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대항마'로 떠오른 중국의 토종 커피 브랜드 루킨커피(瑞幸咖啡, Luckin Coffee)의 성장 속도가 무섭다. 지난해 막대한 적자를 기록했음에도 스타벅스를 겨냥해 비즈니스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루킨커피는 3시간 30분마다 신규 매장을 오픈하고 있다. 중국에서 15시간 마다 매장을 오픈하고 있는 스타벅스와 비교하면 12시간 30분 더 빠른 속도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기준 연간 34억 달러(4조원)의 수익을 내는 중국 커피 체인시장에서80%가량을 점유하고 있다. 여기에스타벅스가중국에서 오는 2022년까지 15시간 마다 신규 매장 오픈하겠다고밝혀 시장 점유율은 더욱 높아질 예정이다. 현재 스타벅스는중국에서만 약 3300개의 매장을 갖고 있다.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 규모다. 계획대로매장을 늘리면 오는 2022년에는 중국에서만 6000여개의 매장을 보유하게 된다.점포 확대와 동시에 매출도 3배 늘어날 전망이다. 루킨커피가 중국서 매장 오픈 속도를 올리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미중 무역 갈등에도 스타벅스가 흔들림 없이 중국 커피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자 이를 잡기 위해 자국 커피 브랜드인 루킨커피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미국 시추업체 퍼시픽 드릴링(PDC)과 얽힌 드릴십 분쟁에서 3년째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당시 PDC가 일방적 판단으로 계약 해지를 통보했음에도 삼성중공업에 계약 불이행 등을 운운하며 계약금 반환 생떼를 쓰고 있어서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지난 2015년부터 PDC와 해지한 드릴십 계약건을 두고 분쟁을 이어오고 있다. 파산위기에 몰린 PDC가 자금난에 시달리자 유동성 확보차원에서 계약금 반환을 요구하고 있는 것. 드릴십은 깊은 수심의 해역에서 원유와 가스 시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선박 형태의 시추설비다. 양사의 악연은 삼성중공업이 PDC로부터 드릴십을 수주한 201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PDC로부터 드릴십 1척을 5억1750만 달러(약 6154억원)에 수주해, 인도 기한인 2015년 10월 27일까지 건조를 완료함으로써 계약의무를 이행했다. 그러나 삼성중공업의 건조한 선박 인도 요청에도 불구하고 PDC는 각종 결함을 지적하며 인도를 미루다 결국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계약 당시 삼성중공업은 1억8110만 달러(약 2154억원)만 받았고, 나머지 3억3640만 달러는
한화큐셀 미국 태양광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에서한화큐셀의 현지 태양광 모듈 공장 준공식이 열린다. 당초 참석이 유력했던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은 막판 불참을 결정했다. 김승현 한화그룹 회장과 장남인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도 국내 일정 등으로 참석하지 않는다. 1억5000만 달러(약 1700억원)가 투자된 한화큐셀 조지아 공장은 지난해 2월 발효된 미국 세이프가드 조치에 대응하고자 설립됐다. 미국은 한국산 등 수입산 태양광 셀·모듈에 작년부터 첫해 30%, 2년차 25%, 3년차 20%, 4년차 15%의 관세를 부과했다. 이에 한화큐셀은 현지 생산을 통해 세이프가드에 대응하겠다는 포석으로 공장 설립을 서둘렀다. 이번에 구축한 공장의 연간 생산 규모는 1.7GW에 이른다. 이는 250만명이 가정에서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기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단일 태양광 모듈 생산설비 기준으로는 최대 규모다. 한화큐셀은 공장 건설을 위해 지난해 5월 미국 조지아주 휘트필드카운티와 업무협약을 맺었고, 이후 6월 착공에 돌입해 1년도 안 돼 공장 건설을 마쳤다. 공장 가동에 따라 현지에 약 500명을 채용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
