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도담 기자] 현대차·기아가 전기차-수소차 투트랙 전략을 앞세워 중국 시장에서 반전을 꾀하고 있다. 현대차·기아가 전기차-수소차 부문에서 모두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한데다, 때마침 중국 정부가 전기와 수소를 양대 축으로 하는 신에너지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어 시너지가 날 수 있으리란 기대감이 나온다. ◇中서 존재감 미미해진 현대차·기아 현대차·기아는 불과 수년 전만 해도 점유율 두자릿수의 '키 플레이어'였으나 현 상황은 존재감을 유지하기도 버거운 실정이다. 25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올 1~4월 판매량은 14만5000대(현대차 9만6000대·기아 4만9000대)로 그 점유율이 2.6%에 그쳤다. 이 추세라면 올해 판매량이 50만대에도 미치지 못할 수 있다. 2016년 한때 179만대를 판매하며 두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불과 5년 새 존립 기반마저 흔들리는 모습이다. <본보 2021년 5월20일자 참조 현대차·기아, 1~4월 中 시장점유율 2.6% '존재감 미미'> 이 기간 중국 현지 브랜드가 그 점유율을 41.6%까지 끌어올리고 독일계(23.1%), 일본계(22.0%), 미국계(9.2%) 브랜드 역시 나
[더구루=김도담 기자] 마크 델 로쏘 제네시스 북미 총괄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미국 시장 판매량을 지난해의 두 배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 따른 공급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것. 19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더 디트로이트 뷰로' 보도에 따르면 로쏘 CEO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는 지난해의 두 배를 판매한다는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제네시스 미국 생산 계획을 묻는 매체의 질문에 "브랜드가 성장을 이어가면 무엇이든 가능하다"며 이 같이 답했다. 현재 추이만 보면 공격적인 판매 목표라곤 할 수 없다. 제네시스는 올 1~4월 미국 시장에서 지난해보다 141.9% 늘어난 1만1516대를 판매했다. 이미 2.5배에 가까운 판매 증가 흐름이다. G70과 G80, G90 세단 라인업 판매도 큰 폭 늘어난 가운데 첫 SUV GV80도 출시 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제네시스는 두 번째 SUV인 GV70도 올 여름부터 북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브랜드 첫 전기차도 올해부터 나온다. 4월 한 달만 놓고 보면 제네시스는 전년보다 308.7% 늘어난 3294대를 판매했으며 이중 절반이 넘는 1894대가 GV80이었다. 이마저도 공급
[더구루=김도담 기자] 현대차와 기아의 1~4월 중국 시장점유율이 2.6%에 그쳤다. 한때 중국 시장과 함께 폭발적으로 성장했던 한국차의 현지 시장 존재감이 미미한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20일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올 1~4월 한국계 자동차(현대차·기아)의 점유율은 2.6%로 지난해 같은 기간 4.2%에서 1.6%포인트 내렸다. 나 홀로 추락이다. 중국 자동차 시장은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 여파에서 벗어나 올 들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1~4월 승용차 판매량은 679만10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1% 늘었다. 이 기간 중국 현지 브랜드는 282만8000대의 승용차를 판매하며 그 점유율을 지난해 38.2%에서 41.6%까지 끌어올렸다. 미국계 브랜드 역시 8.5%이던 시장점유율을 9.2%까지 높였다. 중국 시장에서 존재감이 미미한 프랑스계 자동차 역시 그 점유율을 0.3%에서 0.4%로 소폭 늘렸다. 독일계는 24.8%에서 23.1%, 일본계는 22.8%에서 22.0%로 점유율이 소폭 내렸으나 판매량 자체는 큰 폭 증가했다. 현대차·기아는 그러나 좀처럼 반등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현대차의 현지합작법인
[더구루=김도담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내 '추운 지역'에서 주행한 이력이 있는 5세대 아반떼(MD·현지명 엘란트라)의 파워트레인 보증기간을 최장 10년으로 연장한다. 미국 현지 소비자의 집단소송과 그에 따른 미국 법원의 중재 결과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미국 뉴욕, 워싱턴 등 비교적 추운 지역인 33개 주(州) 주행 이력이 있는 구형 엘란트라 구매·리스 고객에 대해 최장 10년 혹은 12만마일(약 19만㎞)의 파워트레인 보증을 하기로 했다. 중간에 소유주가 바뀌었더라도 해당 차량에 대해선 파워트레인 보증기간을 8년, 8만마일(약 13만㎞)을 제공키로 했다. 배기량 1.8리터 누우 엔진을 탑재한 2011~2016년식 엘란트라와 2013년식 엘란트라 GT 현지 소비자는 이들 차종에 엔진 결함이 있어 고장이 난다며 뉴저지 주 지방법원에 현대차에 대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현대차는 결함 가능성 자체는 부인했으나 지난해 이 같은 보증기간 연장과 기존 수리비·렌트비 환급을 전제로 소비자 측과 합의했다. 최대 100만명의 고객이 보증기간 연장 등 혜택을 부여한 것으로 추산된다. 집단소송을 맡은 미국 뉴저지 주(州) 연방법원은 지난달 20일 이 합의안을 최종
