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이 여전히 긴 불황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인 클락슨에 따르면 이달 초 기준 전 세계 수주잔량(오더북)은 3202척, 8120만t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고, 금융 위기 당시인 2008년과 비교해도 60% 수준이다. 수주잔량은 선사가 조선소에 발주했지만 아직 인도되지 않은 선박을 말한다. 수주잔량이 낮다는 것은 발주량보다 줄어드는 일감이 더 많다는 뜻으로, 시황이 정상화되지 못했다는 얘기다. 올해 1~3월 글로벌 선박 누계 발주량은 573만CGT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996만CGT 대비 42% 하락한 수치다. 전체 발주량 중 중국은 258만CGT를 수주해 45% 수주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반면 한국은 162만CGT로 28%의 수주 실적을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국내 조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조선·기타운송의 경기실사지수(BSI)는 88을 기록했다. 전 분기인 82보다는 올랐지만 상승폭은 미미했다. BSI는 기업이 인식하는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다. 기준점인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애플의 데스크톱 PC 제품인 ‘맥북 프로’와 ‘맥북’ 사용자를 위한 LG 4K 모니터가 매진됐다. 신제품 출시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이 미국에서 운영 중인 자사 온라인몰에서 'LG 울트라파인 4K 모니터(모델명: 22MD4K)' 판매를 중단했다. 이 제품은 판매 중단 조치에 앞서 물량이 모두 소진된 상태다. LG전자가 2017년 출시한 울트라파인 4K 모니터는 21.5인치 화면 크기에 4K 해상도가 적용됐다. 색재현력은 DCI-P3 규격을 만족하고, 모니터 연결은 USB 타입-C 단자를 통해 맥북 4K 화면을 전송 받을 수 있다. 애플이 울트라파인 4K 모니터 판매를 중단하면서 LG전자의 새로운 맥북 전용 모니터 출시가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벌써부터 LG전자가 31.6인치 화면 크기에 6K 해상도가 적용된 맥북 전용 모니터를 이르면 2분기 안에 출시할 것으로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삼성전자가 해외 스타트업 육성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지 우수 인력을 확보하고 혁신기술을 조기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6일(현지시간) 폴란드 북동부 지역 비알리스토크(Bialystok)에 스타트업보육센터를 열었다. 루블린에 사이버 보안 특화 스타트업보육센터를 개설한 지 2개월 만이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폴란드에 총 3곳의 스타트업보육센터를 두게 됐다. 2017년 제슈프에 설립한 것이 1호 스타트업보육센터로,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연구가 주요 목적이다. 폴란드 내 삼성전자 연구개발(R&D) 센터가 이들 센터에 입주한 스타트업에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입주 스타트업이 자사 기술에 독점 권리를 갖도록 보장한다. 삼성전자는 폴란드 외에도 세계 곳곳에서 스타트업 육성에 나서고 있다. 베네룩스 법인은 2년전 스타트업보육센터를 개소하고 벨기에 정부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벨기에 몰렌베이크에 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청년을 지원해 지역 교육·빈부 격차를 줄이고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게 목적이다. 말레이시아 법인과 인도 법인은 지난해 삼성전자 '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션 프
GS와 미래에셋 등이 투자한 피지 바이오매스발전소가 설립된 지 1년 만에 가동을 중단했다.현지 파트너사가 수익성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사업 철수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NGEL(Nabou Green Energy Limited)이 피지 난보우에서 운영 중인 12MW 규모의 바이오매스발전소가 지난해 12월부터 가동을 전면 중단했다. NGEL은 국내 바이오매스 전문기업 짐코를 최대주주로, GS파워와 미래에셋대우, 피지 국영기업인 트로픽 우드가 함께 만든 합작법인이다. 이 발전소는 NGEL이 총 491억원을 투자해 2017년 7월 완공했다. 연간 6만MWh의 전력을 생산해 피지 서부지역에 공급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NGEL은 이를 통해 연간 200억원 정도의 매출을 25년 동안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하지만 트로픽 우드가 준공 이후 지속적으로 사업성에 제기하면서 가동 1년 만에 운영이 전면 중단됐다. 현재 트로픽 우드는 NGEL 보유 지분 25%에 대한 권리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발전소에 인력이 상주하고 있고 급여도 지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공장 가동이 언제 재개될지는 아무도 모르고
