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말레이시아에 현지 패션기업과 손잡고 파리바게뜨 브랜드아이덴티티(BI)를 적용한 토트백을 출시, 눈길을 끌고 있다. 젊은 현지 소비자를 겨냥해 굿즈 마케팅으로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노리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말레이시아 패션업체 크리스티NG(ChristyNG)와 콜라보 '파리바게뜨 토트백'을 현지에 선보였다. 크리스티NG는 말레이시아 사업가 크리스티가 자신의 이름을 따서 지난 2012년 론칭했던 브랜드다. 신발에서 시작해 가방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성공한 잡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파리바게뜨 콜라보 토트백은 파리바게뜨를 상징하는 컬러인 흰색과 파란색을 메인 컬러로 디자인됐다. 하얀색 배경 위에 알파벳 'B'가 마주보고 있는 모양의 파란색 패턴을 적용했다. 가방 전면 하단부에 영어로 '파리바게뜨(PARIS BAGUETTE)'라는 글자를 새겨넣었다. 파리바게뜨는 바게트, 식빵 등을 한데 담을 수 있을 정도로 실용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세련미를 갖춘 가방이라고 전했다. 파리바게뜨 현지 매장에서 69링깃(약 1만9100원)에 판매하고 있다. 100링깃(약 2만7700원)
[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 광저우와 호주 브리즈번을 잇는 하늘길이 다시 열렸다. 호주 관광시장 '큰손'으로 꼽히는 중국 여행객 발길이 이어짐에 따라 롯데면세점 호주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남방항공(China Southern Airlines)은 중국 광저우와 호주 브리즈번을 연결하는 항공편 운항을 코로나19 판데믹 이후 4년 만에 재개했다. 중국남방항공은 현재 해당 항공편을 주4회 운항하고 있으며, 다음달 8일부터 매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여행객의 호주 브리즈번 방문이 수월해짐에 따라 브리즈번공항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롯데면세점 매출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브리즈번공항 측은 향후 3년 동안 중국남방항공 항공편을 통해 27만8000명가량의 중국인 여행객이 호주를 방문, 440억 호주달러(약 37조3480억원) 규모의 경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2019년 1월 브리즈번 공항점을 열었었다. 앞서 지난 2018년 8월 호주 면세기업 JR듀티프리로부터 호주와 뉴질랜드 소재 5개 면세점을 인수한 지 5개월 만에 오세아니사 사업을 본격화한 것이다. 롯데면세점은 브리즈번 공항점에서 △화
[더구루=김형수 기자] 쿠팡플레이 스포츠 다큐멘터리가 '아시아 에미상'으로 널리 알려진 ‘아시안 텔레비전 어워즈 2023(Asian Television Awards 2023·이하 ATP 2023)’ 후보에 올랐다. 쿠팡플레이가 다양한 콘텐츠를 내세워 아시아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는 평가다. 23일 ATA에 따르면 쿠팡플레이가 지난해 11월 공개했던 '국대:로드 투 카타르(이하 국대)'는 ATA 2023 베스트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지난 1996년 시작된 ATA는 아시아에서 가장 권위있는 TV엔터테인먼트 시상식으로 꼽힌다. 각국 △방송사 △제작사 고위 임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작품성, 배우 연기력 등을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시상식은 내년 1월 12일부터 이틀 동안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국대'는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의 지휘 아래 지난해 11월20일 개막했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모습을 담아낸 다큐멘터리다. 지난 2021년 9월 시작했던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부터 월드컵을 앞두고 펼쳐진 평가전까지 이어지는 벤투호 성장 스토리를 그렸다. 주요 경기 장면
[더구루=김형수 기자] LG생활건강이 올들어 9월 말 현재 글로벌 뷰티 기업 매출 순위 '톱10'에 올랐다. 국내 기업 가운데 10위권 진입은 유일하다. 아모레퍼시픽은 12위에 그쳤다. 특히 세계 최대 뷰티 시장인 중국 성적표가 글로벌 뷰티 기업의 실적 희비를 갈랐다. ◇LG생활건강 글로벌 '톱10' 올라 22일 더구루가 글로벌 뷰티기업 15곳의 사업보고서(3분기)를 분석한 결과, LG생활건강은 매출 순위에서 10위를 차지했다. LG생활건강의 지난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40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감소한 수치다. 주요 화장품 브랜드 신규 라인을 적극 론칭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파워를 키우는 데 주력하면서 중국 부진을 다소 만회했다.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6.7% 줄어든 매출 22억1000만달러를 기록, 12위에 랭크됐다. 브랜드 리뉴얼을 지속 추진하며 경쟁력 제고에 공을 들였으나 중국 사업 부진으로 아모레퍼시픽 전체 실적이 악화했다. 1위는 로레알이 차지했다. 로레알은 올들어 지난 3분기 누적 매출 336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어 △P&G(36억달러) 2위 △에스티로더(110억2000만달러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과 오뚜기 라면이 대만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농심 신라면과 오뚜기 보들보들 치즈라면이 현지 인기 컵라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21일 대만 디지털 금융·결제 솔루션 기업 머니&C머니(MONEY & CMoney)에 따르면 농심 신라면은 대만 인기라면 순위 7위를 차지했다. 