[더구루=김도담 기자] 현대자동차가 2022년까지 전기차 8개 신모델을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사실상 내년까지 전기차 '풀 라인업'을 구축하는 셈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투자설명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배터리 전기차(BEV) 로드맵을 공개했다. 현대차가 현재까지 선보인 순수 전기 승용차는 지난달 국내 판매를 시작한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의 준중형 SUV '아이오닉5'를 비롯해 소형 모델인 코나 일렉트릭, 준중형급 아이오닉 일렉트릭, 중국 전용모델인 라페스타 EV, 다목적차(MPV) 포터2 일렉트릭까지 총 5종이다. 현대차는 여기에 연내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전기차이자 대형 세단(E세그먼트) G80의 전동화 모델 eG80(가칭)을 출시한다. 또한 이르면 연내 제네시스의 첫 전기차 전용 모델이자 소형 CUV인 GV60(프로젝트명 JW)도 나온다. 내년 준중형(D세그먼트) SUV 'GV70'의 전동화 모델인 eGV70(가칭)도 나올 예정이다. GV60은 이미 국내에서도 가림막을 씌운 모습이 다수 보이고 있다. eGV70 역시 올 3월 외신을 통해 혹한기 테스트 진행 장면이 포착된 바 있다. 전기차 전용 브랜드인 아이오닉도 최근 출시한
[더구루=김도담 기자] 기아의 중국 시장 부진이 지난달에도 이어졌다. 중국 자동차 시장이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 빠르게 회복 중인 것과 대조적이다. 취임 첫 달부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든 류창승 둥펑위에다기아 신임 총경리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지게 됐다. ◇기아, 지난달 중국 판매 반토막 12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의 중국 현지 합작법인 둥펑위에다기아는 지난 4월 1만2500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지난해보다 46% 줄었다. 코로나19 영향이 있던 지난해의 절반 수준밖에 판매하지 못한 것이다. 기아는 올 1분기에도 중국에서 전년대비 60.7% 줄어든 3만2217대를 판매하는 데 그치는 등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기아 중국 판매량은 지난 2018년만 해도 37만대에 이르렀으나 2019년 28만9000대 판매에 그치며 10년 이전으로 회귀했고 지난해의 경우 이보다 더 줄어든 24만9000대 판매에 그쳤다. 이같은 추세라면 올해 판매량이 20만대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지난 2017년 우리나라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에 따른 한·중 갈등 여파로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한 이후 좀처럼 회복 모멘텀을 찾지 못하는 모양새다. 기아의 부진은 현지 시장이 코로
[더구루=김도담 기자] 현대차·기아가 공격적인 반도체 선주문에 힘입어 미국에서 월간 판매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반도체 수급 부족의 '피크'로 예상되는 5월에도 이 같은 상승세가 이어질지 관심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 4월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를 포함해 총 15만994대를 판매하며 북미 진출 이후 역대 최다 월간 판매고를 올렸다. 코로나19 대유행 초기인 지난해 4월과 비교해 무려 127.1% 늘어난 수치다. 현대차는 128% 늘어난 7만723대, 기아는 121.3% 늘어난 7만177대를 기록했다. 제네시스는 308.7% 늘어난 3294대를 판매했다. 기아는 월간 기준 역대최대, 현대차도 제네시스를 포함한 수치로는 역시 역대최대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1~4월 누적으로도 각각 전년대비 48%, 35%의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달 미국 전체 자동차 판매도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대비 증가했으나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의 판매량 증가율은 이를 상회한다. 이 기간 미국 전체 자동차 판매는 111.4% 늘어난 151만대로 집계된다. 대부분 회사의 판매가 늘었으나 GM, 포드 등 미국 현지 브랜드가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수요를 일부
