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이 1조5000억원에 달하는 수주 대박을 터뜨리는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해 10월 싱가포르 선사 이스턴퍼시픽(Eastern Pacific)과 15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11척에 대한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수주는 독일 엔진 제조사 만(MAN)이 최근 현대삼호중공업과 엔진 공급 계약 체결 사실을 발표하면서 공개됐다. 선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척당 가격은 1억2000만 달러로 추정했다. 전체 계약 규모가 13억 2000만 달러(약 1조5000억원)에 달하는 셈이다. 이들 선박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 차례로 인도된다. 11척 중 6척은 액화천연가스(LNG)를 함께 사용하는 이중연료 선박으로 건조되고, 나머지는 황산화물 저감장치 스크러버를 장착한다
LG전자가 콘텐츠를 대거 강화해 남미 TV시장 공략의 고삐를 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미국 케이블TV 회사 HBO 남미법인과 TV 스트리밍 서비스 콘텐츠 서비스인 ‘HBO Go(고)’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남미 지역에서 LG 스마트 TV를 사용하는 고객들은 누구나 HBO Go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HBO Go는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어디서나 HBO 영화 또는 자체 제작 프로그램 콘텐츠를 볼 수 있는 미국 타임워너의 서비스이다. 현재 애플TV에서 유료로 서비스하고 있으며, TV 사용료를 낸 사람만 이용할 수 있다. 2010년 서비스를 시작했다. LG전자가 콘텐츠 강화에 나선 이유는 TV 소비 트렌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TV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가전들을 제어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스마트 TV를 찾는 소비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시장조사업체 IHS마킷 조사 결과, 지난해 글로벌 TV 시장에서 스마트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71.2%로 전년 대비 7%포인트 상승했다. 현재 LG전자는 삼성전자와 함께 글로벌 스마트 TV 시장에서 양강구도를 형성하
2017년 8월 공식 은퇴한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42)가 다시 화제의 중심으로 섰다. 마이크 트라우트(28)가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구단과 4억3000만 달러(약 4860억원) 규모의 초대형 계약에 합의하면서 메이웨더의 과거 대전료가 주목받고 있어서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메이웨더가 2013년 케이블 방송인 쇼타임과 맺은 계약에 주목했다. 메이웨더는 당시 30개월 안에 6번 경기를 하는 조건으로 쇼타임과 계약을 맺었다. 유료 TV 시청에 따른 수익을 받는 조건도 포함됐다. 물론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포브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최소 2억 달러를 보장받은 계약이라고 전했다. 이어 6경기 대진 끝난 뒤 메이웨더가 벌어들인 총수입이 4억5000만 달러(5087억원)에 달했다고 추산했다. 메이웨더는 또 복싱 선수로는 최초이자 역대 미국 스포츠 스타로는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과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에 이어 수입 10억 달러(1조1305억원)를 돌파한 인물로 유명하다. 천문학적인 돈을 벌어들인 그가 지난해 10월 은퇴 후 머물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인근에 1000억 달러(약 113억원)를
LG전자와 카카오 등이 증강현실(AR) 등 미래 사업에 대한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AR 솔루션 기업인 모조 비전(Mojo Vision)은 최근 5800만 달러(약 656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투자자는 총 7곳으로 국내 기업인 LG전자와 카카오벤처스도 참여했다. 구글 지주회사인 알파벳의 스타트업 전문투자사 '그레디언트 벤처스'(Gradient Ventures) 역시투자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개별 기업의 투자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모조 비전은 2018년 미국 실리콘밸리 새러토가에 설립된 직원수 200여명 규모의 AR 솔루션 기업이다.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는 증강 현실 플랫폼을 개발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LG전자와 카카오는 이번 투자는 미래기술 확보 차원으로 풀이된다. 구광모 회장이 지난해 9월 취임한 이후 LG그룹은 빅데이터, AR 등의 기술을 육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고 있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유플러스, LG CNS 등 계열사 5곳이 공동 출자해 지난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LG 테크놀로지 벤처스’를 설립한 이유다. 초기투자 전
