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파트너사인 노르웨이 방산기업 '콩스버그'(Kongsberg Defence)가 호주에 해군 타격 미사일(NSM)을 공급한다. 콩스버그는 호주군의 방어시스템 제공으로 호주 방위 산업 역량을 강화시킨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미국 소형 위성 제조사 테란 오비탈과 파트너십을 맺고 최첨단 태양광·위성 솔루션 구축에 나선다. 최첨단 위성으로 초연결 방산 솔루션을 제공, 전장에서 전략적 우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의 위성 솔루션 개발로 한화그룹은 육해공부터 우주까지 '통합 방위' 역량이 강화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의 사내벤처 '플렉셀 스페이스(Flexell Space, 이하 플렉셀)는 전날 테란 오비탈과 최첨단 태양광·위성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MOU를 통해 △위성 전력 시스템 공동 연구·개발 △차세대 위성 기술 제공 △리소스·지식 공유 △양국 입지 확대 등에 협력한다. 협력의 일환으로 플렉셀과 테란 오비탈은 공동 연구·개발(R&D)의 틀을 마련해 위성용 태양광 기술의 획기적인 발전을 이끌 예정이다. 양사는 또 태양전지를 포함한 위성 제조에 협력하고, 리소스와 지식, 모범 사례 등을 공유함으로써 개발 주기를 가속화하고 제품 성능을 향상시킨다. 각국 정부 입찰에 맞는 공동 솔루션도 개발한다. 협업을 통해 테란 오비탈은 한국에, 플렉셀은 미국에 진출해 입지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MOU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의 모자생산업체인 영안모자가 인수한 미국 지게차 계열사 '클라크 머티어리얼 핸들링 컴퍼니(Clark Material Handling Company, CMHC)'가 글로벌 본사 설립을 통해 미국으로 복귀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CMHC는 본사를 한국에서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로 이전한다. 미국 켄터키주 렉싱턴에 있는 CMHC 북미 지사는 글로벌 본사로 통합한다. 본사 이전은 CMHC의 글로벌 성장을 위한 전략적 조치로 이전 작업은 오는 7월1일부터 시작한다. 글로벌 본사의 공식 개관은 내년 1월1일이다. CMHC는 미국으로 글로벌 본사를 이전하면서 글로벌 성장 전략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CMHC는 본사 이전과 함께 수장 인사도 단행했다. 척 모라츠(Chuck Moratz) CMHC 글로벌 본사 사장을 CMHC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CMHC는 경영진 교체를 통해 전 세계 고객에게 고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척 모라츠 CEO는 자재 관리 분야에서 30년 이상의 경력을 쌓았다. CMHC에서 엔지니어링 디렉터, 트럭 운영 부사장, 최고운영책임자 등 여러 주요 직책을 역임했다. 글로벌 차원에서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SK해운이 매물로 내놓은 중고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이 그리스 선사 키클라데스 마리타임(Kyklades Maritime, 이하 키클라데스)에 넘어간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키클라데스는 선령이 15년된 31만3000DWT급 VLCC 'C. 프로스퍼리티(C. Prosperity)'를 5300만 달러(약 736억원)에 인수한다. HD현대중공업이 지난 2009년에 건조한 C. 프로스퍼리티는 스크러버가 설치됐지만 친환경적으로 설계되지는 않았다. SK해운은 유동성 확보를 위해 VLCC 매각 협상을 진행해왔다. <본보 2024년 6월 19일 참고 SK해운 '선령 15년' 초대형 원유운반선 중고 매물로 등장> C. 프로스퍼리티의 중고 거래가는 일반적인 수준보다 낮게 책정됐다. 올해 초 스크러버가 없는 중국산 선박의 경우, 5350만 달러(약 738억원)에 판매됐다. 영국의 선박가치 평가기관인 베슬스밸류(VesselsValue)과 해양 데이터 플랫폼 시그널오션(Signal Ocean)도 C. 프로스퍼리티의 중고 거래를 5900만 달러로 평가했다. 그러나 C. 