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도담 기자] SK온의 미래 리튬 공급을 책임질 것으로 기대됐던 염호 채굴 프로젝트가 3년 이상 연기됐다. 생산비용 역시 기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여 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일 호주 광산업체 레이크소스(Lake Resources)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카치(Kachi) 프로젝트'의 채굴 시작이 2027년으로 늦어질 전망이다. 사업 타당성 조사 등 레이크리소스 내부 프로세스가 일부 순연됐기 때문이다. 생산비용 역시 기존 5억4400만 달러(약 7000억원)의 두배 이상인 11억~15억 달러(약 1조4200억원~2조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카치 프로젝트는 기존 리튬 채굴과 달리 훨씬 적은 물을 사용하는 새로운 기술을 적용해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인플레이션, 공급망 지연 및 숙련된 노동력 부족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크소스 주가도 19일(현지시간 기준) 현재 전일 대비 23% 급락했다. 카치 프로젝트에 대한 시장의 부정적 전망이 주가에 고스란히 반영된 것이다. 업계에서는 SK온 역시 카치 프로젝트의 생산 지연과 비용 증가에 따라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SK온은 지난해 10월 레이크리소스에 지분
[더구루=김도담 기자] 국내 배터리 제조사 에너테크의 리튬 이온 배터리 러시아 수출길이 열렸다. 19일 러시아 현지언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는 한국에서 생산한 에너테크 리튬 이온 배터리를 러시아산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러시아 산업통상부는 칼리닌그라드 지역 기가팩토리의 리튬 이온 배터리 생산을 위한 특별 투자 계약(SPIC) 과정에서 에너테크가 생산한 리튬 이온 배터리에 러시아 생산제품 자격을 부여했다. 삼성 일가 새한그룹 계열의 새한미디어가 전신인 에너테크는 러시아 국영원자력기업 로사톰의 자회사 레네라가 98.32% 지분을 갖고 있다. 레네라는 2021년에 이어 지난달 에너테크 지분을 인수, 에너테크 기술을 활용해 2025년 칼리닌그라드 지역에 리튬 이온 배터리 생산시설을 가동한다는 목표다. 문제는 칼리닌그라드 공장 가동 이전에 생산되는 에너테크 제품을 러시아 생산제품으로 인정하느냐는 부분이었다. 러시아는 자국에서 생산되지 않은 배터리 제품에 대한 입찰을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러시아 정부의 결정으로 현지 공장 가동 전에도 에너테크 배터리 제품의 러시아 수출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에너테크 배터리는 1300억 루블(약 2조원) 규모의 배터리 40만
[더구루=김도담 기자] 한국 등 12개 국가가 참여한 미국 주도 '핵심광물 안보 파트너십'(MSP)이 올해 안에 핵심광물 수급을 다변화하는 2개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이 일정대로라면 한국도 이차전지 등 미래기술 사업에 필요한 광물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안정적인 수급을 꾀할 수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호세 페르난데스(Jose Fernandez)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이 " MSP가 약 200개의 후보리스트 가운데 15개 안팎의 최종 후보 프로젝트를 선별했다"고 말했다고 19일 보도했다. 페르난데스 차관은 "올해 안에 대규모 프로젝트 2건을 최종 발표할 예정"이라며 "주요 광물의 채굴은 물론, 후처리 및 재활용에 이르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MSP는 이차전지 등 주요 녹색 에너지 생산에 필요한 핵심 광물 공급망 다양화를 위해 지난해 6월 출범한 국가 간 협의체다. MSP는 궁극적으로 중국이 주도권을 갖고 있는 핵심 광물을 원활하게 수급하기 위해 협력한다. 2021년 국제 에너지 기구(International Energy Agency)에 따르면 중국은 호주·칠레·콩고민주공화국·인도네시아 등 주요 광산 국가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발판으로 리튬과
[더구루=김도담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이하 두산)가 참여한 이집트 '엘다바 원자력발전소' 프로젝트가 순항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한국의 원전 수출도 더 힘을 받을 전망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모하메드 셰이커(Mohamed Shaker) 이집트 전력 재생에너지부 장관은 최근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4800메가와트(㎿) 규모의 엘다바 원전 프로젝트가 일정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2028년부터 2031년까지 순차적으로 공사가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셰이커 장관은 또 "현재 많은 신규 발전소가 운영되고 있고, 다수 기존 발전소가 개선됐다"며 "이를 통해 2만9000㎿ 용량이 증가해 현재 이집트 전력 생산규모는 5만6000㎿에 달한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지난해 8월 엘다바 원전 2차측 건설사업 계약을 수주했다. 이에 따르면 한수원은 엘다바 원전 4개 호기 80여 개의 건물과 구조물을 건설하고, 기자재를 공급한다. 두산 역시 지난해 말 엘다바 원전 1호기에 터빈 건물, 수처리, 냉방시설 등 총 82개의 구조물을 건설하고, 터빈과 발전기를 설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엘다바 원전 공사 수주는
