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의 건설기계 브랜드 디벨론이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내년에 차세대 미니 전기 굴착기를 출시한다. 9시리즈 신모델 론칭으로 글로벌 톱티어 메이커와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의 품질과 성능을 선보여 유럽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한다. 11일 도로건설매거진 글로벌 하이웨이즈(GlobalHighways)에 따르면 디벨론은 2026년까지 유럽시장에서 2톤과 3톤 미니 전기 굴착기를 출시한다. 조영철 HD현대인프라코어 사장은 "DX20ZE-7 미니 굴착기가 당사의 유일한 전기 모델이지만 내년까지 2톤, 3톤 미니 전기 굴삭기를 출시할 계획"이라며 "올해 말에는 미니 전기 굴착기 DX23E-7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DX23E-7는 친환경 작업과 도시 환경에 적합한 전기 굴착기로 생산성 저하 없이 탁월한 성능을 제공한다. 조 사장은 "각 클래스의 대표 모델을 전기화해 14톤 중형 휠 굴착기를 포함한 완전한 전기 모델 라인업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며 "9시리즈 신모델 모델을 통해 'K-건설기계'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글로벌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HD현대인프라코어의 소형 전기굴착기는 1.7톤급 디
[더구루=길소연 기자] 델타항공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에어버스의 신규 항공기 인도일을 연기하기로 했다. 에어버스와 대규모 구매 계약을 맺었지만 관세 부과로 인한 부담이 전가될 수 있어 인도일을 미룬다. [유료기사코드] 11일 델타항공에 따르면 회사는 에어버스 항공기에 대한 관세를 지불할 계획이 없다며 신규 항공기의 관세 납부를 사실상 거부했다. 에드 바스티안(Ed Bastia) 델타항공 최고경영자(CEO)는 9일(현지시간) 1분기 실적발표에서 "관세를 최소화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델타항공은 인도되는 모든 항공기 배송에 관세를 지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에 대해 잘못된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관세 및 비관세 장벽 등을 이유로 미국으로 수입되는 전 세계 대다수 나라에 대규모 관세 계획을 발표했다. 관세 계획에 따라 미국은 유럽연합(EU) 수입품에 20%의 관세를 일괄 부과할 예정이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방침을 바꿔 중국을 제외한 모든 품목에 대해 90일간 신규 관세 부과를 유예했지만, 그 기간 동안 10%의 기본관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의 무인함정 파트너인 미국 무인 방산업체 안두릴 인더스트리(Anduril Industries, 이하 안두릴)가 수중에서 어뢰 발사가 가능한 무인해저잠수정(UUV)을 공개했다. 안두릴의 잠수정은 기존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해양 전투에서 자율적인 감시와 대응을 가능하게 해 해군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안두릴에 따르면 회사는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ea-Air-Space Exposition 2025)에서 자율수중 잠수정(AUV) '코퍼헤드'(Copperhead)를 공개했다. 무인 해상 선박의 군사 및 상업 수요를 충족하도록 설계된 코퍼헤드는 수중 전장에서 위협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포괄적이고 지능적인 해상 기능을 제공한다. 안두릴은 성명을 통해 "코퍼헤드는 기존 옵션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운영자가 해저 전장의 위협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하는 해상 역량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코퍼헤드는 △코퍼헤드-100 △코퍼헤드-500 두 가지 모델로 구성됐다. 코퍼헤드는 환경 모니터링, 수색 및 구조, 인프라 점검 등 신속한 대응 임무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시속 30노트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로펠러 대신 선박에 사용되는 슈나이더(Schneider) 프로펠러를 응용한 사이클로로터(CycloRotor)를 탑재한 전기 비행체가 첫 비행에 성공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IT 기업 사이클로테크(CycloTech, 이하 사이클로테크)가 사이클로로터를 탑재한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의 시험 비행을 실시했다. 시험 비행은 유럽연합 항공안전청 규정에 따라 일반 항공 공항에서 수행됐다. 블랙버드(BlackBird)로 명명된 eVTOL는 사이클로로터를 적용해 360도 방향으로 추력편향 시스템으로 방향을 제어할 수 있다. 6개의 첨단 7세대 사이클로로터에 의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고, 측면 주차와 공중 급정지 및 감속 등이 가능하다. 사이클로로터의 작동 원리는 헬리콥터처럼 블레이드 피치각을 주기적으로 변화하면서 공기역학적 힘과 반대 방향으로 양력을 발생시키는 방식이다. 비행체 구조를 기울이지 않고도 추력의 방향과 크기를 변경할 수 있고, 블레이드 피치 동작만 변경해도 추력을 조절할 수 있다. 