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다정 기자] SD바이오센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키트 '스탠다드Q'(STANDARD Q)의 일본 판매를 본격 시작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SD바이오센서는 일본 파트너사 말콤을 통해 스탠다드Q의 체외 진단용 의약품 제조 판매 승인을 취득하고 제품을 출시했다. 이에 따라 말콤은 체외 진단용 의약품으로 의료 기관 전용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스탠다드Q는 극소량의 시료를 이용해 15~ 30분 이내에 육안으로 신종 코로나에 감염 여부를 신속하게 진단 할 수 있는 검사 장비이다. 세계 최초로 세계보건기구(WHO)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 지난해부터 120 개국에 8억~9억개의 키트를 공급하고 있다. 그동안 일본에서는 연구용 시약으로 판매되고 있었지만 지난 13일 체외 진단용 의약품 승인을 취득하면서 본격적인 제품 출시와 함께 보험 적용까지 받을 수 있다. 이번 일본 수출을 통해 SD바이오센서의 코로나 진단 검사 키트의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일본에서는 올림픽 개최 이후 신종 코로나의 신규 감염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6월까지 2000명대 수준이었던 일본의 신규 확진자 수는 8월 들어 2만명을 넘어 섰다.
[더구루=김다정 기자] 중국에서 LVMH 퍼퓸 앤 코스메틱(LVMH Perfume and Cosmetics) 브랜드인 '크리스찬 디올'의 상표권 침해 및 불공정 경쟁 혐의로 기소된 로레알의 항소가 기각됐다. 최근 'Judgment Document Network'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상하이 지적재산권 법원은 로레알 차이나와 LVMH 상하이의 상표권 침해 분쟁 관할권에 대한 민사판결에서 로레알의 상소이유를 확립할 수 없으며 상고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앞서 로레알은 상표권 침해 및 불공정 경쟁 분쟁에 대한 상하이 푸동 신구 인민법원 민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법원에 원래 판결을 취소하고 사건을 상하이 푸퉈구 인민법원으로 이송하여 법에 따라 재판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상하이 지적재산권 법원은 LVMH의 상표권을 침해하고 모방한 로레알의 겔랑 '아베이로얄'(ABEILLEROYALE) 시리즈가 불공정 경쟁을 야기했다고 판단했다. 로레알이 관련 상품 성분에 대한 거짓 선전을 했다는 것이다. 법원은 "로레알이 공식 홈페이지, 공식 웨이보, 위챗 공식 계정, 티몰 플래그십 스토어, 징동의 자체 운영 공식 플래그십 등 인터넷 플랫폼에서 위 언
[더구루=김다정 기자] 최근 전세계적인 의료용·기호용 대마 사용 합법화 추세와 달리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대마 함유된 성분인 칸나비디올(CBD)이 포함된 식품 판매 승인을 거부하면서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콜로라도에 본사를 두고 있는 CBD 오일 생산업체인 샬롯스 웹홀딩스(Charlotte's Web Holdings)는 CBD 기반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신규식품원료(NDI) 등재를 요청했다. 그러나 FDA는 CBD 제품의 식이 성분 판매 신청 검토를 거부했다. CBD가 신약으로 조사 승인을 받기 전까지는 건강 보조 식품이나 일반 식품으로 판매할 수 없다는 것이다. FDA 규정에 따르면 약으로 승인된 품목·성분이나 상당한 임상시험이 실시되고 공개돼 신약으로서 판매허가 검토단계에 들어간 품목·성분은 건강보조식품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수 없다. 현재 CBD의 경우 간질 치료제로 승인된 '에피디올렉스'(Epidiolex)의 활성성분인 동시에 CBD관련 실질적인 임상 조사가 공개됐기 때문에 샬롯스 웹홀딩스의 제품은 건강보조식품에서 제외된다는 것이 FDA의 주장이다. FDA는 "CBD가 신약으로 조사 승인을 받기 전에 건강보조식품이나 일반 식품으
[더구루=김다정 기자] 일본롯데가 '껌을 씹으면 머리카락이 굵어진다'는 연구 결과를 일본 학술지에 게재했다. 이를 토대로 추가 연구를 진행하겠다고 밝혀,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신동빈 회장이 추진하고 있는 일본롯데 상장을 위한 필요조건인 '껌 왕국' 부활을 위한 행보로도 분석된다. 일본 롯데연구소는 최근 '껌 씹는 습관과 모발의 굵기에 관한 조사' 연구 결과를 일본에서 발표했다. 해당 결과는 일본 안티에이징학회 논문지 '2021년 17권 2호'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롯데연구소 직원 27명(남성 21명·여성 6명)을 대상으로 껌을 씹는 시간이 많은 집단군(14명)과 적은 집단군(13명)으로 나눠 모발 직경을 비교했다. 모발 두께는 정수리 측두부의 모발을 뿌리 부근에서 10개씩 가위로 잘라 단면을 측정했다. 그 결과, 껌 씹는 시간이 많은 군에서 정수리 모발이 더 굵었다는 것이 롯데연구소 측의 주장이다. 다만 롯데연구소는 "이번 연구는 지금까지의 껌 씹는 습관과 모발 직경에 대한 연구"이라며 "껌 씹는 습관과 모발의 굵기에 관한 인과 관계를 증명한 것은 아니다"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롯데연구소는 이번 결과를 발판으로 전문가 의견을 듣고 향후 껌 씹는 습
