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발달로 급성장하는 데이터센터 사업에 필요한 기술 확보에 나섰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카탈리스트펀드(Samsung Catalyst Fund)가 최근 캐나다 데이터센터 인프라기업인 펀저블(Fungible)’에 투자했다. 투자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 펀드는 삼성전자 산하 삼성전략혁신센터(SSIC)가 운용하는 벤처투자 전용펀드이다. 2015년 설립된 펀저블은 통합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킹 등을 결합한 제품으로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특히 '애플 신화'로 불리는베르트랑 세를레(Bertrand Serlet)가 설립한 기업으로 더욱 주목받는스타트업이다. 베르트랑 세를레는 애플 맥 운영체제(OS) 'X' 개발을 주도했다. 조나단 찰스(Jonathan Charles) 삼성카탈리스트펀드 이사는 "구글과 페이스북처럼 기업에서 나온 데이터를 이해하고 심화시키는 스타트업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이번 투자는 데이터센터 등 AI 전략 사업군을 집중 육성하기 위한 전략이다. 지난해 초 경영에 복귀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AI를 미래성장사업으로 꼽은 데 따른 것이다. 손영권 삼성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5배 광학줌 카메라 모듈을 공급한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Oppo)에 5배 광학줌 카메라 모듈 공급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다. 오포는 5배 광학줌 카메라 모듈을 오는 6월쯤 출시되는 자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R 시리즈에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지가 양산하는 5배 광학줌 카메라 모듈은 오포가 지난 2017년 공개한 '5X' 기술을 처음으로 상용화한 제품이다. 이 모듈은 두께가 5.7mm에 불과해 스마트폰 안에 망원렌즈를 넣어 5배 줌 촬영을 가능하게 한다. 광학줌 탑재 시 스마트폰 부피가 두꺼워지는 문제를 해결한 셈이다. 광학줌 기능을 강화하면 렌즈 사이 간격을 확보해야 하는 난제가 있어 그동안 스마트폰 광학줌은 2~3배에 불과했다. 오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잠망경처럼 빛을 90도 방향으로 반사해 촬영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또한 광학 이미지 안정화 기능을 갖춰 일정한 사진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5배 광학줌 카메라 모듈 양산으로 삼성전기 경쟁력도 한 차원 강화될 전망이다. 카메라 기능이 스마트폰 제품 경쟁력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여겨지고 있기 때
삼성전자가 인터넷 검색창에서 3D 방식의 새로운 광고기법을 도입한다. 소비자가 어디서든 자유롭게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MS) 검색엔진 '빙'에서 갤럭시 S10의 3D 검색광고를 선보인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MS를 포함해 디지털 마케팅 기업인 퍼포믹스(Performics)와 몇 달에 걸쳐 사전 준비 작업을 진행했다. 이 광고는 빙에서 갤럭시 S10을 검색하면 결과 대신 3D 형태의 갤럭시 S10 제품을 화면 전체에 보여주는 방식이다. 사용자가 자유롭게 화면 크기를 조절할 수 있으며 360도로 회전할 수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제품 세부 정보도 알 수 있다. 다만 갤럭시 S10 3D 검색광고는 데스크톱 PC에서만 가능하다. 삼성전자가 새 광고기법을 도입한 것은 소비지가 디지털 세계에서도 매장에서 직접 제품을 둘러보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마이클 듀레이 삼성전자 미국법인 퍼포먼스 마케팅 기획은 "3D 검색광고를 통해 디지털 세계와 오프라인 세계간 격차를 해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가 지난 8일 국내를 포함해 중국과 인도 등 아시아, 미국과 캐
국제 유가 급락으로 위축됐던 해양플랜트 시장이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 '빅3' 명예회복 여부가 주목된다. 12일(현지시간)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스터디는 보고서를 발표하고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발주 시장이 오는 2025년 300억 달러(약 34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기술 진화를 FPSO 시장 상승세를 이끄는 요인으로 꼽았다. 기술 발전으로 건조 및 설치 기간이 단축됐고 이는 발주 비용 감소를 이어진다는 것이다. 마켓스터디는 "FPSO 평균 건조 기간이 3년에서 2년 2개월로 줄었다"며 "발주처 입장에서는 손익분기점이 낮아져 부담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풍부한 매장량도 긍정적이다. 보고서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자료를 인용, 극심해 석유 매장량이 2005년 700만 배럴에서 2015년 930만 배럴로 10년 만에 25% 증가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무엇보다 기름값에 주목했다. 한때 배럴당 20달러 수준까지 곤두박질쳤던 국제 유가는 60달러선을 회복했다. 해양 시추 시 이익을 확보할 수 있는 수준까지 도달한 셈이다. 국내 대형 조선
