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세계 유명 반도체 전문가들이 퀄컴의 인텔 인수합병(M&A) 설(說)에 '노(No)'를 외치고 있습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유명 반도체 전문 애널리스트인 루싱즈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인텔이 매우 높은 지적재산(IP)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퀄컴이 인텔을 인수·관리해 IDM(종합반도체기업)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며 반문했습니다.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인텔을 손에 넣는 것은 퀄컴에게 '기회'가 아니라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반도체 구루들 "퀄컴, 인텔 인수는 재앙" 한목소리
[더구루=김은비 기자] 세계 최대 국부펀드 가운데 하나인 아부다비투자청(ADIA)이 한국 부동산 사모대출펀드에 투자했습니다. 홍콩계 투자펀드 운용사 SC로위는 25일 ADIA의 전액 출자 자회사로부터 한국 부동산 부문에 초점을 맞춘 사모대출펀드의 약정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펀드는 한국 부동산 개발사와 건설회사, 금융기관 등에 맞춤형 부동산 사모대출을 제공하는 전략으로 운용됩니다. 한국 주요 도시의 주거시설, 상업시설, 물류시설 등에 선순위 담보대출을 제공합니다.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로 국내 금융기관들이 자금줄을 조이면서 사모대출펀드에 대한 기관 투자자의 관심이 높이진 모습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1300조 오일머니' 아부다비투자청, 韓 부동산 사모대출펀드 투자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제철이 온라인 전자상거래 플랫폼 ‘에이치코어스토어(HCORE STORE)’를 통해 다양한 시도와 변화를 추진하며 온라인 판매 확대에 나섰다. 에이치코어스토어는 론칭 1년도 안 돼 빠르게 시장에 안착, 시장 수요에 맞춰 제품 보유량과 판매량을 급속히 늘리는 모양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7월 론칭한 온라인 전자상거래 플랫폼 '에이치코어 스토어'가 빠른 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업계는 현대제철이 고객 피드백을 바탕으로 초기 오류를 빠르게 해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플랫폼을 안정화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현대제철은 지난 7월에는 열연과 냉연 제품에 대한 경매 서비스를 오픈해 판매 품목을 판재류까지 확대했다. ◇ ‘에이치코어 비즈 플랫폼’으로 고객 만족 극대화 현대제철은 특히 에이치코어스토어를 중심으로 한 고객 마케팅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에이치코어(제품)-에이치코어스토어(공급 플랫폼)-에이치코어솔루션(기술 서비스)’의 삼위일체를 실현했다는 평가다. 이른바 ‘에이치코어 비즈 플랫폼(H CORE Biz-Platform)’이 본격적으로 가동된 셈이다. 에이치코어는 2017년 현대제철이 철강업계 최초로 선보인 내진용 건축
[더구루=김은비 기자] 노르웨이의 글로벌 해운 및 물류 회사 왈레니우스 윌헬름센(Wallenius Wilhelmsen)이 세계 최대 규모의 자동차 운반선을 꾸린다. 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해 자동차 운송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왈레니우스 윌헬름센은 중국 진링(Jinling) 조선소에 발주한 12척의 선박 중 4척의 선박을 업사이징할 예정이다. 기존 8척의 선박은 2026년 하반기, 새로운 4척의 대형 선박은 2027년 하반기에 인도될 예정이다. 업사이징 되는 선박 4척의 크기는 기존 9300CEU(1CEU는 차량 한대를 운반할 수 있는 공간 단위)에서 11700CEU로 커질 예정이다. 이는 현재까지 운항된 순수 자동차 및 트럭 운반선(PCTC) 중 가장 큰 규모다. 회사는 4척 대형 선박이 △메탄올 및 암모니아 이중 연료 엔진과 △배터리 시스템 △태양열 패널 △공기 윤활 시스템을 탑재해 선박 운항 효율을 높이고 오염 물질 배출을 줄였다고 밝혔다. 화물 처리와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선체 디자인도 최적화됐다. 4개의 이동식 갑판 중 2개는 전동으로 높이 조정이 가능하다. 2개의 방화 구역을 도입, 화
