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다르파)이 개발 중인 수직이착륙(VTOL) 무인항공기(UAS)의 디자인 후보가 공개됐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다르파는 무인항공기 개발 프로젝트에 입찰한 △록히드마틴 자회사 시코르스키(Sikorsky) △카렘 에어크래프트(Karem Aircraft) △그리폰 에어로스페이스(Griffon Aerospace) △메소드 에어로노틱스(Method Aeronautics) △에어로바이런먼트(AeroVironment) △노스롭 그루먼(Northrop Grumman)의 무인기 디자인 콘셉트 렌더링을 공개했다. 디자인 콘셉트를 살펴보면, 시코르스키의 배터리 구동식 설계는 지상에 있을 때 꼬리 부분을 지탱하고 프로펠러가 위를 향하도록 해 헬리콥터처럼 이륙한 다음 앞으로 기울여 비행기처럼 수평으로 공중을 비행하게 한다. 카렘 에어크래프트는 틸팅 로터를 사용해 로터가 위쪽 위치에 있을 때는 공중에서 똑바로 날아 호버링하고, 로터가 전진 위치에 있을 때는 고속으로 항공기를 앞으로 추진하는 중연료 구동형 항공기를 내놓았다. 다르파측은 "새로운 무인항공기를 위한 설계 위험성을 평가하고 효율성을 분석하
[더구루=길소연 기자] 벨기에 크레인 대여·운송회사 사렌스(Sarens)가 영국 세아윈드 해상풍력하부구조물(모노파일) 공장에 19개의 크레인을 현장 배치했다. 사렌스의 크레인은 건축자재를 현장에서 조립해 완성하는 '모듈식 건축' 공법에 따라 공장 기초 건설 도와 공사기간과 비용을 단축시킨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사렌스는 영국 티스웍스에 건설되는 세아윈드의 모노파일 공장 건설 현장에서 19대의 크레인을 운영하고 있다. 사렌스는 3000톤(t)에 달하는 모노파일 공장 기초 건설에 크레인 설치와 중량물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장에는 최대 100t의 적재 능력을 갖춘 립헬 LTR 궤도식 유압 크레인 'LTR1100' 7대, LR 크롤러 크레인 'LR130' 7대, LTM 모바일 크레인 'LTM1750' 1대(최대인양능력 750t), 'LTM1650' 2대(최대인양능력 700t), 사렌스 'CC2800' 크롤러 크레인 1대를 포함한 크레인 함대가 배치됐다. 또 자체 추진 모듈형 운송차(SPMT)로 모듈 운송과 설치를 돕는다. 사렌스는 이 크레인들을 사용해 구조 부품과 철골을 들어올려 건물 구성요소를 완성한다. 사렌스는 "작업의 가장 큰 어려
[더구루=길소연 기자] 베트남 롱안성 대표단이 포스코인터내셔널(이하 포스코인터)을 방문해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한국 투자 비중이 높은 롱안성은 첨단기술 사업 중심으로 변화하기 위한 산업단지 추가 건설 계획의 일환으로 포스코인터의 투자를 촉구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팜딴화(Pham Tan Hoa) 롱안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이 이끄는 대표단은 전날 포스코인터 본사를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팜딴화 부위원장은 포스코인터의 환영에 감사를 표하며 롱안성의 잠재력과 강점, 투자 유치 정책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포스코인터의 사업 분야는 롱안성이 투자유치를 위해 전개하고 있는 중요한 분야 중 하나"라며 "포스코인터와의 경제 협력은 롱안성의 디지털 전환과 경제 발전 과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포스코인터가 베트남 전반, 특히 롱안성에서의 투자 유치를 위한 메커니즘과 정책은 물론 투자와 사업 환경에 대해 계속해서 연구하고 학습하기를 희망한다"며 "롱안성이 필요로 하는 산업에 대해 양측 간의 협력 관계를 강화해 신속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투자 유치를 위해 포스코인터의 경영진을 롱안성으로 초청했다. 그는 "포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형 전투기 KF-21 사업의 공동 개발국인 인도네시아가 아닌 새로운 파트너로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UAE)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분담금에 이은 기술 유출로 문제가 된 인도네시아와 공동 개발 협력 여부 재검토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사우디와 UAE가 새로운 협력자가 될 수 있을지 전략적인 판단이 필요해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와 UAE가 KF-21 전투기 개발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크다. 