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클리오가 일본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 '코숏 에디션'을 론칭하고 열도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온라인에 이어 오프라인을 통해 다양한 화장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핵심 시장으로 꼽히는 일본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클리오는 일본에 코숏 에디션을 출시했다. 일본 온라인쇼핑몰 큐텐과 라쿠텐 내 클리오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에디션은 △모공 커버, 장기간 지속 효과를 지닌 킬 커버 스킨 픽서 쿠션 △퍼스널 컬러에 맞는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는 프로 아이 팔레트 에어 △윤기나는 입술을 가꾸는 데 도움을 주는 크리스탈 글램 틴트 △초보자도 손쉽게 입체감 있는 얼굴을 연출할 수 있는 글래스 앤 하이라이터 등의 화장품으로 구성됐다. 클리오는 코숏 에디션 론칭 기념 이벤트를 펼치며 고객몰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라쿠텐 또는 큐텐을 통해 코숏 에디션 화장품을 구입하는 소비자에게 고양이 모양의 키링, 씰 등을 증정하는 행사를 다음달 12일까지 진행한다. 또 브랜드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아이돌그룹 아이브의 멤버 안유진을 내세운 스타 마케팅을 적극 펼치며 일본 소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가 베트남 정부로부터 세안제 유통금지 명령에 이어 벌금 철퇴를 맞았다. 품질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한 해당 제품을 판매하고, 미승인 마케팅 활동을 벌였다는 이유다. 부정적 이슈가 연달아 제기됨에 따라 이니스프리의 베트남 시장 내 이미지 실추를 넘어 동남아 공략에 찬물을 끼얹는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호치민 보건부는 아모레퍼시픽 베트남에 1억1500만동(약 620만원) 벌금을 부과했다. 베트남 의약품안전청(Drug Administration of Vietnam·이하 DAV)이 지난달 이니스프리 비자 트러블 페이셜폼에 대한 유통 금지, 리콜, 등록 취소 등을 명령한 데 이어 호치민 보건부가 제제를 가한 것이다. 당시 DAV는 이니스프리 비자 트러블 페이셜폼을 대상으로 수행한 테스트 결과 해당 제품 등록 번호 발급 시 제출된 제품 성분표에 포함되지 않았던 살리실산(Salicylic Acid)이 검출됐다는 이유에서 해당 조치를 취했다.<본보 2024년 4월 11일 참고 [단독]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베트남서 유통금지 행정명령…"품질 문제"> 베트남 당국 조사 결과 관련 절차를 제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칠성음료 파키스탄 자회사 롯데 악타르 베버리지(Lotte Akhtar Beverages) 수장이 현지 재무부 장관과 회동했다. 연방소비세(Federal Excise Duty) 인하를 추진을 요청했다. 파키스탄 정부가 민간 경제 활성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어 롯데칠성음료 현지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가지 악타르(Ghazi Akhtar) 롯데 악타르 베버리지 사장이 이끄는 현지 탄산음료 업계 대표단은 지난 22일(현지 시간) 무함마드 아우랑제브(Muhammad Aurangzeb) 파키스탄 재무장관을 만났다. 이날 가지 악타르 사장은 무함마드 아우랑제브 장관에게 연방소비세 인하를 비롯한 세제 개편을 추진해줄 것을 제안했다. 기업의 세금 부담 경감은 산업 활성화, 정부의 세수 확대 등으로 이어지며 파키스탄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에 나서줄 것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파키스탄 정부가 여러 기업 지원 정책을 시행하며 우호적 경영 환경을 조성해준 점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무함마드 아우랑제브 장관은 기업 활동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셰바즈 샤리프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랜드가 프리미엄 아동복 브랜드 이랜드키즈를 내세워 중국 아동복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중국 아동복 정보 플랫폼 HLB키즈와 손잡고 이랜드키즈를 집중 홍보하며 현지 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HLB키즈는 23일 이랜드키즈 홍보전을 펼친다. HLB키즈는 중국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아동복 브랜드 관련 정보를 신속하기 알리기 위해 구축된 플랫폼이다. 아동복 패션 최신 트렌드 전달, 인기 아이템 소개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이랜드는 HLB키즈를 통해 이랜드키즈의 브랜드 콘셉트를 알리겠다는 방침이다. 이랜드키즈가 미국 중산층 어린이들이 일상생활에서 즐겨입는 패션, 미국 동부 아이비리그(하버드·예일 등 명문대) 학생들의 캠퍼스룩 등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패션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랜드는 이랜드키즈를 통해 올해 하절기를 겨냥한 여아용 △투피스 △피케셔츠 △치마, 남아용 △체크셔츠 △스포츠팬츠 △피케셔츠 등도 출시했다. 여아와 남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백팩과 티셔츠 등도 선보였다. 