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골프기업 테일러메이드가 글로벌 대형마트 체인 코스트코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코스트코가 자사 골프채 특허를 침해했다는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테일러메이드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연방지방법원에 코스트코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테일러메이드는 코스트코가 지난해 출시한 커클랜드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아이언(Kirkland Signature Player’s Iron·이하 커클랜드 아이언)가 자사 골프채 P790 아이언을 베낀 제품이라고 주장했다. 테일러메이드는 지난 2017년 P790 아이언을 론칭했었다. 테일러메이드는 코스트코가 P790 관련 특허 5개를 침해했다고 강조했다. 평판 충전제(Dampening Filler) 소재 적용 방식, 별도 페이스가 있는 아이언 제작법, 페이스 용접법, 아이언 내부 무게 분산 방식 등에 관련된 특허를 침해했다는 것이다. 테일러메이드는 코스트코가 자사에서 근무했던 경험이 있는 엔지니어를 고용해 커클랜드 아이언을 개발하는 방식으로 특허를 훔쳤다고 보고 있다. 테일러메이드 대변인은 "테일러메이드는 타사의 자사 제품 모방 행위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즉각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면세점이 호주 멜버른공항에서 프랑스 뷰티 브랜드 록시땅(L’OCCITANE)과 손잡고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록시땅과 협력해 호주 멜버른공항 제2터미널에서 미국 바디케어 브랜드 '솔 데 자네이루'(Sol de Janeiro)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솔 데 자네이루는 지난 2021년 11월 록시땅이 인수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해변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바디, 헤어, 향수 등을 선보이며 북미 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다.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는 경영철학, 높은 품질 등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해당 팝업스토어에서 △브라질리언 붐붐 크림 △베이자 플로르 엘라스티 크림 △봄디아 브라이트 바디크림 △범범 서머 제트 세트 등 솔 데 자네이루 대표 제품 집중 홍보하고 있다. 특히 브라질리언 붐붐크림은 지난해 미국 뷰티 전문지 얼루어(Allure)가 개최한 리더스 초이스 어워드 로션 부문에서 수상한 솔 데 자네이루 베스트셀러다. 뛰어난 보습력과 향기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롯데면세점은 해당 팝업스토어에 브라질리언 붐붐 크림 등 솔 데 자네이루 대표 상품 패키지를
[더구루=김형수 기자] LG화학 미국 손자회사 아베오 온콜로지(AVEO Oncology·이하 아베오)가 신장암(RCC) 표적치료제 포티브다(성분명 티보자닙) 임상 3상 사후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포티브다의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됨에 따라 미국·유럽 시장 내 입지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아베오는 포티브다 임상 3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행한 사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임상 3상은 재발성 또는 불응성인 진행성 신장암을 앓는 환자 35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었다. 무작위로 두 집단을 선정해 한쪽에는 포티브다를, 다른 한쪽에는 소라페닙(Sorafenib)을 투여하고 안전성과 효능 등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시험이 진행됐다. 아베오는 임상 3상 사후분석 결과 12개월째 생존하고 있으며, 질병이 진행되지 않은 환자에게서 포티브다의 장기적 생존 이점, 일관된 안전성 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특히 포티브다 투여군의 장기간 무진행 생존율(PFS) 비율이 비교 대상인 소라페닙 투여군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티브다 투여군의 3년 무진행 생존율은 12.3%, 4년 무진행 생존율은 7.6%로 조사됐다. 소라페닙의 경우 각각 2.4%, 0%에 그쳤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삼양식품이 중국 유명 SNS 플랫폼 기업의 음식축제에 참가, 눈길을 끌었다. 불닭볶음면 시식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고객몰이에 나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중국 SNS 플랫폼 기업 샤오홍슈가 지난 2일부터 이틀 동안 중국 상하이 와이탄문화공원에서 개최한 '식음시장'(食饮市集) 행사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했다. 샤오홍슈는 SNS와 온리인쇼핑몰을 결합한 '중국판 인스타그램'으로 불리며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샤오홍슈는 '맛과 혁신을 함께 즐기자'를 주제로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 삼양식품을 비롯해 △샘스클럽(Sam’s Club) △호인가(好人家) 등 업체가 참여한 이번 행사에는 수천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삼양식품은 이날 불닭 브랜드를 집중 홍보했다. 