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에이블씨엔시 뷰티 브랜드 어퓨가 글로벌 차(茶) 음료 브랜드 립톤과 손잡고 개발한 이색 화장품을 일본에 론칭한다. 현지 소비자들에게 독특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며 과즙팡 스킨케어 프라이머 흥행을 잇는다는 계획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어퓨는 다음달 7일 립톤 콜라보 과즙팡 스킨케어 프라이머 3종을 일본에 출시한다. 일본 전역에 위치한 △버라이어티숍(화장품 등 편집매장) △드럭스토어 등 오프라인 매장과 미샤 재팬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한정 수량을 판매할 예정이다. 어퓨는 △과즙팡 스킨케어 프라이머 밀크티 △과즙팡 스킨케어 프라이머 리필 복숭아티 △과즙팡 스킨케어 프라이머 리필 레몬티 등을 준비했다. 어퓨는 과즙팡 스킨케어 프라이머 밀크티에 함유된 우유색 톤업밤과 홍차 컬러의 소프트커버 밤 성분이 모공 등 피부 고민을 자연스럽게 커버해준다고 전했다. 과즙팡 스킨케어 프라이머 리필 복숭아티와 과즙팡 스킨케어 프라이머 리필 레몬티의 경우 각각 복숭아티와 레몬티의 향기를 더해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어퓨는 립톤 이미지를 활용한 패키지 다자인을 통해 해당 제품이 립톤 콜라보 아이템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프라이머에 포함된 퍼프에 영문으로 ‘어퓨X립톤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인도네시아에 대표제품 신라면과 너구리를 활용한 이색 콜라보 라면을 출시했다. 태국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 현지화 전략을 펼치며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인도네시아 한식주점 놀다포차와 손잡고 △첸레 토마토 라면(Chenle Tomato Ramyun) △너구보나라(Neogubonara) 등을 현지에 론칭했다. 인도네시아 △빈따로(Bintaro) △멜라와이(Melawai) △반둥(Bandung) △브카시(Bekasi) △보고르(Bogor) △족자(Jogja) △덴파사르(Denpasar) 등에 있는 놀다포차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놀다포차는 △라면 △떡볶이 △닭발 등 다양한 K-푸드를 선보이며 인도네시아 젊은이들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놀다포차와의 콜라보를 통해 젊은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한 농심의 전략으로 해석된다. 첸레 토마토 라면은 신라면에 토마토를 더한 라면이다. 면요리에 토마토를 곁들여 먹는 인도네시아 식문화를 반영했다. 신선한 토마토의 맛과 신라면의 풍미가 조화를 이룬다는 설명이다. 너구보나라는 너구리에 이탈리아 파스타 까르보나라를 접목한 메뉴로 크리미한 풍미
[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에서 부는 K-팝 열풍을 타고 댄스학원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기업들에게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26일 중국 시장조사업체 즈옌컨설팅(智研咨询)에 따르면 올해 중국 댄스학원 시장 규모는 490억위안(약 8조9380억원)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435억위안(약 7조9340억원) 규모였던 지난해에 비해 13% 커질 것이란 예상이다. 지난 2018년 시작돼 올해까지 총 6개 시즌이 제작되며 인기를 끌고 있는 '이게 바로 스트릿댄스다(这就是街舞)' 등 방송 프로그램의 영향으로 관련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어린이들은 물론 성인들 사이에서도 K-팝 댄스, 힙합 등을 배우는 것이 인기 취미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중국 내 과외수업을 금지하는 쐉지엔(双减) 정책 시행도 호재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중국 정부는 초등학생 및 중학생 공부 부담 경감을 위해 지난 2021년 유료 과외 수업을 제한했으나 예체능 학원은 금지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후 초등학생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댄스, 미술, 음악 학원 등이 우후죽순 생겨났다. 특히 지난 2021년 개업한 댄스 학원은 전년 대비 20% 증가했으며, 댄스학
[더구루=김형수 기자] 물가 상승이 계속되면서 미국 유통업계에서는 내년 초 시장 상황에 대한 비관적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블랙프라이데이 등으로 대표되는 연말 쇼핑 시즌이 끝나면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을 것이란 예상이다. 26일 전미소매협회(NRF)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블랙프라이데일 세일 기간 1억8200만명에 달하는 미국 소비자가 쇼핑에 나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8.6% 증가한 수치다. 블랙프라이데이 열기가 뜨거웠음에도 미국 유통업계의 표정을 밝지 않다. 크리스마스까지 이어지는 연말 쇼핑 시즌이 끝나면 소비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물가가 지속 상승하고 있어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할인 상품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연말 세일 기간 일시적으로 몰렸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미국 CNBC는 현지 노동부 자료를 토대로 올해 식료품비가 전년 대비 5%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전년 대비 11% 높아진 데 이어 올해도 물가가 치솟을 것이란 전망이다. 코로나19 판데믹이 본격화하기 이전인 지난 2019년 식료품비는 전년에 비해 0.7% 오르는 데 그쳤었다. 