최근 사우디와 UAE는 국산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 천궁(KM-SAM)-Ⅱ를 구매하며 한국과 방산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본보 2024년 6월 9일 참고 중동發 '천궁 구애' 현지서도 힘 실린다> 사우디는 2030년까지 무기 구매 예산의 50%를 국산 장비 구매에 쓴다는 '비전 2030'을 추진하고 있다. 사우디가 비전 2030을 진행하려면 또 다른 해외 파트너와 공동개발을 추진해야 한다. 특히 기술이전과 자국 현지 생산 조건을 유지하면서 나토 표준 전투기까지 얻기 위해서는 KF-21 프로그램에 참여하는게 낫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앞서 아오타이비 사우디 국방부 차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상무부가 한국산 철강재에 반덤핑(AD) 관세를 부과한다. 상무부는 한국 철강업체가 미국에 정상가 이하로 판매했다고 판단하고, 반덤핑 판정을 내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상무부는 포스코의 탄소·합금강 선재에 1.03% 반덤핑 관세 예비판정을, 현대스틸파이프와 휴스틸의 스탠다드 강관으로 불리는 원형 용접 비합금 강관(Circular Welded Non-alloy Steel Pipes, CWP)에 0.85%, 0.65% 등의 관세를 책정했다. 상무부는 지난 2022년 5월 1일부터 2023년 4월 30일까지의 기간 동안 검토 기간(POR)를 통해 포스코가 해당 상품을 미국에서 정상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판매됐음을 확인했다. 상무부는 비율에 따라 포스코의 제품을 수출한 업체들로부터 보증금을 징수할 것을 미 세관국경보호국(CBP)에 지시했다. 예비관세는 관세를 일단 부과하고 최종 판정이 나오면 그에 따라 관세를 돌려주거나 증감하는 조치이다. 포스코에 대한 반덤핑 최종판정은 예비 결과가 발표된 날로부터 120일 이내에 발표할 예정이다. 포스코가 생산, 수출한 탄소강·합금강 선재는 특정 열간 압연 제품으로 코일 형태이다. 선재는 압연 강재
[더구루=길소연 기자] 씨에스윈드 오프쇼어(CS WIND Offshore)가 신규 경영진을 영입해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씨에스윈드 오프쇼어는 덴마크 린도(Lindø) 사업장에 새로운 최고운영책임자(COO)로 클로스 호이에르 웨링(Claus Højer Werring)을 선임했다. 웨링 신임 COO는 린도 현장 책임자로, 모노파일 프로젝트의 실현을 감독하고 관리한다. 그는 현장 운영, 리더십을 통해 본사인 씨에스윈드와의 통합을 지원한다. 씨에스윈드 오프쇼어의 집행위원회에도 참여한다. 웨링 COO는 운영, 공급망 관리, 풍력 터빈 산업 분야에서 폭넓은 국제 경험을 쌓았다. 씨에스윈드 합류 이전에는 덴마크 드라이브 전문기업 댄포스(Danfoss), 터빈제조사 베스타스(Vestas)에서 근무했다. 가장 최근에는 알루윈드(Aluwind)에서 COO로 근무했다. 씨에스윈드 측은 "신임 COO는 씨에스윈드 오프쇼어에서 운영 활동을 실행하고, 관리하는 업무를 깊이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씨에스윈드 오프쇼어는 COO 영입에 앞서 지난해 말엔 오영진 상무와 헨리크 올레센(Henrik Olesen)을 공동 최고경영자(CEO)로 신규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오티스 엘리베이터의 러시아 사업부문을 인수한 러시아 엘리베이터 제조사 미티어 리프트(METEOR Lift)가 10만 번째의 엘리베이터를 생산했다. 중국 시즈(XIZI) 엘리베이터와의 협력으로 엘리베이터 생산의 중요한 부품을 현지화해 생산에 가속도가 붙었다. 미티어는 러시아의 3대 엘리베이터 제조사 중 하나로 엘리베이터 상용화를 주도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미티어는 최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리프트 공장에서 10만 번째 엘리베이터 생산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미하일 이바노프(Mikhail Ivanov) 러시아 산업통상부 차관은 "미티어의 자체 개발 기술을 포함해 선진 기술이 도입돼 높은 성과를 거둘수 있었다"며 "러시아 정부가 2022년~2024년까지 3~6m/s의 속도로 주파수 변환기와 엘리베이터 생산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1년 설립된 미티어 공장은 그동안 현대화 개조 작업을 통해 연간 수용 능력이 3000대에서 1만대로 증가했다. 미티어 공장에서 '미티어 EVO'(Meteor EVO), '미티어 클래식'(Meteor Classic) 등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눈독을 들이는 카자흐스탄 신규 원자력 발전 사업이 국민투표를 통해 결정난다. 