불닭볶음면을 비롯해 치즈불닭볶음면, 까르보불닭볶음면 등을 선보이고 시식 행사도 마련했다. 특히 참여형 게임 이벤트를 마련,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비어퐁(비어있는 맥주잔에 탁구공 등을 던져서 넣는 게임)을 변형한 불닭볶음면 컵라면 용기에 작은 공을 던져서 넣는 게임을 체험해보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삼양식품은 SNS 플랫폼을 통한 불닭 현지 마케팅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중국 전역에 40만개에 달하는 유통망을 확보했다. 중국 대형 유통업체 닝씽 유베이 국제무역 유한공사(이하 유베이)와 손잡고, 중국 내 신라면·새우깡·백산수 등 제품 판매 확대에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최근 유베이와 중국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지난해 7월 양사가 맺은 업무협약(MOU)이 구체화된 것이다. 중국 저장성 닝보 호텔에서 개최된 총판 계약 체결식에는 안명식 농심 차이나(농심 중국 법인) 총경리와 스천자 유베이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유베이는 중국 500대 무역회사인 닝보 닝씽그룹 소속 회사다. 유통·무역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중국 전역에 슈퍼마켓, 편의점 등으로 구성된 40만개 이상의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다. 중국 대형 온라인쇼핑몰 티몰, SNS와 온라인 쇼핑몰이 결합된 현지 플랫폼 샤오홍수 등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온라인 유통에도 강점을 지니고 있다. 농심은 이번 총판 계약을 토대로 중국 내 온라인·오프라인 유통망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신라면·안성탕면·짜파게티 등 라면, 새우깡·바나나킥 등 과자, 백산수 생수 등 카테고리별 대표 제
[더구루=김형수 기자] 프랑스 e스포츠팀 '팀 바이탈리티'(Team Vitality)가 동원참치를 소품으로 활용한 영상 콘텐츠를 선보여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게시 5일만에 조회수 55만 건에 달해 동원F&B 브랜드 인지도 제고로 이어지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팀 바이탈리티는 지난 1일 SNS X(옛 트위터) 계정에 동원 참치캔이 등장하는 영상 콘텐츠를 게시했다. 해당 콘텐츠는 팀 바이틸리티가 지난달 31일 체결한 파트너십을 토대로 향후 개최되는 대회에 팀 바이탈리티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게 될 스타크래프트2 팀 '온사이드'(ONSYDE)를 환영하는 의미에서 제작한 것이다. 해당 영상에는 온사이드 팀 멤버들이 짐을 챙기는 가운데 온사이드 김동원 선수가 냉장고에서 동원 참치캔을 꺼내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콘텐츠는 게시 5일 만에 조횟수 55만4000건을 돌파했다. 2700개에 달하는 '좋아요'를 받았으며, 1000회 리트윗됐다. 동원F&B는 팀 바이탈리티 SNS 영향력에 힘입어 동원참치 유럽 홍보를 기대하고 있다. 팀 바이탈리티는 지난 2013년 창단한 유럽 최고 종합 e스포츠 팀이다. 스타크래프트2를 비롯해 리그오브레전드(LoL), 발로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인도네시아 설날 임렉 대목을 겨냥한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기네스북에 등재된 베이커리 대표 메뉴인 '실케롤케익'을 중심으로 기획한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SNS 이벤트로 고객몰이에 나선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인도네시아에 △제이드(Jade) △에메랄드(Emerald) 등 임렉 선물세트 2종을 론칭했다. 파리바게뜨는 파리바게뜨 간판 베이커리 메뉴 실키롤케익을 중심으로 임렉 선물세트 2종을 구성했다. 실키롤케익은 지난 2020년 기네스 월드레코드에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롤케익'로 등재된 인기 메뉴다. 지난 2015년 1월부터 지난 2019년 12월까지 1200만여개가 판매됐었다. 달콤한 건포도와 고소한 버터크림이 잘 어우러진 롤케익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이드 선물세트의 경우 실키롤케익를 비롯해 얼그레이 쿠키, 검정깨 레몬쿠키, 마카롱과 메시지를 적을 수 있는 카드 등으로 이뤄졌다. 에메랄스 선물세트는 실키 롤케익, 초콜릿&라즈베리·초콜릿 산딸기 듀엣 롤케익, 카드 등으로 구성됐다. 파리바게뜨는 임렉 선물세트 출시를 기념한 SNS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는 8일까지 파리바게뜨 인도네시아 인스타그램 계정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뚜기가 일본 시장에 매운맛을 줄인 참깨라면을 출시,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매운맛에 익숙하지 않은 일본 소비자들의 입맛을 감안한 현지 전략형 제품으로 판매 확대를 노리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참깨라면을 일본에 이달 론칭했다. △큐텐 △라쿠텐 △아마존 재팬 등 일본 대형 온라인쇼핑몰과 슈퍼마켓 체인을 통해 판매한다. 지난 1994년 국내에 출시된 참깨라면은 계란의 부드러움과 참깨 특유의 고소한 맛으로 오뚜기 대표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제품이다. 제품 패키지 전면에 일본어로 '매콤함 뒤에 참깨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는 문구를 새겨넣어 현지 소비자들이 제품 콘셉트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오뚜기는 매운맛이 덜한 라면 제품을 일본에 연달아 선보이며 현지화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진라면 치킨맛을 출시했었다. 