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케이조선이 수주한 석유화학제품선 6척의 발주처가 아랍에미리트(UAE) 선사 걸프에너지마리타임(Gulf Energy Maritime·GEM)과 베트남 선주·선박관리회사인 아시아태평양해운(Asia Pacific Shipping, ASP)으로 확인됐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케이조선은 GEM으로부터 7만5000DWT급 LR1 탱커 4척을, ASP로부터 5만DWT급 석유화학제품선(PC선) 2척을 수주했다. 6척의 수주가는 5400억원 규모이다. 신조선은 이중연료(DF) 추진선으로 전통연료를 사용한다. 미래 친환경 조건을 만족해 향후 LNG, 메탄올, 암모니아 등 친환경 연료 추진선으로 쉽게 전환될 수 있다. 또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 기준을 적용해 에너지효율지수(Energy Efficiency Design Index, EEDI) 3단계 지수를 만족한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의 선수금환급보증(RG) 발급에는 KDB산업은행과 시중은행이 참여할 예정이다. 발주처는 선수금을 떼일 경우에 대비해 조선사에 RG를 받아올 것을 요구한다. 선박을 수주한 조선소는 국책은행 등에 수수료를 내고 RG 발급을 받아야 하는데, 금융사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선급(KR)은 지난 1일 영국 런던에서 '제19차 KR 유럽위원회(KREC)'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KR은 매년 유럽위원회 개최를 통해 회원들과 함께 주요 현안들을 논의하고 KR의 기술 개발 현황과 영업 활동 등을 유럽 현지의 해사업계 리더들에게 전하고 있다. 이번 19차 위원회에서는 국제 해사업계의 최대 이슈인 탈탄소 및 디지털라이제이션에 관한 KR 기술 및 연구개발 성과들 소개했다. 특히 해사산업계의 탈탄소 촉진을 위해 유럽연합에서 시행 중인 EU ETS 및 FuelEU Maritime 규제 동향과 국제선급연합회(IACS) 최신 회의결과 등을 전달하고 향후 대응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노르웨이의 탄소포집 프로젝트 ‘The Northern Lights’ 소개 △ SIRE 2.0를 포함한 국제정유사해운포럼(OCIMF)의 여러 발행물 및 프로그램 소개 △탈탄소 관련 KR 연구개발 현황 등 국제 해사업계가 대면하고 있는 여러 이슈들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이형철 KR 회장은 "해사업계가 국제해사기구(IMO), EU 및 여러 정부의 탈탄소 관련 규제 강화를 직면하고 있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석유화학기업 헝리그룹(Hengli Group)이 북부 랴오닝성의 대표 조선소 다롄조선소(DSIC)에 2조원에 가까운 금액을 투자한다. 헝리그룹은 조선업 강화를 위해 북부에서 경쟁력 있는 조선소에 투자해 조선 분야 '초격차' 기술을 확보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양창호 한국해운협회 상근부회장이 오사마 라비(Osama Rabie) 이집트 수에즈운하관리청(SCA) 청장과 화상으로 만나 한국 선박의 수에즈 운하 통항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9일 쿠웨이트 알 자라 뉴스 포털 자흐라(zahraa.mr)에 따르면 양창호 해운협회 상근부회장은 지난 4일 오사마 라비 청장과 화상 회의를 통해 한국선주협회 소속 선박의 수에즈 운하 통항 관련 정책과 미래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회담은 수에즈운하청의 요청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담에서 양창호 부회장은 수에즈 운하청에 해운시황 현황을 설명하며 향후 수에즈 운하 정상화 시 통항료 인하와 추가 할인 혜택을 요청했다. 양 부회장은 "선박, 선원, 화물의 안전에 대한 보안 문제로 인해 많은 한국 선주들이 홍해 지역에서의 횡단을 기피하게 됐고, 이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에 차질이 생겨 수출입 이동에 영향을 미쳤다"며 "우리 선박이 조속히 수에즈 운하를 통해 통항하기를 바라며, 수에즈 운하청 관계자 모두가 중동 지역의 안정을 다시 한 번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운송 비용이 증가해 최종 소비자의 제품 가격이 상승하는 결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보잉사에 B737기 2612대의 산소 마스크에 대해 '긴급 점검' 명령을 내렸다. FAA는 기내 산소 시스템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보장하고자 점검을 요청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가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직접 모은 헌혈증서와 성금을 전달했다. 마사회는 지난 5일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서 마사회 임직원들의 헌혈증서와 기부금을 전달하는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년간 단체 헌혈을 꾸준히 이어온 마사회 임직원들은 서울대 어린이병원에 그간 모아둔 헌혈증서 546매를 전달했다. 또한 임직원들은 급여 일부를 공제해 만든 통합케어센터·환자지원기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마사회 임직원들이 모은 헌혈증서와 기부금은 중증 희귀 난치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들을 위한 소아 완화의료사업과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있는 환아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정기환 마사회 회장은 "이번 기부는 우리 사회의 미래인 아이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작은 보탬이 되고자 시작했다"며 "임직원들이 어린이 건강을 염원하며 손수 모은 만큼, 어린이병원에 희망의 씨앗을 뿌려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최은화 서울대어린이병원장은 "중증·희귀난치질환 및 저소득층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어린이병원은 환자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치료를 잘 받고 회복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오션 사내 협력사가 응우옌 바 호안(Nguyen Ba Hoan)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MOLISA) 차관과 회동했다. 