[더구루=김도담 기자]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달 발표한 중국의 재도약 전략이 중국 정부의 정책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된다는 현지 언론의 평가가 나왔다. 중국 포털 시나닷컴의 자동차 전문매체 시나오토는 최근 '현대차·기아가의 중국 4대 핵심전략은 중국의 자동차 분야 혁신의 약점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차·기아는 앞선 4월15일 중국 전략 발표회 '라이징 어게인, 포 차이나' 행사를 열고 △현지 연구개발(R&D) 강화 △전동화 상품 라인업 확대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수소 산업 생태계 확장 △브랜드 이미지 쇄신 등 차별화라는 4대 핵심전략을 발표했다. 올 하반기 중국 상하이에 선행 디지털 연구소를 설립해 전기·수소차를 포함한 현지 특화 개발해 판매하고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현지 생산·판매법인 HTWO 광저우를 통해 자동차 분야에서 벗어나 현지 수소연료전지 사업도 펼친다는 내용이다. 현대차는 상업용 차를 생산하는 쓰촨공장에서도 수소 버스·트럭을 생산해 현지 판매할 계획이다. 이 같은 현대차·기아의 재도약 계획은 결국 현 화석 에너지에서 수소 에너지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는 중국의 산업 혁신 과정에서도 적잖은 역할을 하리란 게 이 언론의 분석
[더구루=김도담 기자] 일본에서 중국발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이 일본 총무성으로부터 행정지도를 받은 데 이어 일본 금융그룹 SBI홀딩스가 현지 합작투자를 취소했다. 일본 교도통신을 비롯한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일본 금융그룹 SBI홀딩스는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이유로 이달 초 중국 핑안(平安)보험그룹과의 합작 투자를 중단했다. SBI홀딩스는 2019년 중국 핑안보험그룹과 6대 4 비율의 합작사 SBI 원커넥트재팬을 설립해 일본 금융기술 시스템 서비스를 공동 제공키로 하고 관련 준비작업에 착수한 상태였다. 그러나 최근 일본 내 중국발 개인정보유출 우려가 고조되며 이 계획이 백지화한 것이다. 일본 현지에선 최근 중국발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달 일본 언론은 일본 국민 메신저인 라인의 중국 자회사인 라인 디지털 테크놀로지(라인 차이나) 개발자가 일본 내 라인 서버에 접근해 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 상태라고 지적했다. 일본 총무성은 이에 라인 중국 개발자의 접근 권한이 적절한 절차를 거쳐 부여된 것인지 불분명하다며 5월 말까지 통신 비밀보호 조치와 사내 시스템 안전관리 상황 보고 내용을 담은 행정 지도 명령을
[더구루=김도담 기자] 옛 대우자동차 루마니아 공장이 포드의 전기차 생산기지로 탈바꿈한다. 영국 매체 저스트오토 보도에 따르면 스튜어트 롤리(Stuart Rowley) 포드 유럽총괄 사장은 지난 27일(현지시간) 루마니아 크라이오바(Craiova) 공장에서의 전기차 생산 계획을 공식화했다. 포드 루마니아 크라이오바 공장은 대우차가 지난 1994년 루마니아 정부와 51대 49의 지분으로 공동 설립한 연간 최대 생산능력 30만대 규모의 자동차 생산공장이다. 설립 후 마티즈와 시엘로, 누비라 등 현지 전략차종을 생산했다. 대우차는 대우그룹 해체 이후인 1999년 GM에 인수됐으나 GM이 이곳은 인수하지 않은 채 독자 운영돼 오다가 2000년대 후반 포드가 이곳을 인수해 현재에 이르렀다. 포드는 현재 이곳을 퓨마 하이브리드, 에코스포트 등 배기량 1.0리터 엔진을 탑재한 경·소형차 유럽 생산기지로 활용하고 있는데 이번에 전기차 라인업 확대를 염두에 둔 경형 상업용 차 신모델 생산 계획을 확정했다. 포드의 전동화 계획을 고려했을 때 이곳에서 만들 신모델의 전기차 버전은 2024년 이후가 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 2월 포드는 오는 2024년까지 모든 자사 상업용 차에
[더구루=김도담 기자] 미국 법원이 현대자동차와 엔진 고장을 이유로 집단소송을 낸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구형 모델 소비자와의 합의를 최종 승인했다. 현대차는 이로써 엔진 결함을 이유로 한 북미 지역 집단소송 건을 대부분 종결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 주(州) 연방법원은 최근 현대차와 현대차 미국법인이 지난해 10월 내놓은 합의안이 적절하다며 이를 승인했다. 배기량 1.8리터 누우 엔진을 탑재한 2011~2016년식 엘란트라와 2013년식 엘란트라 GT 현지 소비자는 이들 차종에 엔진 결함이 있어 고장이 난다며 뉴저지 주 지방법원에 현대차에 대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현대차는 결함 가능성 자체는 부인했으나 지난해 10월 파워트레인 수리 보증기간을 10년 혹은 12만마일(약 19만3000㎞)까지 연장하고 조건에 부합하는 결함 고객에 대해선 앞으로의 수리비와 렌트비 지급은 물론 기존 수리비에 대해서도 환급해주는 합의안을 제시해 소비자 측과 합의했다. 최대 100만명의 고객이 보증기간 연장 등 혜택을 부여한 것으로 추산된다. <본보 2020년 10월26일자 참조 [단독] 현대차, 구형 아반떼 '엔진 고장' 美 집단소송 합의> 법원의 합의
