설 라인 패키지 디자인의 모티브가 됐던 달항아리 등을 전시해 방문객들이 설화수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를 내세워 이사아 실적 반등을 노리고 있다. 지난 9월 중국 상하이에서 진설 리뉴얼 론칭 기념 글
[더구루=김형수 기자] 교촌치킨이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는 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 콘서트 현장에서 K-치킨을 홍보, 눈길을 끌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은 15일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경기장(Gelora Bung Karno Stadium)에서 열리는 콜드플레이 콘서트 현장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콜드플레이는 지난 1996년 영국 런던에서 결성된 얼터너티브 록밴드다. 옐로우(Yellow)를 비롯해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 △파라다이스(Paradise) 등의 곡을 히트시키며 1억장이 넘는 글로벌 앨범 판매고를 기록했다. 지난 2021년 BTS와 함께 작업한 곡 마이유니버스(My Universe)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1위를 차치한 바 있다. 교촌치킨은 콜드플레이 콘서트 현장에서 △오리지날 시리즈 △허니 시리즈 △레드 시리즈 △살살 시리즈 등을 선보였다. 교촌치킨은 지난 2014년 인도네시아 와하나(Wahana) 그룹과 체결한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토대로 10호점을 운영하고 있다. 교촌치킨은 향후 △카라왕(Karawang) △보고르(Bogor) △수라바야(Surabaya) 등 비(非) 자카르타 지역에 진출하는 방안을 검토하
[더구루=김형수 기자] 쿠팡이 캐나다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네이처밴 뉴트리션'(Naturevan Nutrition·이하 네이처밴)과 유통 계약을 체결, 건기식 시장 공략에 나선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캐나다 헬스케어 전문기업 저스테라 헬스(Justera Health) 자회사 네이처밴과 건기식 유통 계약을 맺었다. 쿠팡은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네이처밴의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한다. 네이처밴은 △멀티비타민 △로얄젤리 △오메가3 △밀크시슬 △프로바이오틱스 △루테인 △콜라겐 △다이어트 보조제 등 제품군을 갖췄다. 특히 네이처밴은 첨가물 없이 100% 원물을 농축하는 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화학성분을 배제한 식물성 캡슐을 활용해 안전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에드워드 박(Edward Park) 저스테라 헬스 최고경영자(CEO)는 "쿠팡과의 이번 협력을 통해 많은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온라인 채널에서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면서 "글로벌 건강증진이라는 비전 실현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펜데믹을 거치며 쿠팡은 건기식 판매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 1월 헬스케어 전문관을 운영하면서 건기식은 물론 헬스케
[더구루=김형수 기자] CJENM이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예능 프로그램 '서진이네 스핀오프'을 공개했다. 아시아를 중심으로 선풍적 인기를 끈 '서진이네' 흥행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은 지난 12일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서진이네 스핀오프' 스트리밍을 시작했다.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240여개국에서 서진이네 스핀오프를 시청할 수 있다. CJ ENM이 글로벌 히트작으로 등극한 '서진이네' 인기를 발판 삼아 해외 시청자 공략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서진이네는 지난 2월 CJ ENM K-콘텐츠 채널 tvN을 통해 방영됐다.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홍콩 △대만 △싱가포르 △미국 △캐나다 △영국 등에도 공개됐다. '서진이네'는 사장 역할을 맡은 이서진을 중심으로 정유미와 박서준, 최우식, 방탄소년단 뷔 등이 멕시코 바칼라르에서 △김밥 △라면 △떡볶이 △핫도그 등 K-분식을 주력 메뉴로 하는 식당을 운영하는 과정을 그렸다. OTT 순위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에 따르면 서진이네는 지난 5월 프라임 비디오 TV쇼 부문에서 △인도네시아 △필리핀 △타이완 △태국 등 12개국에서 '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글로벌 장난감 업체와 손잡고 초코파이 인도 유통망을 대폭 확장했다. 