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석유 시장의 오래된 권력 구조가 인도와 중국에 협력에 의해 매우 거대하고 광범위한 변화의 기로를 맞이하고 있다. 6일 관련 업계 및 인도 언론 등에 따르면 세계 2번째 석유 소비국인 중국과 3번째 소비국인 인도가 향후 석유 수입국들의 협상력을 극적으로 유리하게 만들 수 있는 '석유구매국기구' 창설에 관한 중대한 합의점에 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중국의 국가에너지집행부(NEA) 고위급 인사들이 이를 논의하고 신속하게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지난주 인도를 찾은 것으로 확인됐다. 새롭게 창설될 해당 석유구매국기구는 석유 공급에 관한 총괄적인 가격 협상을 담당할 예정이다. 공동 조달 체계가 자리를 잡게 되면 석유수출국기구(OPEC) 가진 석유 패권이 상당 부분 잠식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인도 경제지 이코노믹타임스는 "인도와 중국이 힘을 합치면서 OPEC이 아시아 국가들에 부과하고 있는 추가 석유 구매비용을 경감시킬 수 있도록 압력을 가할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 아시아의 다른 주요 석유 수입국들에도 상당한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아시안 프리미엄 줄이는 효과 인도의 석유 관련 불만 사항 중 하나는이른바 '아시안
삼성그룹이 대규모 투자를 통해 인도를 전자 및 모바일기기 부품 제조 허브로 육성한다. '포스트 차이나'로 불리는 인도에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인도 정부의 자국 산업 육성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전략이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포함해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삼성벤처투자 등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올해에만 250억 루피(약 4200억원)를 추가로 투자한다. 이번 투자안의 주요 골자는 삼성SDI와 삼성디스플레이 현지법인 설립이다. 특히 삼성SDI는 리튬이온배터리 생산공장 설립 계획안을 이미 인도 정부에 제출을 마친 상태다. 삼성SDI는 인도 공장에 총 1000억원가량을 투자할 예정이다. 오는 19일 인도 총선이 끝나는 대로 투자 계획을 마무리 짓고, 생산공장 설립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삼성SDI는 이곳에서 스마트폰 및 전기자동차 배터리를 생산한다. 인도 전기차 시장의 성장 가능성 때문이다. 실제로 작년 인도 전기차 판매량은 5만6000대로 전년 대비 2배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투자 전문 자회사인 삼성벤처투자도 인도법인을 설립한다. 현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업에 투자해 산업 생태계를 확정하려는 목적이다. 삼성이 현지
한국수출입은행이 자금난으로 사업 진척에 어려움을 겪는 베트남 호찌민 메트로(지하철) 사업에 구원 투수로 나설 전망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최근 호찌민시에 지하철 4·5호선 사업에 자금을 지원할 수 있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지원 규모는 8억2500만 달러(약 9600억원)로, 수출입은행은 개발도상국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공적개발원조(ODA) 형태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호찌민시는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지하철 8개 노선 설립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일본 정부의 ODA 자금 24조원을 지원받아 시작된 1호선은 총연장 길이는 19.8㎞에 달하며 2020년 말 준공돼 운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반면 다른 노선은 자금 문제로 사업 타당성 검토단계에 머무는 등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부이 수안 킁(Bui Xuan Cuong) 호찌민시 교토부 국장은 "수출입은행을 포함해 아시아개발은행(ADB)과 독일재건은행(KfW) 등이 자금 지원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수출입은행 지원으로 지하철 4·5호선 사업이 시작되면 롯데건설은 지원군을 확보하게 된다. 롯데건설은 지난 2017년부터 1년에 걸쳐 사업조사 및 제안서를