원전의 안전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감안해 국민투표를 실시, 사업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숭가트 예심카노프(Sungat Yesimkhanov)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차관은 "카자흐스탄의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관한 국민투표가 올 가을에 열릴 수도 있다"며 "현재 전국 각지에서 설명 작업이 진행 중으로 가을에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원전 건설 설명회로 국민들에게 생태, 에너지, 안전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인구의 55~57%가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카자흐스탄은 작년부터 원전 건설 관련 국민투표 개시를 알렸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Kassym-Jomart Tokayev)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원전 건설에 관한 국민투표 실시를 제안했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은 "세계 최대의 우라늄 생산국 중 하나인 카자흐스탄은 자체 원자력 발전을 보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타당성 연구를 통해 알마티 지역 울켄(Ulken) 마을 지역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리튬이온 배터리용 실리콘 솔루션 개발업체인 아드바노(Advano)가 LG화학 출신을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해 실리콘 소재 기술력을 향상시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아드바노는 최근 새로운 최고운영책임자(COO)와 CTO로 제임스 스톤사이퍼(James Stonecipher)와 임성현을 각각 임명했다. 이들은 아드바노의 리더로 합류해 독점 실리콘 기술인 REALSi™를 활용한 차세대 배터리 생산 연구에 나선다. 아드바노는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비즈니스 파크에 산업용 파일럿 시설을 구축, 실리콘-탄소 복합재를 사용한 리튬 이온 배터리 설계의 성능을 극대화하고자 한다. 임 CTO는 LG화학 출신으로 재료 합성과 고분자 화학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업계 경력을 갖고 있는 전문가이다. 그는 배터리 재료, 광학 코팅 재료, 의료 진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60개 이상의 특허 등을 보유하고 있다. 임 CTO는 LG화학 첨단 코팅 소재 분야에서 근무한 후 실리콘 밸리 스타트업을 공동 창립해 12년 동안 연구개발(R&D) 리더십 역할을 맡았다. 이 스타트업은 4억 2500만 달러(약 5800억원)에 매각됐다. 201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 이어 국제특송기업(DHL)이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리비안의 전기 화물밴(Rivian Commercial Vehicle, RCV)을 활용한다. DHL은 물류 배달용 차량으로 RCV를 택해 배송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클레어 맥도너(Claire McDonough) 리비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회사는 RCV를 사용하려는 잠재 고객과 (판매 계약을) 논의 중"이라고 DHL과의 협력을 예고했다. 지난 몇 달 동안 소셜 미디어에는 RCV에 DHL 브랜드 이미지가 등장해 리비안과 DHL 간의 향후 협력에 대한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두 달 전부터는 차량 시험운행과 홍보 목적으로 DHL 브랜드 이미지가 래핑된 두 대의 RCV가 운송되는 모습이 목격됐고, 일리노이주 노멀(Normal)에 있는 리비안 공장에서도 몇 대가 주차된 모습도 포착됐다. 최근에는 소셜 미디어에 DHL의 독특한 빨간색과 노란색 브랜드가 래핑된RCV가 도로를 활보하는 모습이 공유되기도 했다. 리비안도 소셜 미디어 공식 계정을 통해 "DHL 브랜드가 래핑된 리비안 전기밴이 노멀 공장 밖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풍력타워업체 씨에스윈드가 미국 에너지기업 도미니언 에너지(Dominion Energy)가 건설하는 버지니아 해상풍력발전(Coastal Virginia Offshore Wind, CVOW)에 첫 하부구조물과 타워간 접합 구조물인 트랜지션피스(TP)를 공급했다. 씨에스윈드의 TP를 통해 CVOW의 하부구조물과 타워간 합체에 속도를 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씨에스윈드는 CVOW 프로젝트를 위한 첫 번째 TP 6기를 인도했다. 