앞뒤 양쪽에 4개의 사이클로로터가 사용되고, 방향 제어를 위한 중심축에 2개의 사이클로로터가 장착돼 수직 이륙에서 수평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리비안(Rivian)이 '트럼프발 관세전쟁' 여파로 자동차 판매 가격을 인상했다. 리비안은 미국에서 자동차를 생산하지만 일부 부품을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어 관세 부과 대상이 된다. 이에 리비안은 관세 인상에 따른 부담을 판매가에 반영해 부담을 덜려는 구상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안은 듀얼 모터 픽업트럭 R1T과 SUV 모델 R1S의 가격을 1000달러(약 148만원) 인상했다. 듀얼 스탠다드와 트라이모터 버전의 가격은 변동이 없다. 가격 인상으로 R1S의 판매 가격은 8만3900달러(약 1억2400만원)부터, R1T는 7만7900달러(약 1억 1500만원)부터 시작한다. 리비안의 가격 인상은 트럼프 행정부의 수입 자동차 25% 관세 부과 시행 직후 단행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으로 수입되는 자동차와 부품에 약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이다. 리비안은 미국 내에서 차량을 생산하지만, 일부 부품이 해외에서 수입하기 때문에 25% 관세 부과 대상이 된다. 현재 리비안은 일리노이 공장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2억 달러(약 2700억원)를 들여 22만3000㎡ 규모의 건물 2동을 새로 구축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델타항공의 여객기가 기술적 결함으로 인해 멕시코시티 국제공항(AICM)에 비상 착륙했다. 이륙 직후 위험이 감지되자 곧바로 회항했다. [유료기사코드] 8일 스페인 매체 'MILENIO'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오후 멕시코에서 출발해 애틀란타로 향하던 델타항공 여객기(N399DA편)가 기술적 결함으로 인해 출발지인 멕시코시티 국제공항으로 긴급 회항했다. 결함 관련 세부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여객기는 보잉 737-832 기종으로, 조종사가 이상을 감지하고 공항 관제에 회항을 요청하며 비상 착륙했다. 여객기는 관제탑에서 착륙 허가를 받을 때까지 AICM을 맴돌다 착륙했다. 멕시코시티 국제공항은 "조종사의 기술적 오류 보고를 처리하기 위해 비상 프로토콜이 활성화됐다"며 "여객기는 23L 활주로 안전하게 착륙했으며, 착륙 후 기체 손실이나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델타항공 여객기의 비상착륙 및 지원가동으로 멕시코시티 국제공항의 운항은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최근 델타항공발 항공기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자 델타항공 이용 여객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지난달 24일 애틀랜타에서 컬럼비아로 가려던 델타항공 876편은 객실 내
[더구루=길소연 기자] 캐나다가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건설을 승인했다. 캐나다 최초 그리드 스케일 SMR 개발로 주요 국가(G7) 국가 중 처음으로 SMR 상용화를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원자력 안전 위원회(CNSC)는 온타리오발전(Ontario Power Generation)의 SMR 건설 허가를 발급했다. CNSC는 "온타리오발전이 원자로를 건설할 자격이 있으며 사람과 환경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는 방식으로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타리오발전은 CNSC의 승인으로 온타리오주 클라링턴에 있는 달링턴 신형 원자력 프로젝트(Darlington New Nuclear Project)에서 캐나다 최초의 SMR 건설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SMR은 기존 대형 원전의 원자로와 달리 증기 발생기, 냉각재 펌프, 가압기 등 주요 기기를 하나의 용기에 일체화한 소형 원자로이다. 전력 그리드와 연결되지 않은 지역에 적합하며, 전력 수요가 적은 지역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대형 원자로보다 적은 방사선을 방출하며, 운영 및 관리가 더 간단한 장점이 있다. 온타리오발전은 달링턴 신형 원자력 프로젝트에 미국 제너럴 일렉트릭(General Ele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주도하는 한국형 기뢰 제거 임무 헬기 개발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우리 해군이 노후화된 MH-53E 소해 헬기를 대체할 새로운 한국형 소해 헬기 도입을 추진 중인 가운데 공중 레이저기뢰 탐색장비(Airborne Laser Mine Detection System, ALMDS) 포드 구조물 공급으로 개발에 탄력이 붙는다. 8일 CPI 에어로스트럭처스(Aerostructures, 이하 CPI 에어로)에 따르면 회사는 한국형 소해헬기의 레이저기뢰 탐색장비(Airborne Laser Mine Detection System, ALMDS) 포드 구조물의 생산 및 납품을 완료했다. 소해헬기는 해상작전에서 기회를 탐지하고, 제거하는 특수 임무를 수행하는 헬기이다. 해군은 노후화된 MH-53E 소해 헬기를 대체할 새로운 한국형 소해 헬기 도입을 추진 중이다. 소해헬기 개발을 주도하는 KAI는 2030년까지 전력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헬기에 탑재될 ALMDS는 레이저를 쏴서 바다 위나 물속에 있는 기뢰를 찾아내는 장비다. 