[더구루=김도담 기자] 중국 배터리 기업들이 낮은 에너지밀도로 외면을 받아온 나트륨에 주목하며 배터리 소재 다변화에 나선다. 이를 기반으로 유럽 등 해외 경쟁자의 도전을 꺾고 주도권을 더욱 강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중국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중국 배터리 기업 '신왕다'는 내년 3분기를 목표로 나트륨이온배터리 개발에 한창이다. 왕밍왕(王明王) 신왕다 창업자는 "내년 3분기 나트륨이온배터리 양산에 나설 것"이라며 "160Wh/kg에 달하는 에너지 밀도로 A급 전기차 배터리 요구사양을 완전히 충족시킨다고 말했다. 나트륨이온배터리는 전기차 배터리에 주로 쓰이는 리튬 가격의 50분의 1 수준이다. 매장량 역시 리튬의 1000배에 달한다. 여기에 전력보존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어 리튬을 대체할 소재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에너지 밀도가 낮아 전기차에 사용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로 인해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삼원계 배터리(NMC·NCA)와 인산철(LFP) 배터리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이들 기술은 다양한 방식의 양극재를 사용하지만, 모두 리튬을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이에 배터리 업계와 학계는 나트륨이온배터리 에너지 밀도를 높여 전기차에 사용
[더구루=김도담 기자] 삼성전자가 태양광 분야 글로벌 리더인 맥시언솔라테크놀로지스(이하 맥시언)와 손잡고, 가정용 에너지 관리 솔루션 역량을 더욱 키운다. 맥시언은 14일 삼성전자와 전략적 제휴(MOU)를 맺고,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 플랫폼(IoT) '스마트싱스'에 자사 '썬파워원' 주거용 에너지 솔루션을 통합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싱스는 전세계 수억명의 주택 안팎에 연결된 장치를 모니터링, 제어 및 자동화할 수 있는 삼성의 개방형 스마트 홈 플랫폼이다. 여기에 맥시언 썬파워원이 갖고 있는 친환경 에너지 기술을 더하면 스마트싱스 기반 주택의 에너지 독립성을 높이고,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다. 썬파워원 솔루션의 데이터는 스마트싱스의 에너지 대시보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주택 소유자는 태양광 에너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특정 구역 예열 등 적극적인 친환경 에너지 활용으로 에너지 소비와 전기 요금 절약을 지원한다. 양사는 이번 제휴를 시작으로 △전기 자동차 충전기 △가상 발전소 프로그램 △가전 및 디스플레이 △태양광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넓혀나가는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박찬우 부사장은 "맥시언과
[더구루=김도담 기자] LG전자와 인쇄회로기판(PCB)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중국 '아오홍'이 생산량 확대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아오홍은 태국에 새 PCB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6억 위안(약 1070억원)을 투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통해 LG전자를 비롯한 주요 고객사에 원활한 PCB 공급을 가능케 한다는 계획이다. 태국 프라친부리 산업단지에 지어지는 신규 생산라인은 2026년부터 대량 생산을 시작한다. 다만 아오홍은 신규 공장의 생산규모 및 구체적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아오홍은 LG전자 외에도 월풀, GE 등 글로벌 가전기업에 PCB를 공급하고 있다. 중국에 2개의 생산시설을 가동하고 있으며, 연간 400만m²에 달하는 가전·네트워크통신·차량용 PCB를 생산한다. 이번 신규 생산라인 투자로 아오홍은 기존 해외 고객사의 수요를 만족시키는 한편, 잠재 고객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생산비용을 낮춰 가격 경쟁력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현재 아오홍의 해외 매출 비중은 약 28%에 불과해 중국 시장 의존도가 높다.
