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일본 기타큐슈에 화물기편을 띄운다. 한일관계 악화에 따른 일본 여행 불매 운동 영향으로 일본행 항공 여객이 감소하자 화물기를 보내 수익성 회복에 나서려는 전략이다. 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30일부터 일본 기타큐슈에 주 2회(수·토) 일정으로 화물기를 정기 취항한다. 대한항공이 기타큐슈에 정기 화물기편을 취항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운항 노선은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거쳐 기타큐슈로 향한 뒤 다시인천에 도착한다. 기타큐슈가 24시간 운영 공항이라는 이점을 살려 오전에 운항하며, 반도체와 자동차 부품 외에 신선 식료품 등을 취급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해당 노선 화물기로 대형 화물전용기인 보잉 747-8F를 이용할 계획이다. 이로 인해 중량물이나 특수품도 간사이나 나리타 공항을 경유하지 않고 해외 수출길에 실어 보낼 수 있을 전망이다.기타규슈시 역시 대한항공의 정기 화물편 취항 소식에 물동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현재 일본 여객 노선은 중단하고, 화물기 운항을 늘리고 있다. 앞서 대한항공은 불매운동이 확산되자지난 9월 16일부터 주 14회 운항하는 부산∼오사카 노선 운항을 중단했고, 이달 초부터
유럽 당국이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에 대해 본격적인 심사에 착수한다. 심사중간결과는 늦어도 다음 달 17일까지 발표된다. 유럽은 일본과 함께 기업결합 심사의 최대 난관으로 꼽혀온 만큼 이번 결과에 따라 양사 합병의 운명이 판가름 날 전망이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함 본심사(일반심사)를 개시했다. 유럽연합(EU) 기업결합심사는 크게 '사전심사'와 '본심사'로 나뉜다. 본심사는 다시 1차와 2차로 구분된다. 현대중공업은 EU의 심사 절차에 따라 지난 4월부터 사전협의 절차를 진행했고 사전심사를 통과하고 이번에 본심사 절차에 밝기 시작했다. EC는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 결합이 소비자에게 혜택을 주는 경쟁을 제한하는지 등을 면밀하게 따진다는 방침이다. 본심사 1차 결과는 늦어도 내달 17일까지 발표할 예정이다. 통상적으로 대부분의 기업결함심사는 본심사 1차에서 결정된다. 현대중공업·대우조선 합병처럼 세계 산업 지형에막대한 영향을 주는 사안은 본심사가 2차까지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이렇게 되면 심사 시일이 최대 160일 가량 걸리는 만큼 EC의 본심사 결과는 내년 4월쯤 윤곽이 드러날
현대중공업그룹 건설장비 계열사 현대건설기계가 모로코 시장 철수 위기에 처했다. 10여 년 이상 관계를 지속해온 모코로 현지 딜러사와의 계약을종료하면서 모로코 시장 철수설까지 등장하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기계는 10년 이상 장기 협력을 맺어온 모로코 딜러사 '디완 아타드비르'와 파트너십을 종료했다. 디완 아타드비르는 지난 2008년부터 현대건설기계의 장비를 공급받아 모로코에 독점 판매해왔다. 현대건설기계가디완 아타드비르와의 공급 계약을 종료한 데는 현지 건설기계 부진 때문인 것으로풀이된다. 디완 아타드비르는 지난 2년간 현지 건설장비 시장 악화로 판매 부진에 시달려왔다. 이에 현대건설기계 장비 대신 최근 모로코에서 성장하고 있는 피아트 크라이슬러 오토 모로코의 딜러사로 전환하는 등 영업 전략을 변경했다. 현대건설기계는 당분간 새딜러사를 찾을 떄까지 모로코 내 장비 판매를잠시 중단할 예정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현대건설기계의 모로코 딜러사 계약 종료를 놓고모로코 시장에서 철수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코트라에 따르면 모로코 건설경기는 항만, 도로 등 공공 인프라 추진, 주택건설 활성화로 오랜 부진에서 벗어나 올해
현대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 사우디 산업투자공사와함께 추진하고 있는 사우디 선박 엔진 합작사 설립이 탄력을 받게 됐다. 합작사가설립되려면유럽연합(EU)으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최근설립안이 통과되면서 합작사 설립이 무난하게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는 11일(현지시간) 현대중공업과 사우디 아라비아의 개발업체 'SADCO'와의선박 엔진 제작 및 A/S 합작사 설립안을 승인했다. EC는 "현대중공업과 SADCO의 합작 투자가 유럽 경제 지역에서 활성화되지 않고, 경쟁 우려가 제기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며 합작사 승인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지난 6월 아람코와 사우디 산업투자공사(Dussur)와 사우디 내 엔진 제작 및 A/S 합작사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아람코의 장기 다운스트림 성장 전략과 사업다각화 전략의 일환으로 합작사 설립을 추진한 것. 이 과정에서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이 역할이 컸다는 분석이다. 사우디의 실권자 무함마드빈 살만 왕세자를 비롯해아람코의 아민 나세르 최고경영자(CEO)등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정기선 부사장이 협상을 주도했다. 실제로 정 부
