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의 광고기획 전문 계열사 이노션월드와이드가 중국 틱톡 광고대행사 수주전에 출사표를 던졌다. 외형 확대와 수익 성장에 주력하고 있는 이노션이 이번 틱톡의 광고 대행을 맡음으로써 현대차그룹 내 커버리지를 한층 더 넓힌다는 각오다. 이를 통해 일감몰아주기 지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매출을 확대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노션은 최근 틱톡이 진행하는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outh by Southwest, SXSW) 광고 대행 프로젝트 수주전에 참여했다. 틱톡은 15초짜리 짧은 영상을 누구나 손쉽게 제작해 공유하는 영상 플랫폼이다. 10대와 20대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출시 3년 만에 중국 내 하루 활성 이용자수가 2억5000만명을 돌파했다. 틱톡은 현재 내년에 열릴 SXSW 행사 준비를 위해 광고 대행사를 찾고 있다. SXSW에서 틱톡 소셜 미디어를 알리는 동시에 모기업인 바이트댄스가 중국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음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틱톡이 준비하고 있는 SXSW는 매년 3월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리며 음악, 영화, IT 등 각 분야의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이 만나는 초대형 컨
LIG넥스원이 2년 연속 미국 방위산업체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레이시온이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연례 최우수 공급업체를 선정하는 데 뽑히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레이시온 주관으로 열린 '2019 협력사 육성 프로그램 프로그램'에서 최우수 협력사에게 수여되는 '에픽 어워드'를 수상했다. 협력사 육성 프로그램은 협력사 대상으로 우수 성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레이시온이 54개의 공급업체를 업무 성과와 기술력을 평가, 상을 수여하고 있다. 수상은 프리미어(Premier)와 에픽(EPIC) 두 가지 범주에서 진행된다. 프리미어 어워드는 협력사의 기술 지원 및 사업 관리 등을 인정한 업체를 선정하고, 에픽 어워드는 에픽 어워드는 레이시온의 전세계 협력업체 중 사업실적 및 혁신성 등 전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회사에게 수여되는 최고 등급의 상이다. 특히 LIG넥스원은 2년 연속으로 에픽 어워드를 수상하는 쾌거를 안았다. 앞서 LIG넥스원은 지난해에도 레이시온 주관으로 열린 '2018 우수협력사 컨퍼런스'에서 최우수 협력사에게 수여되는 '에픽 어워드'를 수상했다. 당시 국내 기업이 에픽어워드를 수상한 건 LIG
대한항공이 내년 하계시즌에 밀라노로 가는 하늘길을 늘린다. 올초 배분받은 밀라노 노선 운수권을 통해 노선 증편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내년 3월 29일부터 '인천~밀라노' 노선을 주 4회 운항한다. 기존 주 3회 운항에서 1편을 추가 운항하는 것. 추가 편에는 하계시즌이 시작되는 3월 29일부터 4월 24일까지는 보잉 777-300ER가 투입된다. 이어 4월 25일 이후부터는 공급석 218석 규모의 A330-200을 띄운다. 대한항공의 밀라노 노선 증편은 앞서 확보한 운수권 덕분에 이뤄졌다. 대한항공은 지난 2월 25일 국토교통부로부터 헝가리(주 4회)·네덜란드(항공·여객 각 주 1회)·런던(주 3회)·밀라노·로마(주 1회) 등 비경합 운수권 12개를 확보했다. 당시 운수권 확보로 대한항공은 기존 장거리 노선을 독식하면서 앞으로도 차별적 경쟁력을 지속할 수 있게 됐다. 밀라노는 세계 최고의 패션 거리인 몬테 나폴레오네(Monte Napoleone)와 세계 최대의 고딕 건축물인 두오모(Duomo) 성당으로 대표되는 이탈리아 경제의 중심도시다. 프라다, 아르마니, 페라가모 등 세계적인 패션업체의 본사가 위치하고 있으며, 세계