삼성전자가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주관하는 '2018 SMM 챔피언 어워드(Sustainable Materials Management Champion Award)'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2014년 지속 가능한 자원관리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제정된 'SMM 어워드'는 미국서 자발적 재활용 프로그램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상을 수여하며, 챔피언 어워드와 티어(Tier) 어워드 두 부문으로 나뉜다. 삼성전자는 주요 전자제품 제조사 11곳을 제치고 폐제품 회수 우수업체에 시상하는 티어 어워드 부문에서 가장 높은 상격인 '골드 티어(Gold Tier)'를 5년 연속 받았다. EPA는 삼성전자가 편리한 전자제품 폐기물 회수 프로그램을 운영, 지난해에만 전자제품 27만6000t을 재활용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마크 뉴턴 삼성전자 미국법인 이사는 "이번 수상은 삼성전자의 친환경 연구·개발 활동과 기술의 우수성을 미국 정부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SMM 챔피언 어워드에서 친환경을 선도하는 기술에 대해 수여하는 상인 '신기술상'을 2016년부터 3년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액화천연가스(LPG) 운반선에 이어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이 한국 조선업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있다. 친환경 규제 강화로 선박에 쓰이는 연료 수요 증가에 따른 PC선 발주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커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제해사기구(IMO)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2020년부터 전 세계 모든 선박을 대상으로 황 함량 비율이 0.5% 이하인 연료를 쓰라는 규제를 시행한다. 황 함량 비율이 3.5%인 선박용 벙커시(C)유를 써온 전 세계 해운사들이 서둘러 대책을 세우는 이유다. 대응방안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기존 선박을 LNG 연료선으로 바꾸거나, 선박에 ‘스크러버’(배기가스 정화장치)를 설치할 수 있다. 모두 비용 부담이 적지 않다는 게 문제다. 나머지는 벙커시유에 선박용 경유(MGO)를 섞거나 저유황중유(LSFO)로 연료를 바꾸는 방법이다. 벙커시유보다 t당 200달러 정도 비싸지만, 선박을 새로 발주하거나 추가 설비 작업이 필요 없다. 해운사 입장에서는 투자 비용을 줄이고 효과를 극대화할 방법인 셈이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스크러버를 설치하려면 선박 1척당 80억원의 추가비용이 들고 설치 기간도 1~2개월 걸려 선박 운항에도 차질이
[더구루=김병용 기자] LG전자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호주 시드에서 'LG 이노페스트'(LG InnoFest)를 열고 혁신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혁신'(Innovation)과 '축제'(Festival)의 개념을 합친 'LG 이노페스트'는 LG전자가 진행하는 지역 밀착형 신제품 발표회로, 주요 거래처와 파트너십 강화가 목적이다. 올해는 호주를 시작으로 유럽과 중동, 남미, 아프리카 등을 돌면서 열린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자체 인공지능(AI) 플랫폼인 'AI 씽큐' 전시 존을 별도로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올레드TV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식기 세척기, 공기청정기 등 AI 기능이 탑재한 제품을 대거 전시됐으며,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도 있다. 송승걸 LG전자 아시아지역대표(전무)는 "올해 LG 이노페스트는 사람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향상시킬 수 있는 스마트 기술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뷰티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룰루랩이 미국 뉴욕애서 개최되는 북미 최대 스파·에스테틱·스킨케어 전시회 'IECSC 2019'에서 신제품을 공개했다. 룰루랩은 삼성전자 사내벤처 C-Lab을 통해 스핀오프한 기업으로, 인공지능 피부 비서 '루미니(LUMINI)'를 개발했다. 루미니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피부를 스캔하여 10초 안에 분석하고, 개인의 피부 상태에 맞는 최적의 화장품을 추천해준다. 피부 데이터 활용 가치를 인정받아 CES 혁신상을 받았다. 룰루랩은 이번 전시회에서 리테일 테크(Retail Tech)가 접목된 루미니 키오스크를 새롭게 선보이면서 'AI 뷰티 스토어'를 구현해 보여준다. AI 뷰티 스토어는 △고객 셀프 피부 분석 및 맞춤형 화장품 추천 △스마트 페이로 제품 구매 △픽업 장소로 구매 제품 배송 등 총 3단계의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소비자들은 무인화된 AI 뷰티 스토어에서 다음 세대의 쇼핑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다. 또한 유명 K-뷰티 브랜드들과 협력을 통해, 각각의 피부 상태에 맞는 K-뷰티 큐레이팅 서비스도 공개했다. 룰루랩은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솔루션과 서비스를 통해 북미 뷰티 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