지난 4월 24일 덴마크 올보르(Aalborg)에서 TP를 싣고 출발한 선라이즈(Sun Rise) 화물선은 7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포츠머스 해양 터미널에 도착해 TP를 도미니언 에너지에 전달했다. 선라이즈호는 하역을 마친 뒤 다시 올보르로 돌아가 다음 TP 배치를 준비한다. 씨에스윈드는 CVOW 프로젝트에서 해상변전소 3기와 TP 176기를 수주했다. 해상변전소와 TP는 올해부터 2년간 공급된다. TP는 덴마크에서 제조된다. 씨에스윈드는 덴마크 해상풍력타워 하부구조물 기업 '블라트'를 인수하면서 풍력타워에 이어 하부구조물 시장에 진출했다. 인수한 블라트는 지난 3월 사명을 씨에스윈드 오프쇼어(CS W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소비시장의 트렌드 세터 역할을 하는 Z세대(1997~2012년생)가 뒤처지거나 소외되는 것에 두려움을 갖는 고립공포감, 이른바 'FOMO(Fear Of Missing Out·포모)' 증후군을 겪으며 지갑을 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경험 관리(Experience Management, XM) 분야 글로벌 기업인 퀄트릭스(Qualtrics) 조사에 따르면 1997년 이후 태어난 Z세대 43%는 팬데믹 이전보다 엔터테인먼트 관련 지출 빈도가 늘었다. 이는 지금의 삶을 충실하게 즐기고, 남과 다른 개성을 원하면서도 트렌드에서 소외되는 것을 두려워하는 Z세대의 심리가 반영된 결과이다. Z세대의 FOMO 소비는 주로 외식, 쇼핑, 스포츠·공연 관람 분야에서 지출된다. 또 틱톡이나 인스타그램 등 소셜 미디어를 통해 매력적으로 느낀 경험이나 제품도 FOMO 소비로 이어진다. 틱톡 인플루언서가 소개하는 뷰티 제품이나 옷, 바이럴을 탄 음식과 식당, 인스타그램에서 친구가 방문한 호텔, 팔로우하는 유명인이 소개하는 책과 공연 등이 FOMO 소비의 대상이다. 지난해 소셜 미디어상에서 메가 히트를 친 냉동김밥도 그중 하나다. 소셜
[더구루=오소영 기자] 말레이시아 정부가 원전 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에 나선다. 관련 부처·기관의 협업을 통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지침을 준수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원전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 전환에 한 걸음 다가가고자 원전 사업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말레이시아 에너지전환수자원부(PETRA)와 월드뉴클리어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신규 원전 도입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시작한다. PETRA 산하 마이파워 코퍼레이션(MyPOWER Corporation)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지침에 따라 준비 작업을 주도한다. 각 부처와 관련 기관들이 협업하며 IAEA 마일스톤 접근법(Milestones Approach)을 따른다. 이 접근법은 처음으로 원전 도입을 검토하거나 계획하는 국가를 지원하고자 IAEA에서 권고하는 단계적 접근 방식이다. 원전 준비와 건설, 운영, 폐기 등 단계를 명확히 구분하고, 단계별로 필요한 활동과 고려사항을 제시한다. 제도적 기반 수립과 안전 관리 체계 구축, 인적 자원 개발, 이해관계자 참여 방안 등을 담고 있다. PETRA는 이번 조사를 통해 국제 표준을 충족하는 원전을 개발한다는 계획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키옥시아가 포스트 5G·6G 시대를 겨냥한 고용량·고속 플래시 메모리 모듈 시제품을 개발하며 기술 한계를 뛰어넘었다. 대규모 인공지능(AI) 처리, 실시간 데이터 분석, 스마트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키옥시아에 따르면 5TB 용량과 초당 64기가바이트(GB) 전송 속도를 동시에 구현한 플래시 메모리 기반 모듈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일본 국가 연구개발기관 '신에너지산업기술개발기구(NEDO)'가 위탁한 '5G 이후 정보통신 시스템 인프라 강화 R&D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시제품은 기존 D램 기반 메모리에서는 달성하기 어려웠던 대용량과 고속 전송을 동시에 구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키옥시아는 각 메모리 보드에 컨트롤러를 체인처럼 연결하는 '데이지 체인' 구조를 적용, 플래시 메모리 수가 많아져도 데이터 전송 속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했다. 데이터를 더 빠르게 읽을 수 있는 '프리페치 기술'을 활용해 신호 왜곡을 보정하며 저전압 신호를 사용하는 기술로 메모리 대역폭을 높였다. 데이터 전송에는 기존 병렬 방식이 아니라 4레벨 전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