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오일 메이저사인 엑손모빌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발주량을 확정2척, 옵션 6척 등 총 8척으로 확정하고 건조 조선사 선정에 돌입했다. 늦어도 올해 안에LNG 운반선 2척을 발주할 전망이다. 전 세계 LNG 운반선을 싹쓸이 하다시피 하는 국내 조선 빅3는 엑손모빌의 건조사 선정이 임박하자 수주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엑손모빌은 8척의 LNG 운반선을 건조할 조선소를 조만간 선정할 계획이다.일부 조선소와 논의가 진전된 상태로 최종 선정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엑손모빌은우선 2척을 먼저 발주하고, 옵션분 6척을 추가 주문할 계획이다. 특히 확정분 2척은 오는 2022년 1분기 납기 조건으로 올해 안에 발주할 예정이다.먼저 발주된 LNG 운반선은 파푸아뉴기니 PNG LNG 확장 프로젝트에 투입돼 LNG 화물 수송을 맡게 된다. 현재 엑손모빌은 조선소 선정을 두고 조선소 직접 발주냐, 선주사를 물색해 엑손모빌이 원하는 조선소에 협력발주하느냐를 놓고저울질하고 있다. 엑손모빌의 조선소선정이 임박하자 전 세계 주요 조선업체 기대감이높아지고 있다. 국내 조선 빅3인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역시 내심 수주를
'하늘 위의 호텔'이라 불리는 에어버스의 초대형 여객기 A380이 특별 점검에 돌입한다. 2년 전 에어프랑스 A380항공기에서 발생한 엔진 폭발 사고에서 비롯된 점검인데 일각에선 연이어 발생한 '보잉 737 맥스 8' 추락 사고를 대비한 모습이라는 주장도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어버스는 A380 152대에 대한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엔진 부품에 대한 집중 점검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점검은 2017년 9월 프랑스 파리를 떠나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던 에어프랑스 항공기가 3만7000피트 상공에서 엔진 폭발사고고장을 일으킨 데서 비롯됐다. 당시 항공기는 497명의 승객을 태운 상태로 그린란드 남쪽 상공에서 엔진이 폭발해 캐나다 래브라도 공군기지에 불시착했다. 다행히 항공기는 무사히 착륙해 탑승자 전원 무사했다. 사고는 항공기가 파리를 출발한지 5시간가량 지나서 발생했다. 항공기 엔진 4개 중 제일 우측엔진이 폭발한 것. 폭발 후 항공기 엔진은 정지됐고, 조종사는 폭발 엔진으로 유입되는 연료 등 작동을 신속히 정지시켜 후속 사고를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버스 측에선당시 사고 원인을엔진 부품으로 지목했다. 널리 사용되는 티타늄 합금 조
한국마사회가 한일관계 악화로 다음 달열리는 국제대회에 일본 경주마를 초청하지 않기로 한 가운데 고위 관계자가 현지를 직접 찾아 일본 달래기에 나섰다. '울며 겨자먹기'로 국민 정서를 고려해 경기력이 뛰어난 일본 경주마를 초청하지 않았지만, 앞으로 열릴 대회 수준을 고려해 파장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으로 보인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경마본부장 등 마사회일행은 지난 16일 이틀 간의 일정으로 일본 도쿄를 방문, 일본중앙경마회(JRA) 관계자들과 면담을 가졌다. 이날 만남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마사회 측은 이번 출장의 목적이 국제경주 일본마 미선정에 따른 후속조치라고 설명했다. 공개적으로 국제적인 경기력을 자랑하는 일본말을 배제한데 따른 후폭풍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본달래기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실제로 일각에서는 일본 경주마 미선정에 따른 대회 수준을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제대회 참가 신청한 경주마 중 높은 국제순위를 가진 말 대다수가 일본 국적의 말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열린 대회에서 일본 경주마 '런던타운'과 '모아닌'이 각각 코리아컵고 코리아스프린트 우승을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리아컵과 코리아