카카오IX자사 캐릭터 브랜드 카카오프렌즈가 아이돌그룹 트와이스와 손을 잡고 일본 굿즈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국과 일본 등에서인기 있는 걸그룹 트와이스와 협업해'트와이스 에디션'을 출시,일본 굿즈 시장 점령 초읽기에 나선 것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IX는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일본 오사카 한큐 우메다 본점 3층 프로모션 스페이스 31에서 트와이스 에디션 기간 한정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다. 이곳에서 캐릭터 브랜드 카카오프렌즈와 트와이스가 협업한 '카카오프렌즈 트와이스 에디션'을 선보인다. 카카오프렌즈 트와이스 에디션은 카카오프렌즈가 K-아티스트와 진행하는 최초 협업 사례로, 트와이스가 직접 디자인 및 제작 과정에 참여해 만든 제품이다.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도 트와이스가 특별히 디자인하고, 프로듀스한 제품을 스페셜 라인업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트와이스 에디션은 뷰티, 리빙, 여행 3개 카테고리 총 23종으로 구성됐다. 일본에서는 △잠옷 세트, 목욕 가운 7040엔(약 7만5000원) △룸웨어 원피스 4700엔(약 5만1000원) 등 다양한 제품이 판매된다. 특히 13일부터 17일까지 기간 한정으로 구입 고객 선착순 200명에게 트와이스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건설이 LNG 플랜트 시장 공략을 위해 이탈리아 대표 EPC사 사이펨(Saipem)과 손을 잡았다. 사이펨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대우건설과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 공사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를 통해 LNG 플랜트 엔지니어링, EPC(설계·조달·시공 일괄계약)에 대한 자산과 전문 지식을 결합할 예정이다. 사이펨은 이번 계약으로 양사의 EPC 가치가 더해져 시너지 효과를 내는 동시에 글로벌 LNG 건설 시장의 '핵심 주자'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마우리치오 코라텔라 사이펨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대우건설과의 전략적 계약을 통해 LNG 프로젝트에서 차별화된 역량과 운영 우수성을 선보일 것"이라며 "이번 계약은 플랜트 엔지니어링 및 건설(E & C) 결과를 통합하는 데 중점을 뒀다"라고 밝혔다. 양사의 MOU 결과는 이미 대우건설의 수주물에서도 나타났다. 앞서 대우건설은 지난 9월 5조원 규모의 나이지리아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 건설 사업을 수주했다. 나이지리아 LNG 트레인 7은 1년에 800만t을 생산하는 LNG 생산 플랜트와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대우건설은 수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시장 겨냥을 위해 중화권 스타를 내세우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공세를 펼치고 있다. 특히 이례적으로 남자 모델을 등판시켜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 설화수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중국 쿤밍 팍슨 백화점에서 '타임 에센스' 신제품 출시와 함께 팝업 스토어를 오픈했다. 설화수는 전 세계 여성의 피부 컨디셔닝을 위해 우수한 스킨 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 역시 귀한 인삼의 에너지와 생명력을 담은 에센스를 출시, 탁월한 안티에이징 효과를 선사한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은 신제품 출시와 함께 홍보 모델로 중국 배우 장빈빈를 모델로 발탁해 중국 여심 홀리기에 나섰다. 설화수의 새 얼굴이 된 배우 장빈빈은 2014년 드라마 '미시대'로 데뷔했다. 이어 드라마 '적막공정춘욕만'(황제의 봄)에서 납란용약을 연기하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그가 출연한 드라마 '삼생삼세십리도화', '열화여가', '소녀화불기' 등이 한국에서 큰 인기를 얻으면서 한국 팬들 사이에서도 유명세를 떨쳤다. 장빈빈은직접 설화수행사장에 등장해 팬들과 만나 소통하고, 화장품 시연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
