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성능 개량형 모델인 K2PL(K2 Poland) 프로젝트의 핵심은 (현대로템) 기술 이전과 폴란드 솔루션을 사용하는 것이다." 서준모 현대로템 유럽방산법인장(상무)은 3일(현지시간) 폴란드 매체 MILMAG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K2 전차를 폴란드와 공동 생산시 폴란드 장비와 통합해 장비 조달 과정의 최소 50%를 폴란드 방위산업에서 수행하게 한다는 것이다. 폴란드는 해외 도입 물자의 50%를 폴란드 국내에서 생산해야 하는 정책을 갖고 있다. 서 법인장은 폴란드형 K2 전차(K2PL) 공동생산에 대해 "현대로템의 기술 이전과 폴란드 방산업체의 K2PL 전차 500대 생산은 폴란드 솔루션을 사용하는 것이 핵심이 될 것"이라며 "최첨단 생산 라인과 전문 인력 덕분에 시스템 통합업체가 될 폴란드 공장은 탱크 생산에 최적화된 역량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로템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폴란드 내 생산과 서비스 역량을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폴란드 국영 방산업체 PGZ는 K2PL급 전차 유럽 생산기지와 서비스 센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 법인장은 현재 K2PL 전차에 폴란드 솔루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글로비스 브라질법인이 근로자에게 노동조합 이익참여프로그램(Profit Participation Program, PPR)을 진행한다. 근로자의 이익을 충족해 직원 사기와 근무 유지율을 높인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 브라질법인 300명의 직원이 비밀 투표 회의에서 상파울루 지방 노동조합(SEAAC of Americana Region)과 협상한 PPR을 3700헤알(약 97만원)에 승인했다. 금액은 두 번에 걸쳐 분배된다. 첫 번째는 이미 지난달 29일에 2790헤알(악 73만원)이 근로자에게 지급했고, 나머지 928헤알(약 24만원)은 내년 1월 31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기업의 PPR은 직원들 기여도에 따라 보상을 제공한다. SEAAC는 과정의 완전한 투명성을 위해 비밀투표를 통해 나온 결과를 가지고 대면회의를 진행했다. 현대글로비스 브라질법인 근로자들은 올해 PPR로 협상된 금액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헬레나 리베이로 다 실바(Helena Ribeiro da Silva) SEAAC 회장은 "작년에는 PPR을 5.5%로 재조정하는 협상을 진행했다"며 "소비자물가지수(INPC)로 측정한 해당 기간 인플레이션 지수인
[더구루=길소연 기자] '가왕' 조용필이 사미아 술루후 하산(Samia Suluhu Hassan) 탄자니아 대통령과 만났다. 탄자니아 대통령은 조용필이 탄자니아를 대표하는 명소로 노래를 만든 것에 대해 감사함을 표하며 탄자니아 초청 의사를 전달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사미아 술루후 하산 탄자니아 대통령은 전날 조용필과 만나 "탄자니아 명소로 노래로 만들어 탄자니아를 알린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탄자니아로 와 다양한 관광 명소와 문화로 노래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조용필과 탄자니아와의 인연은 1985년 발표한 8집 앨범에 수록된 '킬리만자로의 표범'이 히트하면서 시작됐다. 그는 방송에서 킬리만자로의 설원에서 표범을 담을 수 있다면 가겠다고 말할 정도로 탄자니아의 자연을 염원해왔다. 아프리카 동부에 있는 탄자니아는 아프리카 최고봉 킬리만자로와 야생동물로 유명한 세렝게티 초원 등 동아프리카의 대표적인 관광지가 있는 국가이다. 조용필의 '킬림만자로의 표범' 발매 이후에는 매년 한국인 관광객이 킬리만자로산을 찾고 있다. 조용필은 '킬리만자로의 표범'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자 1999년 탄자니아 정부 초청으로 세렝게티를 찾기도 했다. 당시 끝없이 펼쳐진 세렝게
[더구루=길소연 기자] 볼보건설기계가 23톤(t) 전기 굴착기 EC230와 전기 휠로더 L25 등을 포함한 배터리 탑재 전동 장비 라인업을 공개했다. 볼보건설기계는 건설기계 전동화를 확대해 친환경을 위한 지속가능한 순환 경제를 선도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볼보건설기계는 최근 스웨덴 에스킬스투나에서 개최한 볼보 데이즈(Volvo Days)에서 건설 현장용 독립형 충전장비와 함께 다양한 종류의 전기 휠로더와 굴착기를 선보였다. 볼보 데이즈는 볼보건설기계의 제품 라인업을 보여주는 고객 이벤트 행사이다. 볼보건설기계는 이번 행사에서 △L120 전동 휠 로더 △L90 전동 휠 로더 △EC230E(23t) △EW240E 자재 핸들러 △EWR150E 휠 굴착기 △PU40 전원 장치 등을 소개했다. 