음성인식기능 탑재된 LG전자 의류관리기 스타일러 신제품이 멕시코에 상륙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16일(현지시간) 'LG 스타일러 씽큐'를 멕시코에서 출시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8월 독일 가전 전시회 'IFA 2018'에서 공개된 제품이다. 손으로 조작할 필요 없이 음성만으로 손쉽게 전원을 켜고 끄거나 의류관리 코스를 설정할 수 있다. 제품의 동작 상태와 진단 결과를 음성으로 알려준다. 가령 사용자가 "하이 LG, 표준 코스 선택해"라고 명령하면 스타일러가 "표준 코스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코스는 약 39분 걸립니다"고 답한다. 2011년 처음 출시된 스타일러는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신개념 의류관리기다. 연구개발에만 9년이 걸렸고, 관련 글로벌 특허만 181개에 달한다. 이듬해 중국으로 수출을 시작했다. 미국, 중국, 일본, 독일, 러시아 등 세계 13개국으로 진출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누적 판매량 20만대를 돌파했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은 "고객들이 의류관리기의 대명사가 된스타일러를 더욱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인공지능을 탑재하는 등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
현대건설이 부진한 해외사업을 카타르 LNG(액화천연가스) 증산 프로젝트로 정면 돌파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영석유기업인 카타르 페트롤륨(QP)은 노스필드(North Field) 가스전 확장 프로젝트 개시를 위한 입찰초청서(ITT·Invitation to Tender)를 발송했다. 입찰초청서를 받은 기업은 총 3곳. 일본 3대 건설 엔지니어링 업체인 JGC와 손잡은 현대건설을 포함해 ‘치요다-테크닙 컨소시엄’과 ‘사이펨-맥더모트 컨소시엄’ 등이다. 프로젝트 내용은 대형 LNG트레인 4기에 대한 EPC(설계・조달・건설) 계약이다. LNG트레인은 땅속에서 나오는 천연가스를 운반하기 쉽고 경제적으로 만드는 생산시설이다. LNG트레인 규모와 사업비 등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카타르 정부는 내년 1월 정식 계약을 체결한다는 목표로 입찰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 프로젝트는 2025년까지 LNG 생산량을 40% 증산하겠다는 카타르 에너지산업 활성화 정책의 일환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카타르 정부는 이미 오일 메이저사들과 89억 달러(약 10조원) 이상의 계약을 체결한 상태"라며 "노스필드에서 승기를 잡으면 다른 프로젝트에서도 유리한 고지
중견 선사인 동아탱커가 기업회생절차를 밟게 됐다. 회생 여부는 이르면 6월 결정된다. 1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16일 동아탱커에 대해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동아탱커가 신청서를 낸지 14일 만이다. 이날 법원 결정에 따라 동아탱커는 5월30일까지 회생계획안을 제출해야 한다. 또한 이달 30일까지 회생채권자, 회생담보권자와 주주 목록을 제출하고 다음달 15일까지 회생채권, 회생담보권 및 주식을 신고하면 된다. 동아탱커는 지난 2017년 198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경영상황이 악화되자, 지난 2일 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동아탱커의 모태는 동아유조선으로 1968년 설립됐다. 이후 SK와 현대오일뱅크, GS칼텍스 등 국내 정유사와 운송계약을 체결하며 연안 탱커 전문선사로 성장했다. 동아유조선은 2006년 동아탱커를 설립하고 벌크운송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동아탱커는 현재 19척의 선박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베트남에 이어 인도를 해외 스마트폰 생산거점으로 육성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인도에서 생산하는 스마트폰 물량의 30%를 수출하는 방안을 확정하고 세부 계획 마련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인도 공장에서 생산한 스마트폰은 현지에서만 판매했다. 준비는 시작됐다. 삼성전자는 기존 노이다 생산공장을 총 25만㎡ 규모로 증설해 2020년 말까지 스마트폰 생산량을 연간 1억2000만대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베트남에 이어 인도가 삼성전자의 새로운 생산거점을 떠오는 셈이다. 현재 삼성전자 스마트폰은 절반가량이 베트남에서 생산되고 있다. 주력 생산제품은 저가 모델인 갤럭시 A시리즈가 유력하다. 흥행세가 예사롭지 않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2개월 동안 갤럭시 A시리즈 4개 모델(A10·A20·A30·A50)을 선보였다. 이들 제품은 출시 40일 만에 총 200만대 판매돼, 5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트리플 카메라가 장착된 '갤럭시 A70'과 스냅드래곤 730 칩셋이 장착된 '갤럭시 A80'을 추가로 출시, 중국 업체들과 격차를 벌이고 인도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인도법인은 갤럭시 A시리즈 판
