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도담 기자] 북미·유럽 전기차 시장 진출로 관심을 끈 베트남 자동차 회사 빈패스트(Vinfast)가 이웃 국가인 인도네시아 진출 작업에 착수했다. 인도네시아는 현대차를 비롯한 세계 주요 자동차 회사가 투자를 늘리고 있는 신흥 자동차 거점이다. 베트남 유일의 자동차 회사의 이곳 진출에도 관심이 쏠린다. 수아라닷컴을 비롯한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은 최근 빈패스트가 당국에 자사 상표권을 등록했다고 보도했다. 빈패스트는 부동산을 비롯한 다방면의 사업에 진출해 '베트남의 삼성'으로 불리는 빈그룹 계열사다. 베트남 유일의 자동차 제조사이기도 하다. 1993년 설립 후 BMW 모델 기반의 럭스 A 2.0, 럭스 SA 2.0을 비롯해 현재 주력 모델인 파딜(Fadil), 프레지던트 등의 자동차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올 상반기 베트남 현지 판매량은 1만5938대다. 판매량 자체는 크지 않지만 최근 베트남 전기 스쿠터 시장 석권을 바탕으로 전기차 VF e시리즈를 내놓고 북미·유럽 주요국에 이미 진출했거나 진출을 준비하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 같은 관심을 바탕으로 미국 뉴욕증시 상장도 추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전기차 핵심 요소인 리튬 배터리 제조에 필요한
[더구루=김도담 기자] 페이스북이 선거와 관련한 가짜 정치뉴스를 어떻게 처리할지를 맡길 독자적인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 신설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초 페이스북 등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을 차단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온라인상 정치 갈등과 소셜 미디어 기업에 대한 비판을 완화할 방안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25일(현지시간) 5명의 익명 관계자를 인용해 페이스북이 선관위 구성을 추진하고자 수개월 전부터 학계, 정책 전문가와 비밀리에 접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NYT는 또 페이스북 선관위 구성 여부를 확정한 것은 아니지만 구성된다면 내년(2022년) 11월로 예정된 미국 중간선거에 대비해 올 가을께 활동을 시작할 것이라는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페이스북은 이와 관련한 NYT의 질의에 논평을 거부했다. ◇트럼프 등장 이후 가짜뉴스 논란 격화…소셜 미디어 '뭇매' 페이스북을 비롯한 소셜 미디어 기업은 최근 수년 가짜뉴스 논란과 함께 미국 내 진보, 보수 양측에서 비난을 받아 왔다. 미국 내 보수 진영은 자신의 목소리를 억압한다고 비판하고, 진보 진영 역시 온라인상 '가짜 뉴스' 확산을 방치하고 있다고 비판
[더구루=김도담 기자] 효성가 2세의 막내인 조욱래 DSDL 회장이 캐나다 호텔에서 코로나19 대유행을 이유로 직원을 집단해고하며 진통을 겪고 있다. 현지 노조는 DSDL 소유 현지 호텔에 대한 불매운동과 함께 효성가의 불법성을 주장하고 나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유나이트 히어(UNITE HERE)와 앨버타 노동연맹(Alberta Federation of Lobor) 등 캐나다 현지 노동단체들은 이달 초 DSDL 소유 4개 현지 호텔 전체에 대해 불매운동을 개시했다. DSDL은 국내에서 퍼스트 플로어 같은 식음료사업을 펼치는 동시에 자회사 DSDL 캐나다 인베스트먼츠를 통해 캐나다에 8개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조욱래 DSDL 회장은 조홍제 효성그룹 창업주의 3남이다. 큰형이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 작은형이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회장이다. 발단은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현지 호텔 직원 대량 해고다. DSDL은 올 2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 버너비의 힐튼 밴쿠버 메트로타운(Hilton Vancouver Metrotown) 호텔의 20년차 이상 직원 총 97명을 해고했다. 남은 직원이 이에 반발해 4월15일 일일 시위에 나섰고 회사는 즉각 직장폐쇄
[더구루=김도담 기자]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百度)가 자국서 저작물 유통권 침해소송에서 패소했다. 법원이 바이두에 부과한 보상액은 크지 않지만 저작권 침해 문제에 둔감했던 중국 내에서 저작물 유통권까지 인정받은 결과여서 관심을 끈다. 26일 중국 기업정보 플랫폼 톈옌차(天眼査)에 따르면 산동성 지난시 중급인민법원은 지적재산권 전문 기업 지난종지아지적재산권대리유한공사(济南众佳知识产权代理有限公司)가 바이두의 자회사 베이징바이두닷컴과학기술유한공사(百度網訊科技有限公司)를 상대로 제기한 저작물 유통권 분쟁 소송에서 지난종지아 측 손을 들어줬다. 지난종지아 측은 자사가 저작권을 대리하는 왕궈화(王國華) 작가의 15만자 분량의 책 '교과서에 없는 역사 이야기(教科書里沒有的歷史細節)'를 바이두가 자사 포털에 노출해 자사 저작권을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바이두 측은 문제의 저작물을 올린 건 우리가 아닌 별개의 회사(쓰춴원쒸엔·四川文軒在線電子商務有限公司)이며, 포털은 이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포털에 주어진 콘텐츠 관리 책임은 과실 없이 수행했다는 것이다. 법원은 그러나 영리 목적의 포털을 운영하는 바이두 역시 저작물 유포권 침해에 대한 민사 책임이 있다고 보고 바이두
