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간 밀월 관계가 오래가지 못할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CNN에 따르면 미국 정치평론가 카라 스위셔는 CNN 앵커 크리스 월러스와 인터뷰에서 영화 '하이랜더'의 유명한 대사인 '단 한 명만이 남을 수 있다'를 인용하면서 "그것은 트럼프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 모두 이른바 '관종(관심종자 줄임말)' 성향이기 때문에 공존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美 정치평론가 "트럼프·머스크 충돌 불가피"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현대차는 직원들의 업무 환경 품질을 상승시키고 긍정적인 기업 문화를 확산하는 기업임을 입증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최근 ‘그레이트 플레이스 투 워크(Great Place To Work)’로부터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을 받았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인증은 현대차(제네시스 포함)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를 통해 이루어졌다.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의 76%가 HMA를 '일하기 좋은 직장'으로 평가했다. 이는 전년 대비 3% 상승한 수치로, 미국 기업 평균치(57%)보다 19%포인트 높은 결과다. '그레이트 플레이스 투 워크'는 기업의 직장 문화와 직원 경험, 리더십 행동을 평가하는 글로벌 기업 문화 평가 인증기관이다. 기업들의 매출 증가와 직원 유지, 혁신성 제고 등을 목표로 한다. '그레이트 플레이스 투 워크 인증'은 직원이 직장 경험에 대해 보고한 내용을 중심으로 다수의 응답자가 얼마나 일관된 경험을 했는지를 기반으로 평가하는 신뢰성 높은 인증이다. 직원과 고용주 모두에게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뛰어난 근무 경
[더구루=김은비 기자] LG전자가 할리우드 배우 드웨인 존슨과 크리스 에반스가 주연한 코믹 액션 '레드 원'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브랜드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고하는 한편,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워너브라더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영화 '레드 원'을 공식 후원한다. 이 영화는 아마존 MGM 스튜디오(Amazon MGM Studio)가 제작했으며 지난 6일 전 세계에서 개봉했다. 특히 '레드원'은 유명 배우 드웨인 존슨과 크리스 에반스가 주연을 맡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드웨인 존슨은 프로레슬러 '더 락'으로, 크리스 에반스는 마블 영화 시리즈에서 '캡틴 아메리카'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레드원'은 가족 단위 관객을 타깃으로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한 액션 어드벤처 장르다.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어느 날, 산타클로스가 납치되면서 크리스마스가 사라질 위기를 해결하는 액션 히어로들의 유쾌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후원을 통해 LG전자의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브랜드 가치를 영화 속에 담아 전한다는 방침이다. 영화 속에서 주인공들이 문제를 해결하고 '선(善)'을 향하는 과정에서
[더구루=김은비 기자] 엔비디아가 통합 그래픽 처리 장치(GPU) 제어 센터 기능을 갖춘 '엔비디아 앱'을 정식 출시했다. 베타 테스트를 통해 정식 출시를 마친 엔비디아는 게임 및 창작 환경에서 새로운 표준을 제시, 사용자 경험(UX)을 크게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엔비디아 앱'을 공식 출시했다. 앞서 엔비디아는 지난 2월 이 앱을 베타 버전으로 처음 선보인 이후 몇 차례의 주요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 이번에 정식 출시했다. 이번 공식 앱은 기존 △'엔비디아 제어판(NVIDIA Control Panel)'과 △게임 최적화 소프트웨어 ‘지포스 익스피리언스(GeForce Experience)’ △RTX 지원 게임을 자동으로 감지해 RTX 기능을 활성화해주는 'RTX 익스피리언스(RTX Experience)' 등 주요 기능을 통합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설정과 기능을 한곳에서 관리할 수 있는 일원화된 플랫폼을 제공, 사용자들의 게임 및 크리에이티브 작업의 성능과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새롭게 출시된 엔비디아 앱의 주요 특징으로는 강력한 성능 모니터링 오버레이와 게임 내 오버레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장비 업체가 자체 개발한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칩 검사 시스템을 대만에 공식 수출했다. 