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뷰티 브랜드 헤라가 일본 최대 화장품 소셜리뷰 앱 립스(LIPS)가 주최한 화장품 어위드에서 4관왕를 차지했다. 파운데이션과 글로스, 립스틱 등 다양한 제품이 수상하며 헤라가 일본에서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헤라 블랙쿠션은 립스가 개최한 '립스 베스트 코스메 어워드 2023'에서 파운데이션 지속력 부문 1위와 쿠션 파운데이션 부문 2위를 차지했다. 헤라 블랙쿠션은 메이크업을 한 이후 24시간이 지나도 화장이 무너지지 않고 유지되는 등 지속력이 우수하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또한 헤라 센슈얼 누드 글로스는 '글로스 신상품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끈적거리지 않고 매끄러운 사용감이 장점으로 꼽혔다. 헤라 센슈얼 파우더 매트 리퀴드의 경우는 '리퀴드 립스틱 신상품 부문'에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립스 코스메 어워드는 전문가와 함께 설계한 평가 방법으로 수만건의 후기와 상품 평가를 바탕으로 상품별 평가 점수를 산정한다. 립스는 누적 다운로드수 1000만건을 돌파한 일본 대표 화장품 리뷰 앱으로 일본의 유명 뷰티 유튜버들과 셀럽, 헤어전문가, 인플루언서 등이 직접 화장품 사용 후기와 팁 등 정보를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웰푸드가 중국에 수출하는 파스퇴르 분유가 현지 당국이 실시한 검사에서 표기 위반으로 부적격 제품으로 판정을 받았다. 롯데웰푸드는 해당 제품에 대한 리콜을 시행하고 원인 파악에 착수, 부정 여론 확산 방지에 나섰다.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은 지난 1일(현지 시간) 롯데웰푸드의 파스퇴르 희안지 분유 제품 라벨 표기가 부적절하다고 판단, 폐기 혹은 리콜 명령을 예고했다. SAMR은 분유 제품을 비롯해 △빵 △견과류 △사탕 △조미료 등 다양한 식품을 대상으로 무작위 안전 검사를 실시하고, 부적격 제품을 가려냈다. 이번 검사에는 926개 제품이 포함됐으며 롯데웰푸드 파스퇴르 희안지 분유를 비롯한 12개 제품이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SAMR 검사 결과 파스퇴르 희안지 분유는 비타민A 성분 지표가 21μgRE/100kJ로 검사됐으나 제품 라벨에는 해당 수치가 26.8μgRE/100kJ로 명시된 것으로 나타났다. SAMR은 이를 표기 위반으로 보고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SAMR은 "기업에 부적격 제품을 소비자에게 알리고 리콜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면서 "위법 행위가 확인될 경우 관련 법에 따라 엄중 대응할 것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인도 사업 확대에 드라이브를 건다. 향후 4년간 인도 2선 도시에 출점을 확대, 현지 뷰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2027년까지 인도 내 △에뛰드 △이니스프리 매장을 240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80여개 매장을 4년간 3배로 늘리겠다는 것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4월 뭄바이에 1호점을 오픈한 이후 인도 전역에 출점하고 있는 화장품 쇼핑몰 티라뷰티(Tira Beauty) 매장에 입점하는 방식으로 현지 사업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8월 파트너십을 체결한 티라뷰티와 손잡고 현지 유통망 확대를 본격화하는 것이다. <본보 2023년 8월 27일 참고 아모레퍼시픽, 인도 유통망 확보 '정조준'…中 '손절'에 印 '만회'> 특히 소비시장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 2선 도시를 중심으로 신규 매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50만 이상 도시인 △자이푸르 △암리차르 △코치 등에 출점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점쳐진다. 2선 도시는 인도 정부가 추진했던 개발계획에 힘입어 경제수준이 향상된 지역으로 꼽힌다. 인도 정부는 지난 2009년 부터 인프라 및 주거환경 개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에서 '크리스마스 대목' 공략에 나선다.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개발한 베이커리 메뉴를 대거 출시하고 고객몰이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 미국 법인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오는 13일 한정판 케이크 12종을 선보인다. 산타, 눈사람 등의 장식품을 활용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케이크를 개발했다. 모카롤케이크에 초콜릿 크림을 얹은 '부쉬 드 노엘'을 비롯해 △다양한 베리가 올라간 생크림케이크 '산타스 믹스드 베리 소프트크림 케이크' △수플레 치즈케이크 위에 체리를 올린 '체리 수플레 치즈케이크' △딸기와 소프트크림으로 녹차 케이크 속을 채운 '홀리 졸리 그린티케이크' 등이다. 다양한 시즌 한정 디저트와 음료도 선보인다. 페퍼민트 모찌 도넛, 스노우맨 킹 크림 도넛, 페퍼민트 모카 라떼, 바닐라 스위트 크림 콜드 브루 등을 준비했다. 다음달 1일부터 22일까지 케이크를 구매한 파리바게뜨 리워즈 고객에게 50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코로나19 앤데믹 이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11월에서 12월 연말 연휴 시즌 수요를 겨냥한 행보로 분석된다. 미국소매협회(NRF)에 따르면 해당