선보인 신제품은 내년 초부터 일부 시장에서 제한된 수량으로 점진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L120 전동 휠 로더는 6t의 리프팅 용량을 갖춘 휠 로더이다. 건설 현장, 항만, 물류 센터, 폐기물 관리, 재활용, 도시 인프라 유지보수, 농업 및 임업 등 다양한 파트너로 활약 중이다. 사용 분야와 환경에 따라 5시간에서 9시간까지 한 번 충전으로 하루 종일 작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탄자니아에 전동차(EMU)를 적기에 인도해 탄자니아 당국으로부터 납기 준수로 계약 이행의 성실도를 인정받는 모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탄자니아 철도공사(TRC)는 오는 16일 현대로템의 EMU 2, 3편성을 공급받는다. 1편성은 전기기관차 5량, 전동차 8량으로 구성된다. 다르에스살람에서 도도마까지 이어지는 표준궤철도(SGR)의 공식 시운전에 앞서 전동차가 공급된다. 마산자 카도고사(Masanja Kadogos) TRC 사장(CEO)은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담 참석차 방한해 "이번 인도는 이달에 이뤄지는 다르에스살람에서 도도마까지 SGR의 공식 시운전에 앞서 진행된다"며 "현재 현대로템의 전기기관차 9량이 탄자니아에 납품됐으며, 나머지 8량은 16일에 인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철도차량 추가 배송은 이달과 다음달까지 계속될 것"이라며 "한국과 탄자니아 간 협력은 철도를 넘어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탄자니아 정부는 약 70억 달러를 투자해 철도 인프라 프로젝트인 표준궤 철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총 1219km의 5단계 구간에 걸쳐 선로 폭이 1435mm인 국제 표준 규격의 선로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프리카 첫 심해용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를 성공적으로 건조한 삼성중공업이 모잠비크 가스전의 두 번째 FLNG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모잠비크 정부 승인만 남겨둔 상황에서 승인만 떨어진다면 건조를 위한 작업에 본격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안영규 삼성중공업 부사장은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방한 중인 필리프 자신투 뉴시(Filipe Jacinto Nyusi) 모잠비크 대통령과 전날 회동해 모잠비크 북부 지역 카보 델가도 주에서 발견된 로부마 분지(Rovuma Basin)의 두 번째 FLNG 건조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안 부사장은 "우리는 모잠비크 정부의 개발 계획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며 "올해 3분기에 승인된다면 FLNG 건설을 위한 작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미 컨소시엄과 두번째 플랫폼 구축에 착수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필리프 뉴시 대통령과의 회동 이후 안토니오 오스발도 사이드 (António Osvaldo Saíde) 모잠비크 광물자원에너지부 차관과의 만남에서도 두 번째 FLNG 건조에 관심을 표명했다. 모잠비크 가스전의 FLNG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네시아 최대 국영조선소 PT PAL(PT Penataran Angkatan Laut)가 인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해군을 상대로 잠수함 유지보수운영(MRO) 사업을 유치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PT PAL은 인도, 방글라데시 등 남아시아 국가 해군과 잠수함 MRO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초기 협상을 시작했다. 방글라데시는 중국의 밍(MING, 明)급 재래식 잠수함 2대를, 파키스탄은 코스모스(COSMOS)급 소형 잠수함, 아고스타(Agosta)-70급, 아고스타-90B급 잠수함을 보유하고 있다. 인도는 타입(Type) 209급 쉬슈마(Shishumar), 킬로(Kilo)급, 스코르펜(Scorpene)급 잠수함을 갖고 있다. 락스마 위란토(Laksma Wiranto) PT PAL 잠수함 사업부 총책임자는 "남아시아 해군과 지난달 20일부터 일주일 동안 PT PAL에서 MRO 작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협상했다"고 밝혔다. 이어 "PT PAL가 잠재적인 잠수함 MRO 고객으로부터 관심과 신뢰를 받는건 우리가 개발하고 있는 시설의 품질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남아시아 해군의 관심은 PT PAL 시설이 잠수함 건조와 M