머니&C머니는 결제 관리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부터 7월 말 까지 매출 송장 통계를 활용했다. 농심 신라면은 대만 라면과 차별화된 특유의 맛이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돼지기름 수프를 별도로 추가하는 현지 라면과 달리 기름기가 적어 비교적 담백하면서도 매운맛을 지니고 있어 각광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지난 8월 현지 이커머스 업체 모모다 선정한 '2023 중원절 최다 판매 라면 톱10'에서 5위에 오르는 등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본보 2023년 8월 9일 참고 농심 신라면·너구리, 대만 베스트셀링 라면 ‘톱10’> 오뚜기 보들보들 치즈라면은 9위에 랭크됐다. 보들보들 치즈라면은 오뚜기가 지난 2010년 국내에 출시했던 제품이다. 국
[더구루=김형수 기자] 에이블씨엔씨 뷰티 브랜드 어퓨가 일본에 출시한 '워터락 사라사라 팩트'가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일본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를 중심으로 SNS에서 피지 등 피부 고민 해결에 효과적이라는 입소문을 타면서 품절 대란을 보이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어퓨가 지난 5월 일본에 론칭했던워터락 사라사라 팩트의 품절 사태가 한 달 반이 넘도록 이어지고 있다. 누적 판매량은 20만개 이상에 달한다. 젊은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차세대 쿠션 타입 페이스 파우더로 각광받으면서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Z세대가 지닌 대표적 피부 고민으로 꼽히는 피지에 의한 피부 번들거림을 효과적으로 케어해준다는 점이 호평을 받고 있다. 인스타그램 등 SNS에는 워터락 사라사라팩트 효과를 극찬하는 현지 소비자들의 글이 줄줄이 올라오고 있다. 에이블씨앤씨는 어퓨 워터락 사라사라팩트가 바르는 순간 입자 사라사라 파우더의 실리카가 피부 표면에 남아 피지를 흡착, 번들거림을 억제해주는 효과를 선사하는 화장품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액상 제형으로 다른 페이스 파우더에 비해 밀착력이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에이블씨엔씨가 인기 아이돌그룹
[더구루=김형수 기자] CJ푸드빌 뚜레쥬르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 출점했다. 인도네시아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하며 현지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뚜레쥬르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북부에 있는 도시 메단(Medan)에 △델리파크몰(Delipark Mall)점 △선플라자(Sun Plaza)점 등 2곳을 오픈했다. 이들 매장은 수마트라섬 경제·상업 중심지 메단 시내에 위치한 쇼핑몰에 자리를 잡았다. 메단은 인도네시아 3위 규모 도시로 북쪽으로 말라카 해협을 접하고 있는 데다 항구와 국제공항 등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인도네시아 경제의 요충지로 꼽힌다. 이들 매장 개점에 따라 뚜레쥬르가 인도네시아에서 운영하는 점포는 56개로 증가했다. 지난 2011년 자카르타에 1호점을 열고 현지에 진출한 뚜레쥬르는 △자카르타 △수라바야 △발리 등에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뚜레쥬르는 신규 매장 2곳에서 △케이크 △크로플 △도넛 △치아바타 △패스트리 △크루아상 등 다양한 베이커리 메뉴와 커피 등 음료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점포 한쪽에 테이블과 의자 등을 설치, 고객들이 빵과 커피를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신규 매장 오
[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 생명공학기업 레전드 바이오테크(Legend Biotech·이하 레전드)가 스위스 제약업체 노바티스(Novartis)와 폐암 등을 대상으로 하는 CAR-T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해 손잡았다. 레전드는 신약 개발을 통한 글로벌 항암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레전드는 노바티스와 소세포성 폐암 세포에서 특이적으로 발현하는 DLL3 단백질을 타깃으로 작용하는 LBL2102를 비롯한 CAR-T 세포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글로벌 독점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노바티스는 LBL2102를 포함한 CAR-T 세포치료제를 개발·제조·상업화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확보했다. 노바티스는 제조 단계에서 T-차지 플랫폼(T-Charge Platform)을 활용할 수 있다. 노바티스가 보유한 T-차지 플랫폼은 T세포 줄기성을 보존하면서 체내 CAR-T 세포 확장을 촉진하도록 설계된 차세대 CAR-T 세포치료제 제조 플랫폼이다. 레전드는 미국에서 LB2102 임상 1시험을 수행하고, 노바티스는 라이센스 제품에 대한 다른 모든 개발을 맡는다. 레전드는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LBL
