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동남아시아 생산거점인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에 추가로 투자를 단행한다. 자동차 등 수요산업 발전으로 철강 수요가 늘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국영철강사 크라카타우스틸 고위 관계자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갖고 "포스코가 현지 일관제철소에 추가 투자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크라카타우스틸은 포스코의 현지 사업 파트너로, 양사는 2010년 합작법인 '크라카타우포스코'를 설립했다. 합작법인은 포스코가 70%, 크라카타우스틸이 3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의 추가 투자 목적은 2013년 설립한 찔레곤 일관제철소 생산량을 늘리는 데 있다. 현재 이 공장은 연간 슬라브와 후판 등은 150만t을 생산하고 있다. 포스코는 추가 투자를 통해 연산 규모를 100만t 늘린다는 계획이다. 자동차 생산량 증가 등 철강 수요 확대에 대비하기 위한 포석이다. 실제로 인도네시아 자동차시장은 동남아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매년 4~5%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차가 인도네시아에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하는 이유다. 추가 투자 약정식은 11월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방한할 때 이뤄질 전망이다. 조코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방한
SK건설이 에콰도르 정유공장 수주 과정에서 현지 권력층의 요구로 뇌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당시 뇌물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진SK건설 전 고위 관계자에 수감 명령이 내려졌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콰도르법원은 지난 4일(현지시간)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뇌물 사건으로 기소된마테오 최(Mateo Choi, 현지명)와 윌리엄 필립스(William Phillips) 사업가에 대해 구금 명령을 내렸다. 구금은 피고인 또는 피의자를 구치소나 교도소 따위에 가두어 신체의 자유를 구속하는 강제 처분을 말한다. 형이 확정되지 않은 사람에게 집행하며, 형이 확정되면 구금 일수를 계산하여 형을 집행한 것과 동일하게 취급한다. 구금 명령이 내려진 마테오 최는 SK건설 전 에콰도르 지사장이고, 윌리엄 필립스는 블루그룹의 주주 중 한명이다. 다니엘라 카마초 판사는 "마테오 최와 윌리엄 필립스가 에콰도르 사법당국에 면책할 의무를 지니고 있어 예방 차원에서 구금 명령을 내린다"고 밝혔다. 법원은 현재 이들이 에콰도르에 없는 점을 감안해 이들의 위치 파악 및 수배령과 함께 인터폴이 집행되도록 명령했다. SK건설은 지난 2013년 에콰도르 에스메랄다 정유
국내 뷰티브랜드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중국서 경쟁구도를 보이고 있다. 하루 간격으로 연달아 뷰티 브랜드 행사를 개최하는 등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양사 모두 중화권 뷰티시장 공략을 위해 중국인 모델을 홍보모델로 기용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LG생건, 中서 '브랜드 데이' 개최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차이나는 지난달 28일 중국 상해 쑤닝 바오리지아 호텔에서 스노우쇼 '레트로그레이드 유스 타임' 컨퍼런스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설화수 신제품 론칭 행사로 홍보모델인 안젤라 베이비 양밍과 또 다른 홍보대사 유가령이 초청됐다. 설화수가 현지인을 브랜드 모델로 공식 기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설화수는 국내 브랜드 모델을 통해 중화권 시장의 문을 두드렸지만 더욱 공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중화권 소비자에게 친숙한 인물이 필요하다고 판단, 안젤라 베이비를 홍보모델로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튿날인 29일엔 LG생활건강의 대규모 브랜드 행사가 열렸다. LG생건은 이날 중국 상하이 징안 샹그릴라 호텔에서 '2019 후 궁중연향 인 상하이' 행사를 열고 아시아 뷰