가파른 물가 상승은 소비 패턴 변화로 이어졌다. 미국 소비자들은 지출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에서 보육비 증가에 따른 대규모 경제손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신속히 현실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5일 미국 육아 비영리단체 미국어린이양육인식(Child Care Aware of America)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평균 보육비는 1만800달러(약 1410만원)를 기록했다. 이는 중산층 가계 소득의 10%에 해당하는 수치다. 한부모 가정의 경우 그 비중은 33%까지 늘어난다. 올해도 보육비 부담은 커지고 있다. 극심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치솟았던 소비자 물가지수가 안정세를 보이는 것과 달리 보육비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서다. 실제로 미국 노동통계국(Bureau of Labor Statistics)에 따르면 지난 9월 한 달간 보육비는 1.7% 증가했다. 특히 지난 9월30일 미국 구호 계획(American Rescue Plan)에 따른 미국 연방정부의 보육시설 보조금 지원이 종료되면서 보육비 부담은 더욱 커졌다. 보조금을 받지 못한 보육시설 폐쇄가 이어지며 부모들은 보육시설을 찾는데도 애를 먹고 있다. 보육비 부담 증가는 △저축 감소 △소득 하락 등 개별 가정 경제 문제에 그치지 않고 국가 차원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리걸테크 시장에서 △리걸온 테크놀로지스(이하 리걸온) △변호사닷컴 △산산 등의 기업이 급부상하고 있다. 리걸테크는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법무 효율화 기술을 의미한다. 지난 8월 일본 정부의 관련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 리걸테크 업계가 활성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5일 코트라에 따르면 AI(인공지능) 계약서 심사 클라우드 서비스를 중심으로 일본 리걸테크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AI를 활용한 △계약서 검토 △수정안 제시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 출시가 줄을 잇고 있다. 지난 8월 일본 법무성의 AI심사 서비스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 새로운 시장이 열리면서, 관련 수요 선점을 위한 업체들의 움직임이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법무성은 해당 가이드라인을 통해 △거래내용에 분쟁이 없는 기업간 일반적 거래 계약 △무료 서비스 △변호사가 보조 용도로 사용 등의 경우 인공지능 활용이 적법하다고 명시했다. 코트라는 일본 리걸테크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리걸온 △변호사닷컴 △산산 등을 선정했다. 리걸온은 지난 9월 직원수 20명 이하 소규모 기업을 겨냥해 기능을 간소화한 AI계약서 심사 클라우드 서비스 'LF 체커'를 론칭하며 주목받았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동빈 스키장'으로 널리 알려진 롯데호텔앤리조트의 일본 롯데아라이리조트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한 마케팅을 시작했다. 연인·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 연말 휴가 수요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아라이리조트는 다음달 25일까지 '롯데아라이 스위츠 로맨틱 크리스마스' 프로모션을 펼친다. 크리스마스 트리와 과자 등을 활용해 리조트 내 △프론트 △바 루리 △도서관 등의 공간을 꾸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롯데아라이리조트는 다음달 16일까지 얼리메리크리스마스 패키지를 판매한다. 해당 패키지 최저 가격은 3만5720엔(약 31만원)으로, 예약 시 다음달 17일까지 투숙할 수 있다. 해당 패키지는 △크리스마스 트리·화환 등으로 장식된 디럭스더블룸 1박 △아침·저녁 식사 △크리스마스 미니 케이크·와인 서비스 △리조트 내 호시조라 온천 이용권 등으로 구성됐다. 롯데아라이리조트는 다양한 크리스마스 이벤트도 준비했다. 다음달 23일과 24일 중국 전통악기 얼후(二胡) 연주자 다카야마 겐토의 콘서트가 열린다. 썰매장 히즈메(HIZUME)를 이용하는 어린이 고객에게는 산타가 과자를 선물한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베트남 감자 농가에 트랙터를 기부했다. 지역 농민들과의 상생 경영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베트남 △북중부 응에안(Nghe An) △동남부 럼동(Lam Dong) 지역에 있는 감자 농가 2곳에 트랙터를 각각 1대씩 기증했다. 오리온은 트랙터를 활용한 현대적 농법을 적용할 경우 △생산량 확대 △노동 시간 감축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오리온은 지난 2016년부터 베트남 고향감자 지원 프로젝트를 펼치며 현지 농가에 농기계, 연구시설 등을 지원하고 있다. 감자 농가 생산성 향상을 통한 소득 증대를 위해 해당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오리온은 베트남 곳곳에 있는 농가에 △2016년 4대 △2017년 5대 △2018년 5대 △2019년 5대 등의 트랙터를 기부했었다. 또 지난 2020년 베트남국립농업대학교(VNUA) 농생물연구소의 씨감자 배양 시설 구축을 지원한 바 있다. 오리온은 해당 프로젝트가 농가의 안정적 소득을 보장하는 한편, 소비자들에게 고품질 감자 스낵을 제공하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오리온은 현재 1만명 이상의 베트남 감자 농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호주에 '신라면 팝업 레스토랑'을 열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지 소비자들에게 신라면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이를 토대로 현지 고객 니즈를 분석한다는 방침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호주 시드니 남쪽 달링허스트에서 다음달 3일까지 팝업 레스토랑 '신스 테이블'(Shin’s Table)을 운영한다. 