주야간 작전 수행이 가능하며 뛰어난 탐색율과 정확한 위치 정보를 자랑한다. CPI 에어로의 ALMDS 포드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우주군은 중국의 위성 무기고 발전이 미국에 심각한 위협을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이 지상에서 위성을 타격할 수 있는 미사일과 지상 레이저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어 우주위협이 증가될 것이라는 분석에서다. [유료기사코드] 7일 미국 군사전문매체 디펜스원(Defense One)에 따르면 챈스 솔츠먼(Chance Saltzman) 미 우주군참모총장은 최근 의회 자문기구 '미중 경제안보검토위원회'(UCESRC)에 참석해 중국의 대우주 무기 현황을 설명했다. 솔츠먼 참모총장은 "중국이 지상 레이저부터 다른 위성을 포착할 수 있는 위성에 이르기까지 대우주 무기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며 "중국이 지상에서 위성을 타격할 수 있는 미사일과 지상 레이저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는 10년 안에 배치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은 미사일 외에도 위성 센서를 교란, 성능 저하 또는 손상시킬 수 있는 지상 기반 레이저 무기를 여러 대 배치했다"며 "2020년대 중후반에는 위성 구조물을 물리적으로 손상시킬 수 있을 만큼 위력이 높은 시스템을 배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현재 중국군은 미 국방부의 초고주파(EHF) 시스템을 포함해 우주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이 오는 12월에 육군과 해군이 공동 개발한 장거리 극초음속 활공무기(LRHW) '다크 이글(Dark Eagle)'을 시험 발사할 예정이다. 미 육군은 올해 말까지 극초음속 활공무기를 부대에 배치해 장거리 정밀화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7일 미국 군사전문매체 디펜스 뉴스(Defense News)에 따르면 미 육군은 오는 5월에 워싱턴주 루이스-맥코드 합동기지(JBLM) 부대에 극초음속 미사일 다크 이글을 첫 배치한다. 미 육군 관계자는 "5월부터 극초음속 능력을 갖춘 첫 번째 부대인 JBLM의 제1군단 제17야전포병여단 제3야전포병연대 제5대대 제1다중임무대대가 미사일을 수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는 12월에 작전 훈련의 일환으로 JBLM 부대 병사들과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초 이 부대는 2023년에 극초음속 미사일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여러차례 중단된 테스트로 인해 배치 계획이 순연됐다. 미 육군은 극초음속 활공무기 개발에 노력해왔다. 미 육군은 지난해 5월 하와이의 태평양 미사일 사거리 시설에서 극초음속 미사일의 종단 간 비행 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그해 12월에는 플로리
[더구루=길소연 기자] 노르웨이가 한국산 K9 자주포 24문의 추가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자국 군비 증강을 목표로 노르웨이 최북단 핀마르크(Finnmark) 포병대대를 구성하는데 배치할 계획이다. 혹한의 북유럽 전장환경에서 기동과 화력 운용이 가능한 K9자주포가 노르웨이의 전천후 포병장비로 인정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7일 노르웨이 매체 레게링겐(regjeringen)에 따르면 노르웨이 집권 여당인 노동당은 최근 국회에 핀마크 여단의 포병대대를 구성하는 데 사용될 K9 155mm 자주포(SPH) 24문의 구매를 제안했다. 추가 구매 예산에는 56억 크로네(약 7600억원) 규모가 배정됐다. 구매는 노르웨이 의회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추가 조달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의 계약에 포함된 옵션을 발동해 수행된다. 노르웨이는 지난 2017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부터 노르웨이 수출형 자주포 K9 '비다르'(VIDAR)' 24문과 K10 탄약 차량 6대를 구매했다. 당시 계약에는 24문을 더 살 수 있다는 옵션을 넣었다. 이후 노르웨이는 2022년에 2차 사업으로 K9 자주포 4문과 K10 탄약공급차량 8대의 추가 도입 계약을 체결해 총 K9 자주포 28문과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재팬이 일본에서 초고해상도 인공지능(AI) 카메라로 열도 공략을 가속화한다. 6K 고해상도와 뛰어난 저조도 성능으로 어두운 환경에서도 선명한 이미지를 촬영해 24시간 안정적인 감시와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공항, 경기장, 항구 등 광범위한 감시가 필요한 곳에 적합하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재팬은 일본에서 한화비전에서 제조한 초고해상도 6K(26MP) AI 카메라 'TNO-A26081'를 출시한다. TNO-A26081는 놀라운 6K(26MP) 고해상도와 30fps로 모든 디테일을 포착하는 이미지를 제공한다. 넓은 영역과 중요한 감시 지점에 이상적이다. 또한 저조도 환경에서도 초고화질 이미지 품질을 제공한다. 고감도 APS-C CMOS 센서(대각선 길이 28.3mm)는 매우 어두운 환경에서도 선명한 이미지를 캡처할 수 있다. 55~250mm(4.54x) 수동 가변초점 렌즈를 장착해 광역 모니터링에서 먼 피사체 촬영에 이르기까지 모든 장면에서 사용자 요구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특히 AI 기반 객체 분류 및 속성 검색이 가능하다. 구체적으로 △사람(성별, 색상, 가방) △얼굴(나이, 성별, 마스크, 안경) △차량(자동차, 버스,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