[더구루=김도담 기자] LG전자가 글로벌 홍보 대행 '하바스 미디어그룹'(이하 하바스)과 4년 만에 재결합한다. 하바스 중동법인은 LG전자 미디어 대행을 수주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하바스는 이번 계약으로 향후 3년 동안 LG전자의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홍보를 대행한다. 실무는 두바이 사무소에서 주로 진행하며 사우디아라비아, 레바논 사무소 역시 현장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하바스는 지난 2013~2019년, 6년이라는 짧기 않은 시간 동안 LG전자의 글로벌 홍보를 대행해 왔다. 하지만 하바스 측이 2019년 홍보대행 수주전에 참여하지 않으며 관계가 끊어졌다가 4년만에 다시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 혼다 토미(Houda Tohme) 하바스 중동법인 CEO는 "LG전자가 다시 대행 업무를 맡긴 것은 하바스가 고객사와 의미 있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는 탁월한 능력을 갖췄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말했다.
[더구루=김도담 기자] 캐나다 리튬아메리카스(Lithium Americas)가 아르헨티나에서 탄산리튬 채굴에 성공했다. [유료기사코드] 리튬아메리카스는 아르헨티나 후후이 지방 '카우차리 올라로즈'(Caucharí-Olaroz) 프로젝트에서 처음으로 탄산리튬을 생산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초기생산분은 아직 배터리에 사용되기에는 품질이 떨어진다. 이에 리튬아메리카스는 하반기 둥 추가 정화 처리 장비를 현장에 투입해 탄산리튬의 품질을 향상할 계획이다. 리튬아메리카스는 생산량을 늘리는 램프업 단계에서 카우차리 올라로즈 광산 채굴을 설계된 용량보다 적은 규모로 작동시켜, 배터리 품질 사양에 맞는 탄산리튬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같은 과정을 거쳐 2025년 말까지 연간 2만 톤 규모로 탄산리튬등가물 생산을 늘린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주변 지역 7곳의 커뮤니티의 승인도 받았다. 한편 리튬아메리카스는 기업분할을 통해 중국을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에서 배제하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규제를 피한다는 계획이다. 카우차리 올라로즈 프로젝트의 주요 주주는 리튬 아메리카스(44.8%)와 중국 강펑리튬(46.7%)이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
[더구루=김도담 기자] LG디스플레이가 미국 비오(VEEO)와 함께 새로운 개념의 화상회의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했다. 비오는 13일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 중인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 2023'에서 LG디스플레이와 협력을 통해 개발한 BDC(Behind-Display Camera) 기반 제품 'T30'을 공개했다. LG디스플레이의 T-OLED(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을 활용한 BDC는 디스플레이 패널 뒤 중앙에 배치된 것처럼 사용자의 이미지를 담아낸다. 기존 디스플레이 상단 등 가장자리에 배치한 카메라는 화상회의 상대방이 눈을 일부러 맞추지 않고 피한다는 인상을 준다. 하지만 T30은 디스플레이 중앙에서 카메라를 작동하는 효과를 줘 화상회의 시 서로의 눈을 마주 보고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베일리 피어슨(Bayley Pierson) 비오 마케팅 이사는 "(T30은) 진정한 대면 회의가 가능하고, 콘텐츠에 대한 원활한 협업을 가능케 하는 등 화상회의 솔루션에서 가장 큰 두 가지 숙제를 해결했다"며 "비오는 전세계 원격 협업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더구루=김도담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과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초음파 기술로 스페인 의료기술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 13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스페인에서 AI 기술을 접목해 진단 및 치료를 향상한 방사선 장비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초음파 및 디지털 방사선 기기에 AI와 딥러닝 기술을 접목했다. 이를 기반으로 스페인 의료 영상 분야를 선도하고 있으며, 기술지원 및 의료진 교육 등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산부인과·심장학·방사선·근골격계 등 다양한 분야에 특별한 솔루션을 갖춘 의료기기를 스페인 주요 병원에 도입하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인증을 받은 진단용 초음파 교육 및 기술 우수 센터를 만들고 있다. 삼성전자는 스페인 주요 의료기관인 메디치나 페탈 바르셀로나와 삼성 소노아카데미 2호점을 개원했고, 올 하반기 2개의 새로운 소노아카데미 2개소를 오픈할 예정이다. 이에 힘입어 삼성전자의 스페인 의료기기 시장 점유율은 2년 연속 40% 이상 고성장을 이어가며, 앞으로 2년 안에 스페인 의료 영상 기기 시장 4위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다. 삼성전자 이베리아 HME 리카르도 에르난데스(Ricardo Hernández) 상무는 "삼성은