[더구루=김도담 기자] 현대차의 중형 세단 쏘나타가 8세대 신모델 중국 출시 1년 만에 월 수백대 수준 판매에 그쳤다. 쏘나타는 2002년 현대차의 중국 1호 현지 생산·판매 모델로서 지난 10여년 간 현지 주력모델로 활약해 왔으나 더 이상 제 역할을 못하게 된 모습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 쏘나타 중국 판매량은 310대로 집계됐다. 1~7월 누적 판매량도 4173대에 그쳤다. 월 평균 600대에 못 미치고 그나마도 줄어들고 있다. 이 추세라면 올해 연간 판매량은 7000대 전후에 그칠 전망이다. 쏘나타가 갖는 기존 위상과 8세대 신모델을 중국 시장에 투입한 지 불과 1년도 안 된 시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초라한 결과다. 쏘나타는 현대차가 중국 시장 성공신화의 일등공신이었다. 현대차가 중국에 진출해 베이징1공장 가동을 시작한 2002년12월 현지에서 생산·판매한 첫 번째 모델이다. 이듬해 5만대 생산·판매를 달성하며 아반떼 등 후속 모델 성공의 기반을 다졌다. 2010년대 초 현대차의 중국 전성기 땐 단일 모델 최초로 월 판매량만 1만대를 넘기기도 했다. 현대차는 지난해(2020년) 7월 8세대 쏘나타 신모델을 선보이며 사드 갈등 이후 수년째 이
[더구루=김도담 기자] 인도 의료기술 스타트업 큐어닷에이아이(Qure.ai)는 자사 뇌CT 분석 솔루션 'qER-Quant'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큐어닷에이아이는 인도 뭄바이를 기반으로 2016년 설립한 신생 인공지능(AI) 기반 의료진단 이미지 분석 솔루션 기업이다. 현재 직원 수 80명 규모의 신생 기업이지만 AI와 딥러닝 기술 기반의 솔루션 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2월 세쿼이아 캐피탈 인디아 주도 펀딩을 통해 1600만달러(약 19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하는 등 투자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에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제품 qER-Quant는 뇌 CT 촬영 즉시 뇌 손상 여부를 판별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다. AI가 방대한 양의 기존 뇌 CT 촬영 데이터를 분석해 새로 촬영한 뇌 CT로 뇌 손상 가능성을 빠르게 판별하고 오진 가능성을 줄이도록 돕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솔루션은 이미 유럽연합(EU)에선 판매 허가를 받아 40여 임상 현장에서 수천 건을 처리하는 데 활용 중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큐어닷에이아이 공동 설립자이자 연구개발(R&D) 책임자인 푸자 라오 박사는 "
[더구루=김도담 기자]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의 합병을 통해 나스닥 우회 상장에 나선 중국 주요 중앙처리 알고리즘 서비스 회사 VIYI알고리즘의 기업가치가 4억달러(약 4700억원)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홍콩 시장조사기업 티커윈(TickerWin)은 지난 17일 VIYI알고리즘의 기업가치는 스팩을 통해 4억달러로 평가될 것이란 연구보고서를 내놨다. VIYI알고리즘은 인터넷 광고나 온라인 게임 산업에서 활용하는 중앙처리 알고리즘 서비스 시장에서 중국 5대 기업으로 꼽한다. 중국 컨설팅기업 CIC는 VIYI알고리즘의 지난해(2020년) 기준 중국 시장점유율을 약 5%로 평가했다. 회사는 같은 해 수익은 3억780만위안(약 556억원), 순이익은 9150만위안(약 165억원)을 거뒀다. 수익은 전년대비 176.8%, 순이익은 110.7% 증가했다. CIC는 중국 내 중앙처리 알고리즘 서비스 시장규모는 2016년 22억위안(약 4000억원)에서 2020년 69억위안(약 1조2000억원)으로 연평균 32.7% 성장했으며 2025년까지도 연평균 15%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VIYI알고리즘은 지난 6월 미국 나스닥 시장 우회상장을 위해 '스