중국 대형 온라인쇼핑몰 티몰 내 이랜드키즈 플래그십스토어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이랜드는 중국 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현지 아동복 시장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중국 이커머스 업체 테무(TEMU)의 브라질 상륙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콜롬비아에 이어 남미 최대 이커머스 시장으로 꼽히는 브라질에 진출하며 남미 시장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브라질 전자상거래 시장을 둘러싼 테무, 쇼피, 아마존 등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들의 경쟁이 격화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브라질 정부가 지난 20일(현지 시간) 발표한 관보(DOU)에 따르면 테무는 브라질 세관 규정 준수 프로그램 (Programa Remessa Conforme·이하 PRC) 공식 가입 승인을 획득했다. PRC는 브라질 정부가 이커머스 플랫폼·사업자 등에게 신속하고 경제적인 통관 처리 프로세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다. PRC 승인 획득에 따라 향후 테무 온라인쇼핑몰에서 쇼핑하는 브라질 소비자는 50달러(약 6만8000원) 미만의 수입 상품에 대해 무관세 혜택 등을 받을 수 있게 됐다. PRC 승인을 받은 테무는 향후 몇 달 내에 브라질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물류 기업 J&T 익스프레스(J&T Express) 협력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상품을 운송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5년 설립된 J&T익스프레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일본 외식업체 제튼(zetton)이 개최하는 행사에 참가해 비비고 브랜드의 'K-스트리트 푸드' 알리기에 나섰다. 일본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제튼이 다음달 30일까지 개최하는 '한국 포장마차 음식페어'(韓国屋台メシフェア)에 참가한다. 제튼은 맥주 성수기 여름을 앞두고 맥주 전문점 비어가든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도쿄, 치바, 카와사키, 나고야, 오사카, 센다이 등 일본 주요 도시에 자리한 비어가든 7개 매장에서 진행된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비비고 △떡볶이 △군만두 △치즈핫도그 △불고기김밥 등 K-스트리트푸드를 선보이고 있다. 이들 제품은 CJ제일제당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선정한 전략 품목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5월 비비고 K-스트리트푸드를 내세워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제튼은 "한국 포장마차 음식페어가 개최되고 있는 비어가든 매장을 방문하면 한국의 대형 식품 브랜드 비비고의 떡볶이와 군만두를 비롯해 치킨, 호떡 등 다양한 한국 포장마차 음식을 맛볼 수 있다"면서 "한국 포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라다이스 합작 파트너 일본 세가사미홀딩스가 파라다이스세가사미 호실적에 힘입어 실적이 대폭 상승했다. 세가사미홀딩스는 카지노가 포함된 게이밍 사업 등을 축으로 삼아 장기적 성장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세가사미홀딩스는 지난 2012년 파라다이스와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하고 파라다이스세가사미를 설립했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 지분 55%는 파라다이스가, 45%는 세가사미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약 1조5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지난 2017년 인천에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를 조성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세가사미홀딩스가 2024회계연도(2023년4월~2024년3월)에 올린 매출은 4678억엔(약 4조79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에 비해 20.07% 급증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1.63% 늘어난 568억엔(약 4950억원)으로 집계됐다. 파라다이스 세가사미 매출이 전년 대비 65.88% 늘어난 4487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파라다이스 세가사미 매출은 △2021년 1615억원 △2022년 2705억원 △2023년 4487억원을 기록하며 꾸준히 상승했다. 일본 VIP와 매스 고객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쿠쿠홈시스가 말레이시아 생활가전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쿠쿠나이트(Cuckoo Knight) 일체형 세탁건조기를 론칭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들어갔다.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해 안정적 성장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쿠쿠홈시스 해외 합작법인 쿠쿠 인터내셔널은 말레이시아에 쿠쿠나이트 일체형 세탁건조기를 출시했다. 말레이시아 곳곳에 자리한 쿠쿠 매장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쿠쿠 인터내셔널은 쿠쿠나이트 일체형 세탁건조기가 인공지능(AI) 기술이 도입된 최첨단 기기라고 소개했다. 최상의 세탁 결과를 제공하는 'AI 스마트 워시', 박테리아를 99.9%까지 제거해주는 '살균 워시', 악취 제거에 효과적인 '에어 워시' 등의 기능이 탑재됐다. 터치 스크린 패널을 설치해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하나의 기기로 세탁, 건조를 모두 할 수 있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쿠쿠인터내셔널의 설명이다. 