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홍콩 최대 슈퍼마켓 체인 파크앤샵(PARKnSHOP)과 손잡고 K-라면 프로모션을 실시한다.설 명절을 앞두고 신라면을 비롯한 다양한 라면을 부담없이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파크앤샵과 협력해 오는 25일까지 △신라면 △뚝배기라면 △김치찌개라면 등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파크앤샵 온라인 스토어에서 이들 라면 멀티팩(5봉) 3개를 60홍콩달러(약 1만200원)에 판매한다. 기존 멀티팩 가격이 25홍콩 달러(약 4300원)인 것을 감안하면 20% 할인한다. 지난 1972년 설립된 파크앤샵은 글로벌 유통기업 왓슨스그룹이 운영하고 있으며, 홍콩과 마카오, 중국 본토 심천 등에서 260개에 달하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판데믹을 거치며 늘어난 홍콩 내 K-라면 수요를 설명절 대목 수요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홍콩에서는 K-드라마, K-팝 등의 인기에 힘입어 K-라면 등 한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관련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신라면은 지난 2022년 7월 홍콩 매체 hk01가 발표한 로컬 소비자가 선호하는 라면 랭킹 1위를 차지하는 등 현지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 비비고 냉동 주먹밥이 미국 대형마트 체인 코스트코에 입점했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전략제품(GSP)으로 키우고 있는 냉동밥 부문 미국 판로 확대를 통해 이를 비비고 만두에 이어 K-푸드 흥행을 잇는 간판제품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미국 코스트코 매장에 비비고 김치치즈주먹밥을 입점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달 일부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며 순차적으로 미국 내 코스트코 입점 점포를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비비고 김치치즈주먹밥은 김치로 맛을 낸 밥 안에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간 냉동밥 제품이다. 전자레인지용 패키지에 주먹밥이 들어있어 간편하게 전자레인지로 2분간 조리하면 먹을 수 있도록 개발됐다. 두번 구워내 바삭한 식감을 살렸다. 이미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 등에 현지 소비자들의 구매 인증샷, 리뷰 콘텐츠 등이 줄줄이 올라오는 등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이 미국 인기 상품으로 부상한 냉동밥 제품 판로를 넓히며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CJ제일제당이 현지 생산·판매하는 냉동밥 제품 지난해 누적 매출(10월 기준) 1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설화수가 출시한 진설크림이 파리 패키징 위크'(Paris Packaging Week·PPW)에서 수상했다. 지속가능한 패키지 개발을 위해 노력한 아모레퍼시픽의 공로가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22일 PPW에 따르면 설화수 진설크림은 파리 패키징 위크 PCD 혁신상 프리미엄 스킨케어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PPW는 지난 2일 최종 후보를 발표한 지 보름 만인 지난 17일(현지 시간) 수상작을 발표했다. 파리 패키징 위크 PCD 혁신상은 혁신적 패키지가 도입된 뷰티 제품에 수여되는 상이다. 글로벌 화장품기업 고위경영진, 뷰티 전문 저널리스트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평가를 거쳐 수상작이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은 지난 2022년 12월부터 지난해 11월 사이에 유럽 또는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제품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지속가능성을 비롯해 △소비자 경험 △생산 기술 △신규 시장 기회 창출 등에 대해 평가했다. 설화수 진설크림은 패키지에 친환경 기술이 적용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9월 론칭한 설화수 진설크림에 리필 가능한 패키지를 도입했다. 크림을 모두 쓴 이후 리필 제품을 구입해서 교체하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필리핀에 선보인 '참이슬+메로나' 칵테일인 '메로나주'가 현지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빙그레 메로나는 현지 입소문에 힘입어 판매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진로 소주와 빙그레 아이스크림 메로나를 기반으로 한 '메로나주'가 필리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필리핀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프라이머(Primer)는 '메로나주'가 현지에서 새로운 음주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했다. 프라이머는 진로 소주 기반 칵테일을 소개하는 특집 기사를 통해 "술자리에 새로움과 흥미로움을 더해줄 새로운 무언가를 찾고 있다면 진로 소주 기반 칵테일은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무엇보다 메로나주는 더운 열기를 식히기에 제격"이라고 전했다. 앞서 하이트진로가 지난해 5월 유명 현지 인플루언서 웬인마닐라(wheninmanila)와 손잡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메로나주 레시피를 소개한 이후 SNS 입소문으로 '메로나주' 인기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63만명에 달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확보하고 있는 웬인마닐라는 △음식 △K-팝 △IT 등 다양한 분야의 K-콘텐츠를 업로드하고 있다. 당시 하이트진로는 메로나주를
