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명은 기자] 쿠팡이 인도 하이데라바드에 새로운 기술 개발 거점을 마련했다. 글로벌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인도 내 우수한 정보기술(IT) 인재들과 협업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달 인도 하이데라바드의 IT 중심지인 사이베라바드 지역에 새로운 사무소를 개설했다. 이곳은 앞으로 쿠팡의 플랫폼 기술, 물류 시스템, 인공지능(AI) 기반 추천 알고리즘 등 다양한 기술 개발의 중심지가 될 전망이다. '딥테크(Deep Tech)'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이데라바드는 이미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들이 연구개발(R&D) 센터를 운영 중인 도시로, 쿠팡의 진출도 자연스러운 선택으로 평가받는다. 쿠팡은 이미 인도 벵갈루루에 기술 개발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하이데라바드 사무소 개소는 인도를 글로벌 기술 허브로 육성하려는 쿠팡의 전략을 보여준다. 인도 개발 센터는 한국과 대만을 비롯한 쿠팡의 주요 시장을 지원하며, 물류, 금융 플랫폼, 사기 탐지 기술, 클라우드 인프라 등 핵심 기술 분야를 주도하고 있다. 하이데라바드 사무소는 앞으로 AI와 생성형 AI 기술을 집중적으로 연구
[더구루=김명은 기자] CJ ENM이 기획하고 tvN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서초동'이 일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유넥스트(U-NEXT)에 입성했다. '서초동'의 일본 내 독점 스트리밍은 K-드라마의 세계적 확산을 지역별로 맞춤화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K-드라마가 단순한 유행을 넘어 각국 시청자의 취향에 맞는 '킬러 콘텐츠'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일 유넥스트에 따르면 tvN 드라마 '서초동'이 지난달부터 일본 독점 스트리밍을 시작했다. 이 드라마가 유넥스트에서 7월 한국 드라마 랭킹 1위를 기록할 만큼 큰 인기를 얻자, 이를 기념해 지난 18일부터 2화를 유넥스트 한류·아시아 공식 유튜브(YouTube) 채널에서 무료로 공개하는 특별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1화도 유튜브에서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유넥스트는 일본의 대표적인 OTT 플랫폼으로, 자국 OTT 가운데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 중이며, 2024년 유료 이용자 기준으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 넷플릭스에 이어 일본 내 점유율 3위를 차지한다. 콘텐츠 구성도 일본 애니메이션, 일본 드라마, 한국 콘텐츠 등 일본 시장 중심으로 최적화돼 있어, 일본 내수
[더구루=김명은 기자]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이즈앤트리(Isntree)'가 앰버서더인 NCT 재민을 앞세워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섰다. 'NCT 재민 스페셜 세트'를 출시해 현지 팬덤을 새로운 고객으로 확보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19일 현지 유통 파트너사인 메딕에 따르면 이즈앤트리는 일본에서 NCT 재민 오리지널 굿즈를 포함한 스페셜 세트를 3개월 한정 판매하고 있다. 이 세트는 재민의 생일(8월 13일)을 기념해 출시됐으며, '초저분자 히알루론산 토너'와 '초저분자 히알루론산 징크 수분 크림' 2가지 제품으로 구성됐다. 초저분자 히알루론산 토너는 4가지 종류의 히알루론산을 포함해 피부 속까지 수분을 채워주는 워터 타입이다. 일반 히알루론산보다 훨씬 작은 분자 크기로 피부 진피층까지 침투해 깊은 보습과 피부 재생에 도움을 주는 329Da 초저분자 히알루론산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울릉도 해양 심층수를 사용해 미네랄이 풍부하다. 초저분자 히알루론산 징크 수분 크림은 초저분자 성분이 빠르게 흡수돼 하루 종일 촉촉함을 유지해주는 가벼운 제형으로, 피부 진정 효과와 함께 모공 및 피부결 개선에 도움을 준다. 세트의 굿즈 목록은 오리지널 스
[더구루=김명은 기자]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시티'가 아시아 대표 아트테인먼트 리조트로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도박에 대한 사회적 우려를 최소화하면서도 문화 중심의 리조트 개발이라는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며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태국의 유력 경제 전문 매체인 '방콕 비즈니스(Bangkok Business)'는 19일 파라다이스시티에 대해 '카지노를 넘어선 글로벌 수준의 엔터테인먼트 허브'로 평가하며, 한국이 보여주는 독창적인 복합리조트 모델에 찬사를 보냈다. 이 매체는 파라다이스시티를 '도시형 경험 공간', '예술과 문화가 중심인 복합 리조트' 등으로 표현했다. 한국 정부의 카지노 정책에 대해선 "세계에서 가장 신중한 규제 모델 속에서도 외국인 관광 수요를 전략적으로 포용하며, 국가의 문화적 정체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동시에 드러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7년 문을 연 파라다이스시티는 한국의 파라다이스 그룹과 일본의 세가사미 홀딩스의 합작으로, 총 13억 달러(약 1조8000억원)의 투자가 이뤄진 대형 프로젝트다. 인천국제공항에서 불과 5분 거리에 위치해 해외 관광객들을 자연스럽게 끌어들이는 입지적 강점
