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 시노백바이오테크가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중단했다. 코로나19 백신 수요가 줄어들면서 매출이 급감하자 대응 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시노백 바이오테크는 코로나19 생산을 종료했다. 시노백 바이오테크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재고도 없는 상황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필요한 경우 현지 방역당국에 문의하라고 안내하고 있다. 시노백 바이오테크는 코로나19 백신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행했던 성과금 제도도 이달 종료했다. 지난 2021년 1월 도입한 지 3년 만이다. 코로나19 앤데믹 이후 코로나19 백신 매출이 급감하자 허리띠를 졸라매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코로나19 백신 매출액은 1억4040만달러(약 1840억원)에 그쳤다. 전년 상반기 매출이 12억달러(약 1조5770억원)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88% 급감한 수치다. 시노백 바이오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은 지난 2020년 6월 중국에서 긴급사용 허가를 획득했었다. 이어 지난 2021년 6월 WHO(세계보건기구)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바 있다. 시노백의 예방효과는 51%, 코
[더구루=김형수 기자] 쿠팡플레이가 오리지널 시리즈 '미끼'를 일본 위성·케이블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일본 내 시청 가능 플랫폼을 확대하며 현지 시청자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쇼치쿠(松竹) 브로드 캐스팅은 오는 19일 부터 위성·케이블채널 위성극장(衛星劇場)을 통해 미끼를 방송한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부터 2편이 연속 방영될 예정이다. 미끼에 대한 현지 관심이 높아지자 쿠팡플레이가 시청자 접점을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미끼는 지난해 6월 일본 한류 전문 TV채널 KNTV에 이어 작년 9월 현지 OTT 플랫폼 유넥스트(U-NEXT)를 통해 공개됐다. 젊은 세대는 OTT, 장년층 이상은 TV·케이블 등 비(非) OTT 매체 이용률이 높은 만큼 플랫폼 다각화는 시청자층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미끼는 지난해 10월 일본 랭킹 전문미디어 랭킹구(RANKING GOO)가 발표한 추천 한국 드라마 랭킹에서 2위에 올랐었다. 또 현지 매체 엘르 재팬은 당시 미끼 관련 특집 기사를 보도한 바 있다. 미끼는 지난 2021년 넷플릭스 공개 이후 글로벌 히트작으로 등극한 '오징어게임'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배우 허성태가 첫 주연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K-소주 열풍이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오는 2030년 글로벌 소주 시장 규모가 5조원을 돌파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국내 소주 업체의 해외 마케팅도 한 몫하면서 연평균 성장세는 3.5%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음료가 '참이슬'와 '처음처럼'을 내세워 글로벌 소주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2030년 소주 글로벌 시장 '5.6조' 10일 시장조사기관 이젝티튜드 컨설턴시(Exactitude Consultancy)에 따르면 오는 2030년 글로벌 소주 시장 규모는 43억7000만달러(약 5조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4조2000억원 규모였던 글로벌 소주 시장이 향후 6년간 연평균 성장률 3.5%를 기록할 것이란 예상이다. 이젝티튜드 컨설턴시는 글로벌 소주 시장 성장 요인으로 전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한류를 꼽았다. K-팝과 K-드라마 등이 인기를 끌면서 K-소주에 대한 글로벌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 등 국내 소주 업체들이 해외 시장에 다양한 과일소주를 출시한 것도 수요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이트진로·롯데칠성, 글로벌 소주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겨울철 미국 입맛에 나섰다. 쿠키 버터를 테마로 개발한 시즌 한정 메뉴를 현지에 선보이고 신규 수요를 창출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 미국 법인은 오는 3월 5일까지 겨울철 한정 메뉴를 선보인다. 미국인들이 즐겨먹는 쿠키 버터에서 영감을 받아 신메뉴를 했다. 쿠키 버터는 잘게 부순 쿠키를 버터, 설탕 등과 섞어서 만드는 스프레드의 일종으로 빵, 아이스크림 등과 함께 먹는다. 쿠키 버터를 활용한 패스트리 '모차 모찌 도넛 위드 비스코프 쿠키 크럼블', 쿠키 버터 커스타드가 들어간 '쿠키버터 라테킹 크림 도넛' 등을 준비했다. 쿠키 버터가 에스프레소, 우유와 조화를 이루는 커피 음료 '쿠키 버터 라테'도 맛볼 수 있다. 다양한 식사 대용 메뉴도 선보인다. 그릴드 치킨&캐러맬라이즈드 어니언 피제타를 비롯해 △캐러맬라이즈드 어니언&베이컨 키슈 △그릴드 치킨&프레쉬 모짜렐라 샐러드 △그릴드 치킨&스위스 크루아상 등이다. 레드벨벳 초콜렛칩 쿠키, 초콜렛 브레첼 등 디저트 메뉴도 준비했다. 파리바게뜨는 신메뉴 출시 기념 이벤트를 펼치며 고객몰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14일까지 쿠키 버터 메
