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 내 200척가량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이 발주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오는 2020년 시행되는 국제해사기구(IMO) 선박 환경 규제와 신규 프로젝트가 대거 몰려온 탓으로 조선업계와 해운업계 전반에수주 및 선대 확보를 위한 눈치작전이 예고된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본 대표선사인 MOL(몰)은 최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수년 내 200척 이상의 LNG 운반선 신조 발주가 예상된다"며 "고객 가치 제고를 위해 선대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마츠자카 MOL LNG사업본부 분부장은 "현재 몰은 전 세계 LNG 운반선 636척 중 99척에 관여하고 있다"며 "향후 200척 규모의 신조 발주가 예상되는 가운데 30척 정도의 선대 확보가 목표"라고 밝혔다. 특히 몰의 LNG 운반선 시장 규모 확대 주장은 지난 7월 국제LNG수입자협회(GIIGNL)와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에서 내놓은 관측과 같은 내용이라 신조 발주에 대한 기대감이 모아진다. 수년 내 신조 발주가 대폭 늘어난 데는 오는 2020년부터 시행되는 국제해사기구(IMO) 선박 환경 규제와 대규모 LNG 생산 프로젝트가 본격 시동을 걸면서다. 실제 올 하반
중견 해운사 동아탱커가 기업회생개시 전 NH투자증권 품에 안길 것으로 보인다. 동아탱커의 주채권은행인 한국수출입은행은 최근 동아탱커 인수합병(M&A) 우선협상대상자로 자산운용사인 자비스와 NH투자증권 컨소시엄을 선정하면서 인수 절차에 탄력이 붙고 있어서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지난 26일 NH투자증권과 자산운용사인 자비스와의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M&A 절차를 밟을 것을 통보했다. 앞서 인수 협의를 진행했던 유암코와 자산운영사인 파인트리는 탈락했다. 우선협상대상자란 경쟁입찰에서 여러 응찰업체중 가장 유리한 조건을 제시해 1차로 추려진 업체를 말한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 일정기간 동안 우선적으로 매각협상에 임할 수 있는 권리가 생긴다. 좋은 조건을 제시한 업체에 우선협상권을 부여함으로써 보다 용이하게 협상을 하도록 하자는 취지다. 인수 금액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약 700억원과 이자율 조정 등의 조건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 M&A로 동아탱커 소유 선박의 국내외 매각이 진행되지 않게되면서 회생 가능성도 높아졌다. 동아탱커는 현재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 2017년 19
세계 3위 해운사인 CMA CGM이 환경 보전을 위해 북극해 항로 운항을 중단키로 한 가운데 글로벌 해운업계 전반에 항해 중단을 압박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CMA CGM는 북극해 항행이 선박 충돌 사고 및 기름오염 또는 해양 생물과 충돌 등 초래되는 다수의 위협 때문에 운항을 중단한 것인데 경제성이 높아 북극해 운항을 준비중인 해운업계가 운항 중단에 동참할지는 미지수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선사인 CMA CGM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해운업계 대표를 초청, 환경 보호 대처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에서 북극항로 운항 중단을 선언했다. CMA CGM은 "북극항해 운항 시 다수의 위협 때문에 이 지역독자 생태계에 중대한 위험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환경에 위협이 되지 않도록 500척 이상의 선대는 북극해 항로를 사용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CMA CGM은 현재 환경오염 배출 감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CMA CGM은 북극항로 운항 중단과 함께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 이용 확대 계획을 서두르고 있다. 2만3000TEU형 초대형 선박에 LNG 추진엔진의 탑재를 계획하고 있으며, 시리