[더구루=김다정 기자] 중국 제약사 베이진(BeiGene)의 BTK억제제 '브루킨사'(성분명 자누브루티닙) 출시와 관련 스위스 의료당국의 공식 검토가 시작됐다. 베이진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스위스 의료제품청(Swissmedic)이 발덴스트롬 거대글로블린혈증에 대한 크루킨사의 시판허가신청(MAA)를 수락하고 공식 검토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브루킨사는 BTK억제제로, B세포의 생존과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신호분자인 브루톤키나제 단백질을 차단해 악성 B세포의 생존 및 확산을 억제한다. 다양한 B 세포 악성 종양을 치료하기 위한 단일 요법 및 다른 요법과의 조합으로 광범위한 임상 프로그램에서 진행되고 있다. 앞서 2019년 11월 브루킨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외투세포림프종(MCL) 치료제로 신속 승인(accelerated approval)을 받았다. 이듬해 6월 발덴스트롬 거대글로블린혈증 치료제로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MAA를 받은 바 있다. 현재는 미국,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중이다. 이번 스위스 MAA는 발덴스트롬 거대글로불린혈증이 있는 성인 환자에서 자누브루티닙과 이브루티닙을 비교한 무작위 3상 ASPEN 임상 시험의 데이터에
[더구루=김다정 기자] '블랙핑크 더 무비'(BLACKPINK The Movie)가 세계 각국 '이벤트 시네마'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기록하며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CJ 4DPLEX는 지난 4일 개봉한 '블랙핑크 더 무비'가 2021년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극장 개봉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했다고 19일 밝혔다. CJ 4DPLEX가 제작·배급을 맡은 블랙핑크 더 무비는 4명의 멤버와 팬덤 블링크를 비롯한 전 세계 K-POP 팬들이 +1이 되어 완성한 글로벌 그룹 블랙핑크의 데뷔 후 5년과 무대를 담은 영화다 국내에서 CGV 단독 개봉해 스크린X, 4DX 등 특별관을 포함한 다양한 포맷으로 상영 중이며 해외에서 100여개 국가, 3000여개 상영관에서 뜨거운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영화는 개봉 닷새 만에 글로벌 누적 관람객 50만명을 돌파했다. 개봉 첫날에만 1위를 기록하면서 전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480만 달러(약 56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미국 박스오피스 6위에 올랐고 '정글 크루즈'에 이어 스크린 평균 2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100여개 국가 중 현재까지 가장 많은 누적관람수를 기록하고 있는 국가는 멕시코, 미국, 터키, 브라질, 일본 순이다
[더구루=김다정 기자] 오리온이 라인업 확대와 유통 네트워크 확장으로 17조원 인도 제과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특히 카스타드와 쌀과자 등을 초코파이에 버금가는 볼륨 제품으로 키우기 위해 인도 전역에 600개에 달하는 유통망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인도 최대 명절 디왈리를 앞두고 '카스타드'와 '오라이스(O!RICE)'를 현지 시장에 선보인다. 사우라브 사이스 오리온 인도법인 최고경영자(CEO)는 자료를 통해 "초코파이가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인도에서 상당한 규모와 위상을 지닌 플레이어가 되기 위해서는 추가 카테고리에도 진출해야 한다"고 신제품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카스타드와 오라이스를 내세워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인도가 다양한 민족과 문화·넒은 영토를 가진 시장인 만큼 현지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만족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오리온은 이와 함께 소득 수준이 높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고객 접점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오리온은 연내 600곳에 달하는 도소매 고객사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인도 전역 100개 도시까지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올해 2월 오리온은 인도 라자스탄주