한화오션 협력사들은 베트남 정부와 현지 인력으로 구성된 조선산업 노동자 수급을 논의하며 근로자 파견을 위한 절차 간소화에 대해 베트남 정부가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 협력사들은 4일(현지시간) MOLISA에서 응우옌 바 호안 차관과 면담을 갖고 베트남 근로자들의 한국 취업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베트남 노동부 국제협력국, 해외노동관리국 관계자들도 함께 참석했다. 한화오션 협력사는 거제사업장 용접, 도장 등을 담당하는 협력사들이다. 한화오션 협력사 측은 응우옌 바 호안 차관에게 "최근 한국에서는 조선업계 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의 취업비자 취득 기간 단축, 외국인 근로자 채용 할당량 확대 등 다양한 대책을 시행하고 있음에도 인력난을 겪고 있다"며 "장기적인 인력 부족 상황에서 그룹은 베트남 인력 공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이 베트남 근로자에 대해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아직 절차가 복잡해 프로그램 시행이 더디고 그 수가 충족되지 않고 있
[더구루=길소연 기자]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회사 에퀴노르가 일본제철로부터 최대 9년간 더 고성능 '유정용강관'(Oil Country Tubular Goods, OCTG)을 공급받는다. 노르웨이를 포함한 전 세계에서 사용할 수 있는 권리 포함이다. 에퀴노르는 지난 35년 동안 일본제철과 스미토모상사로부터 석유·가스 개발과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Carbon Capture & Storage) 프로젝트에 OCTG를 공급받아 왔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인도네시아 국영 석유공사 페르타미나 인터내셔널 쉬핑(Pertamina International Shipping, PIS)으로부터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 2척의 일감을 맡는다. HD현대중공업은 올 1월 PIS와 체결한 동급 건조 계약에 포함된 옵션분까지 확보해 총 4척을 건조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PIS로부터 8만8000㎥급 VLGC 2척을 수주했다. 앞서 PIS가 지난 1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중동 에너지 운송기업인 BGN과 협약을 맺고 HD현대중공업에 선박을 발주했다. HD현대중공업에 발주한 선박은 8만8000㎥급 VLGC다. LPG 이중연료 추진 방식으로 건조된다. 선박의 재화중량톤수(DWT)는 약 5만5000MT이다. 흘수는 약 12미터, 길이는 약 230미터이다. 선박은 PIS와 BGN의 공동 소유 구조를 형성하고 BGN이 장기 임대해 해운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조선은 2027년 이후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PIS와 BGN는 지난 1월에도 3101억원에 8만8000㎥급 VLGC 2척을 발주했다. 선박의 인도 기한은 오는 2027년 11월까지이다. 요키 피르난디 PIS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해양경제 산업이 정부 차원의 정책과 다양한 산업,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술 융합으로 발전하고 있다. 해양경제는 해양 자원과 공간을 기반으로 해 추진되는 생산 활동뿐만 아니라, 직‧간접적으로 해양 자원과 공간을 개발하는 관련 산업도 의미한다. 중국의 해양경제 산업에는 어업, 교통‧운수업, 선박공업, 염업, 석유화학, 천연가스산업, 관광업 등이 포함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의 철강 생산국이자 소비국인 중국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전기로를 활용한 생산기술과 수소 기반기술에 집중하고 있다. 2022년 기준 중국 철강 산업의 탄소 배출량은 약 18억 2300만 톤(t)으로, 중국 전체 탄소배출량의 약 15%를 차지하고 있어 철강 산업의 친환경 전환이 절실한 상황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이 20년 전 분사한 세계 최대 항공기 구조물 제조사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스(Spirit Aerosystems, 이하 스피릿)를 다시 사들인다. 보잉은 부품공급업체를 인수해 안전성과 품질 관리를 개선에 나선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바이오젠(Biogen)'과 일본 '에자이(Eisai)'가 공동 개발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레카네맙(상품명 레켐비)'이 호주에서 공식 승인됐다. 최근 미국 FDA 승인에 이어 호주에서 추가 허가를 받으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레카네맙의 상업적 확장세가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동시에 이 약의 제제는 레카네맙은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2025년 최고의 발명품'으로도 꼽히며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태양광 전기차 스타트업 앱테라 모터스(Aptera Motors)가 증시에 상장한다. 자본력을 강화해 태양광 전기차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