이집트가 대중교통 현대화 작업의 일환으로 에어컨 탑재 신규 전동차를 추가 구매 예정인 가운데 이집트 전동차 사업을 장악하고 있는 현대로템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집트가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위해지하철 노선 차량 공급 조정에 나선다. 이집트더위에 대비해 객실 내 쾌적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에어컨 탑재 차량32대를추가 도입하는 것으로 신차는 1, 2호선에 투입될 전망이다. 이집트교통부는 "3개의 지하철 노선 이익 개선을 위해 32대의 신차 구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모든 열차에 에어컨이 탑재된다"라고 밝혔다. 이집트 교통당국은 우선 32대의에어컨 탑재 열차를 구매하면 처음부터 운행 중인 1호선 현대 작업을 위해투입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비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구매 비용 충당 및 자금은 국제협력부의 투자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업계는 현대로템이 이집트 카이로 전동차 수주를 싹쓸이 한 만큼 추가 수주 기대감이 모아진다.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운영에 최적화된 고품질 차량을 납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에서다. 앞서 현대로템은 이달 초 카이로 2호선 전동차 사업을 계약하면서 1호선부터 3호선까지 총 3개 노선을
현대중공업이 액화석유가스(LPG) 추진 초대형 가스운반선(VLGC) 2척의수주가 확실시되고 있다. VLGC시장 '큰 손'으로 불리는 글로벌 무역회사가 상반기부터 현대중공업과 건조 의뢰 상담을 진행해오다 최근 최종 발주 결정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스위스 다국적 무역회사 트라피규라(Trafigura)로부터 LPG 추진 초대형 가스운반선 2척 수주가 유력하다. 이번 수주설는 3개월 전부터 흘러나왔다. 당시 트라피규라가 VLGC 시장이 강세를 보이자 현대중공업을 유력 발주사로 선점하고, 건조 상담을 진행해왔다. 신조선은 8만4000CBM 크기의 파나막스급(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크기) 선박으로, 오는 2021년 1분기와 3분기에 인도될 예정이다. 선가는 척당 7100만 달러(약 861억원)으로 2척의 수주 금액은 총 1억4200만 달러(약 1722억원)에 달한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수주를 위해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선주에 기존 연료 시스템 탑재 VLGC를 토대로 새로 개통한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9만1000 CBM급 VLGC 디자인과, 기존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들이 롯데뉴욕팰리스호텔에 모여 투숙객과 배드민턴을 즐겼다. 롯데호텔이 세계 최대 테니스 대회인 US오픈을 앞두고 역대 우승자 등 유명 선수를 초청해 친선 경기 이벤트를 개최한 것인데 대회를 앞둔 선수들의 긴장감을 풀어주는 동시에 호텔 투숙객에겐 즐거움을 선사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뉴욕팰리스호텔은 최근 더 팰리스 인비테이셔널(The Palace Invitational)을 개최했다. 초청을 의미하는 '인비테이셔널'은 톱 랭커나, 역대 우승자, 혹은 특별한 선수를 주최 측이 부른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여느 대회와 다르게 주최 측 초청 선수만 참석 가능하다. 5년째 행사를 이어오고 있는 롯데호텔 역시 역대 US오픈 역대 우승자 등을초청해 칵테일과 와인 및 간단한 음식을 즐기며 코트 전망 감상과 함께 가볍게 배드민턴 경기를 즐기는 대회를 열었다. 올해는 프랑스 오픈서 11번 우승한 라파엘 나달과 테니스계 전설적인 자매 세레나·비너스 윌리엄스 그리고 미국의 다크호스 샘 퀘리, 독일 알렉산더 츠베레프, 러시아 다닐 메드베데프 등이 참가했다. 업계는 롯데호텔이 지난 2015년 인수한 뉴욕 팰리스
롯데시네마가 베트남서 '플라스틱 프리(Free)'에 앞장섰다. 환경 보호를 목적으로 팝콘과 음료 등을 구입할때 고객에게 대나무로 만든 빨대를 제공하는 것인데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가 좋다. 국내서도 일회용 빨대 사용을 줄이고 있는 추세라 베트남 현지에 이어 국내 도입으로 이어질지 기대감이 모아진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시네마는 베트남 현지에서 지난 1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환경보호 일환으로 대나무 빨대를제공한다. 롯데시네마는 영화관에서 팝콘과 음료 세트를 주문할 경우 대나무 빨대 세트를 제공하고 있다. 세트에는 대나무로 만든 빨대 1개와 빨대를 청소할 수 있는 청소키트 1개가 포함됐다. 대나무 빨대는 재활용이 가능하고, 휴대가 편리한 장점이 있다. 현재 베트남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플라스틱 폐기물 줄이기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이에 롯데시네마도환경보호 차원에서 발빠르게 대나무 빨대 세트를 선보였고, 영화관을 찾은 고객들이 음료와 팝콘 구입 시대나무 빨대를 제공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젊은층 사이에서대나무 빨대를 선물로 주는 등 호응도가 크다. 업계는 롯데시네마의 대나무 빨대가 스타벅스 종이 빨대처럼 국내에서상용화될 가능성이