프로스퍼리티가 약 2개월 후에 특별 조사가 예정돼 있는 상황에서 비용 부담까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엔진(옛 HSD엔진)이 엔진 터보차저 분야 글로벌 리더 기업 엑셀러론(Accelleron)과 노르웨이 자동차 운송업체 호그 오토라이너스(Höegh Autoliners)의 자동차운반선(PCTC) '엔진 부분 부하 최적화(EPLO)'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친환경 선박시장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남기고 있다. 호그 오토라이너스는 한화엔진과 엑셀러론의 이번 프로젝트에 큰 만족을 표하며 PCTC에 대한 EPLO 서비스를 추가 주문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엔진은 엑셀러론과 7850CEU(1CEU=차량 한 대를 운반할 수 있는 공간 단위) PCTC '호그 디트로이트(Höegh Detroit)'호 내 5대의 EPLO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EPLO는 터보차저와 엔진 설정을 새로운 부하 요구 사항에 맞게 조정해 효율성과 연소 품질을 더욱 향상시키는 솔루션이다. △엔진 출력에 맞춰 터보차저(과급기)를 교체 또는 개조 △연료 분사량 및 분사 시기, 연료-공기 혼합비 등을 조절한다. 연비 개선과 탄소 배출량 저감을 기대할 수 있으며, 탄화 침전물 발생을 억제해 엔진 수명 연장 및 유지보수 비용 절감도 가능하다. 한화엔진은 액셀러론과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조건부로 수주한 캐나다 시더(Cedar) LNG 프로젝트에 최종 투자가 확정됐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투자 결정으로 2조원 규모의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수주를 확정했다. 캐나다 석유·천연가스 업체 펨비나 파이프라인(Pembina Pipeline)은 25일(현지시간) 현지 기업인 하이슬라 네이션(Haisla Nation)과 추진 중인 시더 LNG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투자결정(FID)을 공식 발표했다. 스콧 버로우(Scott Burrows) 펨비나 파이프라인 최고경영자(CEO)는 "시더 LNG를 현실로 만들게 되어 영광"이라며 "업계를 선도하는 저탄소, 가격 경쟁력 있는 캐나다산 LNG를 해외 시장에 공급하고 글로벌 에너지 안보에 기여하는 동시에 현지 지역에 일자리와 경제적 번영을 가져올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이비(David Eby)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총리도 동영상을 통해 축사를 전했다. 그는 "시더 LNG는 우리 주에서 천연자원 개발이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빛나는 사례"라며 "투자자들과 함께 협력함으로써 모두를 위한 기회와 혜택을 창출하는 경제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3200톤(t)급 필리핀 초계함 1번함인 '미겔 말바르함'(Miguel Malvar)에 튀르키예 방산업체 아셀산(ASELSAN)의 함정용 신형 근접방어무기체계(CIWS)를 탑재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독일 철강회사 잘츠기터(Salzgitter) AG와 차세대 철강 제품 생산에 대한 협력을 이어간다. 유럽을 비롯해 글로벌 철강 시장에서 탈탄소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저탄소 생산 공정 연구 협력을 통한 각국 기업간의 협력이 강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독일 니더작센주에 위치한 잘츠기터에서 잘츠기터 AG의 연구·개발사 '잘츠기터 마네스만 포슝'(Salzgitter Mannesmann Forschung GmbH)과 독일 잘츠기터 철강대리점 '잘츠기터 플라크슈탈'(Salzgitter Flachstahl GmbH) 등과 함께 공동연구 협력의 일환으로 '제22차 연구협력회의'를 진행했다. 포스코는 이들 기업과 수년간 이론 분석과 실험, 과학·기술 테스트, 시제품 제작과 테스트, 공법, 혁신 공정, 시험 재료 등 철강 생산 기술 기초 연구 분야에서 협력해 왔다. 