중국 기업들이 마이크로 LED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적극적으로 기술 개발 및 판매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장비 업체 알파베타(Alphabetter)는 자사의 마이크로 LED 칩 대량 검사 시스템 ‘a-M1070’을 대만에 수출했다. 알파베타는 자사의 장비가 중국 내 반도체 장비 시장에서 대부분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자사의 기술력이 중국 밖으로까지 뻗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로 LED는 기존 미니 LED보다 10분의 1 크기의 초소형 LED로 구성된 디스플레이를 의미한다. 소자의 크기가 100㎛(마이크로미터) 이하로 작으며, 컬러필터 없이 스스로 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높은 에너지 효율과 해상도를 제공하여 기존 LED 백라이트 액정 디스플레이 대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이같은 우수한 성능과 효율에도 불구, 마이크로 LED 시장은 아직 본격 개화하지 않은 상태다. 높은 공정 난이도와 생산 비용 때문이다.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는
[더구루=김은비 기자]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들이 대표적인 유럽연합(EU) 배터리 규제인 '배터리 패스포트(BP)'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글로벌 배터리 얼라이언스(GBA)는 지난 7일 10개의 배터리 패스포트 파일럿 프로젝트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이를 통해 배터리에 대한 기본 정보와 핵심 원재료 출처, ESG 성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파일럿 프로젝트의 첫 성과가 가시화되며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CATL 등 일부 기업의 배터리 정보를 추적할 수 있어 투명성을 제고하는 한편 글로벌 지속 가능성에 기여할 수 있게 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LG엔솔·삼성SDI·CATL 세계 최대 컨소시엄, 지속 가능 배터리 가치 사슬 '新이정표'
[더구루=김은비 기자]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호주 신형 호위함 사업 입찰에 실패했습니다. 호주가 신형 호위함 사업 'SEA3000' 수주 후보를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TKMS)와 일본 미쓰비시 중공업으로 압축했습니다. 이달 말 이를 공식 발표하고 추가 분석을 거쳐 내년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입니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스페인 나반티아는 독일·일본 업체에 밀려 숏리스트(압축후보군)에 들지 못하면서 입찰에서 고배를 마시게 됐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HD현대중공업·한화오션, '10조' 호주 호위함 수주전 탈락
[더구루=김은비 기자] 엔비디아가 미국 항공우주국(NASA) 최초의 우주인 출신 인사를 이사회에 새롭게 임명했습니다. 11일 엔비디아에 따르면 이 회사는 나사(NASA) 존슨 우주센터 전임 센터장이자 최초의 라틴계 우주인 엘렌 오초아를 이사회 멤버로 선임했다. 오초아 이사는앞으로 엔비디아의 우주 산업 관련 투자 및 기술 혁신에 대한 자문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이번 오초아의 합류로 엔비디아 이사회는 총 13명으로 확대됐습니다. 이번 인사는 엔비디아가 컴퓨팅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신산업 분야로 진출하기 위한 전략을 강화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엔비디아, NASA 출신 '엘런 오초아' 선임...우주 산업 가속화 행보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TV 제조사가 과거 ‘TV 강국’이었던 일본 시장을 완전 장악했다. 중국 TV가 시장 점유율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글로벌 가전 명가 삼성·LG전자의 존재감이 사실상 '제로'(0)다. 11일 시장조사기관 BCN의 조사에 따르면 중국 TV기업은 올들어 9월 말 현재 일본 TV 시장에서 49.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기업별로 중국 하이센스의 일본 내 점유율 40.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샤프 21.1% △소니 9.7% △TCL 9.5% △파나소닉 9.0% 순으로 이어졌다. '기타 브랜드'의 점유율은 10.3%이며,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개별 수치가 집계되지 않았다. 이는 과거 로컬 브랜드가 현지 TV시장을 장악하던 것과 대비되는 양상이다. 지난 2005년 당시 샤프의 현지 TV 시장 점유율은 40%를 기록, 이를 포함한 일본 제조사의 점유율은 85%를 차지했었다. 중국 TV 제조사가 일본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한 것은 스마트폰 보급으로 고화질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줄어든 반면, 중국 기업들은 높은 가격 경쟁력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 일본에서 평면 TV 평균 판매 가격은 2020년 동기 대비 40% 낮아진 6만4800