[더구루=김은비 기자] LG전자 VS사업본부(Vehicle Components Solutions)가 북미 전장 사업 확대를 위한 시동을 건다. 북미 이노베이션센터 LG 노바(LG NOVA)의 파트너 얼라이언스 프로그램을 통해 모빌리티 분야에서 협업할 스타트업을 발굴한다. 미래 전장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미리 찾아내 북미 전장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26일 LG전자에 따르면 VS사업본부는 25~26일(현지시간) 양일간 샌프란시스코에 열린 이노베이션 페스티벌 'LG 노바 이노페스트 2024(LG NOVA INNOFEST 2024)’를 통해 모빌리티 분야에서 협력할 스타트업을 탐색하고 있다. LG 노바는 매년 'LG 노바 이노페스트’를 개최해 신사업 분야에서 협력할 글로벌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있다. VS사업본부는 LG노바의 파트너 얼라이언스 프로그램을 통해 전장 혁신을 도모하는 한편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계에서 새로운 혁신의 기회를 찾을 스타트업을 모색한다. VS사업본부는 △소프트웨어 △데이터 관리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모빌리티 서비스(MaaS) 등 분야에서 자사의 혁신적인 역량과 모빌리티 분야 전문 지식을 스타트업 기업에게
[더구루=김은비 기자]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의 중고 가격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사이버트럭 'AWD 크루 캡(듀얼모터 모델)' 모델의 중고차 판매가가 10만 달러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가장 낮은 가격이 책정된 상품은 9만5000달러였습니다. 해당 모델의 신차가격은 9만9990달러에서 시작된다. 이런 가운데 사이버트럭에 대한 초반 수요가 해소되고 테슬라가 공급량을 늘리기 시작하면서 중고차 가격은 서서히 하락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락세는 5월부터 본격화돼 연초보다 50% 이상 하락한 상황이 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테슬라 사이버트럭 중고차 값, 신차보다 낮아져
[더구루=김은비 기자] 캐나다가 '70조원 규모'의 신형 잠수함 도입 절차를 본격화합니다. 26일 캐나다 정부에 따르면 현지 공공서비스조달부(PSPC)는 지난 17일 3000톤(t)급 디젤 잠수함 최대 12척 구매를 위한 RFI를 발송했습니다. 오는 11월 18일까지 제안서를 받아 평가한 후 2028년까지 계약을 체결합니다. 2035년까지 신형 잠수함을 인도해 노후 잠수함을 대체할 예정입니다. 캐나다는 최근 러시아와 중국 등에 맞서 북극권 방어를 강화하기 위해 잠수함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한화오션과 HD현대 등 글로벌 기업들의 참전이 예상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70조 규모' 캐나다 잠수함 입찰 시동…HD현대·한화오션에 RFI 발송
[더구루=김은비 기자] LG전자가 미국에서 기후 변화 대응 노력을 인정받았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을 가속화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미국법인은 미국 친환경 건축 전문 미디어인 그린 빌더 미디어가 선정한 '2024 지속 가능 브랜드 지수'에서 가전 및 냉난방공조(HVAC)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그린 빌더 미디어는 LG전자의 지속 가능한 친환경 가전 설계 및 효율적인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높이 평가했다. 미국 주택 건설 시장을 겨냥한 친환경 포트폴리오를 내놓으며 지속 가능성에 대한 끝없는 노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LG전자는 △스마트 인덕션 쿡탑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 기술이 적용된 올인원 워시 콤보 등 가전 부문에서 탁월한 친환경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들 제품은 환경적 책임을 다하는 한편 소비자와 미국 주택 건설업계에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HVAC 브랜드 지수에서도 인정받으며 친환경 가전으로써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인버터 히트 펌프 온수기 △스마트 기후 제어 시스템 등의 제품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HVAC 브랜드 지수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는 이번 선정에 대해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로템이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철도박람회 '이노트란스 2024'에서 미래 교통수단으로 주목받는 신형 도심형 수소전기트램을 처음 선보였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24일부터 오는 27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이노트란스 2024(InnoTrans 2024)' 박람회에서 신형 수소전기트램을 공개했다. 