인도 내 100여개 장난감 유통망을 갖춘 햄리스(Hamleys) 현지 매장에서 초코파이를 판매한다는 것. 15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영국 기반의 글로벌 장난감기업 햄리스(Hamleys)와 인도내 초코파이 유통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지난 1760년 영국 런던에서 설립된 햄리스는 26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며, 바비를 비롯해 △마블 △레고 △디즈니 등 다양한 브랜드 장난감을 취급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0년 인도에 진출, 35개 도시에 100여개에 달하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오리온 인도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오리온은 지난 2021년 3월 인도 라자스탄에 공장을 설립하고 초코파이 양산을 시작, 첫해 4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듬해인 2022년 매출은 150억원에 달해 전년 대비 3.75배 수직 상승했다. 초코파이 매출 비중은 80%에 달한다. 오리온 관계자는 “초코파이는 인도를 비롯한 중국과 베트남, 러시아 등 세계 60여개 국가에서 연간 35억개 이상(5000억원) 판매되고 있다"며 "인도 니즈에 부합한 초코파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헤어케어 브랜드 '아윤채'를 홍콩에 론칭했다. '프리미엄 헤어 살롱 프로페셔널 브랜드'를 표방하는 아윤채를 내세워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현지 헤어케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9일(현지 시간) 홍콩 애드미럴티에 위치한 퍼시픽플레이스몰(Pacific Place Mall)에서 아윤채 론칭 이벤트를 개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출시 행사를 통해 △손상된 모발의 큐티클 케어를 통해 부드러운 머릿결을 선사하는 인핸싱 실키 △끊어지고 갈라진 모발을 건강하게 가꿔주는 인리치 본딩 △탈모 증상 완화에 특화된 리밸런싱 △비듬·지성두피 클렌징 효과를 지닌 리프레싱 △보습 진정 효과를 제공하는 더마 카밍 등 다양한 아윤채 제품 라인을 소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날 홍콩 소비자들에게 아윤채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아윤채 전문 헤어컨설턴트가 두피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한국식 헤어 스타일링을 제안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최신 한국 헤어 스타일링 트렌드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아모레퍼시픽은 홍콩 프리미엄 살롱을 중심으로 아윤채 브랜드 제품 입점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와 마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인근 신도시에 출점했다. 특히 내년 할랄 인증 생산기지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 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어 현지 가맹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쿠알라룸푸르 셀랑고르주에 조성된 신도시 페탈링 자야(Petaling Jaya)시에 위치한 원 우타마(1 Utama) 쇼핑센터 1층에 새 매장을 조성했다. 원 우타마 쇼핑센터는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불과 15km가량 떨어져 있다. 대형 복합 쇼핑몰로 쇼핑, 외식 등을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많이 이어지는 핫플레이스로 꼽힌다. 원 우타마점 출점으로 파리바게뜨 현지 매장은 4곳으로 늘어났다. 파리바게뜨는 현지에서 △파빌리온 쿠알라룸푸르(Pavilion Kuala Lumpur)점 △겐팅 스카이 애비뉴(Genting Sky Avenue)점 △파빌리온 불킷 자릴(Pavilion Bulkit Jalil)점 등을 운영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원 우타마점에서 △패스트리 △케이크 △샌드위치 △식빵 △마들렌 등 베이커리 메뉴와 △커피 △쥬스 등 여러 음료를 판매하고 있다. 바깥을 내다볼 수 있는 대형 창문을 내고 그앞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웰푸드와 일본 롯데가 추진한 북미 합작 자회사 설립이 확인됐다. 신동빈 롯데 회장이 강조하는 '원롯데' 행보가 구체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미 합작사는 제과사업을 시작으로 간편식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韓·日롯데, 美 제과 합작사 설립 15일 미국 부동산 중개법인 쿠시먼 앤드 웨이크필드(Cushman and Wakefield)에 따르면 롯데는 미국 제과사업 거점을 위한 오피스 임대 계약하면서 임차인이 한국·일본 롯데 합작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합작사는 롯데웰푸드와 일본 롯데가 출자했다. 