한일 관계 악화에도 일본에서 흔들림 없이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에뛰드하우스가 매장을 잇따라 넓혀리뉴얼하고 있다. 4일 아모레퍼시픽 재팬은 오는 12일 에뛰드하우스도쿄 이케부쿠로 파르코점을 기존보다 3배 넓혀 리뉴얼 오픈한다고 밝혔다. 더 넓어진 매장은 한층 더 편안하게 제품을 둘러보고 선택할 수 있게 진열됐으며, '하우스 오브 컬러 플레이' 테마로 다양한 색상을 눈으로 즐기는 건 물론직접 테스트할수 체험형 점포로 거듭난다. 또한 메이크업은 습관이 아닌 흥미로운 놀이로 즐기자는 콘셉트로 'Makeup Play!"를 내세워 스킨케어부터 메이크업 아이템을 독특하고 스위트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인다. 아울러 에뛰드하우스는 리뉴얼 오픈 기념으로 3000엔(약 3만4000원/세금 별도) 이상 구매 시 고객에게 기간 한정으로 '브러시세트'를 선물로 제공한다. 에뛰드하우스의 일본 매장 확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지난 1월에도 오사카 우메다에 매장을 확대 오픈했으며, 6월에는 시즈오카 파르코점 매장을 리뉴얼 오픈했다. 업계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일본 뷰티 시장에서 저가 브랜드 에뛰드하우스가 견고한 성장세를 이룬 만큼 잘 나가는 점포 매장 면적을 넓혀 고객 맞
한국가스공사가 동방경제포럼에서 러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들과잇따라만나 북극과 러시아 극동 가스전 탐사 협상에 돌입한다. 이를 계기로 현재 추진되고 있는 북극, 극동 가스전 탐사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최근 러시아 언론 '스푸트니크'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주에 로즈네프와 노바텍과 함께 북극과 러시아 극동의 가스전 탐사에 관한 협상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담은 이날부터 6일까지 3일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되는 제5회 동방경제포럼(EEF)에서 진행된다. 채희봉 사장은 "가스공사는 가스전 탐사를 위해 로즈네프와 노바텍과 협상을 진행해왔다"며 "(이번 회담으로) 현재 참여하고 있는 북극과 극동 지역에 있는 가스전 탐사를 구체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러시아 노바텍이 추진하고 있는 아틱(Arctic) LNG-2 프로젝트에 러시아 국영기업 가즈프롬과 한국, 북한, 러시아를 연결하는 파이프 라인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아틱 LNG-2 프로젝트는 노바텍이 야말 LNG 프로젝트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북극 LNG 프로젝트이다. 내년 착공해 2022~2023년부터 조업을 개시, 연간 19
중국 양대 조선그룹인 중국선박중공업집단(CSIC)과 중국선박공업집단(CSSC)의합병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선박중공집단(CSIC)은 지난달 30일 후 웬밍 CSIC 회장이 회장직에서 물러나면서 그룹 내 주요 경영진을 개편했다. 후 웬밍 전 회장은 지난 7년여 간 중국 양대 조선그룹인 중국선박공업집단(CSSC)과 중국선박중공집단 (CSIC)의 회장직을 모두 역임하며 중국 조선업을 대표하는 인물로 주목받았다. 지난 2012년 CSSC 회장을 맡았고 이어 2015년에 CSIC 회장직으로 자리를 옮겨 조선업을 이끌었다. 특히 올해 7월 CSSC와 CSIC는 합병 계획을 공식 발표하며, 합병 계획을 구체화했다. 후 웬밍 중국선박중공업집단(CSIC) 회장은 재임기간 동안 중국 매체 '차이나 시큐리티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합병이 일각에서 제기된 독점 유발은 없을 것"이라며 "이번 합병으로 과잉설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뿐 아니라 기술적 혁신도 촉진하고, 세계 시장에서 보다 강력한 중국 조선업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조선소합병은 2014년부터 국유기업 구조조정 일환으로 처음 제기됐다. 다만 그동안 더디게 추진되
롯데면세점이 국내 중소형 한국 화장품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롯데면세점 최상위 회원에게 중소형 브랜드를 소개함으로써 판매를 유도한 것이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지난 달 30일 롯데면세점 스타라운지에서 VIP 뷰티 클래스를열고 국내 중소형 화장품 브랜드를 선보였다. 롯데면세점 명동 본점에 위치한 스타라운지는 최상위 회원을 위한 공간으로 입장이 제한된다. 롯데면세점, LVVIP, LVIP 회원과 특별 선정 회원만 이용 가능하다. 이곳에서 롯데면세점이 선보인 뷰티 브랜드는 △국내 대표 색조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클리오' △ 동물 실험 및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 프레스티지 비건 뷰티 브랜드 '디어 달리아'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만든 뷰티 브랜드 '바이예랑' 등이다. 이날 롯데면세점은 브랜드 제품 소개 후 참석자가 행사에 전시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LDF Pay 쿠폰을 제공했다. 기존 플레이트형 선불카드를 대체하는 LDF Pay는 롯데면세점에서 상품을 구매하거나 이벤트 및 행사 참여를 통해 지급받는 혜택이다. 롯데면세점이 국내 중소형 뷰티 브랜드를 VIP에 선보인 이유는 중소형 브랜드 홍보 차원에서다. 롯데는 그동안 한국