삼성중공업이 총사업비 1조원이 넘는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이 지난달 건조한 세계 최대 크기의 컨테이너선 건조 실적이 수주전 승리를 이끌었다는분석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대만 해운사 에버그린으로부터 2만3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규모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 삼성중공업이 따낸 일감은 확정분으로 아직 옵션 물량 5척이 남아 있어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에버그린이 발주한컨테이너선은 척당 1억5000만 달러~1억6000만 달러(약 1817억원~1938억원) 수준으로, 6척의 총 수주 금액은 9억6000만 달러(약 1조1625억원)에 달한다. 납기는 오는 2022년이다. 당초 에버그린은 국내 대형 조선 3사를 포함한 중국, 일본 조선업체를 두고 물밑 접촉을 벌여왔다. 그동안 일본 조선소에 건조 의뢰를 많이 한 이상 일본 조선업체가 수주전에서 유리한 상황이었나, 삼성중공업의초대형 컨테이너선 건조 실적에서 수주전 판가름이 났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스위스 해운선사인 MSC로부터 수주한 2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6척중첫 번째 선박을 인도하며,이 분야 세계 최대
인도네시아에서 K뷰티가 인기다. 인도네시아 시장 내K-팝(POP)과 한국 드라마가 잇달아 성공하면서 K뷰티관심도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한국 여성처럼 밝은 피부톤과 부드러운 피부결이 각광받고 있다. 인도네시아 언론까지 나서 직접 K뷰티 스킨케어를 소개할 정도로 한국식 피부관리법이 주목받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뉴스 포털인 '방카포스'(Bangka Pos)는 지난 21일(현지시간) '한국 여성처럼 자연스럽고 완벽한 아름다움을 위한 K뷰티 스킨케어 10선'을 소개했다. 소개된 스킨케어 순서는오일 제거-폼 클렌저-각질 제거-토너-에센스-세럼-마스크-아이크림-페이스크림(로션)-선크림 순이다. 방카포스는 한국식 스킨케어의 첫 단계로 오일 제거를 꼽았다. 깨끗한 피부 유지를 위해 기름진 피부와 먼지들을 제거하라고 조언한다. 이를 위해 메이크업 리무버 등을 사용해 이물질을 제거하라고 전했다. 이어 두 번째는 폼 클렌저 사용이다. 오일 제거 후 폼 클렌저로 거품을 내 얼굴이 깨끗히 세수한 다음 피부를 정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 여성은 피부 관리를 위해 각질 제거를 하므로 이 역시 추천한다고 전했다. 각질제거는 모공 막힘을
아시아항공 탑승시 단돈 6만원만 내면 이코노미 클래스에서비즈니스 클래스로 좌석을 변경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유료 부가서비스 '업그레이드 스탠바이'를 이용한것으로, 이코노미 클래스를 예약했더라도 추가 비용만지불하면 좌석 업그레이드가 가능해졌다. 업그레이드 스탠바이는 아시아나항공이 운항하는 국제선 노선에 대해항공편 예약상황에 따라 특별한 가격으로 좌석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초 일반석 손님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클래스좌석 업그레이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해당 서비스는비즈니스 좌석 및 비즈니스 기내식만제공한다. 그 외 모든 서비스는 이코노미 서비스와 동일하다. 즉, 좌석 변경 외 △라운지 미제공 △이코노미 기준 무료수하물 적용 △이코노미 기준 마일리지 적립 등은 불가하다는 얘기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정규편의 이코노미 클래스항공권 결제가 완료된 승객 중 운임 조건에 부합하는 승객에 한해 항공편 출발 96~24시간 전에 신청하면 된다. 결제 후엔'업그레이드 대기'를 접수한후 항공편 출발 3시간 전에 홈페이지/모바일을 통해 업그레이드 확정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업그레이드 스탠바이 추가 운임으로는한국발
국내 항공업계가 일본, 중국 대신 대만 하늘길로 눈을 돌리고 있다. 한일관계 악화로 일본 관광 수요가 감소한 데다 중국이 신규취항잠정 중단 조치를 내리자 새로운 돌파구로 대만을 택한 것이다. 대만의 수도타이베이가 아닌가오슝과 타이중 등 지방 중소도시하늘길을 넓혀 방문객을 잡겠다는 전략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 등 국내 항공사들이 대만 소도시 취항 및 증편에 적극 서두르고 있다.한일관계 악화 및 여행 인구 증가 등 복합적인 이유에서 대만 중소도시를 공략, 신규 소비자 확보에 나서려는 의도이다. ◇대만중소도시 취항 '활발' 특히 저비용항공사(LCC)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중 대만 노선 확대가 눈에 띈다. 티웨이항공은 다음 달 6일과 12일에 각각 '부산~가오슝', '부산~타이중'을 신규 취항한다. 또 다음 달 16일부터 10월26일까지 기존 운항 중인 '인천~가오슝' 노선은 주 3회 운항에서 주 7회, 매일 운항으로 증편한다. 지난 2017년 가오슝에 단독 취항했던 제주항공은 다음 달 1일부터 10월 20일까지 인천~가오슝 노선을 매주 1회 증편하고, 제주~가오슝 노선은 10월 한 달간 부정기 운항한다. 또 에어부산은 부산발 타이베이