[더구루=김도담 기자] 베트남 북부지역의 전력난으로 생산시설 가동에 어려움을 겪었던 삼성전자를 비롯한 제조기업들이 한시름 놓게 됐다. 블룸버그통신은 베트남 북부지역의 주요 생산시설이 밀집한 박장의 지방정부가 지역 공장들의 가동 시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발표했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삼성전자등 한국 기업은 베트남 곳곳에 9000여개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박장 등 북부지역에만 공장 5000개가 있어 지난달부터 심각해진 전력난과 예고 없는 정전으로 공장 가동에 애를 먹었다. 그간 삼성전자는 비축한 예비전력을 활용해 생산시설이 멈추는 것을 피했지만, 정전 및 전력난이 계속된다면 베트남 현지 스마트폰 생산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계속됐다. 아울러 예비전력이 없는 중소기업들은 예고없는 정전 등으로 근로자가 출근했음에도 공장 가동이 멈추는등 생산 및 수익성에 큰 손해를 입었다. 이에 박장 지방정부는 공장 운영 시간을 연장, 생산 기업들의 피해구제에 나섰다. 박장 산업구역 관리위원회 다오 쑤안 쿠옹(Dao Xuan Cuong) 의장은 "이제부터 지역 내 생산시설이 매일 자정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는 것을 허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
[더구루=홍성일 기자] 춤추는 '옵티머스'를 선보였던 테슬라가 새로운 영상을 공개했다. 테슬라는 이번 영상을 통해 옵티머스가 일상 생활 영역에서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지 선보였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 옵티머스팀은 21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난 하루종일 춤만 추는 게 아니다"라며 새로운 옵티머스 영상을 게재했다. 댄스로 주목받은지 일주일여만에 새로운 영상을 업로드한 것이다. 해당 영상에는 옵티머스 휴머노이드가 쓰레기를 버리고, 책상을 정리하는 모습 등이 포함됐다. 또한 페이퍼 타올을 뜯거나 국자를 들고 냄비를 뒤적이는 모습도 등장한다. 테슬라는 댄스 영상으로 옵티머스의 하반신 운동 성능을 선보인 데 이어 옵티머스의 상체, 특히 손과 팔이 정밀하게 제어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테슬라 옵티머스는 이전부터 손가락 제어 능력 면에서는 타 안드로이드보다 앞서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테슬라는 옵티머스가 단일 신경망을 사용해 다양한 임무를 수행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옵티머스는 1인칭 화면으로 촬영된 영상을 통해 학습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테슬라가 옵티머스의 댄스 외에도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특히 1인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차세대(10세대) 엑스박스(Xbox) 콘솔에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을 통합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MS가 차세대 엑스박스를 'TV에 연결된 게임용 PC'로 정의하고 기존 콘솔에는 없던 유연성을 제공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2일 MS 전문매체인 윈도우센트럴에 따르면 MS는 밸브·에픽게임즈 등과 엑스박스-PC 게임플랫폼 통합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제즈 코든(Jez Corden) 윈도우센트럴 편집장은 "엑스박스가 밸브를 포함한 PC 게임 스토어 운영사와 구현방안을 두고 논의 중"이라며 "테스트 단계에 있다는 소문도 있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라고 밝혔다. 스팀의 차세대 엑스박스 통합설은 필 스펜서(Phil Spencer) MS 게이밍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에서 시작됐다. 필 스펜서 CEO는 지난해 4월 진행된 엑스박스 팟캐스트에서 "엑스박스에서 에픽게임즈 스토어와 itch.io와 같은 서드파티 PC 게임 스토어에 접속할 수 있기 바란다"고 전했다. 필 스펜서의 발언이 공개된 이후 사라 본드(Sarah Bond) 엑스박스 사장의 "한 세대만의 가장 큰 기술적 도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