[더구루=김형수 기자] 한국 콘택트렌즈 전문기업 앤365렌즈(ANN365LENS)가 일본에 진출했다. 타로 카드를 테마로 개발한 컬러콘택트 렌즈를 내세워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21일 일본 콘택트렌즈 개발·유통기업 아이레에 따르면 앤365렌즈는 현지 온라인스토어 '앤365렌즈 숍'을 오픈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들어갔다. 앤365렌즈는 일본 온라인스토어를 통해 타로 카드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한 더월드 타로점 라인 콘택트렌즈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해당 라인은 △더월드 타로점 그레이지 △더월드 타로점 블루 △더월드 타로점 핑크 △더월드 타로점 그린 등으로 구성됐다. 과하지 않은 은은한 컬러감이 특징이다. 앤365렌즈는 이밖에도 리치앤 인디·샤인·멜로우·마구, 루난 루미에 등 다양한 라인의 콘택트렌즈를 선보이고 있다. 앤365렌즈는 더월드 타로점 라인 콘택트렌즈 구매 고객 대상 이벤트를 펼치며 고객몰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당 콘택트렌즈 구입시 앤보디페타씰을 증정한다. 토끼, 꽃 등 다양한 모양 가운데 원하는 디자인을 골라 신체에 붙여 개성을 나타낼 수 있는 아이템이다. 아이레는 "앤365렌즈는 '365일 당당한 매력있는 여성'을 콘셉트로 한국
[더구루=김형수 기자] 코로나19 앤데믹 이후 일본 오프라인 시장이 다시 활성화되고 있다. 직접 체험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어서다. 현지 업체들은 이같은 소비 패턴 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관련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 21일 일본 네오마케팅(Neo Marketing)이 지난해 7월 실시한 설문조사 '2023년 코로나19 5류 이행 후 구매 행동 조사'에 따르면 최근 3개월 이내 패션·뷰티 제품 구매를 위해 방문한 쇼핑 장소를 묻는 질문에 '오프라인만'이라고 응답한 사람의 비중은 40% 이상을 차지했다. 해당 설문조사는 일본 성인(20세~69세)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대면 활동이 재개되면서 상품 실물을 살펴보고 구입할 수 있는 오프라인 쇼핑을 중시하는 소비 경향이 나타나는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오프라인 쇼핑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대해 '상품을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다(50%)', '즉시 구입·이용할 수 있다(43%)', '상품의 품질이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29%)' 등의 응답 비중이 높았다. 방일 해외여행객 체험 소비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방일 해외관광객은 전년 대비 131% 늘어난 3310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물산이 화재 예방 최우선 경영방침을 세우고 베트남 하노이 소재 초고층 복합빌딩 롯데센터 하노이 안전 운영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베트남에서 화재 사고가 이어지며 높아진 불안감 해소를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20일 롯데물산에 따르면 롯데센터 하노이 운영 법인 롯데코랄리스 베트남은 매달 자체 소방 훈련을 펼치며 화재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처 역량을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 매년 베트남 소방 당국과 합동 종합 소방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도 현지 소방서, 지역 인민위원회 등과 손잡고 소방 훈련을 실시했었다. 롯데센터 하노이 1층 출입구와 7층 타월 보관 창고에서 동시에 화재가 일어난 상황을 가정해 롯데센터 하노이 관리팀, 지역 소방서, 경찰 등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화재 진압 및 구조 훈련을 했다. 롯데물산은 서울 송파구 잠실에 있는 지하 6층·지상 123층으로 이뤄진 초고층 빌딩 롯데월드타워를 운영하며 쌓은 안전 노하우를 롯데센터 하노이에 이식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지하 5층·지상 65층으로 구성된 롯데센터 하노이는 현지에서 두번째로 높은 초고층 빌딩이다. 지난 2011년부터 꾸준히 직원 대상 소방경진대회를
[더구루=김형수 기자] 국내 색조화장품 브랜드 포렌코즈(Forencos)가 일본 주요 온라인쇼핑몰에 공식 온라인숍을 열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판로를 넓히고 일본 뷰티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20일 일본마케팅업체 사이프레스(Sypress)에 따르면 포렌코즈는 일본 대형 온라인쇼핑몰 아마존재팬에 공식 온라인스토어를 열고, 큐텐 공식 온라인숍을 리뉴얼 오픈했다. 포렌코즈는 아마존재팬, 큐텐 공식 온라인스토어를 통해 △퓨어 블러셔 △타투 스카 컨실러 등 대표 제품을 판매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퓨어 블러셔는 일본 최대 화장품 소셜리뷰 앱 립스(LIPS)가 주관한 '립스 베스트 코스메 어워드 2022 하반기' 치크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화장품이다. 타투 스카 컨실러는 '립스 베스트 코스메 어워드 2023' 상반기 컨실러 부문에서 1위에 올랐었다. 포렌코즈는 이밖에도 베어 섀도우 팔레트, 베어 핏라스팅 쿠션, 메탈 그리지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공식 온라인 스토어 오픈을 기념한 쿠폰 증정 이벤트를 펼치며 고객몰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렌코즈가 라인업 강화에 이어 판로를 확대하며 일본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6월