올 상반기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판매 성적표가 나왔다. 중국 판매량이 업체들의 실적을 갈랐다는 분석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와 카이운 그룹의 성장세가 돋보였다. 뷰티 분야에서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의 향수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패션 부문에서도 역시 LVMH그룹과 구찌 브랜드가 있는 카이운 그룹이 높은 실적을 올렸다. 스포츠와 레저 분야에서는 아디다스, 나이키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특히 중국 시장이 럭셔리브랜드 성장의 주요 원동력으로 자리하고 있어 이들 브랜드의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실제 글로벌 경영컨설턴트인 맥켄지(MKenzIe)가 발간한 '2019년 중국 명품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25년 중국 내 명품 소비지출이 1조2000억 위안(약 205조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올 상반기 향수 및 화장품 등 뷰티 명품 브랜드 중에선 LVMH 매출이 독보적으로 앞섰다. 작년 같은 기간 보다 12% 증가한 3억8300만 유로(약 5151억원)을 달성했는데, 아시아 중 중국 매출 성장의 영향 덕분이라는 분석이다.지난 6월 말 기준으로 전 세계 총 그룹
[더구루=김명은 기자] 영국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가 인도 인디언 프리미어 리그(IPL) 크리켓 팀 로열 챌린저스 벵갈루루(Royal Challengers Bengaluru)에 대한 지분 매각에 나선다. 벵갈루루의 가치가 16억 파운드(약 3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외신 등에 따르면 디아지오는 인도 자회사인 유나이티드 스피리츠(United Spirits)를 통해 소유한 벵갈루루 지분 일부 또는 전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디아지오는 유나이티드 스피리츠 지분 55.9%를 소유하고 있어 벵갈루루를 사실상 지배하고 있다. 이번 매각설이 나온 배경은 인도 보건부가 IPL 내 모든 주류·담배 광고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고, 이것이 디아지오의 마케팅 전략에 압박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디아지오가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간소화하려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는 데다, 닉 장지아니(Nik Jhangiani)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최근 4억 파운드(약 7400억원) 규모의 비용 절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소규모 브랜드의 실질적인 처분 계획을 밝힌 데 따른 것이기도 하다. 다만 유나이티드 스피리츠는 "매각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AMD가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아키텍처인 UDNA의 레이트레이싱(광선추적)·인공지능(AI) 성능을 극대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MD는 차세대 GPU를 내년 초부터 본격 양산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IT 팁스터 케플러 L2(Kepler_L2)는 영미권 게임 커뮤니티인 네오가프(NeoGAF)를 통해 "AMD UDNA GPU가 현존 RDNA4 GPU보다 래스터화 속도는 20%, 레이트레이싱과 AI 처리속도는 2배 이상 빠를 것"이라고 밝혔다. 래스터화는 GPU를 사용해 이미지를 픽셀 단위로 분할하고 화면에 표시하는 과정으로, 렌더링 속도 높이고 복잡한 그래픽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레이트레이싱은 광선을 추적해 디지털 이미지나 비디오의 반사, 굴절, 그림자를 보다 현실적으로 시뮬레이션하는 그래픽 기술로, 3D 게임 구동에 있어 핵심 기능으로 뽑힌다. 케플러 L2의 전망을 두고 AMD가 예고한 방향대로 UDNA를 개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MD는 지난해 9월 UDNA 아키텍처 개발 소식을 전하며, 소비자 전용 아키텍처 RDNA와 데이터센터 전용 아키텍처 CDNA를 UDNA로 통합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