덴마크 풍력 컨설턴트 K2가 울산 앞바다에 건설중인해상풍력발전 사업에 참여한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2는 최근 한국전력과 200㎿ 부유식 풍력 프로젝트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한전이 울산 해상풍력발전을 성공적으로 건설하기 위해 해상풍력 전문 기술 풍력 발전 전문 투자가인 K2에 손을 내민 것이다. 이번 계약으로 K2는 울산 광역시는 해안에서 약 50km 떨어진 곳에 짓고 있는 해상풍력발전의 운영 및 유지 보수 절차, 상용화 등 기술 요구사항 제공하며 프로젝트의 운영에 참여한다. K2는 대만에서 제안된 유동 프로젝트에 대한 잠재적인 투자자로 참여했고, 영국 유동프로젝트에서는 금전적인 부분에 있어 기술 실사를 제공한 바 있다. 정광훈 K2 한국지사 이사는 "플로팅 파운데이션과 같은 혁신적인 기술을 상업화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면서 "K2는 초기 단계의 플로팅 프로젝트와 광범위한 해양 프로젝트에서 얻은 지식과 경험을 통해 한국전력공사는 물론 한국 모두에더 나은 에너지 프로젝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울산 앞바다에는 영국 신재생에너지 투자사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이 부유식 풍황계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울산형 부유식 해상풍력발
SK그룹이 베트남 최대 민영기업 빈그룹에 대한 경영에 공식 참여한다. 박원철 SK동남아투자법인 대표가 빈그룹 이사회 멤버로 합류하면서 영향력 확대에 나서는 것인데지분 매입 후 3개월 만의공식행보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박원철 SK동남아투자법인 대표는빈그룹 이사회 임원으로 선출돼 오는 2021년까지 이사회 멤버로 활동한다. 빈그룹에 투자한 글로벌 사모펀드 워버그 핀커스(Warburg Pincus)의 조세프 레이몬드 가논대표가 지난달 이사회 임원 기간이 만료되면서 그 자리를 박 대표가 대신하게 된 것이다. 지난해까지 SK수펙스추구협의회 임원이던 박 대표는 올 초 SK동남아투자법인 대표로 승진, 동남아 투자사업을 이끌고 있다. 업계는 박 대표의이사회 합류로 SK의 빈그룹 경영 참여 및 영향력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통상 이사회 멤버는이사회활동을 통해 경영에 참여하고 있다. 앞서 SK는 지난 5월 빈그룹 지주회사 지분 약 6.1%를 10억 달러(약 1조1800억원)에 매입하며 빈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SK는 빈그룹과 베트남 시장에서 신규사업 투자와 국영기업 민영화 참여, 전략적 인수합병(M&A) 등을 추진하는 등 동남아 시
연내 대우조선해양과 합병이 어렵다는 전망이 현대중공업그룹 내부에서 나왔다. 한일 관계 악화라는돌발 변수가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현대중공업은 장기전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현대 현대미포조선 사장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열린 선박 명명식에서 유럽 선주들에게 "원래 올해 말까지 합병 절차를 완료할 것을 목표로 세웠지만, 내년 1분기로 지연될 수도있다"고 밝혔다. 현재 필요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힌 신현대 사장은 합병 지연 이유를 밝히는 대신 합병으로 인해 선주사들이 누릴 수 있는 혜택만 강조했다. 신 사장은 "이번 협정의 주요 성과 중 하나는 대학과 연구기관과 협력하는 공동 연구개발 활동"이라며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시간이 줄어들 것이고 그룹의 초점은 첨단 기술 선박에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 조선사는 이름을 그대로 유지하며 통합그룹으로 관리하기 위해 설립된 지주회사 한국조선해양이 이들을 독립적으로 관리하게 된다"며 "현대중공업, 현대미포, 현대삼호, 대우조선 등 4개 부문이 각 시장 분야에 집중해 시간과 비용이 절약되고 이는 곧 고객인 선주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영국기반
티웨이항공이 오는 9월 대만 하늘길을 활짝 연다. 신규 취항 외 기존 운항중인인천~가오슝 노선을 증편해 고객 편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9월 16일부터 10월 26일까지 인천~가오슝 노선을 주3회에서 주 7회로 증편 운항한다. 하계시즌이 끝나는 시점에 맞춰 매일 운항은 종료된다. 대만 서남부에 위치한 가오슝은 타이베이에 이은 제2의 도시로 연지담과 용호탑, 아이허강, 류허 야시장 등이 대표적인 관광지로 연중 온화한 기온 덕분에 다양한 해양레저와 골프 등을 즐길 수 있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12월 17일 가오슝에 신규 취항했다. 취항 당시 주 4회(월, 수, 금, 일) 운항했으나 스케쥴 조정 후 주 3회 운항했다. 그러다 최근 일본 노선 감축으로 수익 개선을 위해 데일리 운항을 결정했다. 현재 대만 노선은 항공업계에서 수익 창출 노선으로 손꼽힌다. 한일관계 경색으로 인한 일본 노선 수요가 감소하자, 동남아 노선을 돌파구로 택했기 때문이다. 티웨이항공을 포함한국내 항공업계가 대만 노선 증편 및 신규 취항을 서두르는이유다. 티웨이항공만 하더라도 가오슝 증편 외 다음달6일 부산~가오슝에 신규 취항하고, 이