[더구루=김은비 기자] LG전자가 미국 프로풋볼(NFL) 명문 구단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홈구장인 AT&T 스타디움에 자사 초대형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를 설치했다. 스포츠 팬들에게 독자적인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과시, 잊지 못할 경기 관람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복안이다. 9일 LG전자에 따르면 미국법인은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AT&T 스타디움에 자사의 최신형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Magnit)’를 설치했다. 이 스타디움은 NFL 명문 구단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홈구장이다. LG전자는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공식 스폰서십 파트너로, 이번 설치는 양사의 다년간의 파트너십 일환으로 진행됐다. LG전자는 스타디움 내 위치한 '파운더스 클럽(Founders Club)'에 총 ‘LG 매그니트’ 7대를 설치했다. △4.88 x 2.44m와 △3.65m x 2.44m 크기의 대형 디스플레이 각각 1대 △1.22 x 1.22m(모델명 LSAB012, 픽셀피치 1.2mm) 2대 △1.83 x 1.83m(모델명 LSAB009, 픽셀피치 0.9mm) 2대를 설치했다. 또한 경기장의 프리미엄 스위트석에도 LG전자 최신 유기발광다이오드(
[더구루=김은비 기자] 구글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가 포드 시가총액을 넘어섰다. 자율주행 서비스업체인 웨이모가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전통 완성차 기업의 기업가치를 맹추격하는 모양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웨이모의 시가총액은 450억 달러(약 62조2485억원)를 돌파했다. 이는 글로벌 완성차 판매 순위 6위인 포드 시가총액(421억 달러)를 웃돈다. 웨이모는 상업용 승차 공유 서비스인 '웨이모 원(Waymo One)'과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율주행 기술군 '웨이모 드라이버(Waymo Driver)'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현재 샌프란시스코, 피닉스,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주요 도시에서 '웨이모 원' 서비스가 주당 10만 회 이상 이용되는 성과를 거뒀다. 웨이모의 이같은 성장은 최근 시리즈 C 라운드 펀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가능했다. 웨이모는 지난달 56억 달러(약 7조 7532억 원) 규모의 시리즈 C 라운드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 가치를 대폭 끌어올렸다. 해당 펀딩에는 모회사인 알파벳을 비롯해 실리콘밸리의 주요 벤처캐피털이 참여했다. 타 기업과의 파트너십도 사업 확장에 한 몫했다. 웨이모는 이달 초 현대차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
[더구루=김은비 기자] 엔비디아가 미국 항공우주국(NASA) 최초 라틴계 우주인 출신을 이사회 멤버로 선임했다. 컴퓨팅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신산업 분야로의 진출을 강화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엔비디아에 따르면 엘렌 오초아를 이사회 멤버로 선임했다. 오초아는 향후 엔비디아의 우주 산업 관련 투자 및 기술 혁신에 대한 자문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이번 오초아의 합류로 엔비디아 이사회는 총 13명으로 확대됐다. 엔비디아는 오초아가 가진 나사에서의 리더십과 노하우가 향후 우주 산업 확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초아는 1993년 우주 왕복선 디스커버리호에 탑승하여 9일간 임무를 수행하며 우주로 향한 최초의 라틴계 여성이다. 이후 나사의 존슨 우주센터에서 센터장을 역임해 리더십을 발휘했다. 이번 인사는 엔비디아가 컴퓨팅 및 AI 기술을 활용해 신산업 분야로 진출하기 위한 전략을 강화하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외계 생명체를 탐사하는 미국 비영리 민간연구소인 SETI 연구소와의 협력을 통해 지구 외 생명체 탐사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SETI 연구소는 엔비디아 A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