매운 빨간 국물 라면 콘셉트의 기존 진라면과 갈리 닭고기 국물 베이스의 하얀 라면으로 매운맛이 강하지 않다.<본보 2023년 3월 17일 참고 오뚜기, '진라면 베지' 내세워 日 열도 공략> 앞서 지난해 3월 진라면 베지를 론칭한 바 있다. 진라면 치킨맛과 마찬가지로 매운맛이 강하지 않은 하얀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일본에 진로와 테라 등 주류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한 굿즈 미니참 2탄을 출시한다. 지난해 선보인 미니참 1탄이 일본 젊은층 사이에서 선풍적 인기를 끈 데 힘입어 굿즈 라인업을 확대하고 현지 소비자들을 겨냥한 굿즈 마케팅에 속도를 낸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일본 장난감업체와 반다이의 캡슐토이 브랜드 가샤폰과 손잡고 미니참 2탄 5종을 선보인다. 오는 12일부터 일본 전역에 있는 캡슐토이 머신을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미니참 2탄은 △테라 △진로이즈백 △자몽에이슬 △복숭아에이슬 △참이슬톡톡 청포도 등으로 이뤄졌다. 테라·진로이즈백 미니참에는 제품명과 로고, 자몽에이슬·복숭아에이슬 미니참·참이슬톡톡 청포도에는 두꺼비 캐릭터 등이 새겨진 미니 플레이트가 달려있다. 미니참 2탄을 론칭하며 주류 굿즈 흥행을 이어나가려는 하이트진로의 전략으로 해석된다. 하이트진로가 지난해 2월 현지에 출시했던 미니참 1탄은 현지에서 품절 사태가 빚어질 정도로 인기를 끌었었다. 하이트진로는 미니참 1탄을 다시 출시해달라는 소비자 요구가 빗발치자 지난해 7월 추가 판매했다.<본보 2023년 7월 24일 참고 진로 참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칠성음료 필리핀 자회사 펩시 필리핀(이하 PCPPI)이 현지 외식업체에 음료 공급 계약을 3년 연장했다. 신규 고객사를 확보한 데 이어 기존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공급 계약 연장을 통해 현지 시장 장악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PCPPI는 현지 외식업체 '디 아리스토크랫 레스토랑'(The Aristocrat Restaurant·이하 아리스토크랫)과 파트너십을 연장했다. 계약 체결식에는 표 퓨 노(Phyo Phyu Noe) PCPPI 최고경영자(CEO)과 린든 쿠아드라(Lyndon Cuadra) PCPPI 최고상업책임자(CCO) 등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PCPPI는 아리스토크랫이 필리핀 수도 마닐라와 루손 등의 지역에서 운영하는 17개 매장에 오는 2026년까지 음료를 공급할 계획이다. 펩시를 비롯해 △세븐업 △마운틴듀 △미린다 △머그 △프리미어 생수 등이다. PCPPI가 음료 공급 계약을 연장한 아리스토크랫은 지난 1936년 영업을 시작한 필리핀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외식업체다. 바베큐와 필리핀 전통음식 등을 판매한다. 필리핀 국가역사위원회(National Historical Commission)가
[더구루=김형수 기자] LG생활건강 색조 브랜드 힌스가 향수 '오 드 퍼퓸’(EAU DE PARFUM)을 베트남에 출시,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화장품 위주의 현지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매출 확대를 꾀한다는 것. 4일 업계에 따르면 힌스는 베트남에 향수 오 드 퍼퓸을 론칭했다. 현지 대형 온라인 쇼핑몰 쇼피(Shopee), 라자다(Lazada)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오 드 퍼퓸은 우디 베이스에 각기 다른 향기가 더해진 제품 5종으로 구성됐다. 아이리스 꽃향기가 나는 더 스카프(The Scarf)를 비롯해 △클린 레더향을 지닌 더 필로우(The Pillow) △생무화과 향이 특징인 더 플랫 슈즈(The Flat Shoes) △블랙 페퍼와 블랙티의 향기가 어우러진 더 셔츠(The Shirt) △시프레 우디 계열의 향기를 지닌 더 램프(The Lamp) 등이다. 힌스는 이들 프래그런스 제품과 같은 향을 가진 센티드 핸드 밤 5종도 베트남에 론칭했다. 끈적임 없이 피부에 흡수돼 잔향이 오래 지속되는 제품이다. 베티버뿌리추출물, 카카오씨버터 등이 함유돼 영양 제공, 보습 등의 효과가 있다. 화장품 의존도를 줄이고 사업을 다변화해 베트남 시장을 확대하려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롯데가 글로벌 아이돌그룹 뉴진스를 모델로 내세워 껌 마케팅을 강화한다. BTS에 이어 뉴진스와 손잡고 현지 소비자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롯데는 오는 4월 23일 '뉴진스 밋츠 이타껌 소다민트'(NewJeans meets イタガム<ソーダミント·이하 뉴진스 소다민트)를 현지에 론칭한다. 일본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뉴진스를 통해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것. 빌보드 재팬에 따르면 뉴진스 싱글 앨범 'OMG' 수록곡 디토(Ditto)는 지난해 종합 노래차트 '핫100'에서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해외 아티스트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타이틀곡 OMG는 31위, 하입보이(Hype boy)는 68위에 랭크됐다. 일본 롯데는 뉴진스 이미지를 활용해 뉴진스 소다민트 패키지를 디자인했다. 패키지 전면에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등 뉴진스 멤버들의 모습을 새겨넣었다. 뉴진스 소다민트 5종을 일렬로 늘어놓으면 한 장의 사진처럼 감상할 수 있다. 일본 롯데는 뉴진스 소다민트가 소다의 맛과 민트의 풍미가 조화를 이루는 껌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전했다. 껌에 노란색 신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