아시아나항공이 동계시즌에 맞춰 포르투갈 리스본에 취항한다. 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동계시즌이 시작되는 오는 10월 28일부터 인천~리스본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운항 스케줄은 주 2회(월요일, 수요일)로 출발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2시 30분에 출발해 리스본포르텔라공항에 다음날 오후 6시 50분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리스본에서 오후 8시 30분에 출발해 다음날 오후 5시50분에 도착한다. 포르투갈은한겨울에도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지 않을 많큼 좋은 날씨를 자랑, 국내가을날씨로 여행하기 제격이라한국 관광객이 많이찾고 있다. 해당 노선은 아시아나의 440좌석의 차세대 항공기 에어버스 A350-900XWB이 투입된다. A350-XWB는 중대형 대륙 간 운항 항공기로 기체 70% 이상이 최첨단 소재로 제작됐다.최대 운항 거리는 1만4350㎞다. 당초 아시아나항공은 해당 기종 도입시 스페인 바르셀로나, 체코 프라하, 캐나다 토론토 등 여객 수요는 적지만 꼭 필요한 장거리 노선에 투입을 염두하고 들여왔다. 다만 해당 노선은 아직 정부 승인 전으로, 공항의 슬롯 등 운항과 관련된 기타 제반 사항은 승인 여부에 따라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업계
'보이콧 재팬' 운동 여파로 일본을 찾는 한국 관광객이 뜸해지자 일본 지자체가한국 관광객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미인대회 출신 여성을 앞세워 환영행사를 벌이는가 하면 특정 항공사 항공편을 통해 입국한 관광객에게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환심을 사고 있다. 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내 항공사가 이용객 감소를 이유로 일본 노선 중단 및 감축에 나서자 현지 지역 관계자 및 공항 관계자가 특별 이벤트를 진행했다. 시즈오카 공항은 지난 2일부터 제주항공과 에어서울 이용 항공 탑승객에게 공항에서 직접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고객몰이에 나섰다. 이번 기념품 제공은 인천~시즈오카 노선 관광 활성화를 위한 조치로, 일본 지자체가 직접 외국인 여행객을 환영하고, 배웅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기념품은 시즈오카 공항 상품 등의 출발·도착 로비에서 배포된다. 후지산과 녹차 산지로 유명한 시즈오카는 평소 온난한 기후가 특징으로 △'나카타지마 사구'나 장어로 알려진 하마나호 △온천으로 유명한 이즈 △아타미 등이 관광 명소로 꼽힌다. 에어서울은 지난 2016년 10월 8일 취항했고, 제주항공은 올해 5월 신규 취항했다. 한국인 관광객 급감으로 지역경제가 흔들리자
현대상선이 정회원 가입을 확정한 해운동맹 디 얼라이언스가 내년 아시아-북미 항로에서 얼라이언스들 중 시장 점유율이 우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미중 무역마찰이 장기화 되는 가운데 디 얼라이언스(THE ALLIANCE·TA)는 멤버 선사인 오션 네트워크 익스프레스(Ocean Network Express·ONE)의 실적 회복과 현대상선의 가입으로 오는 2020년 아시아-북미 항로에서 얼라이언스들 중 시장 점유율이 높아질 예정이다. TA의 멤버선사인 ONE이 올해 북미항로에서 일본 해운 대형 3개사(NYK·MOL·K-Line)의 컨테이너선 사업통합에 의한 우위성을 공고히 하고 있다는 배경에서다. ONE은 지난해 4월 영업개시 이후 적자폭 확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이후 아시아발 미국 수출용 화물 처리량이 회복되면서 올해 분기실적 기준 2분기에 흑자를 달성했다. 여기에 내년 4월이면 현대상선이 가입함으로써 북미 항로에서의 TA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앞서 현대상선은 지난 7월 독일 하팍로이드, 일본 원(ONE), 대만 양밍해운 등이 회원사로 있는 TA에 정식 회원 가입했다. 오는 2020
재계가 54조원 규모의 이집트 신행정수도 건설 프로젝트를 정조준하고 있다. 주 이집트 대한민국 대사관과 코트라가 직접 이집트 주재 국내 기업을 상대로 신행정수도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회를 갖는 등 참여를 유도하고 있어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주 이집트 대한 대사관과 코트라 카이로 무역관은 이집트 주재 대한민국 기업들과 함께 지난달 29일 신행정수도건설청(ACFUD)과 건설 현장을 방문, 설명회 자리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신행정수도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이해를 높여 국내 기업은 물론 이집트에 주재하고 있는 대한민국 기업들도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한국 측에선 △주이집트 한국 대사 △경제참사관 △코트라 카이로 무역관장 △삼성전자 △LG전자 △두산중공업 △포스코인터내셔널 △LS전선이 참석했다. 이집트 측에서는 △신행정수도건설청장 △프로젝트 매니저 △PR 매니저 등 관계자 등이 자리했다. 이 자리에서 주 이집트 대한민국 대사관과 KOTRA 카이로 무역관은 이집트 주재 대한민국 기업들과 함께 신행정수도건설청으로 건설 추진상황을 브리핑을 받고 국내 기업참여 가능성과 참여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집트