[더구루=김도담 기자] 현대차가 이스라엘 자율주행 스타트업 오토피아(Ottopia)에 투자했다. 2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자동차 원격제어 플랫폼을 개발한 이스라엘 신생 기업 오토피아가 최근 진행한 900만달러(약 100억원) 규모 펀딩에 참여했다. 이번 펀딩에는 일본 스미토모의 IN벤처펀드 등이 함께 참여했다. 전체 펀딩 규모를 고려했을 때 현대차의 투자규모는 수십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오토피아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첨단 위험 분석가로 활동한 아미트 로즌츠베이그(Amit Rosenzweig)가 2018년 설립한 자동차 원격제어 플랫폼 개발 기업이다. 현재는 직원 25명의 작은 회사지만 이번 투자로 총 1200만달러(약 134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원격 운영센터를 기반으로 일반 승용차에서부터 지게차, 트랙터 같은 다양한 운송 수단을 원격 감시·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해 BMW의 투자를 받는 등 협업을 하고 있다. 테슬라 등이 운용하는 기존 자율주행차 플랫폼 머신 러닝과 자율주행(AI) 기술에 의존하는 반면 이 회사의 플랫폼은 자율 이동성 초기엔 인간의 개입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원격 운영센터 등 보완 플랫폼을 함께
[더구루=홍성일 기자] 춤추는 '옵티머스'를 선보였던 테슬라가 새로운 영상을 공개했다. 테슬라는 이번 영상을 통해 옵티머스가 일상 생활 영역에서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지 선보였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 옵티머스팀은 21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난 하루종일 춤만 추는 게 아니다"라며 새로운 옵티머스 영상을 게재했다. 댄스로 주목받은지 일주일여만에 새로운 영상을 업로드한 것이다. 해당 영상에는 옵티머스 휴머노이드가 쓰레기를 버리고, 책상을 정리하는 모습 등이 포함됐다. 또한 페이퍼 타올을 뜯거나 국자를 들고 냄비를 뒤적이는 모습도 등장한다. 테슬라는 댄스 영상으로 옵티머스의 하반신 운동 성능을 선보인 데 이어 옵티머스의 상체, 특히 손과 팔이 정밀하게 제어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테슬라 옵티머스는 이전부터 손가락 제어 능력 면에서는 타 안드로이드보다 앞서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테슬라는 옵티머스가 단일 신경망을 사용해 다양한 임무를 수행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옵티머스는 1인칭 화면으로 촬영된 영상을 통해 학습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테슬라가 옵티머스의 댄스 외에도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특히 1인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차세대(10세대) 엑스박스(Xbox) 콘솔에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을 통합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MS가 차세대 엑스박스를 'TV에 연결된 게임용 PC'로 정의하고 기존 콘솔에는 없던 유연성을 제공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2일 MS 전문매체인 윈도우센트럴에 따르면 MS는 밸브·에픽게임즈 등과 엑스박스-PC 게임플랫폼 통합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제즈 코든(Jez Corden) 윈도우센트럴 편집장은 "엑스박스가 밸브를 포함한 PC 게임 스토어 운영사와 구현방안을 두고 논의 중"이라며 "테스트 단계에 있다는 소문도 있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라고 밝혔다. 스팀의 차세대 엑스박스 통합설은 필 스펜서(Phil Spencer) MS 게이밍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에서 시작됐다. 필 스펜서 CEO는 지난해 4월 진행된 엑스박스 팟캐스트에서 "엑스박스에서 에픽게임즈 스토어와 itch.io와 같은 서드파티 PC 게임 스토어에 접속할 수 있기 바란다"고 전했다. 필 스펜서의 발언이 공개된 이후 사라 본드(Sarah Bond) 엑스박스 사장의 "한 세대만의 가장 큰 기술적 도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