국내 조선업체의 해외 사업장이 연이어 네덜란드 조선기업 품에 안길 전망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덜란드 조선사 다멘그룹은 지난 8일(현지시간) 필리핀 통상산업부와 만나,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 인수 방안 등에 대해서 논의했다. 이날 만남에는 다멘그룹의 수장인 코메르 다멘 회장을 포함해 라몬 로페즈 필리핀 통상산업부 장관 등 양측 고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주요 의제는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 활용 방안이었다. 필리핀 정부는 수빅조선소의 기존 인력과 설비를 활용해 선박건조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설 줄 것을 다멘 측에 요청했다. 현재 다멘은 현지 실사를 마치고 수빅조선소 인수 시 그룹 차원에서 얻을 수 있는 효과와 영향 등에 대해 내부 검토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이 인수 논의를 적극적으로 진행하는 것은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필리핀 정부는 군사·안보 측면에서 중국보다는 미국 또는 유럽계 기업의 인수를 선호하고 있다. 수빅조선소는 필리핀과 중국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남중국해(서필리핀해)에 위치에 있다. 다멘 역시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수빅조선소가 필요한 입장이다. 이 회사는 설계 등 핵심 기능은 본사에 두고 저임
국내 간판 해운사인 팬오션이 중국 조선소에 벌크선 2척을 발주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선박공업집단(CSSC)은 팬오션으로부터 캄사르막스급(8만2000t) 벌크선 2척을 수주했다. 벌크선은 석탄‧철광석‧곡물 등을 수송하는 화물선이다. 이들 선박은 2021년 인도되며 철광석 해상 운송에 투입된다. 앞서 팬오션 브라질 광산업체 발레(Vale)와 5년 동안 철광석을 해상 운송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1265억8236만원이고 계약기간은 2020년 10월 1일부터 2025년 9월 30일까지다. 팬오션은 이 외에도 벌크선 14척을 포함해 총 16척의 선박을 중국 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팬오션은 지난해 두 자릿수의 외형 성장을 거두며 영업이익 2000억원을 돌파했다. 팬오션은 해운 시황 악화에 따른 자금난으로 2013년 6월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시작했다. 2015년 하림그룹에 편입된 이후 재무구조 개선에 성공, 뚜렷한 실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갤럭시 노트7 단종 사태' 관련 집단소송을 벌였던 미국 로펌이 또다시 ‘현대·기아차 50만대 리콜 사태’를 맡아 법정 다툼을 벌인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켈러 로백(Keller Rohrback) 로펌은 미국 워싱턴주 서부법원에 현대·기아차를 포함해 이들 기업의 현지법인 2곳을 상대로 소장을 제출했다. 이 로펌은 소장에서 "현대·기아차의일부 차량이 엔진 설계 및 제조상의 결함으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며 "차량 회수 및 수리뿐 아니라 소비자가 입을 수 경제적 손해를 모든 포함한 재정적 구제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수리할 수 없는 차량에 대해서는 현대·기아차가 해당 차량 소유주를 대상으로 재구매에 나서야 한다"며 "리콜 조치에 따른 전반적인 진행 과정에 대해 자체적으로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켈러 로백은 지난 2016년 7월 갤럭시 노트7 배터리 발화사고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며 삼성전자를 상대로 집단소송에도 관여한 경험이 있다. 앞서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28일 미국 전역에서 엔진 화재를 일으킬 수 있는 문제점이 발견된 차량 50만 대를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대상은 쏘울·투싼·스포티지 등 3개 차종이다. 현대·기아
[더구루=김병용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 정부를 상대로 법인세 감면을 요청했다. LED 패널 관세 철폐만으로는 TV 생산을 재개하더라도 베트남과 비교해 인도 생상공장의 가격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인도 정부에 △법인세율을 낮추거나 △일정 기간 법인세를 면제해 줄 것을 촉구했다. TV 생산을 재기하기 위해 수입 LED 패널 관세 철폐뿐 아니라 추가적인 세제 혜택이 필요하다는 것. 인도 정부는 지난해 2월부터 TV 제조원가의 70%가량을 차지하는 LED 패널을 수입하면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하지만 TV 제조사 반발에 부딪혀 10%에서 5%로 관세를 낮췄다. 그럼에도 삼성전자를 포함해 상당수 제조사가 TV 생산을 중단했다. 대신 인도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베트남 등 아세안 국가로부터 완제품 수입을 늘렸다. 무관세 혜택을 활용,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자구책이다. 현지 생산을 늘려 자국 산업과 고용을 늘리려는 인도 정부의 정책이 역효과를 불러온 셈이다. 결국, 인도 전자정보기술부는 재무부 등 관련 부처와 논의를 거쳐 수입 LED 패널 관세 폐지를 결정하고 이를 삼성전자 측에 전달했다. 대신 인도 정부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