[더구루=김형수 기자] 뉴스킨(Nu Skin)이 지난해 4분기 기존 예상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킨이 적극 추진하고 있는 '임파워미'(EmpowerMe) 전략이 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뉴스킨은 9일 오후(현지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최 중인 ICR 컨퍼런스에 지난해 4분기 잠정 매출과 향후 사업 전략 등을 발표한다. 라이언 네이피어스키(Ryan Napierski) 뉴스킨 최고경영자(CEO), 제임스 D. 토마스(James D. Thomas)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이 이날 오후 ICR 컨퍼런스 현장에서 열리는 노변담화에 참가해 해당 내용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뉴스킨 지난해 4분기 매출은 기존 예상치를 상회하는 최대 4억8000만달러(약 6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킨은 지난 2022년 하반기 미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한 뷰티·웰니스 디바이스 '에이지락 웰스파 iO'(ageLOC WellSpa iO) 판매 호조가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바디라인을 관리하는 뷰티 케어, 바디 사이클을 활성화하는 웰니스 케어를 동시에 할 수 있도록 개발된 기기라는 점이 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영국 자동차 판매 순위 '톱10'에 올랐다. 브랜드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투싼'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9일 영국 자동차공업협회(SMMT)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영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8.32% 증가한 총 8만7112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은 4.58%로, 현지 완성차 브랜드 판매 순위 10위다. 실적의 대부분은 투싼이 견인했다. 투싼은 지난해 3만4469대가 판매되며 현지 베스트셀링카 6위에 올랐다. 작년 상반기 1만8678대 판매를 기록하며 베스트셀링카 '톱5'에 랭크된 투싼의 인기가 하반기에도 이어졌다는 평가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콤팩트하면서도 날카로운 디자인 등이 투싼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본보 2023년 7월 12일 참고 현대차, 영국 역대 최고 실적…상반기 4만6351대 판매 13.3%↑> 전기차 모델 라인업을 확대한 것도 판매 증가를 뒷받침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6 현지 공급을 강화하는 한편, 지난해 7월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2세대 코나EV)와 아이오닉5 기반 고성능 전기차 모델 '아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기아의 지난해 영국 자동차 시장 연간 판매가 10만 대를 넘어섰다. 지난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이다. 기아는 판매 호조를 보인 전기차 마케팅에 집중, 올해도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겠다는 각오다. 9일 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T)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해 영국 시장에서 총 10만7765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은 5.7%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5위인 일본 토요타와의 격차는 2099대다. 눈여겨 볼 점은 기아가 영국 시장에서 2년 연속 10만대 판매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운 것이다. 기아는 지난 2022년 영국에서 자동차 10만191대를 판매하며 10만대 판매 시대를 연 바 있다. <본보 2023년 1월 10일 참고 기아, 영국 진출 31년 만에 '10만대' 시대 열어…'빅5 시장' 등극> 친환경차 판매가 실적을 이끌었다.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순수 배터리 전기차(BEV) 등이 기아가 지난해 영국에서 판매한 자동차 중 45%를 차지했다. 특히 △EV6 △니로 EV △소울 EV 등 순수 배터리 전기차가 1만7345대 판매되며 기아는 현지 전기차 시장 점유율 5.5%를 기록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뉴욕팰리스 내 바(Bar) 래러리티(Rarities)가 '2023년 뉴욕 최고 바'에 선정됐다. 우수한 시설과 서비스, 폭넓은 주류 라인업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9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에 따르면 롯데뉴욕팰리스 래러리티는 '2023년 빛낸 뉴욕 바'로 꼽혔다. 포브스는 외부 기고자의 현장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포브스는 래러리티가 화려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술을 마실 수 있는 최고의 장소라고 평가했다. 래러리티는 19세기에 지어져 현재 뉴욕시 건축 문화재로 지정된 빌라드 맨션(Villard Mansion)에 자리하고 있다. 롯데뉴욕팰리스는 25석 규모의 래러리티를 예약 전용 바로 운영하며 방문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음주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른 바에서 찾아보기 힘든 희소성 주류를 마실 수 있다는 점도 호평을 받았다. 러셀 리저브 13년산 버번 위스키(Russell’s Reserve 13 Year Old)를 비롯해 △카스트로 시대 이전의 쿠바산 럼 △보우모어 1969 싱글몰트 위스키(1969 Bowmore Single Malt Whisky) 등 희귀 주류 메뉴를 갖추고 있다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장학재단이 베트남에서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현지 미래세대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한 행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장학재단이 지난 2008년부터 지난 2022년까지 베트남 대학생들에게 전달한 누적 장학금은 12억9000만원에 달한다. 