[더구루=김도담 기자] 미국 사이버보안 기업 퀌플렉스(QOMPLX)가 우회 상장을 위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 논의를 5개월 만에 중단했다. 퀌플렉스는 17일(현지시간) '스팩' 태일윈드 어퀴지션(Tailwind Acquisition Corp., 상장명 TWND)과의 합병 협상을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태일윈드도 이와 동시에 협상 중단을 발표했다. 퀌플렉스는 2015년 출범한 미국 사이버보안 스타트업이다.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데이터분석 등을 활용해 고객사의 사이버보안에 대응하고 있다. 미국 내에서 가장 많은 블록체인 관련 특허를 보유한 기업이기도 하다. 퀌플렉스는 올 6월 미국 특허 관련 단체 유니파이드 페이턴트(Unified Patent)의 조사에서 132건의 관련 특허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어드밴스드 뉴 테크놀로지스(128건)나 IBM(108건), 월마트(56건), 엑센츄어(54건)와 함께 5대 특허 보유사로 꼽혔다. 태일윈드는 기업 인수·합병를 목적으로 지난해 10월23일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스팩이다. 주가는 합병 논의 중단 발표 다음 날인 18일 종가 기준 주당 9.73달러로 지난해 상장 첫 날(9.62달러)과 비슷한 수준을
[더구루=김도담 기자]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니닷에이아이(Pony.ai·小馬智行)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기업과의 합병을 통한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계획을 잠정 유예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징왕(財經網)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포니닷ai가 스팩 합병 상장 계획을 잠정 중단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포니닷ai는 중국 인터넷기업 바이두의 자율주행 사업부 수석 엔지니어 출신 제임스 펑(彭軍)이 2016년 말 설립한 자율주행 기업이다. 미국 실리콘밸리와 중국 광저우에 본사를 두고 독자 로보택시 양산 및 상용화 기술을 개발 중이다. 올 6월 들어선 중국 지리자동차와 협업해 스마트 전기차를 만들 것이란 현지 보도도 나왔다. 중국 자율주행 기술 기업의 기대주인 포니닷ai의 상장은 최근 큰 관심을 끌어 왔다. 설립 이후 일본 도요타자동차를 비롯한 관련 기업들로부터 11억달러(약 1조2000억원)를 투자받았으며 현대차그룹과도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특히 차이신 등 중국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창업주 겸 최고경영자(CEO)인 제임스 펑이 지난 6월 말 기자회견에서 미국 기업공개(IPO)를 공식화했다. 또 비슷한 시기에 로렌스 스테인(Lawrean
[더구루=김도담 기자]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아이츠(愛馳·Aiways)가 이르면 연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추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전기차 스타트업을 포함한 중국 테크기업이 자국 정부 규제 강화 우려 속 약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실현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미국 블룸버그통신과 중국 자동차 전문매체 가이쓰자동차(Gasgoo)는 최근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아이츠가 미국에서 기업공개(IPO)를 할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IPO를 통해 3억달러(약 3500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구체적인 숫자도 나왔다. 아이츠는 볼보 중국사업부 대표 출신 푸창(付强)과 상하이차(SAIC) 최고재무책임자(CFO) 구펑(谷峰)이 2017년 공동 설립한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이다. 2019년 자체 전기차 플랫폼 MAS를 기반으로 전기 SUV U5를 내놨다. 중국 상하이를 기반으로 인근 장시성 상라오 시에 연 최대 15만대를 만들 수 있는 생산공장을, 장쑤성 쑤저우 시에 배터리 팩 생산공장을 두고 있다. 특히 대부분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이 자국 수요에 기댄 반면 아이츠는 독일에 유럽 진출 거점을 두고 현지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독일, 네덜란
[더구루=김도담 기자] 중국 최대 자동차공유회사 디디추싱(DIDI)이 자사 중개수수료 투명성을 개선했다. 미국 뉴욕 증시 상장 후 발목을 잡아 온 중국 당국의 규제 리스크가 완화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중국 영자신문 글로벌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디디추싱은 지난 16일부터 중국 내 주요 도시에서 자사 운전자 수입 현황 리포트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디디추싱은 중국 내 시장점유율이 90%를 웃도는 중국 최대 자동차 공유 회사다. 앱 이용자 수 5억5000만명, 하루 승차횟수 3000만회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리포트는 최근 7일 동안 몇 명의 탑승자(패신저)가 얼마를 냈는지, 또 이중 운전자(드라이버)에게 실제 지급한 금액이 얼마인지를 보여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리포트를 보면 운전자와 탑승자를 연결해주는 디디추싱의 중개수수료가 얼마쯤인지도 알 수 있게 된다. 중국 반독점 당국인 시장감독관리총국은 지난 5월 디디추싱 같은 플랫폼 회사가 불투명한 시스템을 악용해 과도한 중계수수료를 받고 있다고 보고 디디추싱을 비롯한 10개 자동차 공유회사에 운전자의 안정성을 담보하기 위한 장치 마련을 명령했다. 디디추싱 운전자는 디디추싱 앱을 통해 탑승자와 연계했