[더구루=김명은 기자] 종근당건강이 인도네시아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프리미엄 비타민 브랜드 '아임비타(I’m Vita)'를 인도네시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토코페디아(Tokopedia)에 입점시키며 현지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단순히 제품 판매 채널을 확보하는 것을 넘어 성장 잠재력이 큰 동남아시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토코페디아에 따르면 종근당건강의 '아임비타 멀티비타민 이뮨샷' 판매가 최근 시작됐다. 세계적인 원료회사 DSM의 고품질 비타민 원료를 사용한 아임비타 제품은 '좋은 원료', '철저한 배합'을 바탕으로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영양 설계를 갖추고 있다. 아임비타의 토코페디아 입점은 종근당건강이 인도네시아 건기식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중요한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으로, 젊은층 인구가 많아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토코페디아 입점을 토대로 현지 시장으로의 접근성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 토코페디아는 인도네시아 전역에 걸친 오토바이 기반의 온디맨드 물류 및 배달 서비스를 보유한 고젝(Gojek)과의 합병
[더구루=김명은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8년 연속으로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에 참가한다. '에스트라(AESTURA)·려(Ryo)' 제품을 전면에 내세워 중국 시장 공략 확대에 나선다. CIIE는 중국 정부가 주최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로,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으로서는 중국 시장 내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19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오는 11월 5일부터 6일간 중국 상하이 국가회의전시센터에서 열리는 제8회 CIIE에 전시관을 운영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도 현지 소비자와 파트너를 대상으로 다양한 브랜드와 혁신 기술, 지속가능한 경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는 더마 코스메틱 전문 브랜드 '에스트라'가 CIIE를 통해 오프라인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이번 CIIE 참가를 계기로 아모레퍼시픽의 중국 내 3대 핵심 전략인 '고객 중심의 연구개발(R&D) 혁신',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 '지속가능한 미래경영'도 집중 조명될 것으로 보인다. 아모레퍼시픽은 글로벌 R&D 네트워크와 현지 인사이트를 접목해 제품
[더구루=김명은 기자] 코웨이가 대규모 프로모션으로 여름 가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얼음정수기 풀 라인업 구축을 기념하는 '아이스 빅 페스타'와 고온다습한 날씨에 대비한 '제습기 렌탈료 반값 프로모션'을 연이어 진행하며 환경 가전 시장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18일 코웨이에 따르면 다음달까지 진행되는 '아이스 빅 페스타'를 통해 얼음정수기 구매 고객에게 파격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해당 프로모션은 △아이콘 얼음정수기 시리즈(미니·스탠다드·오리지널) △얼음정수기 RO △AIS 3.0 △AIS 3.0 스파클링 등 가정용 얼음정수기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 제품 신규 렌탈 시 약정 기간에 따라 최대 18개월 동안 렌탈료를 반값에 이용 가능하다. 재렌탈 고객의 경우 1년 간 최대 35% 추가 할인 혜택을 받는다. 행사 기간 동안 얼음정수기를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제네시스 GV70(1명) △골드바 10돈(5명) △삼성 갤럭시Z 플립7(10명) △여기어때 국내 여행 상품권(15명) △36개월 간 렌탈료 1만원 이용권(30명) △스타벅스 커피 모바일 쿠폰(400명)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여름철 불쾌지수를 낮춰줄 '제습기 반값 프로모션'은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더구루=김명은 기자] '김고은 멀티밤'으로 유명해진 화장품 브랜드 '가히(KAHI)'가 일본에서 팝업 스토어를 열어 현지 소비자들과 접점을 늘린다.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18일 현지 유통사인 세키도에 따르면 가히는 오는 27일까지 도쿄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팝업에서는 휴대가 간편해 전 세대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선스틱 시리즈, 멀티밤 시리즈를 포함한 총 14개 제품이 전시·판매된다. 직접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며, 현장 한정 구매 특전과 선물 이벤트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전통적인 일본의 운세 뽑기를 스킨케어와 접목한 체험형 이벤트인 '스킨케어 오미쿠지(운세뽑기)'가 진행된다. 방문객이 운세지를 뽑으면, 피부 상태나 뷰티 운세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스킨케어 메시지나 제품 추천, 응원과 지지의 글을 확인할 수 있다. 일본의 유명 포춘 어드바이저(운세 전문가) 이브루루도 하루카가 직접 감수해서 만든 것으로, 단순한 재미를 넘어 운세와 뷰티를 연결한 특별한 콘텐츠다. 이브루루도는 서양 점성술, 타로 등을 바탕으로 다양한 매체에서 활약 중이며,