현대상선이 선별적으로 협의회를 탈퇴해 눈길을 끈다. 현대상선이먼저 동남아정기선사협의회(동정협)와 한국근해선사사협의회(한근협)에는 탈퇴를 통보하면서도,한중 항로를 맡은황해정기선사협의회(황정협)는가입 상태를 유지해 선별적 탈퇴 배경에 이목이 집중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지난 6월 동정협과 한근협 측에 멤버십 탈퇴를 통보했다. 이들 단체는 동남아 및 한일 항로 정기선사가 모여서 협의하는 기구체이다.현대상선이 탈퇴 통보를 철회하지 않는 한 최총 탈퇴 처리는 이달 내 확정된다. 현대상선의 탈퇴는최근 선사들과 협의회를 상대로 실시되는 공정거래위원회의 담합 조사가 시작되면서 결정됐다. 공정위는 지난해 동남아 항로 쪽에 수출입 하는 화주에게 선사가 과한운임을 부르면서 가격담합 의혹이 제기돼조사에 나섰다. 동남아 항로에서 시작된 가격 담합 조사는 한중 항로와 한일 항로까지 확대된 상태다. 실제로 지난 2002년부터 동남아 항로를 맡은 동남아정기선사협의회와 한일항로를 맡은 한근협이꾸준히 운임을 인상해 화주의 반발을 샀다. 최근에는 수요 부진에 공급 과잉이 과열되면서 해상운임이 하락하자 이를 방어하기 위한 운임 인상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서는 현
[더구루=김명은 기자] 영국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가 인도 인디언 프리미어 리그(IPL) 크리켓 팀 로열 챌린저스 벵갈루루(Royal Challengers Bengaluru)에 대한 지분 매각에 나선다. 벵갈루루의 가치가 16억 파운드(약 3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외신 등에 따르면 디아지오는 인도 자회사인 유나이티드 스피리츠(United Spirits)를 통해 소유한 벵갈루루 지분 일부 또는 전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디아지오는 유나이티드 스피리츠 지분 55.9%를 소유하고 있어 벵갈루루를 사실상 지배하고 있다. 이번 매각설이 나온 배경은 인도 보건부가 IPL 내 모든 주류·담배 광고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고, 이것이 디아지오의 마케팅 전략에 압박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디아지오가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간소화하려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는 데다, 닉 장지아니(Nik Jhangiani)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최근 4억 파운드(약 7400억원) 규모의 비용 절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소규모 브랜드의 실질적인 처분 계획을 밝힌 데 따른 것이기도 하다. 다만 유나이티드 스피리츠는 "매각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AMD가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아키텍처인 UDNA의 레이트레이싱(광선추적)·인공지능(AI) 성능을 극대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MD는 차세대 GPU를 내년 초부터 본격 양산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IT 팁스터 케플러 L2(Kepler_L2)는 영미권 게임 커뮤니티인 네오가프(NeoGAF)를 통해 "AMD UDNA GPU가 현존 RDNA4 GPU보다 래스터화 속도는 20%, 레이트레이싱과 AI 처리속도는 2배 이상 빠를 것"이라고 밝혔다. 래스터화는 GPU를 사용해 이미지를 픽셀 단위로 분할하고 화면에 표시하는 과정으로, 렌더링 속도 높이고 복잡한 그래픽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레이트레이싱은 광선을 추적해 디지털 이미지나 비디오의 반사, 굴절, 그림자를 보다 현실적으로 시뮬레이션하는 그래픽 기술로, 3D 게임 구동에 있어 핵심 기능으로 뽑힌다. 케플러 L2의 전망을 두고 AMD가 예고한 방향대로 UDNA를 개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MD는 지난해 9월 UDNA 아키텍처 개발 소식을 전하며, 소비자 전용 아키텍처 RDNA와 데이터센터 전용 아키텍처 CDNA를 UDNA로 통합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