[더구루=김형수 기자] 소비자단체가 식품업체의 즉각적인 가격 인하를 주장했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률 수직상승 등 실적잔치 배경은 '꼼수인상'에 따른 것으로 보고, 원자재 값 하락에 따른 가격 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사단법인 소비자단체 소비자와함께는 20일 식품 업계를 대상으로 원자재 가격 하락에 발맞춘 가격 인하를 촉구했다. 소비자와함께는 식품업체들이 밀, 대두 등의 원료 가격이 떨어졌음에도 이를 반영하기는 커녕 중량을 줄이는 ‘꼼수인상’을 통해 막대한 수익을 챙겼다고 거세게 비판했다.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 곡물가 급등을 이유로 아이스크림을 비롯해 △라면 △과자 △빵 가격을 줄줄이 인상한 뒤 가격을 제때 조정하지 않은 것이 실적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주장이다. 소비자와함께는 올해 3분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빙그레 153.9% △삼양식품 124.7% △농심 103.9% △ 오뚜기 87.6% △매일유업 63.7% △풀무원 55.2% △대상 50.3% △동원F&B 39.7% 증가하는 동안 소비자들의 살림살이는 몹시 팍팍해졌다고 강조했다. 이에 지난 2010년 라면업체들이 원재료값 하락에 따라 제품 가격을 5%가량 내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호텔이 롯데호텔 시애틀에 호텔 식음료 사업 전문가와 베테랑 셰프를 영입했다. 호텔 사업의 핵심 ‘캐시카우(Cash cow·수익원)’ 확대를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 시애틀은 안토니오 지오바니 아르테일(Antonio Giovanni Artale) F&B팀장을 선임했다. 아르테일 팀장은 호텔 식음료 사업에서 잔뼈가 굵은 전문가로 지난 2018년 와이드워터스 호텔(Widewaters Hotels) 레스토랑 제너럴 매니저에 이어 △미국 소재 일식 레스토랑업체 아푸리 USA(Afuri USA) 제너럴 매니저 △더 차터 호텔(The Charter Hotel) 식음료 매장 디렉터 등을 역임했다. 아르테일 팀장은 롯데호텔 시애틀 내 레스토랑·카페 운영을 총괄하며 식음료 사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전망이다. 또한 롯데호텔 시애틀은 힐튼 출신 제시 올슨(Jesse Olsen)을 총괄셰프로 영입했다. 올슨 총괄셰프는 30년 이상의 경력을 유명 셰프로 지난 1996년 벨뷰 애슬레틱 클럽 앤 호텔(Bellevue Athletic Club and Hotel)에서 요리사로 일하며 호텔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포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아이오페 △설화수 △바이탈 뷰티 등 일본 진출을 저울질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일본 대형 온라인쇼핑몰 라쿠텐과 손잡고 뷰티 페스티벌을 열고, 이를 신규 브랜드에 대한 테스트 베드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특히 '바이탈 뷰티'를 내세운 현지 이너 뷰티 시장 진출 여부도 관심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라쿠텐에 특설 사이트를 개설하고 오는 27일까지 '라쿠텐 X 아모레퍼시픽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아모레퍼시픽은 해당 기간 뷰티 에스트라를 비롯해 △에뛰드 △에스쁘아 △이니스프리 △라네즈 등 총 8개 브랜드를 선보인다. 무엇보다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 △아이오페 △바이탈 뷰티 등 일본 미론칭 브랜드를 적극 알린다는 방침이다. 이번 행사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제품 구입 소비자에게 사은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니스프리, 라네즈, 에뛰드 브랜드 화장품 구매 고객에게 △설화수 △아이오페 △바이탈 뷰티 등의 인기 상품 샘플 6종 세트를 제공한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뷰티 페스티벌을 신규 브랜드 정식 론칭에서 앞서 테스트 베드로 삼아 향후 진출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아직까지 이들 브랜드 현지 론칭 가능성은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의 백산수 중국 철도 물류 경쟁력이 대폭 향상됐다.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철도 물류 시간이 절반으로 줄어 농심 현지 생수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길림성 연변에 자리한 농심 백산수 공장에서 랴오닝성 다롄항을 잇는 철도 운송 인프라가 개선됐다. 이에 따라 공장에서 항구까지 운송 시간은 기존 48시간에서 24시간으로 단축됐다. 철도 인프라 개선을 통한 연변 지역 생수 산업 육성에 매진하고 있는 중국 정부의 주도로 첨단 상하차 시스템 등이 적용되면서 지연·대기 시간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분석된다. 연변 공장에서 중국 내수용 생수와 국내 수입용 백산수를 생산하고 있는 농심 입장에서는 고정 노선을 확보하고 물류 비용도 예측 가능해 물류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번 철도 운송망 개선에 따라 농심 연변 공장은 연간 20만톤에 달하는 백산수를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는 물류망을 갖추게 됐다. 생산 역량 제고에 맞춰 물류 능력이 동반 향상된 것이다. 지난 2010년 연변공장을 준공한 농심은 이후 △2015년 신공장 준공 △2017년 3번째 생산라인 구축 △2022년 대용량 5L 생산라인 신설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