[더구루=김형수 기자] BBQ가 일본 진출 7주년을 기념, 할인 이벤트를 펼친다. 고물가 지속에 따른 소비 위축에 대응하고 그동안 현지 고객들이 보내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BBQ는 일본에서 오는 15일까지 고객 감사제를 개최한다. 해당 기간 인기 메뉴 올리브치킨 핑거 3개를 기존가에서 21% 할인한 300엔(약 2660원), 10개를 12% 할인한 1000엔(약 8880원)에 판매한다. 올리브 치킨핑거는 일본에서 1000만개가 넘는 판매고를 기록한 히트 상품이다. 닭가슴살을 튀겨낸 메뉴로 뼈를 발라낼 필요없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맵지 않아 매운맛을 즐기지 않는 현지 소비자들이 마음놓고 먹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BBQ는 고객 감사제에 이어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크리스마스 치킨박스를 예약 판매한다. 프리미엄을 비롯해 △오리지널 △올리브치킨 △페어 등 4종을 선보인다.<본보 2023년 11월 8일 BBQ, 일본 '홈파티족' 공략…크리스마스 치킨박스 사전 예약 돌입> BBQ는 지난 2016년 일본 외식기업 와타이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에 진출했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의 해외 1호 생산기지인 베트남 공장 설립이 순항하고 있다. 또한 현지에서 개최된 뮤직 페스티벌을 후원하고 축제 현장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하는 등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투자 등록증 획득…공장 설립 순항 4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의 해외 소주 생산 역량 확보를 위한 베트남 하노이 인근 타이빈성 소주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총괄 전무는 지난 2일 타이빈성 인민위원회가 주최한 ‘한국-베트남 투자·무역·관광 촉진 컨퍼런스’에 참석, 1억 달러(약 1350억원) 투자등록증을 받았다. 베트남에 투자할 때 반드시 필요한 허가서인 투자등록증을 획득한 만큼 공장 설립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달 공장 설립을 위해 베트남 타이빈성 그린아이파크 산업단지 사업자와 전대차 계약을 채결했었다. 하이트진로는 1억 달러를 투자해 8만2000㎡ 부지에 공장을 짓고 있다. 오는 2025년 1분기 레귤러 소주와 과일소주 산업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보 2023년 10월 23일 [단독] 하이트진로, 베트남공장 투자규모 '1350억원'…부지 8만
[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에서 한식이 저렴하면서도 영영가 높은 메뉴로 각광받으며 인기를 끄는 데 힘입어 현지 한식당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한국 기업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3일 중국 중얀푸화산업연구원(中研普华产业研究院)에 따르면 중국에서 한식당이 늘어나고 있다.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한식은 메뉴가 다양하고,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며, 건강한 음식이라는 점이 입소문을 타며 한식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식은 중식에 비해 조리시간도 짧다는 점도 호평을 받고 있다. 또 해외음식 주요 소비자층으로 꼽히는 2030세대 중국인 소비자들 사이에서 K-드라마, K-팝 등이 인기를 끌면서 한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내 한식당 시장은 기존 한인 중심에서 현지인으로 소비자층이 확대되며 활성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현지 리뷰 플랫폼 따종디엔핑(大众点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중국 톈진시 소재 한식당 400여개 가운데 한인타운에 위치한 한식당은 약 50개로 전체의 12.5%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내 번화가, 캠퍼스 주변에 나머지 450개가량이 한식당이 위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업사이클푸드 시장에서 △업사이클푸드(Upcycle Food·이하 업사이클) △두굿푸드(Do Good Food) △더어글리컴퍼니(The Ugly Company·이하 어글리) 등의 업체가 급부상하고 있다. 업사이클푸드는 상품성이 떨어져 판매할 수 없거나 식품 제조 이후 남은 식재료를 활용해 만든 제품을 뜻한다. 음식 폐기물 문제가 대두되면서 업사이클 푸드에 대한 인식이 제고됨에 따라 관련 시장이 확대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3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북미 업사이클 푸드 시장 규모는 206억달러(약 26조749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1년 187억달러(약 24조2820억원) 규모였던 시장이 1년간 10% 성장한 것이다. 업사이클 푸드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높은 인지도와 구매의향도 등에 힘입어 시장이 확대되면서 수요 선점을 위한 업체들의 움직임이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식품 전문 컨설팅·리서치 기업 맷슨이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지 소비자의 95%(지난 2021년 기준)가 음식 폐기물 감축에 동참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업사이클 식품협회 인증 제품을 구매할 의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유통가에서 크리스마스 등 연말 대목을 겨냥한 마케팅 한창이다. 여러 업체들이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겨냥한 강림절 달력을 출시하고 고객몰이에 주력하고 있다. 