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K2 전차의 폴란드 수출 2차 실행 계약을 앞둔 현대로템이 새로운 '타임라인'을 공개했습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 폴란드법인은 11월 K2 전차 추가 계약을 체결하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2026년부터 2차 물량을 인도하고, PGZ와 현지 생산을 추진합니다. 2028년 K2PL MBT를 시작으로 구난전차(K2PL ARV), 교량전차(K2PL AVLB), 공병전차(K2PL CEV)를 2031년까지 순차적으로 양산할 전망입니다. 폴란드 국영방산그룹 PGZ와도 2028년부터 폴란드형 K2 전차(K2PL MBT)에 이어 계열화 전차 생산을 모색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현대로템 폴란드 2차 계약 내달 확정...2031년까지 타임라인도 공개
[더구루=김은비 기자] 러시아가 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핵심 장비인 리소그래피 장치 개발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다. 해외 기업 의존도가 높은 러시아가 자국 내 고성능 장비 개발을 통해 '반도체 굴기'를 실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4일 러시아 언론 씨뉴스(Cnews)에 따르면 러시아 산업통상부는 2030년까지 외국산 반도체 제조 장비를 대체하기 위해 2400억 루블(약 3조4000억 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러시아 국제과학기술센터(ISTC)와 국립전자기술연구대학교(MIET)와 협력해 마이크로 전자공학 생산 장비 및 재료의 약 70%를 자체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리소그래피 기계는 반도체 칩 제조에 필수적인 장비로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된다. 리소그래피는 실리콘 칩 표면에 패턴을 빛으로 형성한 후 화학 처리나 확산 처리를 통해 칩을 제작하는 기술이다. 최근에는 더 미세한 패턴을 만들기 위해 전자빔을 사용하는 등 기술이 발전하고 있다. 러시아는 리소그래피 기계와 관련해 해외 반도체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다. 러시아는 글로벌 제재로 인한 기술 공급망 문제를 극복하는 한편 러시아의 전자공학 산업을 자립적으로 발전시키고
[더구루=김은비 기자] LG전자가 미국 전기차 충전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레벨 3 DC 충전기에 대한 주문을 받고 본격적인 생산에 나선다. 4일 LG전자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자사의 첫 번째 레벨 3 DC 충전기인 'LG EVD175SK-PN' 모델의 주문을 받고 생산에 돌입했다. 이 충전기는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 위치한 전기차(EV) 충전기 조립 공장에서 생산된다. 이 제품은 '안전 전기 자동차 공급 장비에 대한 UL 표준(UL 2594)’에서 인증을 획득, 최대 175kW의 고속 충전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동적 부하 관리 △24인치 고해상도 LCD 터치스크린 △액체 냉각식 복합충전시스템(CCS1) 및 북미충전표준(NACS) 충전 케이블 등을 지원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LG전자는 이번 레벨 3 DC 충전기 출시를 통해 미국 내 상업용 EV 충전 솔루션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국 딜러사 및 고객 지원 네트워크와 안정적인 유지 보수 서비스를 통해 소규모 EV 충전 업체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것이다. LG전자는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전기차 충전 사업 육성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더구루=김은비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ESS 시스템통합(SI) 법인 버테크(Vertech)가 미국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을 위해 디트로이트로 출격한다. 자사의 독자적인 에너지 저장 솔루션(ESS) 전략을 공개, 기술력을 과시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버테크는 오는 7일~10일(현지시간) 사흘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배터리 박람회인 ‘북미 배터리 쇼(The Battery Show North America, 이하 배터리 쇼)'에 참가한다. 