슬로바키아경제대표단이 삼성전자와 기아자동차 등과 회동을 갖고 투자 확대를 요청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통상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피터 지가 슬로바키아 경제부 장관이 방한 기간 국내 기업들과 연쇄 회동을 가졌다. 대상은 삼성전자와 기아차 2곳이었다. 이들 기업은 슬로바키아에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현지 인력을 고용하고 있는 업체들이다. 피터 지가 장관은 경기도 용인시 마북연구단지 내 현대기아차환경기술연구소를 찾아 수소차 시연 행사에 참석한 뒤 조상현 기아차 전무와 면담을 진행했다. 슬로바키아 경제대표단은 이 자리에서 기아차의 전기차 연구 및 생산을 요청했다. 피터 지가 장관은 "전기차 생산에 관심이 높고, 이를 위한 투자 지원도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은 지난 2006년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연간 생산능력은 33만대로, 기아차 총 생산능력의 10%를 담당하는 유럽 내 생산거점이다. 유럽에서 인기가 높은 소형 해치백 씨드와 경차 벤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스포티지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피터 지가 장관 일행은 삼성전자도 찾았다. 슬로바키아 측은
현대·기아자동차가 자동차 강국 독일에서 친환경차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코나 EV 성장세가 무섭다. 19일 전기차 시장조사업체 EV 세일즈 조사 결과, 현대차 코나 EV는 지난달 독일에서 400대가 팔려, 전기차 판매 순위(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포함) 5위에 처음으로 올랐다. 코나EV는 지난해 11월부터 매달 신기록 행진 중이다. 1회 충전으로 400㎞ 이상 달릴 수 있고, 급속 충전기로 30분 이내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점수를 받고 있다.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142대·16위)과 아이오닉 PHEV(50대·20위), 도 20위 안에 들었다. 니로 PHEV(150대·14위)와 니로 EV(52대·19위) 쏘울 EV(149대·15위)까지 합치면 현대·기아차 친환경차 6개 모델이 톱20에 진입했다. 지난달 독일 전체 전기차 판매대수는 전년 대비 24% 증가한 6618대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총 943대를 판매한 현대·기아차 시장점유율은 14%에 달했다. BMW(19%)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셈이다. 한편 지난달 독일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는 테슬라 모델3가 차지했다. 총 959대가 판매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 인수전이 뜨거워지고 있다. 중국·유럽기업과 미국계 사모펀드에 이어 필리핀계 억만장자까지 가세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계적 항만운영사인 아이시티에스아이(ICTSI)는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 인수 검토를 위한 전담팀을 꾸렸다. ICTSI는 필리핀 마닐라에 본사를 둔 세계적 항만운영사로 필리핀계 ‘억만장자’ 엔리케 라존 회장이 대표를 맡고 있다. 라존 회장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고 스타 중 한 명인 박성현의 메인스폰서 '솔레어 리조트 & 카지노'도 운영하고 있다. ICTSI는 수빅조선소 부지를 활용해 항만물류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크리스티안 곤잘레스 ICTSI 해외협력담당은 "인수 목적은 조선소보다는 자동차와 철강재 운송기지 및 선박수리 등의 다목적 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로써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 인수전은 4파전 양성을 띠게 됐다. 중국 조선소 2곳이 필리핀 정부에 공식적으로 인수 의사를 밝혔고, 네덜란드 다멘그룹은 필리핀 통상산업부과 수빅조선소 인수 방안을 논의했다. 미국계 대형펀드사 2곳도 수빅조선소 인수 의향을 보였다. 로사리오 베르날도 수빅조
삼성중공업이 새로 진출한 유조선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실적 개선 노력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메이저 오일기업인 엑손모빌은 10만t 규모의 아프라막스급 4척 발주(옵션 2척 포함)를 확정하고 조선업체들과 건조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이들 선박은 수면의 얼음이나 빙산에 대비한 내빙기능(아이스클래스) 탑재되며, 러시아 극동 사할린-1 프로젝트에 쓰이는 유조선을 대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중공업 수주가 유력하다는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엑손모빌은 특수 유조선 외에도 중형 유조선(MR탱커)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을 발주하기 위해 조선사들과 접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수주가 확정되면 삼성중공업에는 또 하나의 먹거리가 늘어나는 셈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부터 MR탱커(중형유조선)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화학설비 투자 붐에 적절하게 대응하고 있는 것"이라며 "기존 경쟁업체를 제치고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올해부터 경영 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는 삼성중공업의 전망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삼성