[더구루=김다정 기자] 일진그룹 계열사 일진에스앤티가 최대주주로 있는 캐나다 제약사 '오리니아 파마슈티컬스(Aurinia Pharmaceuticals)'는 올해 루푸스신염 치료제 '루프키니스(LUPKYNIS)'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이후 후속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리니아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썬더볼트 제약(Thunderbolt Pharma)을 인수하고, 립타이드 바이오사이언스(Riptide Bioscience)와 글로벌 라이선스 및 연구계약을 체결하는데 700만 달러(약 82억원)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오리니아는 지난 1월 최초의 경구용 루푸스신염 치료제 루프키니스가 미국 FDA로부터 승인을 받자 2개의 전임상 자산을 확보해 자가면역 및 신장 관련 질병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나섰다. 오리니아는 이번 썬더볼트 인수를 통해 특정 자가면역 및 신장 질환의 발달에서 두 가지 중요한 역할을 차단하기 위한 재조합 Fc 융합 단백질인 'AUR200'를 확보했다. 전임상 단계의 이 후보물질은 내년 말 초기 임상 시험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립타이드 바이오사이언스와의 라이선스 계약에는 자가면역 및 섬유성 질환에 임상 적용이 가능한 새로운 펩타
[더구루=김다정 기자] 미국 소렌토 테라퓨틱스가 차세대 백신 기술로 주목받는 단백질 생산 플랫폼 ‘C1’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기업 다이아딕 인터내셔널 (Dyadic International)과 손을 잡았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백신·치료제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해 다이아딕의 백신후보 물질과 기술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소렌토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다이아딕과 C1 단백질 생산 플랫폼을 사용해 생산된 주요 코로나19 백신 후보인 'DYAI-100'을 포함해 C1 기술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소렌토는 북미·남미, 유럽, 중국과 일본을 포함한 주요 아시아 국가 등에서 C1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독점권을 획득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다이아딕에 1000만 달러 선지급(현금 500만 달러, 소렌토 주식 500만 달러)을 지급하고 향후 △DYAI-100 R&D 비용 일부 상환(최대 400만 달러) △마일스톤 및 로열티 등을 지불할 것으로 예상된다. 헨리 지 쏘렌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6개월 동안 우리는 다이아딕의 주요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을 이용해 몇 가지 유망한 전임상 동물 연구를 수행했다"며 "델타 변이를 포함해 우려
[더구루=김다정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영국 웹사이트에 자체 브랜드 식료품 출시하면서 식료품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은 영국 슈퍼마켓과의 경쟁을 강화하기 위해 영국 웹사이트에 자체 브랜드 식료품을 추가했다. 치킨, 쓰레기봉투, 커피, 화장지와 같은 기본적인 생활용품을 비롯해 'By Amazon' 제품이 포함됐다. 고객이 지속적으로 구독하는 경우 자체 브랜드 품목에 대해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이커머스 시장이 크게 성장하자 아마존은 온라인 식료품 서비스 확장에 주력해왔다. 특히 지난해 고객들의 주문을 받아 마트의 신선한 재료들을 배달해주는 플랫폼인 아마존 프레시(Amazon Fresh)을 론칭하면서 영국 시장 공략에 공을 들였다. 사용자는 아마존 프라임 서비스에 가입해 일정 금액의 월정액료를 내거나 배달마다 배달비를 지급하고 재료를 받아볼 수 있다. 아마존은 영국 전역의 고객에게 익일 배송 서비스를 확대하면서 지난해 영국 매출은 246억 달러(약 29조원)으로, 전년대비 51% 증가했다. 이는 전 세계 아마존 시장에서 가장 빠른 성
[더구루=김다정 기자]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가 대대적인 경영진 영입에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백신 생산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한 조직 쇄신으로 보인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노바백스는 최근 바이오제약 분야 베테랑 짐 켈리(Jim Kelly)를 수석부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선임했다. 또 나시르 에갈(Nasir Egal) 박사를 품질보증담당 수석부사장으로 임명했다. 켈리는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25년 이상 근무한 전문가다. 중추신경계 치료제를 개발하는 수퍼너스 파마슈티컬스(Supernus Pharmaceuticals)에서 CFO로 근무하다가 노바백스에 합류했다. 이전에는 반다 파마슈티컬스(Vanda Pharmaceuticals)과 메드이뮨(MedImmune, 현 아스트라제네카)에서 재무 역할을 담당했다. 스탠리 C. 에르크 노바백스 최고경영자(CEO)는 "우리가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시급히 필요한 백신을 전 세계에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심각한 전염병을 표적으로 하는 백신 후보 파이프라인을 발전시키기 위해 짐 켈리의 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품질보증담당 수석부사장 직책을 맡은 나시르 박사는 다양한 글로벌 품질