GS건설이 베트남 호찌민시 도시철도수주전에나섰다. 메트로 1호선 수주 경험및 기술력을 바탕으로 도시철도 수주전에도 참여.수주에 성공한다는각오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베트남 호찌민시가 추진하는 도시철도건설 사업 입찰에 참여한다. 호찌민시 도시철도관리위원회는 최근 1~5호선 프로젝트 입찰에 나섰다. 현재 베트남 당국은 경제 성장에 비해 교통 인프라 구축이 미흡하다고 판단, 도시철도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메트로 8개 노선과 지상 전철 및 모노레일 총 3개 노선을 포함한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도시철도관리위원회는 4호선 도시철도에 △GS건설 △룽 로 건설 △러시아 모스메트로스토리 등이 합작투자 등의형태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4호선 도시철도는 탄 쑤언부터 힙푹 신도시까지 32개역을 연결한다. 이중 14개역은 지하에 건설되고, 나머지 18개역은 지상에 건설한다. 또한한국수출입은행이 4호선 1단계 프로젝트인 탄 공항에서부터 약 1.7km 구간 건설 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GS건설이 베트남 내 도로, 철도, 교량 및 주택 등 다양한 산업 인프라 구축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4호선 수주도 무난할 것이라는 분
국내 조선소인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싱가포르 셈코프마린(Sembcorp Marin)과 부유식 원유생산 저장 및 하역설비(FPSO) 선체 건조를 두고 수주 경합을 벌이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노르웨이 국영 석유회사 에퀴노르가 캐나다 동부 심해에 추진하고 있는 '베이 두 노드'(Bay du Nord) 프로젝트에 투입할 FPSO의 상부 선체 설계·조달·시공(EPC) 수주전에 대우조선과 삼성중공업, 싱가포르 셈코프마린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FPSO는 해상에서 원유 생산과 저장, 하역까지 모두 할 수 있는 대표적인 해양플랜트 설비다. 통상 하부 구조물과 상부 구조물 나눠서 입찰을 진행한다. 특히 선체 위석유나 가스를 가공하고 정제하는 상부 구조물은 해양플랜트에서 가장 중요한 설비라 더 높은 기술력을 요구하는 조선소에 일감을 맡기고 있다. 이번 선체 EPC 계약 체결은 오는 2020년 1분기에 진행될 예정으로 올 연말께 최종 사업자선정 윤곽이 보일 전망이다. 베이 두 노드 프로젝트에 투입될 FPSO는 9만4000~18만8000bpd 생산용량에 120만배럴 저장용량이 계획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부구조물 사전 기본설계(FEED) 사업자로
삼성중공업 중국사업장 닝보조선소가 다시 선박 블록제조 작업에 주력한다. 중형 선박 건조 무게 중심을 중국에서 국내로 옮겨온다는 전략에 따른 조치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 닝보조선소는 올해 마지막 남은 중형조선소 1척을 머스크 탱커에 인도한 뒤 더는신조선 건조 작업을 하지 않는다. 당초 선박 블록공장으로 설립된 닝보조선소는 지난 2012년 말부터 중형 선박을 주문받아 건조 작업을 벌여왔다. 삼성중공업이 국내 거제조선소 부지가 포화 상태인 데다 중국 현지의 인건비가 국내보다 저렴하다는 이유에서 중국 현지에 블록공장을 설립해 운영해온 것이다. 그러나 신조선 건조에 있어 운영 효율성이 떨어지자 국내 거제조선소에서 신조선을 건조하고, 닝보조선소는 다시 블록공장 본연의 임무로 돌아갈 방침이다. 업계는 삼성중공업의수주 목표 달성 및 경영 개선을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다. 실제 삼성중공업은 수주목표 달성을 위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중형 유조선을 수주하는 등 건조 영역을 넓혀왔다. 그동안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는 1974년 설립된 이후 파나막스급(6만~7만DWT) 이상 선박만 주로 건조해왔다. 크기가 작은 배는 그만큼 선박 가격도 낮아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의 중국 사업장인 삼성 닝보조선소에서 하루동안 근로자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국내에서 크레인 참사 등 인재 사고가 잦은 가운데 해외에서도 사망 사고가 발생하자 삼성중공업의 안전 불감증이 또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닝보조선소는 당초 선박 블록공장으로 설립됐지만, 2012년 말부터 중형 선박을 주문 받아 건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닝보조선소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조선소 건조 작업장에서 2명의 근로자가 잇달아 사망했다. 근로자 한명은 절단기 작업 중 사망했고, 한 명은 휴식 도중 숨을 거뒀다. 특히 절단기 작업 중 숨진 근로자는 절단기를 작동할 때 전기충격을 받아 쓰러져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근로자는 해당 사고 후 2시간 뒤 선박 그라인딩 작업 완료 후 휴식 중에 실신했으나 숨을 거뒀다. 이 근로자의 사망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다. 현재 중국 당국에서는 조선소의 모든 작업 명령을 중단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업계는 삼성중공업이 업무 효율에만 급급하다 안전 관리에 소홀해 인재 사고가 발생했다는 지적이다.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만 앞