[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 미국 등 전세계에 있는 대형마트 코스트코에서 K-푸드 열풍이 불고 있다. 농심 신라면, CJ제일제당 비비고 만두 등이 인기를 끌며 해외에서 K-푸드 전성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 신라면 블랙은 지난 12일(현지 시간) 중국 선전에 오픈한 코스트코 선전점 인기상품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코스트코 선전점 오픈 당일 신라면 블랙 등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매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코스트코 선전점 개점 한시간 만에 5000여명의 소비자가 입장했으며, 입장 순서를 기다리는 4000여명이 점포 바깥에 줄을 서는 등 북새통을 빚었다. 신라면 블랙 특유의 매운맛이 중국 현지 소비자는 물론 선전과 접경한 홍콩에서 건너온 원정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인기를 끄는 것으로 분석된다. 고추 양념분말로 이뤄진 전첨수프가 얼큰한 맛과 감칠맛을, 우골·돈골·다시마 등으로 만들어진 후첨 수프가 진한 국물맛을 살렸다는 평가다. 신라면 블랙은 중국, 미국 등 해외 거점시장에서 대표 K-라면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달 미국 라이프스타일 매체 퍼레이드(parade)가 발표한 현지 코스트코 K-푸드 베스트 셀링 9위
[더구루=김형수 기자] 밀크그라운드(妙可蓝多), 멍뉴(蒙牛) 등 중국 토종 식품기업이 현지 치즈 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다. 소득 수준 향상 등에 힘입어 치즈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이들 업체들이 어린이 소비자들 겨냥한 제품을 출시하고 마케팅을 적극 펼친 것이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20일 코트라에 따르면 내년 중국 치즈 시장 규모는 210억위안(약 3조896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 2022년 143억위안(약 2조6530억원) 규모였던 시장이 3년간 46.85%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다. 중국 소비자들의 가처분 소득 향상, 수입 식품 수요 증가 등이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유제품의 영양 및 기능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확대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중국영양학회가 지난 2022년 발표한 '중국국민생활지침'을 통해 하루 우유 및 유제품 권장 섭취량을 기존 300g에서 500g으로 늘리는 등 유제품 섭취를 권장하는 사회 분위기도 조성되고 있다. 아시아 각국에서 소득 수준 제고가 치즈를 비롯한 수입 식품 소비 증대로 이어진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중국 치즈 시장은 성장을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중국의 1인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일본 여성패션잡지 미니(mini)와 손잡고 캐릭터 두꺼비를 내세운 마케팅을 펼친다. 젊은 일본 소비자층을 겨냥한 홍보 활동을 강화하며 소주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는 것. 19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미니와 함께 다음달 9일 발매 예정인 3월호 부록으로 두꺼비 토트백·파우치를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미니를 발행하는 출판사 다카라시마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주문을 받는다. 해당 토트백과 파우치는 두꺼비 캐릭터를 활용해 디자인됐다. 가로 세로 38cm×34cm 크기의 핑크색 바탕 토트백 전면에 파란색으로 두꺼비 캐릭터와 '진로이즈백'이라는 한글 문구를 새겨넣었다. A4 사이즈 서류를 수납할 수 있어 통근·통학 시 유용하게 쓸 수 있다. 파우치는 가로세로 10cm×7cm 크기로 제작됐다. 핑크색 바탕의 파우치 전면에 두꺼비 캐릭터 얼굴을 분홍색으로 그려넣었다. 작은 화장품, 액새서리 등을 휴대하기에 적합하다. 하이트진로는 다양한 굿즈를 꾸준히 선보이며 '도한놀이(渡韓ごっこ·한국 여행 놀이)'를 즐기는 젊은 일본 소비자들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오는 21일까지 참이슬 백팩 증정 SNS 이벤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 피자 브랜드 치즈앤도우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8호점을 출점한다. 지난 2022년 인도네시아에 치즈앤도우를 론칭한 롯데마트는 현지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자카르타 남부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간다리아시티몰(Gandaria City Mall) 롯데마트 간다리아점에 신규 매장을 연다. 아직 구체적 오픈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간다리아시티몰은 세포라와 유니클로, H&M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 매장과 아이맥스 영화관이 입점한 쇼핑몰이다. 쇼핑과 엔터테인먼트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핫플레이스'로 널리 알려졌다. 치즈앤도우 간다리아시티몰점이 문을 열면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에서 운영하는 치즈앤도우 매장은 8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롯데마트는 △자카르타 △수라바야 △세르퐁 등에 7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치즈앤도우 간다리아시티몰점에서 오리지널 피자, 치즈피자, K-불고기피자, 스파이시치킨피자 등 대표 메뉴를 판매할 전망이다. 인도네시아 법인 쉐프들은 지난 2022년 한국 롯데마트 푸드이노베이션센터를 찾아 오리지널 K-피자 레시피를 전수받은 바 있다. '혼밥족'을 겨냥한 퀘사디야,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