미국에서 전자담배로 인한 폐 질환자가 급증하자 미국식품의약청(FDA)가 전자담배와 폐질환 관련 연관 조사에 나선다. 전자담배로 인한 폐 질환자 및 사망자가 늘어나자 이에 대한 원인 조사에 나선 것이다. 19일(현지시간)FDA는 전자담배로 530명이 병들고, 7명이 사망했다며전자담배와 폐질환 관련 질병 보고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미치 젤러 FDA 담배제품센터장은 "FDA 조사는 사람들이 병에 걸리기 시작한 직후부터 실시했다"며 "특별한 조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질병 원인과 공급요인 찾는데 중점을 두고 조사를 진행한다"라고 밝혔다. 미국 보건 당국자들이전자담배로 인한 폐 질환 원인을 찾아내지 못하고 있어 이번 FDA 조사 결과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FDA는 "아직 단일 전자담배나 가향 제품 속 첨가제가 환자의 폐 손상과 결정적인 연관이 있는 건 아니다"라면서도 "다만 폐질환 환자 대부분 니코틴과 대마초 주성분인 테크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이 포함한 전자담배 제품을 흡입해 이에 대한 집중조사에 나선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전자담배 사용과 관련해 중증 폐질환 환자 및 사망 사례가 발생하자 곳곳에서 판매 금지 등 규제 움직임이
두산인프라코어가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석달 만에 신규 딜러사4곳을 추가했다. 회복세가 뚜렷한 북미 건설기계 시장에서 영업망을 확대해 실적개선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 북미법인은 최근 두산 장비 영업 및 서비스, 부품 판매 및 렌텔 제공업체로 센트럴 파워 시스템 앤드서비스를 추가 선정했다. 센트럴 파워 시스템 앤드 서비스는 앞으로 크롤러 굴삭기, 휠 굴삭기, 로그 로더, 자재 처리기, 굴절식 덤프 트럭 및 휠 로더를 포함한 다양한 두산 장비를 오클라호마 시티, 리버티, 미주리주 위치타 등에 있는 고객에게 제공한다. 지난 1954년에 설립된 센트럴 파워 시스템 앤드 서비스는 국가 및 지역 운송차량 서비스 제공업체로 독점 판매해왔다. 현재 미 중서부 전역에 걸쳐 광범위한 건설 장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라이언 크라이슬러 센트럴 파워 시스탬 앤드 서비스 영업부사장은 "두산의 딜러사로 추가되면서오클라호마 시티, 리버티, 위치타 등에 있는 고객에게 두산 장비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두산 장비 판매로 기존 건설 장비 라인업과 중장비 품질 라인이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라고 밝혔다. 업계는 두산인프라코어가
미국 동부 조지아주 해안에서 전도된 차량 운반선 '골든레이호' 처리 계획이 구체화됐다. 선체 인양 전 선박 안에 보유된 연료와 윤활유를 우선 제거하기 위해 선체 구멍을 뚫어 환기 시킴으로써 연료증발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19일 미국 해안경비대(USCG) 따르면 현재 전도 선박 탱크 안에는 33만6000 갤런의 연료와 윤활유를보유하고 있다. 테일러 베이콘 USCG 소속 상병은 "선체 인양을 위한 안전상이나 환경 관련 문제가 불거질 수 있어 배에서 먼저 연료를 모두 빼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료 제거 방법은 아직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연료 증발을 통한 제거방법이 유력하다. USCG에 따르면 실제 구조팀은 연료실에 들어가기 전 내부 공기질을 테스트하기 위해 선체 내부에 구멍을 뚫기 시작했다. 여기에 환기 장비를 통해 탱크 안의 유독 가스를 신선한 공기로 대체함으로써 연료를 제거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120만 갤런의 액체를 실을 수 있는 연료 바지선도 선체 인양 현장으로 이동 중이다. 다만 선박연료가 어떤식으로, 어디로 옮겨질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테일러 베이콘 상병은 "연료를 어디로 어떻게 가져가려는지는 지휘부 결정에 달렸다"고
삼성중공업이 미국선급협회(ABS)와 손을 잡고 차세대 먹거리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기술 개발에 나선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ABS와 함께 지난 17일(현지시간)부터 19일까지 미국 휴스턴 NRG센터에서 열린 가스업계 컨퍼런스 '가스텍 2019'에서 차세대 LNG운반선 개발 협력을 도모하는 협정식을 체결했다. 양사는 협정식에서 차세대 LNG 운반선 공동 개발 프로젝트(JDP:Joint Development Project)에 합의했다. 이를 바탕으로 삼성중공업은 스마트 선박 기술을 통합한 LNG 운반선 개념과 기본 설계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선박에는 효율성 향상을 위해 고급 공기 윤활 시스템 및 스마트 기술이 적용된다. ABS는 해당 선박 설계 및 선박 구조를 검토할 계획이다. 특히 ABS는 △3D 모델 기반 검증 △삼성중공업 CAD 자료를 ABS 시스템으로 읽어올 수 있는 툴 개발 △기존 비파괴검사를 보완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시스템 등 3가지 중점 영역을 갖고 검토에 나선다. ABS 관계자는 "이번 공동개발 프로젝트에서 현재와 미래의 시장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삼성중공업의 최첨단 LNG 운반선 설계를 검토할 것"이라며