유명 미술관과 극장, 스타일리쉬한 카페와 레스토랑 등이 즐비한 달링허스트는 문화와 미식이 어우러진 '핫플레이스'로 꼽힌다. 농심이 현지 젊은 소비자들에게 신라면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팝업 레스토랑 장소를 전략적으로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농심은 해당 팝업레스토랑에서 신라면볶음면 치즈를 비롯해 △신라면 치킨 △신라면 △신라면 블랙 등을 중점적으로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즉석에서 조리한 라면을 선보이며 현지 소비자들이 신라면을 직접 맛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라면과 해산물을 조합한 '디 O.G. 위드 시푸드'(The O.G. With Seafood), 신라면 블랙에 와규 소고기를 더한 '신 블랙 와규'(Shin Black Wagyu) 등 다양한 메뉴를 준비했다. 또 팝업레스토랑에 포토존을 마련하고 한쪽 벽면 가득 신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태국에 선보인 '신라면 똠얌'이 아세안 볼륨상품으로 자리매김될 것으로 보인다. '신라면 똠얌' 개발과 현지 출시에 참여한 태국 파트너사인 '셰프 케어스(Chef Cares)'재단이 내년 매출 목표를 1300억원으로 정했기 때문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셰프 케어스는 '신라면 똠얌'에 대한 마케팅 조력자로 나서 내년 출시 국가를 대폭 확대한다. 여기에 농심은 '신라면 똠얌' 봉지면에 이어 내년 용기면을 출시하는 등 라인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우선 셰프 케어스는 올해 태국을 시작으로 내년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아세안 지역에 '신라면 똠얌'를 선보였다. 앞서 농심은 지난 21일 태국에 △신라면 똠얌(TOMYUM) △신라면볶음면 똠얌 등 2종을 출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신라면 똠얌'은 농심과 태국 유명 셰프 쩨파이(Jay Fai)이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쩨파이의 똠얌 레시피와 신라면이 조화를 이루며 고급스런 풍미를 내는 라면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쩨파이 셰프는 지난 2018년 태국 방콕에서 운영하는 본인의 길거리 레스토랑이 미슐랭 1스타를 획득하면서 이목을 끌었다. 이어 이듬해인 지난 2019년 넷플릭스 시리즈 '길
[더구루=김형수 기자] 총 1억2000만명에 달하는 SNS 구독자를 보유한 인도네시아 인플루언서가 현지 파리바게뜨 매장 방문, '인증샷'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유명 셀럽 SNS를 통해 파리바게뜨 매장이 알려짐에 따라 파리바게뜨가 온라인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유명 유튜버 리아 리시스(Ria Ricis)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위치한 파리바게뜨 점포를 찾았다. 리아 리시스는 △여행 △라이프스타일 관련 콘텐츠를 주로 제작하는 크리에이터다. 배우, 작가 등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9년 동남아시아 최초로 유튜브 구독자 1000만명을 달성하며 이름을 널리 알렸었다. 현재 유튜브 구독자 숫자는 4020만명에 달한다. 이밖에도 △인스타그램 팔로워 3537만명 △틱톡 팔로워 4210만명 등 총 1억1767만명 규모의 SNS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리아 리시스는 다양한 베이커리 메뉴가 진열된 파리바게뜨 매대 앞에서 아이와 함께 ‘인증샷’을 촬영해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렸다. 양손으로 아이를 들고 장난을 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담은 해당 게시물은 60만개가 넘는 ‘좋아요'를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양식품이 일본에 김치맛을 강조한 '불닭볶음면 김치' 신제품을 출시했다.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하며 현지 '불닭면 열풍'을 이어나간다는 전략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일본에 김치 불닭볶음면 봉지면과 용기면을 론칭했다. 일본 잡화점 돈키호테를 시작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불닭볶음면 김치는 삼양식품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수출 전략형 라면이다. 지난 2020년 미국에 첫선을 보인 이후 △유럽 △아시아 등으로 판매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판매하지 않고 있다. 삼양식품은 김치 불닭볶음면이 불닭볶음면에 대표 한식 김치를 접목, 한식의 풍미를 강조한 라면이라고 소개했다. 불닭볶음면의 화끈한 풍미와 김치의 새콤한 맛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는 설명이다.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일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한식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김치 불닭볶음면 출시가 신규 수요 창출로 이어질 전망이다. 삼양식품은 신제품을 꾸준히 출시하며 일본 내 '불닭면 흥행'을 이어나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1월 25일 현지에 선보였던 야키소바 불닭볶음면은 출시 2주 만에 초도물량 20만개가 완판됐었다. 현지 소비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