합작법인 사무실은 미국 뉴저지주 리지필드파크(Ridgefield Park)에 자리한 오버펙 코퍼레이트 센터에 마련됐다. <본보 2023년 11월 10일 참고 [단독] 롯데웰푸드, 美 뉴저지에 거점 마련…이창엽, 북미 시장 '정조준'> 롯데웰푸드 이창엽 대표가 북미 사업을 주도할 전망이다. 앞서 지난 1978년 미국에 진출한 일본롯데는 현지법인 ‘롯데 USA’를 통해 껌 생산·유통했으나 이렇다할 성과를 보이지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롯데웰푸드는 이미 글로벌 아이돌 '뉴진스'를 내세워 지난달 26일 미국 뉴욕 타임스퀘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의 예능 프로그램 2편이 유럽방송연맹(EBU)이 주관하는 TV·오디오 프로그램 어워드 최종 후보에 올랐다. K-콘텐츠로는 유일하다. 14일 유럽방송연맹에 따르면 CJ ENM '너의 목소리가 보여10(이하 너목보10)'와 '2억9천:결혼전쟁(이하 결혼전쟁)'이 '로즈도르어워드 2023'(Rose d’Or Awards 2023)에서 각각 스튜디오 엔터테인먼트 부문과 경쟁 리얼리티 부문 후보에 올랐다. 62년 역사를 자랑하는 로즈도르어워드는 유럽방송연맹이 주관하고 △우수성 △독창성 △창의성 등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수상작을 선정한다. 올해의 경우 전세계 30개국에서 700개 이상 작품이 출품됐다. 오는 27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될 시상식에서 최종 수상작이 발표될 예정이다. 너목보10은 △직업 △나이 △노래 실력 등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들 사이에서 얼굴을 비롯한 몇몇 단서를 바탕으로 실력자와 음치를 가리는 음악 추리쇼다. 지난 2015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방송됐으며, 영국을 비롯해 △프랑스 △독일 등 약 30개국에 판매 및 리메이크됐다. 음악이라는 보편적 소재를 활용한 심플한 포맷이 언어와 문화장벽을 뛰어넘어 전 세계적 흥행을 거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뚜기가 대만 소방 당국에 구급차를 기증, 눈길을 끌고 있다. 낙후 지역 응급의료 인프라 개선에 힘을 보태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에 따른 것이다. 14일 대만 타이동현에 따르면 오뚜기는 대만 타이동현 소방국(台灣台東縣消防局)에 구급차를 기부했다. 해당 구급차는 △산소호흡기 △자동심장충격기(AED) 등 최고 등급의 응급처치 장비를 갖추고 있다. 오뚜기는 구급차 출입문에 현지어로 '오뚜기가 기부했다'는 의미의 문구를 새겨넣었다. 구급차 상단 경광등 옆에는 오뚜기 로고를 삽입했다. 오뚜기 측은 타이동현 응급 의료 역량 향상을 뒷받침하는 한편,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겠다는 취지에서 이번 자선 활동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오뚜기는 상생경영 철학에 따라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매년 대만 △지역 정부 △고아원 △종교시설 사묘(寺庙) 등에 △라면사리 △김차라면 △열라면 △컵면 등 2000박스 분량의 제품을 기부하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이번에 사회 시설 기반이 가장 낙후된 타이동현에 구급차를 기부하면 한층 더 의미 있는 사회공헌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구급차를 기증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라면 기부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 미국 영토 확장세가 가파르다. 가맹사업이 순항하면서 올해 200호점을 돌파가 확정적이라는 전망이다. 파리바게뜨가 오는 2030년 북미 1000호점 비전 실현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는 평가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미국에서 지난 1월부터 10월 말 현재 109건의 가맹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목표치 160건의 68.13%에 해당하는 수치다. 신규 가맹계약을 잇따라 맺은 파리바게뜨는 연내 △워싱턴 △하와이 △테네시 등에 출점한다. 현재 미국에서 15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200호점을 넘어설 것으로 분석된다. 파리바게뜨는 내년에도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콜로라도 △미네소타 △캔자스 △오클라호마 △텍사스 △미주리 △위스콘신 △일리노이 △테네시 등 미국 곳곳에 신규 점포를 오픈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현지에서 파리바게뜨 프랜차이즈 사업 경쟁력이 높이 평가받으면서 가맹계약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8월 미국 대표 비즈니스 매거진 앙트러프러너(Entrepreneur)가 선정하는 '톱 글로벌 프랜차이즈(TOP Global Franchise)'에서 37위에 랭크됐었다. 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