이노트란스는 철도 및 운송 부문의 혁신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 59개국에서 29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철도 기술 박람회이다. 격년으로 개최되는 이 박람회는 철도 기술과 이동성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리로 일컬어진다. 수소전기트램은 탄소중립 시대 친환경 대중교통수단으로 부상한 차세대 수소 모빌리티 중 하나다. 현대로템에게도 매우 중요한 미래 먹거리 중 하나다.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적용해 동작 과정에서 미세먼지를 걸러내, ‘달리는 공기청정기’로 불린다. 주행 중 필요한 전력을 스스로 생산, 전력 공급을 위한 별도의 전차선이 필요하지 않아 뛰어난 에너지 효율성을 자랑한다. 특히 높은 주행거리와 빠른 충전 시간도 특징이다. 수소전기트램은 1회 수소 충전만으로도 150㎞ 이상 달릴 수
[더구루=김은비 기자] 순수 전기자동차(BEV)의 유지비용이 오히려 하이브리드 차량(HEV) 및 내연기관 차량(ICE)보다 더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25일 미국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사 미첼(Mitchell)에 따르면 올해 2분기(4월~6월) 북미에서 전기차의 평균 수리 비용은 하이브리드·내연기관 차보다 각각 19.7%와 31.8% 높았습니다. 차량 충돌 등에 따른 높은 수리 비용 때문입니다. 배터리 등 복잡한 내부 구조로 전기차 수리 비용이 하이브리드와 내연기관 차량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전기차 유지비용, 하이브리드·내연기관 보다 20% 높아
[더구루=김은비 기자] 수렌 파피키안(Suren Papikyan) 아르메니아 국방장관이 방한 기간 현대로템의 K2 전차 구매를 모색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습니다.아르메니아 유력매체 Oxu.Az는 파피키안 국방장관은 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인공지능(AI)의 책임있는 군사적 이용에 관한 고위급회의(REAIM 고위급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고 보도했습니다. Oxu.Az는 파피키안 장관의 방한 목적에 대해 REAIM 고위급 회의 참석은 표면적인 이유라고 분석했는데요. 한국 무기 구매에 대한 협상에 나섰다며 K2 전차를 거론했습니다. 폴란드와 루마니아 등에 이어 아르메니아도 러브콜을 보내면서 세계 방산 시장에서 K2 전차의 인기가 날로 치솟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REAIM 참석차 韓 찾은' 아르메니아 국방장관, K2 구매협상 극비 진행
[더구루=김은비 기자] 대한항공이 보잉사의 퇴역 항공기 자재를 활용한 새로운 재활용 제품을 선보인다. 대한항공은 폐기물을 줄이고 순환 경제를 촉진하는 한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에 앞장선다는 각오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퇴역 항공기인 보잉777-200ER(등록번호 HL7721) 자재를 재활용한 제품을 출시한다. 대한항공이 퇴역 비행기로 재활용 제품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보잉 777-200ER 항공기는 2003년 첫 비행을 시작으로 2020년 5월 퇴역하기까지 전 세계 98개 공항을 1만1637회 운행하며 총 6282만6262km의 비행 거리를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보잉 777-200ER 모델을 활용해 이름표와 골프공 마커 등으로 재탄생시켰다. 특히 재활용된 각 품목에 고유의 일련번호를 새겨 그 가치와 희소성을 높였다. 새롭게 만들어진 제품은 대한항공 온라인 공식 브랜드 상품 판매 사이트인 ‘이스카이숍’의 '재활용 품목' 섹션에서 판매된다. 이번에 제작된 제품은 항공기 동체에서도 강도가 높고 가볍기로 알려진 합금 두랄루민 소재를 위주로 재활용했다. 이 소재는 미적인 측면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내구성과 실용성을 모두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