롯데장학재단의 연간 베트남 장학금 지원 대상은 지난 2008년 2개 대학교·34명에서 지난해 23개 대학교·161명으로 늘어났다. 베트남 △하노이 △호치민 △다낭 △푸옌성 등에 거주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작년까지 하노이대학교, 탕롱대학교, 호치민대학교, 똔득탕대학교, 농람대학교 등의 대학생 3300여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롯데장학재단은 장학금 지급 이외에 베트남 학교 시설 개선 사업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지난해 9월 한베평화재단과 손잡고 베트남 중부 푸옌성 동호아시 소재 초등학교에 초록놀이터를 조성했었다. 지난 2019년 베트남 농촌 지역의 놀이환경·교육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시작한 V프로젝트 추진의 일환이다. 초록놀이터 개장에 따라 놀이시설이 전무했던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1100여명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공간을 갖게 됐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호텔이 지난 2022년 인수한 미국 시카고 호텔을 거점으로 한식 알리기에 나선다. 글로벌 레스토랑 가이드북 미슐랭의 인정을 받은 한국계 셰프들과 손잡고 호텔 내에 한식 레스토랑을 오픈, K-푸드 확산에 앞장선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은 올해 2분기 L7 시카고 바이 롯데(가칭)로 리뉴얼 오픈 예정인 미국 시카고 소재 킴튼 호텔 모나코에 한식 레스토랑 '퍼릴라 코리안 아메리칸 스테이크 하우스'(Perilla Korean American Steakhouse·이하 퍼릴라 코리안)를 조성한다. 롯데호텔은 시카고에서 한식당 퍼릴라를 운영하는 한인 2세 셰프인 △토마스 오 △ 앤드류 임과 협력해 '퍼릴라 코리안' 오픈 채비에 나섰다. 이들 셰프가 운영하는 퍼릴라는 지난 2021년부터 3년 연속 미슐랭 빕 그루망에 선정된 유명 레스토랑이다. 미슐랭 빕 그루망은 합리적 가격에 훌륭한 음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이라는 의미다.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K-바베큐, 볶음밥, 떡볶이, 만두 등이 퍼릴라 대표 메뉴다. 롯데호텔은 퍼릴라 코리안에서 한인, 로컬 소비자를 겨냥한 한식 메뉴를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K-바베큐 위주의 저녁 메뉴, 잡채·찌개 등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미국 브랜드 앰배서더인 현지 여배우 시드니 스위니(Sydney Sweene)와의 파트너십을 글로벌로 확장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시드니 스위니가 북미에서 보여준 온라인 영향력이 전 세계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시드니 스위니를 라네즈 최초의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로 발탁했다. 지난 2022년 4월 미국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했던 시드니 스위니와의 기존 계약을 확대한 것이다.<본보 2022년 4월 4일 참고 [단독] 아모레퍼시픽, 美 여배우 '시드니 스위니' 라네즈 뮤즈 발탁> 아모레퍼시픽은 시드니 스위니와 협력해 글로벌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라네즈 홍보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달 라네즈 워터뱅크 블루 히알루로닉 모이스처라이저에 이어 올해 상반기 론칭 예정인 슬립 케어(Sleep Care), 입술 관리(Lip Treatment) 등의 제품 홍보를 위한 대대적 마케팅 캠페인을 전세계 40여개국에서 전개할 예정이다. 시드니 스위니는 보인의 SNS를 통해 "라네즈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첫 글로벌 앰배서더로 활동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차세대 라네즈 제품을 전세계
[더구루=김형수 기자] 라오스 남부 참파삭주가 유망한 농업 시장으로 빠르게 떠오르고 있다. 천혜의 환경 조건, 저렴한 인건비, 현지 정부의 지원 등이 매력 포인트로 꼽힌다. 국내 기업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창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7일 업계에 따르면 MDA는 발빠르게 라오스 농업 시장에 진출한 한국 기업으로 꼽힌다. MDA는 지난 2006년 설립된 베트남에 본사를 두고 있는 업체다. 지난 2019년 라오스 지주법인 매드 라오스(MAD LAOS)를 설립하고 현지에 진출했다. 라오스 참파삭주 팍송 지역에서 영농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현재 152만㎡ 부지에서 마카다미아와 아보카도 농장, 축산 농장, 스마트팜 등을 운영하고 있다. MDA는 향후 1000만㎡ 규모로 현지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승마 체험장, 레지던스(6동) 등의 시설도 조성해 향후 농업과 관광업을 결합한 상품을 개발해 한국 및 동남아 고객 유치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라오스 첨파삭주의 경우 농업을 위한 좋은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어 업계에서는 앞으로도 한국 기업의 진출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1300m 고지대에 자리한 팍송은 연중 서늘하고 강우량이 많은 편이라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