쿠쿠인터내셔널은 신제품 출시에 발맞춘 이벤트를 실시하며 고객몰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음달 30일까지 자사 제품을 구매하거나 렌탈한 고객을 대상으로 기획한 행사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행운의 주인공 2명에게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의 미얀마 동물 사료, 양계 사업이 멈춰섰다. 사업 재개 시점도 불투명해 CJ제일제당 미얀마 사업을 완전 철수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적지않다. 현지 고물가, 생산인력 부족 등 복합위기로 경영 여건이 악화되고 우려를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 미얀마 자회사 CJ 피드 미얀마(CJ Feed Myanmar)는 오는 28일 미얀마 수도 양곤 인근 미양다가(Myaungdaga) 산업단지에 위치한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 지난 2018년 현지 사업을 본격화한 지 6년 만에 나온 결정이다. CJ 피드 미얀마는 이곳 공장을 거점으로 삼아 닭·오리·돼지 등 동물 사료 생산, 양계 사업을 펼쳐왔다. 동물 사료와 육계 등을 양곤, 만달레이, 바고 등 미얀마 곳곳에서 판매했다. CJ제일제당은 곡물값 상승에 따른 원재료 가격 인상, 생산 인력 부족 등 현지 사업 환경이 나빠짐에 따라 이번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전했다. 일각에선 2021년 시작된 미얀마 쿠데타발(發)이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를 내린다. 미국 재무부,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FT) 등이 시행한 금융제재로 인해 ▲외국인 투자 부진 ▲무역수지 적자 확대 등의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카리브해에 위치한 푸에르토리코 베이커리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파리바게뜨는 북미 시장 성공 비결로 꼽히는 '베이커리 카페' 콘셉트를 푸에르토리코에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푸에르토리코를 교두보로 삼아 중남미로 영토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푸에르토리코 예비 가맹점주 해리 첸(Harry Chen), 셜리 첸(Shirley Chen)과 협력해 현지 1호 매장을 조성할 부지 물색에 들어갔다. 파리바게뜨가 지난달 가맹 계약을 체결한 해리 첸, 셜리 첸과 손잡고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이다. 헤리 첸과 셜리 첸은 집안 대대로 푸에르토 리코에서 사업을 펼친 기업가 집안 출신 인물들이다.<본보 2024년 4월 25일 참고 [단독] 파리바게뜨, 카리브해 푸에르토리코 진출 채비…중남미 공략 일환> 이들은 새로운 식음료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푸에르토리코에 다양한 베이커리, 음료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는 파리바게뜨 매장을 열 경우 사업성이 높다는 판단 아래 파리바게뜨와 가맹 계약을 맺었다. 파리바게뜨 가맹점을 운영하며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투자한 이스라엘 배양육 기업 알레프 팜스(Aleph Farms)가 배양육 대량 생산 역량 확보에 나섰다. 현지 인공지능(AI) 기반 바이오업체 바이오랩터(BioRaptor)와의 협력을 토대로 상업적 규모의 배양육 생산 역량 개발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21일 바이오랩터에 따르면 알레프 팜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알레프 팜스의 배양육 생산 공정 최적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바이오랩터는 지난 2021년 설립됐다. 대체 단백질, 바이오 의약품 등을 개발하는 기업에게 시간 절약, 비용효율성 제고 등에 효과적인 인공지능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알레프팜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토대로 바이오랩터의 인공지능 기반 운영체제가 적용된 배양육 대량 생산 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상적인 배양육 생산 환경 조성에 필수적인 수소이온농도지수(pH), 용존 산소량, 온도 등 다양한 데이터의 수집, 추출, 해석 등에 인공지능을 활용해 효율성 높은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오리 자킨(Ori Zakin) 바이오랩터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바이오랩터의 인공지능 기반 솔루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랜드파크가 운영하는 '코럴 오션 리조트 사이판'의 토지 임대 계약 연장이 9부 능선을 넘었다. 오는 2026년인 기존 토지 임대 계약 만료일이지만 최대 2081년까지 리조트 사업을 펼칠 수 있는 상황으로 무게추가 옮겨지는 모양새다. 이랜드는 토지 임대 계약에 맞춰 3000만달러(약 41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리조트 시설을 개보수하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1일 사이판 공공토지국(Department of Public Lands·이하 DPL)에 따르면 코리나 L. 마고프나(Corina L. Magofna) 북마리아나제도연방 상원 자원·경제개발·프로그램·게임위원회 위원장은 코럴 오션 리조트의 토지 임대 계약 기간 40년 연장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서류 검토에 착수했다. 코리나 L. 마고프나 위원장은 최근 코럴 오션 리조트 운영사 스와소(Suwaso) 관계자들과 회동한 이후 DPL 문서를 요청했다. 스와소는 이랜드가 지난 2012년 인수한 기업이다. 오는 2026년인 기존 토지 임대 계약 만료일이 다가오자 스와소가 해당 계약 연장을 위해 적극 움직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테레시타 A. 산토스(Teresita A. Santos)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