일본이 한일관계 악화로 줄어든 관광 수요돌파구를 중국에서 찾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항공당국이 국적 항공사의 중-일간 신규 노선 개설을 허가하면서 여객 및 관광객 수요 증대에 기대감이 모아진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민항총국(CAAC)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중국 저비용항공사(LCC) 길상항공의 '난징~아오모리' 노선 신규개설을 허가했다.길상항공은 이번 허가로 주 7회 노선 운항에 나설 계획이다. 아오모리 공항에 취항 중인 국제선은 대한항공서울(인천)선과대만 에바항공 타이페이(도원 )선 등2개 노선이 있다. 다음달 27일부터 중국 오케이항공이 천진선을 재개하는 것을 포함하면길상항공이 아오모리공항 취항 노선 중 2번째 중국 대륙선이자4번째 국제선이 된다. 중국 항공사의 신규 취항이 확정되면서 아오모리 공항은 신규 고객 맞이에 들뜬 모습이다.현재 아오모리현은 한일관계 악화에 따른 일본 불매운동으로 방일 관광객이 급감해 지역경제가 흔들리고 있다. 미무라 신고 아오모리현 지사는 이달 초 브리핑에서 "대한항공 8월 이용자 수는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1486명 줄어든 2394명으로, 이용률이 23.9% 감소했다"며 "특히 9월 이후로는 한국인의 숙박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개발에 참여한 캐나다 금광 프로젝트가 탄력을 받게 된다. 부족한 자금을 조달 받으면서 개발에 속도가 붙어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자원개발업체인 세렝게티 리소스(Serengeti Resources는 최근 70만 달러(약 8억3000만원)에 달하는 대출전환(대환)을 신청했다. 자금 융자에 따라 발행될 수 있는 모든 보통주에는 오는 2020년 1월 17일에 만료되는 법정 보류 기간이 적용된다. 이 기간 동안 대출 관련 수수료는 부과되지 않는다. 세렝게티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콰니카 프로젝트'에 사용된다. 콰니카 광산의 매장량은 구리 272kt(킬로톤)과 금 676koz(킬로온스)인 것으로 알려졌다. 순현재가치(NPV)는 2억6300만 캐나다달러(2366억원)에 달한다. 업계는 이번 자금 조달로 금광 개발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3분기 전후로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완료하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다음 단계인 타당성 조사 및 개발 절차를 밟게 된다는 분석에서다. 앞서 캐나다 금광 투자 가치를 눈여겨 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광물 탐사 전문기업인 세렝게티 리소스와 공동 투자해 합작사 'KCC(K
현대로템이 미국 시장에서 '장기 휴업' 상태에 놓였다. 기존 확보한 생산기지에 대한 임대 계약이 종료, 생산공장이 폐쇄됐기때문이다. 여기에 임차공장으로 쓰던 부지 마저 주인이 바꿔 새로운 생산기지를 마련하는데는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된다.현대로템의 미국 내'장기 휴업' 혹은'철수설'이나오는 배경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이 미국서 임대해 쓰던 부지 26만㎡ 규모를 와튼그룹과 부동산 투자회사인 월튼 스트리트 캐피탈이 매입했다.이들 회사는 부지 매입을 위해 합작투자회사(JV)를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입 부지 용도나 개발 여부는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없으나 현대로템의 재임대 가능성은 없어 현대로템의개점휴업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현대로템의 미국 사업 전략도 크게 변화될 것으로 분석된다.현지 생산기지를 기반으로 한수주 전략이 '선(先)수주 후(後)공장확보'으로 전환된다는 것. 앞서 현대로템은 지난 2004년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법인을 설립하고 2009년에 생산 공장을 건설했다. 공장 설립 초반 현대로템은 미국 시장 확대를 생산거점을 적극 활용하며 추가 수주에 주력해 왔다. 생산기지는10년 만에 문을 닫았으나
미국 해안경비대(USCG)가 미 동부 해안에서 전도된 현대글로비스 소속 자동차 운반선 골든레이호 안에 고립된 선원 구출 장면을 공개했다. 지난 9일 USCG 공식 트위터 계정에 게재된 글과 영상에 따르면 전도된 현대글로비스 소속 골든레이호 선체에서 선원 을 구조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일부 영상에는 칠흙같은 어둠 속에서 선원을 구조 장비를 통해 구조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USCG는 이날 오전 6시22분께 트윗을 통해 "사바나 해상 안전팀과 구조 엔지니어링 대응팀 등 항만 파트너들과 오늘 아침 골든레이호에서 20명의 선원을 구조했다"며 "아직 4명의 승무원을 구조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앞서 골든레이호는 8일 오전 1시 40분쯤 미국 조지아주 브런즈윅 항 인근 해상에 전도됐다. 승선한 24명 가운데 20명은 사고 7시간 만에 구조됐으나, 배 아래 쪽 기관실 쪽에 있던 나머지 4명은 선상에 불길이 번지면서 구조가 늦어졌다. 이에 USCG는 추가 구조에 앞서 먼저 선체에 7.6cm의 구멍을 여러개 뚫어 배 안에 갇힌 선원들과 연락을 취하고, 물과 음식을 공급해 생존자들의 탈진을 방지했다. 이후 선체에 추가 구멍을 만들어 선박의 가장 뒷부분인 프로