연구 개발 관리자가 동등하게 대표되는 운영위원회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양측의 기술 전문가를 교환해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공동연구의 목표는 고객과 가공업체, 기타 이해관계자를 위한 국제적인 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오션의 드릴십 전문 해운사 한화드릴링(Hanwha driling)이 브라질 시추업체에 멕시코만용으로 건조된 7세대 원유시추선(드릴십)에 대한 독점 마케팅 권한을 넘겼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드릴링은 24일(현지시간) 벤츄라 오프쇼어(Ventura Offshore, 이하 벤츄라)에 브라질에서 입찰 진행 중인 7세대 드릴십 '타이달 액션'(Tidal Action, 구 웨스트 리브라)'에 대한 마케팅 권한을 부여했다. 거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벤츄라측은 "입찰 계약에 성공하면서 앞으로 한화드릴링을 대신해 드릴십 '타이달 액션'을 운영하게 된다"고 밝혔다. 벤츄라가 확보한 마케팅 권리는 브라질에 적용되고, 미국 걸프 지역에서도 유사한 권리를 갖는다. 마케팅 권한 확보로 벤츄라의 플랫폼 추가 확장 가능성은 커진다. 한화오션은 노르웨이 해양시추기업 노던 드릴링(Northern Drilling)이 드릴십 리세일 계약을 취소하면서 △웨스트 리브라(West Libra) △웨스트 아퀼라(West Aquila) 2척을 보유했다. 이 중 웨스트 아퀼라는 세계 최대 해양 석유탐사기업인 트랜스오션의 합작 투자사 '리퀼라 벤처스'(Liquila V
[더구루=길소연 기자] 캐나다 스틸헤드 LNG(Steelhead LNG)가 한국과 미국에서 '세계 최초' 연안형 부유식 LNG 생산 플랜트에 대한 특허를 확보했다. 스틸헤드 LNG는 특허 출원으로 독자 기술로 만든 연안형 LNG생산설비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세계적인 항공사 품질 평가 컨설팅 기관인 스카이트랙스(SKYTRAX)가 선정한 월드 에어라인 어워즈(Skytrax World Airline Awards)에서 글로벌 항공사 '톱20'에 올랐다. 대한항공이 기내 서비스와 여객 편의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결과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스카이트랙스가 주관하는 '2024 스카이트랙스 월드에어라인 어워즈'에서 1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0위에서 한 단계 하락했다. 대한항공은 '2024년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항공사' 부문에서도 10위에 올랐다. 아시아나항공은 같은 부문에서 6위를 차지했다. <본보 2023년 6월 21일 참고 대한항공, 스카이트랙스 선정 '세계 10위' 항공사 올라> 올해 세계 최고의 항공사로는 카타르항공이 선정됐다. 카타르항공에 이어 2위는 싱가포르항공이 차지했다. 지난해 세계 20대 항공사 1, 2위를 차지했던 싱가포르항공과 카타르항공의 순위가 변동됐다. 3위는 에미레이트, 4위는 ANA 전일본공수가 차지했다. 5위는 캐세이퍼시픽, 6위 일본항공, 7위 터키항공이 뒤를 이었다. 에바항공과 에어프랑스, 스위스항공은 8, 9, 10위를 차지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루마니아가 도입한 LIG넥스원의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KP-SAM)' 1기가 루마니아 군대에 배치됐다. 루마니아는 9000만 달러 상당의 신궁 54기 도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다. 하지만 아직 도입을 공식화 한 바는 없다. 루마니아는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K9 자주포 54문, K10 탄약 운반 장갑차 36대를 공급받기로 했다. 루마니아는 후속 협의를 거쳐 최종 수출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이번 LIG넥스원의 신궁도 루마니아군에 처음으로 전달되면서 방산 수출 계약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감지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이 팔과 한쪽 다리를 이용해 무거운 타이어를 굴리는 데 성공했다. 강화학습을 통해 복잡한 물리 상호작용을 스스로 익히며 로봇이 인간처럼 힘과 균형을 동시에 다루는 기술 수준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고강도 제재 속에서 '반도체 자립'을 추진 중인 중국이 반도체 설계와 테스트 분야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 미국의 반도체 제재가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