글로벌 자동차기업인 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FCA)이 삼성, 구글 등과 손잡고 커넥티드카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이재용 삼성전자의 부회장이 동맹 구축에 구심점 역할을 했다는 전망이다. ◇FCA "2020년 커넥티드카 생태계 구축…삼성·구글 조력" 지난달 31일(현지시간) FCA는 오는 2020년까지 자사의 모든 차량을 하나의 통신망으로 연결, 커넥티드카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삼성전자 계열의 전장기업인 하만과 글로벌 IT업체인 구글이 합류하는 글로벌 협업 사업이다. 커넥티드카란 통신망이 연결된 자동차로, 양방향 인터넷과 모바일 서비스가 가능하다. 교통·통신 인프라, 보행자 단말 등과 실시간으로 통신해 안전을 도우며,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2015년 2400만대였던 전 세계 커넥티드카 판매량이 2023년 7250만대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하만은 초연결 시대의 커넥티드 라이프를 극대화할 수 있는 관련 기술을 대거 보유한 상태다. 대표적으로 '디지털콕핏'이 있다. 이 기술은 차량용 계기판을 디지털화한 것으로 운전석에서는 운행 정보와 함께 내비게이션, 음악, 전화 등의 정보를 동시에
LG전자가 글로벌 광고·미디어 전략을 담당할 새로운 파트너 찾기에 나섰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가 최근 북미 지역을 제외한 해외 광고·미디어 대행사를 선전하기 위한 입찰을 시작했다. 입찰 규모는 총 8억 달러다. 이로써 기존 해외 광고·미디어 대행사인 하바스 미디어그룹과는 결별 수순을 밟게 됐다. 하바스는 1835년 찰스 루이스 하바스가 프랑스 파리에서 설립한 회사로, LG전자와는 2013년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6년째 북미 지역을 제외한 해외 광고·미디어 대형 업무를 담당했다. 120여 개국에 해외 지부를 두고 있으며 코카콜라와 이베이, 씨티은행, IBM 등 기업의 광고·미디어 사업을 대행하고 있다. 현대·기아차의 유럽 광고·미디어 업무도 10년 가까이 맡았다. 다만, 이번 입찰과 별개로 하바스는 올해 말까지 LG전자의 해외 광고·미디어 대행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북미 지역은 기존 대행사인 호라이즌 미디어 체제로 운영된다. LG전자가 광고·미디어 전략 수정에 나선 것은 사업 구조 변화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구광모 회장 체제 이후 사업 재조정에 속도를 내온 LG그룹은 조(兆)단위 적자가 누적된 스마트폰 사업을 수술대
인터넷신문위원회는 지난 29일 서울 신천동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한국광고학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건강하고 아름다운 인터넷 광고문화를 만들어나가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 단체는 인터넷 광고윤리의식 함양과 건강한 인터넷 광고문화를 만들기 위해 공동 연구‧조사, 공동 캠페인 추진, 관련분야 공동 세미나‧토론회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미포조선이 그리스 선주가 발주한 중형 유조선(MR탱커) 2척을 수주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썬엔터프라이즈와 최근 MR탱커 3척(옵션 1척 포함)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건조 가격은 척당 3750만 달러(약 430억원)이며 인도 시점은 2020년 말이다. 썬엔터프라이즈가 MR탱커를 발주한 것은 지난 2003년 STX조선해양에 발주한 4척이 마지막이었다. 16년 만에 MR탱커를 발주한 셈이다. 현대미포조선 모기업인 현대중공업과 인연이 썬엔터프라이즈 선택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현대중공업이 1970년대 조선업을 시작했을 당시 유조선 2척을 발주한 곳이 썬엔터프라이즈였다. 현대중공업은 썬엔터프라이즈가 보유한 유조선 16척 중 11척을 건조했다.
LG전자가 급성장하고 있는 인공지능(AI) 스피커 시장 선점에 나섰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러시아 최대 포털업체 '얀덱스(Yandex)'와 협력해 AI 스피커 '엑스붐 AI 씽큐'를 출시했다. 이 제품에는 얀덱스의 AI 비서 서비스 '알리사(Alisa)'가 적용됐다. 현지 고객들은 엑스붐 AI 씽큐를 이용해 러시아어로 명령하면 정보 검색, 음악 재생 등의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또한 LG전자 독자 음향기술을 비롯, 영국 명품 오디오 브랜드 '메리디안 오디오(Meridian Audio)' 음향기술을 더해 최상의 사운드를 구현한다. 앞서 엑스붐 AI 씽큐는 지난해 11월 미국에서도 출시됐다. 구글 어시스턴트를 지원하는 엑스붐 AI 씽큐는 스피커 본연의 고음질을 구현, 기존 AI 스피커와의 차별화를 꾀했다. 무손실 음원 파일 재생은 물론, 일반 음질 파일도 최대 24비트 고음질로 바꿔주는 업비트 기능도 지원한다. LG전자는 엑스붐 AI 씽큐를 북미와 유럽 등을 시작으로 출시국가를 늘려갈 예정이다. AI 스피커 시장은 최근 급성장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스마트 스피커 설치 대수는 1억1400만대를 기록했다.