트리스탄 도허티 버테크 최고제품책임자(CPO)는 8일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장으로의 돌진'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도허티 CPO는 △북미 ESS 시장에 대한 성장 전망 △기술 로드맵 △국내 시장 확장을 위한 주요 동인 등을 소개하며 ESS 시장 공략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9일에는 미디어 리셉션을 개최, 티모시 드바스토스 버테크 배터리 개발 책임자가 자사 ESS 최신 기술에 대해 브리핑할 예정이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전력망용 주력 제품인 대용량 리튬인산철(LFP) 롱셀 ‘JF2 셀’이 적용된 컨테이너형 모듈 제품 ‘뉴 모듈라이즈드 솔루션즈(JF2 AC/DC L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 대형 전기 SUV EV9이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전년 동월 대비 두 자릿수 수직 상승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은 지난 1일(현지 시간)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이 지난달 한 달 동안 미국에서 2096대 판매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43% 증가한 수치이다. 이로써 EV9은 기아의 첫 전용 전기 SUV 모델인 EV6의 판매량(1612대)을 앞질렀다. 올들어 9월까지 EV9 누적 판매량은 1만5970대에 달했다. 이는 전년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EV9의 인기 요인으로는 넓은 실내 공간과 긴 주행거리 및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꼽을 수 있다. EV9은 경쟁 모델인 레인지로버 벨라 P400 대비 넓은 내부 공간을 갖추고 있다. 레인지로버 벨라 P400의 전장(자동차 길이)은 4797㎜인 데 비해 EV9은 5010㎜이다. 1회 충전 시 긴 주행거리도 강점이다. 99.8kWh 배터리가 장착된 Ev9 후륜구동 롱레인지 버전은 최대 304마일(489km)의 주행 거리를 자랑한다. 최신 소프트웨어 및 ADAS도 적용돼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기아의 지난달 성적은 테슬라를 견제한 보
[더구루=김은비 기자] IBM이 독일 에닝겐에 유럽 최초 데이터 센터를 오픈했다. IBM은 이번 데이터 센터 오픈을 기반으로 유틸리티 스케일의 양자컴퓨터를 유럽 및 전 세계 고객들에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IBM은 1일(현지 시간) 독일 에닝겐에서 양자 데이터 센터를 개소했다. 이는 IBM의 유럽 최초이자 미국 외 지역에서 여는 첫 글로벌 양자 데이터 센터이다. 개소식에는 독일 총리 올라프 숄츠를 비롯한 정부 고위 관계자와 보쉬(Bosch), 폭스바겐 그룹(Volkswagen Group) 등 글로벌 기업 관계자, IBM 관계자 등이 다수 참석했다. 유럽 IBM 양자 데이터 센터에는 기존 IBM 퀀텀 이글(IBM Quantum Eagle) 프로세서 기반 양자컴퓨터 2대에 더해 새로운 IBM 퀀텀 헤론(IBM Quantum Heron) 프로세서 기반 양자컴퓨터가 도입될 예정이다. 새로운 양자컴퓨터는 기존 제품에 비해 성능은 최대 16배, 속도는 최대 25배 향상됐다. 설계만 4년이 걸린 퀀텀 헤론 프로세서는 IBM이 출시한 가장 높은 성능과 낮은 오류율을 갖춘 양자 프로세서이다. 유틸리티 스케일(Utility Scale, 양자
[더구루=김은비 기자] 글로벌 광물 기업 시벨코(Sibelco)와 더 쿼터즈(The Quartz)가 최근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열대성 폭풍)의 영향으로 가동이 중단됐다. 최소 몇 달간 셧다운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 비상이 걸렸다. [유료기사코드] 2일 시벨코와 더 쿼터즈에 따르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스프루스 파인에 위치한 이 기업들은 지난 달 26일(현지 시간) 허리케인 '헐린'의 영향으로 시설 가동을 중단했다. 현재까지 정확한 피해 규모와 생산 재개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더 쿼터즈 측은 "26일 시설 운영이 중단, 언제 재개될지 알 수 없다"며 "현재 최우선 과제는 직원과 그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이라고 밝혔다. 시벨코 역시 "사건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가능한 한 빠르게 운영을 재개하기 위해 정부 기관 및 구조 작업과 협력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스프루스 파인 지역에는 2피트 이상의 비가 쏟아지며 도로가 차단되고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 스프루스 파인은 고순도 석영을 생산하는 세계 유일의 지역으로, 초순수 석영은 반도체 칩 제조에 필수적인 재료다. △실리콘 웨이퍼 △정밀 광학 장비 △웨이퍼 캐리어 등에 사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인도 내수 시장에서 다소 주춤했다. 