강림절 달력은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강림 기간 날짜를 세는 데 사용하는 특별한 달력이다. 12월1일부터 크리스마스 전날인 12월24일까지 달력을 하루에 한장씩 넘겨가며 보는 형태가 일반적이다. 2일 코트라에 따르면 레고(LEGO)는 부모와 자녀의 상호작용을 유도하는 강림절 달력을 선보이며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레고 강림절 달력은 매일 작은 장난감 또는 피규어를 꺼내보며 자녀가 부모와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부모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길 원하는 미국 어린이들의 수요를 충족시켜주는 상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려동물 용품 및 서비스 체인 펫코(PETCO)는 반려동물 인구를 겨냥한 강림절 달력을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반려견용 강림절 달력에는 간식·장난감·건강보조제 등이, 반려묘용 강림절 달력에는 간식·털 장난감·고양이가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진 허브식물 캣닢 등이 들어있다. 연말 동안 반려동물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상품을 기획한 것이다. 애슬레져 패
[더구루=김형수 기자] 빠르게 성장하는 폴란드 화장품 시장에서 K-뷰티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높은 품질, 낮은 가격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국산 마스크팩을 중심으로 K-뷰티의 현지 입지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지난해 폴란드 화장품 시장 규모는 55억5900만달러(약 7조207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다. 전년 대비 15.3%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판데믹 이후 회복된 소비심리, 건강한 피부에 대한 인식 제고 등이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한국 화장품 수입 규모가 가파르게 늘어나며 폴란드 화장품 시장 전체 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제 수출입 통계기관 GTA(Global Trade Atlas)에 따르면 지난 2012년 69만6000달러(약 9억200만원)에 불과했던 폴란드의 한국 화장품 수입 규모는 △2014년 170만7000달러(약 22억1300만원) △2016년 578만4000달러(약 74억9900만원) △2018년 1606만7000달러(약 208억3100만원) △2020년 2832만달러(약 367억1700만원) △지난해 3821만6000달러(495억740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 비비고가 태국 방콕에서 '팝업스토어'를 확대 운영해 'K-스트리트푸드'(K-Street Food)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현지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늘려 'K-스트리트푸드' 확산에 박차를 가한다는 것. 30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태국 방콕 시내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아이콘시암(ICONSIAM)에서 내년 1월말 까지 팝업스토어를 연다. 아이콘시암은 지난 2018년 11월 오픈한 초대형 쇼핑몰로 명품 매장, 영화관, 레스토랑 등이 있다. 특히 태국 전통시장 콘셉트로 조성된 지하 푸드코트는 현지인은 물론 해외여행객들도 많이 찾는 인기명소로 꼽힌다. CJ제일제당은 팝업스토어에서 다양한 비비고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특히 즉석에서 조리한 △만두 △떡볶이 △핫도그 △김말이 △어묵 등 K-스트리트푸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월 태국을 'K-푸드 신(新)영토 확장' 핵심 국가로 정하고 팝업스토어 운영 등 현지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달 태국 방콕 시내에 있는 엠쿼티어(Emquatier)백화점에서 비비고 K-스트리트푸드 팝업스토어를 운영했었다. <본보 2023년 10월 20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일본에서 유엔세계식량계획(WFP)과 함께 '레드컵 캠페인'를 전개한다. 신라면 판매 수익 일부를 WFP에 전달해 개발도상국 학교 급식 지원 캠페인에 동참한다. 농심 일본 법인 농심재팬은 다음달 1일부터 WFP가 전개하는 레드컵 캠페인에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WFP가 지난 2011년 부터 글로벌 기아 퇴치를 목적으로 시작된 레드컵 캠페인은 전 세계 59개국에서 전개되고 있다. 지난해 말 현재 2400만명에 달하는 개발도상국 아이들에게 캠페인을 통해 학교 급식이 지원됐다. 농심 재팬은 다음달 1일부터 신라면 봉지면 번들(3입), 용기면 매출 일부를 모아 기부금을 조성해 WFP에 전달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신라면 봉지면 번들과 용기면 패키지에 레드컵 캠페인 로고를 적용, 일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캠페인 참가를 유도하고 있다. 농심은 국내외에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치며 ESG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세계 재활용의 날'을 맞아 폐현수막을 재활용해서 제작한 에코백과 앞치마 등을 필리핀 빈곤층 아동들에게 전달했었다. 또한 에너지 빈곤국가 아이들에게 태양광 랜턴을 지원한 바 있다. 농심은 국내에서도 소아암 환아가정 백산수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