샤오미가 ‘포스트 차이나’로 불리는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외연 넓히기에 나섰다. 삼성전자와 치열한 1위 싸움에서 확고한 우위를 점하려는 전략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올해 안으로 인도에서 스마트폰 판매점 1만 곳을 개설할 예정이다. 기존 온라인 판매에 치중했던 샤오미가 오프라인 시장에 공략에 나선 셈이다. 샤오미를 이를 통해 오프라인 스마트폰 판매 비중을 50%에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샤오미는 인도 온라인 스마트폰 시장의 절반가량을 점하고 있다. 샤오미가 판매망 확충에 나선 것은 삼성전자 반격에 맞불을 놓으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샤오미에 빼앗긴 인도 시장 1위를 되찾기 위해 올해 초부터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M 시리즈'를 내세워 파격 공세에 나서고 있다. 판매가는 1만~2만 루피 사이로 트리플 리어 카메라와 함께 중저가 모델로는 처음으로 5000mAh 용량의 배터리를 장착했다. 시장조사기관인 IDC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 스마트폰 출하량은 1억4230만대로, 전년 대비 15% 늘었다. 1위는 점유율 28.9%를 달성한 샤오미가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점유율 22.4%로 2위를 기록했다.
롯데그룹이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사업 전반에 혁신을 추진하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전략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정보통신은 최근 캐나다 AI 솔루션업체인 데이터매트릭스(Datametrex)와 3억원 규모의 기술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지난해 5월에도 6억원의 상당의 기술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롯데정보통신이 그룹 내 유통 계열사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체계화해 고객 맞춤형 쇼핑서비스를 구축하는데, 데이터매트릭스 AI 기술을 활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롯데정보통신은 지난해 6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을 추천해주는 AI 서비스인 '알리도(ALIDO)'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온라인 쇼핑몰에 방문한 고객 행동 패턴을 분석해 쇼핑 편의를 도와주는 상품 추천 솔루션이다. 이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맞춰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그룹 차원의 경영 전략이다. 롯데는 미래 성장을 위해 향후 5년간 국내외 전 사업부문에 걸쳐 50조원의 예산을 투자하기로 했다. 매년 평균 10조원이라는 막대한 자금이 미래 성장동력을
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중국에서 독자적인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별도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중국 최대 수입행사에 참여한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회 조직위중국국제수입박람국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제2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1기 참가업체 명단을 발표했다. 이 명단에는 제네시스가 포함됐다. 같은 그룹 계열인 현대차와 기아차도 참가를 신청했다. 현대·기아차가 별도로 제네시스 독립 부스가 마련된다는 얘기다. 이는 현대차의 대(對) 중국시장 전략 변화에 따른 것이다. 현대차는 지난 1월 중국 상하이에 제네시스 차량을 판매할 별도의 판매법인을 설립했다. 이를 통해 딜러망을 구축하고 마케팅 프로모션 등을 진행해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 2015년 국내에서 독립 브랜드로 출범한 이후 현재 미국, 캐나다, 러시아, 중동 시장에 진출해 있다. 중국 시장에서는 브랜드 독립 전 국내에서 생산한 일부 차량을 수출해 팔았으나 판매량이 미미했다. 현대차는 국내에서 생산한 제네시스 차량을 수출해 판매하고 시장 반응을 살핀 뒤 중국 내 현지 공장에서 차량을 직접 생산하는 방식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현
이집트 정부가 LG전자에 투자 확대를 적극적으로 요청하고 있다. 정보통신(IT) 산업을 성장시키는데 LG전자의 도움이 절실하다는 판단에서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마르 탈랏(Amr Talat) 이집트 통신정보기술부 장관은 최근 곽도영 LG전자 이집트 판매법인장(상무)을 만난 자리에서 투자 확대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아마르 탈랏 장관은 이 자리에서 LG 측에 스마트폰 생산공장 설립을 요청했다. 1990년 이집트에 진출한 LG전자는 이듬해 북부 항구도시 이스마일리아에 TV 조립공장을 세웠다. LG전자의 지원을 받아 자국 IT산업을 발전시키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집트 정부는 정보통신기술부 산하에 기술혁신사업국(TIEC)을 두고 관련 인력 육성에 나서고 있다. 아마르 탈랏 장관은 LG의 투자 확대를 요청하면서 시장 성장성과 지리적 장점을 강조했다. 이집트는 중동 1위이자 아프리카대륙 3위인 약 1억명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어 무역 요충지로 꼽힌다. 실제로 LG전자는 이집트에서 생산한 제품의 70~80%를 인근 국가로 수출하고 있다. IT 제품 사용자도 급증하고 있다. 이집트 정보통신기술부에 따르면 인터넷 사용 인구는 370만 명에 달하고 휴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