[더구루=길소연 기자]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가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 7년 전 등록된 eVTOL 디자인 수가 18개에서 현재 1000개 이상일 정도로 eVTOL 개념 설계의 수가 비교도 할 수 없을만큼 증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미국수직비행협회(Vertical Flight Society, VFS)는 2017년 우버 주최 모빌리티 행사 우버 엘리베이트 써밋(Uber Elevate Summit) 이후 종합 웹사이트를 개설해 점점 더 대중화되고 있는 eVTOL 디자인 설계 수를 기록해왔다. VFS의 세계 eVTOL 항공기 디렉토리(World eVTOL Aircraft DirectoryeVTOL)에 등록된 새로운 콘셉트 디자인 수는 월 평균 12개, 연간 150개이다. 지난 4월 말 기준으로 1018번째 콘셉트가 추가됐다. 지난 2021년 500개의 디자인 개념에 도달한지 3년 만이다. VFS의 디렉토리는 지난 2016년에 시작됐다. 다만 1000여개 이상의 디자인 중 430개 가량은 디자인 개념만 존재한다. 개념을 실제 제품으로 개발할 계획이 없는 산업 디자이너의 발명이거나 대학 디자인의 단순한 개념에 불과한 것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재팬이 일본 정부가 발행하는 탄소 배출권 'J-크레딧'(J-Credit)의 인증을 받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판매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재팬은 일본 전력거래 플랫폼 디지털 그리드(Digital Grid)와 J-크레딧 인증량 2548톤(t) 이산화탄소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크레딧을 이전했다. 매매된 크레딧은 작년 12월15일에 J-크레딧 인증을 받았다. 한화재팬의 크레딧 판매 수익은 JR 동일본그룹 자회사 JR 동일본 빌텍의 청정 에너지 이니셔티브에 사용돼 탄소 없는 사회 실현에 기여한다. 한화재팬은 기업이 자발적으로 달성한 탄소배출 삭감분에 대해 거래를 가능케 하는 탄소 크레딧 제도 인증을 받아 일본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돕고 있다. 지금까지 J-크레딧의 인증을 받은 총량은 9110t이다. 지난 4월에는 큐에네스트(Q.ENEST)의 자회사 '레넥스전력합동회사'가 운영-관리하는 가정용 태양광발전설비 도입사업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 4057톤(t)을 인증 받았다. <본보 2024년 4월 22일 참고 한화재팬, 日 정부 발행 탄소 배출권 'J-크레딧' 획득> 일본은 탄소중립을 위한 GX(녹색전환, Green Transform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중국에서 액화석유가스(LPG) 단열탱크 제조공장을 구축해 친환경 선박 시장 생태계 확대에 나선다. 중국 사업장을 세 곳으로 한 곳으로 일원화한 삼성중공업은 중국 유일의 사업장에서 단열 저장탱크 제작을 통해 현지 친환경 선박 기술을 선도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의 중국 생산법인 영성(荣成, 룽청)유한공사는 지난달 29일 룽청시에서 LPG 단열탱크 제조공장 프로젝트 조인식을 개최했다. 이날 조인식에는 정웨(郑跃) 시당위원회 부서기 겸 룽청시장이 참석했고, 부시장인 송웨이펑(宋伟锋)이 주재했다. 정웨 룽청 시장은 "룽청조선소는 경제, 사회 발전에 중요한 공헌을 했다"며 "룽청은 글로벌 해운업계의 녹색·저탄소화로의 전환에 따라 국내의 대규모 장비 갱신하거나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중공업의 단열탱크 탱크 제조공장 프로젝트 설립은 한중 경제무역 협력의 전반적인 흐름에 부합하는 선제적 조치일 뿐만 아니라, 국제 해운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최선의 배치이자 룽청의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신뢰"라며 "룽청시는 언제나 프로젝트가 가능한 한 빨리 생산되고 효과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 보장을 제공하기 위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대만 해운회사 양밍해운으로부터 수주한 LNG 추진 컨테이너선 5척의 화물창 설계를 프랑스 엔지니어링 회사 가즈트랑스포르&테크니가즈(Gaztransport & Technigaz SA, 이하 GTT)에 맡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GTT에 1만5500TEU급 LNG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5척의 극저온 연료 탱크 설계를 주문했다. GTT측은 "5척의 컨테이너 선박에 GTT가 개발한 마크(MARK) 3 멤브레인 화물창(Mark III Flex) 모드 격납 시스템이 장착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운행 중 LNG 자연 기화율(BOR)을 보장하고, 선박 운영을 개선할 수 있다"고 밝혔다. LNG는 운반 도중에 가스가 서서히 증발하는데, 이를 자연기화율(BOR)이라고 한다. GTT는 멤브레인형 화물창 원천기술을 갖고 있다. 