[더구루=김도담 기자] 미국 시가총액 1위 애플(약 2700조원)과 현재는 8위이지만 애플을 가장 빠른 속도로 추격하고 있는 테슬라(약 800조원)의 비슷하면서도 서로 다른 경영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주 겸 최고경영자(CEO)는 특히 최근 컨퍼런스 콜과 트위터를 통해 팀 쿡 애플 CEO에 대한 '견제구'를 날리며 경쟁심을 숨기지 않고 있다. 지난 7월 26일 컨퍼런스 콜에선 애플이 '벽으로 둘러싼 정원(walled garden)'을 만든다며 앱스토어의 폐쇄성을 꼬집은 데 이어, 나흘 뒤 30일엔 트위터에서 앱스토어의 수수료 30%를 비판하고 나섰다. 애플이 테슬라의 주력사업인 전기차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는 신호가 잇따라 감지되는 데 따른 일종의 견제구로 풀이된다. 애플은 이 과정에서 테슬라의 핵심 개발인력을 영입해가며 테슬라의 심기를 불편케 하고 있다. 더그 필드 전 테슬라 수석부사장을 비롯해 스티브 맥마너스 인테리어 부사장, 마이클 슈베쿠치 드라이브 시스템 부사장 등이 2018년을 전후로 애플로 넘어갔다. 머스크와 쿡의 경영 철학에도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머스크가 지적했던 애플은 최고 수준의 혁신을 지향하기에 폐쇄적인 성격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춤추는 '옵티머스'를 선보였던 테슬라가 새로운 영상을 공개했다. 테슬라는 이번 영상을 통해 옵티머스가 일상 생활 영역에서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지 선보였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 옵티머스팀은 21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난 하루종일 춤만 추는 게 아니다"라며 새로운 옵티머스 영상을 게재했다. 댄스로 주목받은지 일주일여만에 새로운 영상을 업로드한 것이다. 해당 영상에는 옵티머스 휴머노이드가 쓰레기를 버리고, 책상을 정리하는 모습 등이 포함됐다. 또한 페이퍼 타올을 뜯거나 국자를 들고 냄비를 뒤적이는 모습도 등장한다. 테슬라는 댄스 영상으로 옵티머스의 하반신 운동 성능을 선보인 데 이어 옵티머스의 상체, 특히 손과 팔이 정밀하게 제어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테슬라 옵티머스는 이전부터 손가락 제어 능력 면에서는 타 안드로이드보다 앞서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테슬라는 옵티머스가 단일 신경망을 사용해 다양한 임무를 수행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옵티머스는 1인칭 화면으로 촬영된 영상을 통해 학습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테슬라가 옵티머스의 댄스 외에도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특히 1인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차세대(10세대) 엑스박스(Xbox) 콘솔에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을 통합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MS가 차세대 엑스박스를 'TV에 연결된 게임용 PC'로 정의하고 기존 콘솔에는 없던 유연성을 제공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2일 MS 전문매체인 윈도우센트럴에 따르면 MS는 밸브·에픽게임즈 등과 엑스박스-PC 게임플랫폼 통합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제즈 코든(Jez Corden) 윈도우센트럴 편집장은 "엑스박스가 밸브를 포함한 PC 게임 스토어 운영사와 구현방안을 두고 논의 중"이라며 "테스트 단계에 있다는 소문도 있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라고 밝혔다. 스팀의 차세대 엑스박스 통합설은 필 스펜서(Phil Spencer) MS 게이밍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에서 시작됐다. 필 스펜서 CEO는 지난해 4월 진행된 엑스박스 팟캐스트에서 "엑스박스에서 에픽게임즈 스토어와 itch.io와 같은 서드파티 PC 게임 스토어에 접속할 수 있기 바란다"고 전했다. 필 스펜서의 발언이 공개된 이후 사라 본드(Sarah Bond) 엑스박스 사장의 "한 세대만의 가장 큰 기술적 도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