최대 18조원에 달하는 카타르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발주사업이 본격화된 가운데 일본 해운업계가 카타르발 수주전은 한국의 승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 최대 LNG 생산국인 카타르가 오는 2024년까지 LNG 생산 능력을 종래의 연간 7700만t에서 1억1000만t까지 높이면서 필요한 선박 확보에 나선 것으로 일본 해운업계는 LNG 운반선 건조 능력이 뛰어난한국 조선소가 카타르발 LNG 운반선 수주를 싹쓸이 할 것으로 관측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본 선사 NYK해운은 카타르발 LNG 운반선 프로젝트가 막이 오르자 한국 조선업계가 대규모 수주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코오노 아키라 NYK해운 LNG 본부 본부장은 "카타르가 우선 자국 LNG 증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카타르가 참여하는 미국 LNG 프로젝트 등을 통해 생산 능력을 확대시키고자 한다"며 "현재 카타르 정부는 기존 LNG 운반선 선박의 대체도 병행하고 있어 최대 100척 이상의 신조선 수요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LNG 운반선 건조에 정평이 있는 한국의 건조 수용 능력은 연간 40~50척 정도"라며 "카타르와 관련해 일본 조선소에도 LNG 운반선 선
[더구루=김명은 기자] 영국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가 인도 인디언 프리미어 리그(IPL) 크리켓 팀 로열 챌린저스 벵갈루루(Royal Challengers Bengaluru)에 대한 지분 매각에 나선다. 벵갈루루의 가치가 16억 파운드(약 3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외신 등에 따르면 디아지오는 인도 자회사인 유나이티드 스피리츠(United Spirits)를 통해 소유한 벵갈루루 지분 일부 또는 전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디아지오는 유나이티드 스피리츠 지분 55.9%를 소유하고 있어 벵갈루루를 사실상 지배하고 있다. 이번 매각설이 나온 배경은 인도 보건부가 IPL 내 모든 주류·담배 광고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고, 이것이 디아지오의 마케팅 전략에 압박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디아지오가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간소화하려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는 데다, 닉 장지아니(Nik Jhangiani)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최근 4억 파운드(약 7400억원) 규모의 비용 절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소규모 브랜드의 실질적인 처분 계획을 밝힌 데 따른 것이기도 하다. 다만 유나이티드 스피리츠는 "매각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AMD가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아키텍처인 UDNA의 레이트레이싱(광선추적)·인공지능(AI) 성능을 극대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MD는 차세대 GPU를 내년 초부터 본격 양산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IT 팁스터 케플러 L2(Kepler_L2)는 영미권 게임 커뮤니티인 네오가프(NeoGAF)를 통해 "AMD UDNA GPU가 현존 RDNA4 GPU보다 래스터화 속도는 20%, 레이트레이싱과 AI 처리속도는 2배 이상 빠를 것"이라고 밝혔다. 래스터화는 GPU를 사용해 이미지를 픽셀 단위로 분할하고 화면에 표시하는 과정으로, 렌더링 속도 높이고 복잡한 그래픽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레이트레이싱은 광선을 추적해 디지털 이미지나 비디오의 반사, 굴절, 그림자를 보다 현실적으로 시뮬레이션하는 그래픽 기술로, 3D 게임 구동에 있어 핵심 기능으로 뽑힌다. 케플러 L2의 전망을 두고 AMD가 예고한 방향대로 UDNA를 개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MD는 지난해 9월 UDNA 아키텍처 개발 소식을 전하며, 소비자 전용 아키텍처 RDNA와 데이터센터 전용 아키텍처 CDNA를 UDNA로 통합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