이란이 국내 조선업계와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10척에 대한 건조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란이 미국 경제제재 대상이라는 점 때문에 양측 모두 신중한 입장이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란 국영유조선사인 NITC는 VLCC 10척 발주 계획을 확정했다. 이는 이란 정부가 미국의 제재를 따르지 않는 일부 국가를 통해 에너지 자원을 수출하는 등 경제 활로를 찾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NITC는 특정 업체를 지목하지 않고 국내 대형 조선소 여러 곳을 상대로 수주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과거 NITC로부터 선박을 수주한바 있다. 또한 NITC는 베트남 등에서 중형유조선(MR탱커)을 구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정부는 미국과의 핵 합의가 발효한 2016년 초부터 매일 300만 배럴 넘는 석유를 생산·수출해 경제 회복의 밑거름으로 삼았다. 이듬해인 2017년에는 3억 달러 규모의 VLCC 3척과 MR탱커 2척에 대한 입찰을 진행했다. 현재 이란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미국의 두 차례 제재로 원유 수출길이 대부분 막혀 있고, 해외 금융 거래가 어려진 상황이다. 이로 인해 리얄화 가치는 올해 들어 5
LG전자가 현지서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여는 등 미국 세탁기공장 생산량 확대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의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조치에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오는 22일 미국고용센터(American Job Center)와 함께 테네시주 클락스빌에서 채용박람회를 3회에 걸쳐 개최한다. 모집 대상은 경력 3년 이상의 기술자로, 사전에 온라인으로 이력서와 경력 기술서를 제출해야 한다. 생산 전 과정에 걸쳐 신규 채용이 이뤄지며, 의료보험제도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LG전자는 신규 채용을 통해 테네시주 공장가동률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생산량을 하루라도 빨리 늘려야하기 때문이다. 사정은 이렇다. 테네시주 공장은 LG전자가 미국에 지은 첫 생활가전 공장으로, 7만7000㎡ 규모로 설립됐다. 드럼 세탁기와 통돌이 세탁기 등 120만대의 생산능력을 자랑한다. 2017년 8월 착공할 당시만 하더라도 LG전자는 올해 1분기부터 클락스빌 공장을 가동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완공하자마자 곧바로 양산에 돌입했다. 판매 시기도 앞당겨져 클락스빌에서 생산되는 세탁기는 이르면 이달 말 현지시장에 풀린다
삼성전자가 터키에서 조립·생산하는 TV·백색가전 물량과 제품 수를 확대한다. 터기 내수시장은 물론 유럽과 중동·북아프리카 수출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터키 안탈리아에서 지난 7일부터 나흘 동안 '삼성포럼 2019'가 열렸다. 올해 10회를 맞이한 삼성포럼은 거래선과 사업목표 및 전략제품을 공유하는 자리로, 세계 주요 국가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김대현 삼성전자 터키법인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 사업계획을 밝히며 “현지생산을 늘리기 위한 투자와 협력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혀, 터키 내 생산 확대를 공식화했다. 구체적으로 TV와 백색가전 조립·생산량을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TV의 조립·생산 비중을 기존 55%에서 올해 80%까지 끌어 올린다. 5월부터는 진공청소기를 터키에서 조립·생산하고 순차적으로 세탁기 등을 제품 수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터키 내 조립·생산 시설도 확보한 상태다. 이스탄불 남쪽의 '마르마라'에서는 TV 모델과 진공청소기를 생산하고 다른 백색가전 제품은 중부지역인 '카이세리'에서 만들어진다. 김대현 법인장은 "TV 조립으로 터키 시장에서 첫 걸음을 내딛었던 삼성전자가 입지를 더욱 굳히기
LS엠트론이 러시아 농기자재 시장 진출 초읽기에 들어갔다. 러시아의 농업분야 대규모 투자와 우리 정부의 한국형 스마트팜 모델 수출정책 등으로 농기계 수요가 늘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모로조프 차관 등 러시아 산업부 고위 관계자들은 지난 13일 LS엠트론 전주 트랙터 공장을 방문, 생산시설과 기술교육아카데미 등을 살펴봤다. 모로조프 차관 일행은 공장 시찰을 마친 뒤 김연수 LS엠트론 사장과 환담을 했다. 모로조프 차관은 지난해 11월 열린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 참석차 방한했을 당시에도 김연수 사장과 회동을 했다. 최근 4개월 동안 두 차례나 만남 셈이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러시아 시장 진출 방안에 대해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오는 6월 추가 협의를 진행한다는 데도 합의했다. LS엠트론이 러시아 농기자재 시장 진출을 사실상 확정하고 시기 조율에 나선 셈이다. 실제로 LS엠트론은 지난해 11월 해외농업자원개발협회 주최 워크숍에서 '북방지역 농기계 산업의 해외진출전략'이라는 발표자료를 통해 러시아 시장 진출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LS엠트론이 러시아 시장 진출을 서두르는 것은 성장 가능성 때문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