[더구루=김명은 기자]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리본커피(Reborn Coffee)'가 한국에 상륙한다. 올 가을 서울 광화문 플래그십 매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국내 진출을 시작한다. 이를 위해 라이선스 계약를 체결하고 인프라 구축에 들어갔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리본커피는 최근 한국 독립법인 리본코리아(Reborn Korea)와 100만 달러(약 14억원) 규모의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리본커피는 한국 시장에 진출하며, 리본코리아는 한국 내 리본커피 매장의 개발, 운영, 브랜드 성장을 총괄하게 된다. 리본커피의 한국 진출은 중동, 중국, 조지아, 아르메니아에 이은 지속적인 글로벌 확장 노력의 일환이다. 한국은 1인당 커피 소비량이 세계 3위인 주요 시장으로, 리본커피의 글로벌 전략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리본커피는 서울의 중심지인 광화문 인근에 3층 규모의 플래그십 매장을 올 가을에 오픈할 예정이다. 이 곳은 카페와 베이커리, 로스팅 연구실, 교육 센터, 사무실을 결합한 복합 공간으로 운영된다. 광화문과 북악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옥상 테라스도 설치된다. 리본코리아는 광화문 매장 개점 이후 광진, 남이섬, 분당 지역에 직영점을 순차적으
[더구루=김명은 기자] 명인제약의 전략적 파트너사인 뉴론 파마슈티컬스(Newron Pharmaceuticals, 이하 뉴론)가 조현병 치료제 '이베나마이드(Evenamide)'의 글로벌 3상 임상시험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뉴론과 이베나마이드의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명인제약의 상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더구루=김명은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 10대 유명 브랜드'에 7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현지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와 높은 브랜드 신뢰도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16년간 베트남 시장에서 이뤄온 지속가능한 경영과 고객 중심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베트남 지식재산협회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2025년 베트남 유명 브랜드 톱10'에 선정됐다. '베트남 유명 브랜드 톱10'은 베트남 지식재산협회가 주관하는 인증 프로그램이다. 제품과 서비스 경쟁력, 환경친화성, 혁신성, 소비자 신뢰 등을 기준으로 선정된다. 롯데마트는 '2025년 베트남 혁신 선도 기업'으로도 뽑혀 현지 유통업계에서 혁신적인 경영 전략을 높이 평가받았다. 롯데마트는 지난 2008년 호찌민시 7군에 첫 매장을 오픈한 후, 현재까지 하노이, 다낭, 나트랑, 붕따우, 껀터, 빈 등 베트남 주요 도시에서 총 15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각 매장은 현대적이고 쾌적한 쇼핑 공간을 갖춰 연간 20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복합 문화·쇼핑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롯데마트는 디지털 시대에 맞춘 다채널 판매 전략을 펼치고 있다. 고객들은 오프라인 매장뿐만 아니라 모바일 앱, 공식 웹사이트
[더구루=김명은 기자]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유통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노동자의 권익 보호라는 긍정적 취지를 가졌지만 그로 인한 경영 리스크와 구조적 부담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법안이 실제로 통과된다면, 업계는 고용 전략과 운영 방식을 근본적으로 재설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7일 국회와 업계에 따르면 노란봉투법은 사용자 범위 확대와 손해배상 제한, 쟁의행위 범위 확대를 골자로 한다. 하청·특수고용 노동자도 원청과 교섭할 수 있고, 정당한 파업에 대해 기업이 손해배상 청구나 가압류를 할 수 없도록 제한하며, 단순 근로조건뿐 아니라 경영상 판단까지도 파업 사유가 될 수 있다. 유통업계는 하청·가맹점 구조가 많아 사용자 범위가 확대되면 본사가 모든 노동자와 교섭해야 하는 부담이 발생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또한 물류센터나 배송 인력이 파업을 할 경우 출고 중단·배송 지연 등 영업 전반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기업의 경영 자율성이 약화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정리해고, 사업부 통폐합, 외주화, 자동화 도입 등 경영상 판단에 관한 사항도 단체교섭과 쟁의행위 대상에 포함돼 기업의 의사결정에 제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생전 스티브 잡스가 반대했던 '터치스크린 탑재' 맥북을 개발 중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최신 맥 운영체제(macOS)의 디자인 변화와 아이패드와의 경계 허물기 등이 진행되면서 애플의 오랜 철학이 깨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규제 당국이 보조배터리 결함 의혹을 조사하고 대대적인 리콜을 추진했다. 로모스(ROMOSS·罗马仕)와 앤케 이노베이션(Anke Innovation·安克创新), 샤오미(Xiaomi·小米)의 보조배터리가 대거 거론됐으며 리콜에 따른 환불액은 약 1억 위안(약 200억원)을 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