삼성전자가 '남미의 하버드'로 불리는 상파울루대학(USP)과 손잡고 브라질인재 육성에 나섰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브라질법인은 이날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상파울루대학에서 기술인재 육성프로그램인 '삼성 오션 USP'를 진행한다. 삼성전자와 상파울루대학이 공동 기획한 이 프로그램의 참가자에게는 모바일 솔루션 개발에 필요한 기술 등에 대한 교육이 제공된다. 구체적으로 데이터 마이닝과 기계 학습, 디지털 게임, 프로그래밍 언어 등에 대한 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AI) 교육 프로그램이 추가돼 참가자들이 열띤 호응이 예상된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창의적 미래인재 육성과 사회현안 해결을 동시에 해결하는 삼성전자의 사회공헌 활동 목표와 궤를 같이한다. 현재 브라질 실업률은 경제 회복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실제로 브라질 국립통계원(IBGE)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간의 평균 실업률이 12.4%를 기록했다. 이전 3개월 실업률 11.6%보다는 0.8%포인트 오른 수치다. 지난 2월 말 기준 실업자 수는 1310만 명으로 이전 3개월보다 7.3% 늘었다. 실업자 수가
LG전자가 영국 및 일본 기업과 벌인 특허 침해 소송에서 패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연방법원은 지난 9일(현지시간) LG전자가 영국 몬디스( Mondis Technology)와 일본 맥셀(Maxell)이 소유한 시스템인식기술인 ‘플러그 앤드 플레이(plug and play)’를 침해했다며 4500만 달러(약 511d억원)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LG전자가 특허를 침해했다는 이 기술은 TV나 컴퓨터 모니터에 필요한 하드웨어를 설치하면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장치로, 연결기기의 종류에 따라 복잡한 설치과정을 거쳐야하는 번거로움을 없애 소비자 편의를 증대하는 효과가 있다. 이번 소송은 몬디스와 맥셀이 지난 2014년 법원에 소장을 제출하면 시작됐다. LG전자는 이들 업체와 특허 사용에 대한 협상을 진행했지만,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법정 다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스플레이 폼 펙터(Form Factor·제품 형태) 전쟁이 시작됐다. 접었다 펼 수 있는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이어 레고블럭처럼 다양한 변형이 가능한 모듈형 디스플레이가 나올 전망이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특허상표청(USPTO)에 '모듈형 디스플레이' 기술을 특허 출원했다. 삼성전자는 해당 기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기존 폴더블보다 진화한 형태의 디스플레이 기술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접었다 펼 수 있는 등 형태 변형만 가능하지만, 모듈형은 형태뿐 아니라 여러 개의 디스플레이는 조합하면 크기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다. 크기와 형태를 바꿀 수 있는 만큼 스마트폰은 물론, 태블리PC와 스마트워치, TV 등 적용할 수 있는 제품군도 제한이 없다는 얘기다. 업계 관계자는 "모듈형 디스플레이를 제품에 적용하면 데이트를 여러 형태로 노출시킬 수 있다"며 "상업화까지는 몇 년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미 비슷한 형태의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인 ‘CES 2019’에서 공개한 219형(인치) 마이크로 LED를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제품인 QLED 8K TV 수요 및 저변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베트남에서 QLED 8K TV 공식 출시행사를 개최하고, 판매에 나섰다. 삼성 QLED 8K는 3300만 화소를 지닌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퀀텀닷 기술을 접목한 TV다. 삼성전자는 QLED 8K TV 출시로 베트남 프리미엄 시장에서 지배력을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GfK에 따르면 지난해 65인치 이상 베트남 TV 시장에서 삼성전자 점유율은 51.7%에 달했다. 이번 QLED 8K TV 신제품은 인공지능(AI) 기반 '퀀텀 프로세서 8K'를 탑재했다. 퀀텀 프로세서 8K는 고해상도와 저해상도 영상 간 특성 차이를 머신러닝 기반으로 분석해 최적의 영상 변환 필터를 생성해 주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화질에 상관없이 8K 수준의 경험을 제공한다. 또 기존 네트워크망을 이용해 고화질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도록 만든 고효율 압축 코덱인 'AI 코덱'을 적용해 8K 콘텐츠를 더욱더 생생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시야각과 정면 보정용 이미지를 혼합해 이미지를 재구성하는 알고리즘을 개발·적용해 시야각을 개선했다. 삼성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