[더구루=김다정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중국에서 ‘암 검진 프로젝트’를 확대하면서 적극적인 여성 관련 공익사업 행보를 이어간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헤이룽장성 탕위안현에서 ‘두 개의 암’(유방암·자궁경부암) 자선사업을 시작했다. 특히 올해 ‘두 개의 암’ 검진 프로젝트에는 △흑룡강성 △구이저우성 △원난성 등 3개 지역이 추가 포함됐다. 아모퍼시픽과 중국여성발전재단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 여성 건강 자선 사업은 6년 연속 진행되고 있다. 암 검진은 농촌지역까지 활동 범위를 넓혀 호적에 상관없이 20~60대 여성이면 수혜를 받을 수 있다. 올해 말까지 10만명 이상의 여성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프로그램은 검사 기술 수준을 개선하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이 추가됐다. 하얼빈 의과대학 제1부속 병원 산부인과 과장인 쑨 유희 박사를 비롯해 4명의 교수를 초청해 교육을 진행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여성 암 공익사업을 통해 더 많은 여성들이 조기 치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공시에 예방과 치료에 대한 건강 의식을 함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암 검진 프로젝트 외에도 여성 건강 자선 런(Ja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인 대다수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큰 우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인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대한 인식이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삼성전자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럽인 10명 중 9명이 개인정보 유출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8개국 8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유럽 소비자 중 상당수는 개인정보 보호 때문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응답자의 75%가 데이터 관리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고 답한 것. 특히 스페인(88%)과 그리스(87%)에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졌으며,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도 75%의 설문 참가자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응답자의 18%는 보안 문제 때문에 스마트 기기 간 데이터 공유도 꺼려진다고 답변했다. 흥미로운 점은 유럽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개인정보 보호에는 민감하지만, 다른 스마트 기기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무관심하다는 사실이다. 실제 응답자의 약 50%가 매일 스마트폰의 개인정보 보호를 염두에 둔다고 답한 반면, 3분
[더구루=홍성일 기자]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 통신사에 대한 대대적인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다. 이번 공격으로 핵 개발 시설이 위치한 도시의 인터넷 망도 타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러시아 통신사인 오리온 텔레콤은 12일(현지시간) 자사 네트워크와 서버 인프라가 강력한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DDoS,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리온 텔레콤 외에도 MTS, 비라인, 로스텔레콤 등에서도 통신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도스 공격은 서버나 네트워크 장비를 대상으로 처리할 수 없을 정도의 트래픽을 발생시켜, 전송 장애 등을 일으키는 공격이다. 이 과정에서 서버, 네트워크 장비가 불능이 되기도 한다. 오리온 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인터넷 접속이 중단됐을 뿐 아니라 전화와 TV도 먹통이 됐다. 이번 디도스 공격은 우크라이나 군과 연계된 해커집단에 의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매체 RBC가 12일 군사정보국(GUR) 소속 사이버전 병력과 전문가 집단이 공동으로 오리온 텔레콤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단행했다고 보도한 것. RBC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러시아 내 370개 서버와 500여개 네트워크 스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