마힌드라가 턱밑에서 추월을 노리고 있다. 반면 기아는 소형 SUV모델 쏘넷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토요타를 맹추격하고 있다. 2일 인도자동차판매협회(FADA)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인도 내수시장에서 총 5만1101대(수출 포함 6만4201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5만4241대) 대비 5.79% 감소한 수치이다. 지난 7월과 8월에 이어 3개월 연속 감소세다. 수출분 1만3100대를 포함하면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 월간 브랜드 판매 순위는 마루티 스즈키(14만4962대)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올해 누적 판매는 57만7711대이며, 4분기 예년 수준의 판매 성적을 기록할 경우 지난해 판매고(76만5786대)를 웃돌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는 SUV를 중심으로 현지 수요를 확보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대차 인도 판매 라인업은 △크레타 △베뉴 △엑스터 △알카자르 △투싼 △아이오닉5 △그랜드i10니오스 △i20 △아우라 △베르나 총 9개 모델로 구성돼 있다. SUV 모델이 6개로 가장 많다. 세단과 해치백 모델은 각각 2개이며 코나EV는 최근 단종됐다. 이들
[더구루=김은비 기자]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가 자사주 매각을 단행했습니다. 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스캐린지 최고경영자는 지난 23일 약 97만 달러(약 12억원) 규모의 클래스A 보통주 주식을 매각했습니다. 이후 리비안 주가는 7%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모건 스탠리는 리비안 주식을 비중 확대에서 비중 축소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 주가를 16달러에서 13달러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리비안 CEO, 주가 7% 급락 전 97만 달러 규모 자사주 매각
[더구루=김은비 기자] 해군이 미국 록히드마틴의 해상작전용 헬리콥터 'MH-60R(시호크)'를 인도 받았다. MH-60R은 미 육군이 사용하는 다목적 헬기 UH-60 '블랙호크'를 해상 군함에서 운용하기 위해 개조한 모델입니다. 지난 2020년 말 MH-60R 도입을 결정한 지 약 4년 만입니다. 향후 실전 배치돼 해군의 대잠 작전 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사업비 1조원' 미국 록히드마틴 MH-60R 1호기, 한국 해군에 인도
[더구루=김은비 기자] 은 가격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은 현물 가격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온스당 32.71달러까지 상승하며 지난 2012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올해 상승 폭은 37%까지 확대됐습니다. 여기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 등이 반영됐다는 분석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銀이 金값 된다…2012년 이후 최고치 기록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BYD)가 최근 조향 부품에서 발견된 결함으로 인해 약 10만 대 가량 전기차(EV)를 자발적으로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결함이 화재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중국 국가시장규제총국(SAMR)에 따르면 BYD는 이날(현지시간)부터 중국 내에서 판매된 소형 해치백 돌핀(Dolphin)과 전기스포츠 유틸리티차량(SUV) 위안 플러스(Yuan Plus) 모델 총 9만6714대를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22년 11월부터 2023년 12월 사이에 제조된 차량이다. 이번 리콜은 일부 차량의 '컬럼 어시스트 전동 파워 스티어링(CEPS)' 컨트롤러 제조 공정에서 발생한 문제에서 비롯됐다. CEPS 회로 기판의 커패시터에 미세 균열이 발견됐다. 주행 중 미세 균열이 심화될 경우 전선의 음극과 양극이 만나는 단락 현상을 초래해 과열 혹은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BYD는 리콜 대상 차량에 대해 컨트롤러 절연 개스킷을 장착해 위험 요소를 제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리콜 대상 차량인 돌핀과 위안 플러스 모델은 BYD의 글로벌 판매량에서 높은 볼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