멤브레인형은 선박과 화물창이 일체된 구조인만큼 외부 영향을 적게 받을 뿐만 아니라 일본 조선소가 설계한 '모스형 화물창'보다 더욱 많은 연료를 수송할 수 있다. GTT의 화물창이 장착될 신조선은 HD현대중공업이 작년 6월 양밍해운이 발주한 일감이다. HD현대중공업은 2022년 진행된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베코그룹의 방위산업용 특수차량 제조사 IDV가 네덜란드 육군에 중형전술차량(MTV) '마티코어(Maticore)' 100대를 납품한다. IDV와 네덜란드 국방부 간 전략적 파트너십에 따른 차량 공급으로 적기 납품으로 국방과 국토안보 임무를 위한 IDV의 의지를 보여준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IDV는 최근 네덜란드 육군에 마티코어 12kN MTV 100대를 인도했다. 첫 차량은 작년 11월 30일에 인도됐다. IDV는 2019년 네덜란드 국방물자정보기술사령부(COMMIT)와 12kN MTV 마티코어 1185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납품된 MTV는 네덜란드 육군에서 운용중인 장비들을 대체한다. 네덜란드 국방부는 오는 2028년까지 1185대를 조달할 예정이다. 육군 외 해병대와 공군의 랜드로버 4륜 구동차 역시 마티코어로 교체할 계획이다. IDV의 마티코어 MTV는 높은 전술적 4×4 기동성에 최적의 오프로드 성능, 뛰어난 모듈성, 첨단 시스템 통합 기능, 뛰어난 탑재 능력을 가졌다. 또 승무원 보호 기능도 결합돼 하드탑, 소프트탑, 픽업, 사상자 수송, 인원 수송, 지휘소 등 다양한 군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다. 20
[더구루=오소영 기자] 말레이시아 정부가 원전 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에 나선다. 관련 부처·기관의 협업을 통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지침을 준수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원전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 전환에 한 걸음 다가가고자 원전 사업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말레이시아 에너지전환수자원부(PETRA)와 월드뉴클리어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신규 원전 도입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시작한다. PETRA 산하 마이파워 코퍼레이션(MyPOWER Corporation)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지침에 따라 준비 작업을 주도한다. 각 부처와 관련 기관들이 협업하며 IAEA 마일스톤 접근법(Milestones Approach)을 따른다. 이 접근법은 처음으로 원전 도입을 검토하거나 계획하는 국가를 지원하고자 IAEA에서 권고하는 단계적 접근 방식이다. 원전 준비와 건설, 운영, 폐기 등 단계를 명확히 구분하고, 단계별로 필요한 활동과 고려사항을 제시한다. 제도적 기반 수립과 안전 관리 체계 구축, 인적 자원 개발, 이해관계자 참여 방안 등을 담고 있다. PETRA는 이번 조사를 통해 국제 표준을 충족하는 원전을 개발한다는 계획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키옥시아가 포스트 5G·6G 시대를 겨냥한 고용량·고속 플래시 메모리 모듈 시제품을 개발하며 기술 한계를 뛰어넘었다. 대규모 인공지능(AI) 처리, 실시간 데이터 분석, 스마트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키옥시아에 따르면 5TB 용량과 초당 64기가바이트(GB) 전송 속도를 동시에 구현한 플래시 메모리 기반 모듈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일본 국가 연구개발기관 '신에너지산업기술개발기구(NEDO)'가 위탁한 '5G 이후 정보통신 시스템 인프라 강화 R&D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시제품은 기존 D램 기반 메모리에서는 달성하기 어려웠던 대용량과 고속 전송을 동시에 구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키옥시아는 각 메모리 보드에 컨트롤러를 체인처럼 연결하는 '데이지 체인' 구조를 적용, 플래시 메모리 수가 많아져도 데이터 전송 속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했다. 데이터를 더 빠르게 읽을 수 있는 '프리페치 기술'을 활용해 신호 왜곡을 보정하며 저전압 신호를 사용하는 기술로 메모리 대역폭을 높였다. 데이터 전송에는 기존 병렬 방식이 아니라 4레벨 전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