아모레퍼시픽의 뷰티브랜드 이니스프리가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제'(光棍節)를 맞아 파격적인 할인 행사로 고객 몰이에 나섰다. '마스크팩'을 개당 2.07위안(약 343원)에 판매하는 등 가격 파괴 수준의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이니스프리는 이날(현지시간) 하루 동안 '마이 리얼 스퀴즈 마스크팩'을 1개당 2.07위안(약 343원)에 판매했다. 마스크팩 72개가 묶인 세트 제품은 648위안(약 10만원)이다. 마이 리얼 스퀴즈 마스크팩은 그린티와 알로에, 티트리, 로즈, 오이 등 다양한 종류로 제공돼 피부 컨디션에 따라 골라 사용할 수 있다. 얇고 투명한 시트로 피부에 밀착되며에센스를 효과적으로 흡수시킨다. 보습 클렌저 3종 세트도 89위안에 판매했다. 이 세트는 △올리브 오일로촉촉한 보습막을 형성하는 올리브 오일 클렌저 △녹차 성분을 담아 밤 사이 들뜬 각질과 유분을 제거해주는 그린티 모닝 클렌저 △제주 화산송이로 피지를 흡착해 모공을 케어해주는 화산송이 클렌저로 구성된다. 이니스프리는 파괴적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중국 최대 쇼핑시즌인 광군제 대목을 노린다. 광군제는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기획한 쇼핑 행사로 미국
신라면세점이 싱가포르 창이공항서 꾸뛰르 코스메틱 브랜드 입생로랑(YSL) 뷰티 팝업 스토어를 오픈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입생로랑은지난 8일(현지시간)창이공항 T3터미널에서 '입생로랑 뷰티 스테이션'(Yves Saint Laurent Beauty Station)을 개설했다. 이번 팝업 스토어는 지난달22일 신라면세점과 창이공항과의 제휴를 통해 마련됐다.입생로랑이 뷰티 팝업 스토어를 공항 면세점에 오픈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팝업 스토어에는 디지털 게임을 포함해 신제품이 전시돼 있다. 게임은 고객이 휴대전화 QR코드를 연결해 입장한 다음 가상 립스틱을 '연료화'해 YSL 코인 토큰을 얻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뷰티 매틱' 기계에 획득한 YSL 코인을 삽입하면 고객이 립스틱 샘플링 카드, 향수 등과 같은선물로교환 할 수 있다. 또한 뷰티 마켓 섹션에서는 고객이 직접 루즈 볼 루테 샤인 립스틱과 입생로랑 몽파리 향수 등 엄선된 YSL 뷰티 제품을 둘러보고 체험해 볼 수 있다. 파우더 룸에서 3분 동안 전문가를 통해 메이크업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메이크 잇 유어스 바'(Make It Yours Bar)에서는 방문객이 구매를 상품을 선물 포장하는 서
베트남 내 K-푸드(food) 인기가 치솟는 가운데 현지에서 '참이슬'의인기몰이가 예고된다. 현지에서 개최된 K-푸드 페스티벌에서 '참이슬'이 베트남 소비자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가지난 8일부터 11일까지(현지시간) 나흘간의 일정으로 베트남 하노이 호금 워킹스트리트에서 열린 '한-베트남 푸드 앤드 컬쳐 페스티벌 2019'(Korean-Vietnam Food and Culture Festival 2019)에 참가했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이 축제는 100여 개의 한국 업체들이 참여해 K푸드를 알렸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주베트남 한국농수산식품유통협의회(KAFDA)가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하이트진로를 비롯해 국내 100개 업체가 부스를 마련하고, K-푸드를선보이는 등 역대 최대 큰 규모로 진행됐다. 오리온과 농심, 팔도, CJ 등과 같은 한국 대표 식품업체도 참가해 제품을 홍보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알렸다. 특히 하이트 진로는 이번 행사에서 참이슬 소주를 선보이면서 베트남 주류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2016년 4월 베트남 하노이에 법인을 설립하고 시장에
"공룡밥 주세요". 오리온이 새로운 '맛'을 경쟁력으로 베트남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오리온은현지에서열린한국-베트남 축제 참가, 신제품인 '공룡밥'등 오리온 제품을 홍보에 적극 나섰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는 지난 8~11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한-베트남 음식 문화 축제'에 참가했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이 축제는 오리온을 비롯해 100여 개의 국내 업체들이 참여해 K푸드를 알렸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주베트남 한국농수산식품유통협의회(KAFDA)가 주관한다. 특히 오리온은 이번 행사에서 독립 부스를 열고 공룡밥, 초코파이 등 오리온 제품을 홍보했다. 오리온은 현지 신제품 '공룡밥'의 상징인 대형 공룡 조형물을 설치해 베트남 소비자로 부터 주목을 끌었다. 오리온은 이미 베트남 국민간식으로 자리매김한 초코파이에 이어 ‘공룡밥’(현지명 정글보이, Jungle Boy)을 제2의 국민간식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오리온이 장수 브랜드 ‘고래밥’에 이은 육지 동물 시리즈인 신제품 ‘공룡밥’ 인기를 확인했다는 것. ‘공룡밥’은 티라노사우르스, 트리케라톱스, 벨로키