대우조선해양과 두산중공업이 인도네시아 부유식 원자로 발전 사업에 참여한다. 대우조선이 부유식 해상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하고, 발전소 안 원자로를 두산중공업이 공급할 예정이다.3년 이내발전소 설비를 마쳐,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영 조선사 'PAL 인도네시아'와 미국 '토르콘 인터내셔널'은 최근 우라늄이 아닌 토륨을 사용하는 차세대 원자로 '용융염 원자로'(발전용량 50만kW) 개발 협력 사업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해상원전 발전소 설비를국내 조선소인 대우조선에 맡길예정이다.대우조선에 따르면 해당 발전소를 파나막스급 유조선과 동급인 174m, 폭 66m의 선박 구조 설계 방법으로 건설할 방침이며, 최대 3년 내 설립을 완성할 예정이다. 발전소 내 원자로는 두산중공업이 맡을 가능성이 크다. 현재 두산중공업은 해당 원자로 사업 설계 자료를 접수한 상태며 참여 여부를 검토 중이다. 두산중공업은 최근미국원자력발전 전문회사인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와 원자로 모듈과 기타 기기 공급을 위한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하는 등 원전 시장 진출이 활발하다. 대우조선의 인니 원전사업 참여는 지난 5월부터 가시화됐
[더구루=김명은 기자] 영국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가 인도 인디언 프리미어 리그(IPL) 크리켓 팀 로열 챌린저스 벵갈루루(Royal Challengers Bengaluru)에 대한 지분 매각에 나선다. 벵갈루루의 가치가 16억 파운드(약 3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외신 등에 따르면 디아지오는 인도 자회사인 유나이티드 스피리츠(United Spirits)를 통해 소유한 벵갈루루 지분 일부 또는 전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디아지오는 유나이티드 스피리츠 지분 55.9%를 소유하고 있어 벵갈루루를 사실상 지배하고 있다. 이번 매각설이 나온 배경은 인도 보건부가 IPL 내 모든 주류·담배 광고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고, 이것이 디아지오의 마케팅 전략에 압박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디아지오가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간소화하려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는 데다, 닉 장지아니(Nik Jhangiani)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최근 4억 파운드(약 7400억원) 규모의 비용 절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소규모 브랜드의 실질적인 처분 계획을 밝힌 데 따른 것이기도 하다. 다만 유나이티드 스피리츠는 "매각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AMD가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아키텍처인 UDNA의 레이트레이싱(광선추적)·인공지능(AI) 성능을 극대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MD는 차세대 GPU를 내년 초부터 본격 양산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IT 팁스터 케플러 L2(Kepler_L2)는 영미권 게임 커뮤니티인 네오가프(NeoGAF)를 통해 "AMD UDNA GPU가 현존 RDNA4 GPU보다 래스터화 속도는 20%, 레이트레이싱과 AI 처리속도는 2배 이상 빠를 것"이라고 밝혔다. 래스터화는 GPU를 사용해 이미지를 픽셀 단위로 분할하고 화면에 표시하는 과정으로, 렌더링 속도 높이고 복잡한 그래픽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레이트레이싱은 광선을 추적해 디지털 이미지나 비디오의 반사, 굴절, 그림자를 보다 현실적으로 시뮬레이션하는 그래픽 기술로, 3D 게임 구동에 있어 핵심 기능으로 뽑힌다. 케플러 L2의 전망을 두고 AMD가 예고한 방향대로 UDNA를 개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MD는 지난해 9월 UDNA 아키텍처 개발 소식을 전하며, 소비자 전용 아키텍처 RDNA와 데이터센터 전용 아키텍처 CDNA를 UDNA로 통합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