오뚜기가 '한-베트남 음식 문화 축제'에 참가해 진라면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세계 5위 라면 소비국인 베트남 시장에서 사업을 넓히며 'K푸드 알리기'에 앞장 섰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지난 8~11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한-베트남 음식 문화 축제'에 참가했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이 축제는 100여 개의 한국 업체들이 참여해 K푸드를 알렸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주베트남 한국농수산식품유통협의회(KAFDA)가 주관한다. 특히 오뚜기는 올해 행사에서 부스를 열고 진라면 등 오뚜기 제품을홍보했다. 오뚜기의 상징 색인 노란 바탕에 빨간 글씨로 '진(Jin)'이 그려진 대형 현수막을 내걸고 직원들은노란 유니폼을 입었다. 순한면과 매운맛 등 컵라면을 매대에 쌓아놓고 팔며진짜장도소개했다. 현지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부스는인산인해를 이뤘다. 오뚜기는 이번 행사 참여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현지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오뚜기는 2007년부터 베트남 법인을 세우고 현지에 진출했다. 2010년 하노이 공장을 완공한 후 호찌민에도 투자를 추진했다. 현지 생산을 통해 가격을 낮추고 제품 경쟁
[더구루=김명은 기자] 영국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가 인도 인디언 프리미어 리그(IPL) 크리켓 팀 로열 챌린저스 벵갈루루(Royal Challengers Bengaluru)에 대한 지분 매각에 나선다. 벵갈루루의 가치가 16억 파운드(약 3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외신 등에 따르면 디아지오는 인도 자회사인 유나이티드 스피리츠(United Spirits)를 통해 소유한 벵갈루루 지분 일부 또는 전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디아지오는 유나이티드 스피리츠 지분 55.9%를 소유하고 있어 벵갈루루를 사실상 지배하고 있다. 이번 매각설이 나온 배경은 인도 보건부가 IPL 내 모든 주류·담배 광고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고, 이것이 디아지오의 마케팅 전략에 압박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디아지오가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간소화하려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는 데다, 닉 장지아니(Nik Jhangiani)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최근 4억 파운드(약 7400억원) 규모의 비용 절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소규모 브랜드의 실질적인 처분 계획을 밝힌 데 따른 것이기도 하다. 다만 유나이티드 스피리츠는 "매각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AMD가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아키텍처인 UDNA의 레이트레이싱(광선추적)·인공지능(AI) 성능을 극대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MD는 차세대 GPU를 내년 초부터 본격 양산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IT 팁스터 케플러 L2(Kepler_L2)는 영미권 게임 커뮤니티인 네오가프(NeoGAF)를 통해 "AMD UDNA GPU가 현존 RDNA4 GPU보다 래스터화 속도는 20%, 레이트레이싱과 AI 처리속도는 2배 이상 빠를 것"이라고 밝혔다. 래스터화는 GPU를 사용해 이미지를 픽셀 단위로 분할하고 화면에 표시하는 과정으로, 렌더링 속도 높이고 복잡한 그래픽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레이트레이싱은 광선을 추적해 디지털 이미지나 비디오의 반사, 굴절, 그림자를 보다 현실적으로 시뮬레이션하는 그래픽 기술로, 3D 게임 구동에 있어 핵심 기능으로 뽑힌다. 케플러 L2의 전망을 두고 AMD가 예고한 방향대로 UDNA를 개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MD는 지난해 9월 UDNA 아키텍처 개발 소식을 전하며, 소비자 전용 아키텍처 RDNA와 데이터센터 전용 아키텍처 CDNA를 UDNA로 통합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