팔도가 '틈새라면'을 앞세워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번 진출은 한국야쿠르트가 일본 야쿠르트와 합작사로 설립된지 48년 만에 일본 시장에 역진출한 것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한국야쿠르트 관계사인 팔도는 매운맛 대명사 틈새라면을 앞세워 일본의 매운맛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팔도, 日 유통사와 수입 계약 체결…공식 유통 시작 21일 업계에 따르면 팔도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일본 유통 현지업체 피안타와 수입 계약을 맺고, 이달부터 공식 유통에 나선다. 지난 2009년 처음 출시된 틈새라면은 서울 명동의 유명 라면집의 메뉴 '빨개떡'을 상품화한 제품이다. 특유의 강렬하고 중독성 있는 매운맛에 마니아층의 절대적 지지를 얻으며 월 100만개 이상 팔리는 스테디셀러로 성장했다. 그동안 병행 수입업체를 통해 팔도 라면제품이 일본에 유통됐으나 현지 유통업체와 공식 수입계약 체결 후 정식으로 유통되는 것은 처음이다. 현지 판매가는 1봉지 당 180엔(약 1947원)으로, 유통기한은 생산 후 300일이다. 유통업체는 연간 100만개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 유통사 피안타가 틈새라면을 수입판매에 나선 배경으로는 한국 매운맛 인기가 꼽힌다. 현재 전 세계적으
포스코건설과 게일(Gale)인터내셔널간의 ‘송도전쟁’이 급반전되고 있다. 게일이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되는 소송전을 대신해 중재 재판으로 선회했다는 것. 이에 따라 미국 재판부의 판단과 최종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송도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관련 미국계 부동산개발업체 게일인터내셔널은 최근 미국 뉴욕 법원에 중재를 신청했다. 게일은 현지 로펌을 통해 앞서 포스코건설을 상대로 제기한 사건에 대해 '법원의 중재 명령을 촉구한다'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법정 다툼에서 중재재판으로 선회한 셈이다. 이에 따라 미국 재판부의 최종 결정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게일은 지난 3월 포스코건설을 상대로 국제중재재판소와 미국 뉴욕법원(사건번호:19 –cv-02498-JGK)에 제소한데 이어 지난 6월 대한민국 정부에 대해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에 손해배상을 신청하면서 한국 정부 까지 소송전으로 끌어들였다. 게일이 ICSID에 신청한 손해배상규모는 20억 달러(2조3000억원)에 달한다. <본보 6월12일 참고 [단독] 포스코-게일 '송도전쟁' 확전…게일 "한국 정부, 2.3조 배상해라"> 당초 게일측은 “포스코건설이 수억 달러의 공사비를 과
삼성이 애플 심장부에 체험 매장을 연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다음달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팔로알토에 있는 스탠포드 쇼핑센터에 브랜드 스토어를 오픈한다. 삼성은 이번 매장 오픈을 통해 5G 통신장비를 비롯 다양한 제품을 전시, 체험으로 고객을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삼성의 이번 매장 오픈이 애플에 도발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삼성이 체험 매장 형식으로 문을 여는 브랜드 스토어가 쿠퍼티노에 애플 본사와는 불과 차량으로 30분 정도 거리인 24km가량 떨어져 있어 애플을 의식해 매장을 오픈했다는 주장이다. 거리가 가까워 애플 뒤뜰에 매장을 오픈한다는 우스갯 말도 나오고 있다. 애플 본사가 있는 팔로알토 애플 스토어 다운타운은 애플의 고향으로 불리운다. 팀 쿡 CEO는 아이폰 출시일에 이 장소에 자주 모습을 드러낼 정도. 애플 스토어를 찾다 근거리인 삼성 체험매장으로 고객을 유도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주장도 있다. 실제 삼성은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한다는 전략으로 체험 매장을 오픈하고 있다. 과거에는 이동 통신사 및 기타 소매 업체에 의존해 판매를 이어왔지만, 지난 2월말부터 실제 체험 후 구매로 이어질수 있
SK그룹이 인도네시아 석유화학분야 투자를 사실상 확정했다. SK는 그룹 차원에서 현지 실사팀을 인도네시아에 파견, 인도네시아 정부와 본격적인 투자 논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아구스 구미왕 카르타사스미타 인도네시아 산업부 장관은 지난 20일 SK그룹과 회동 이후 현지 동행 취재진에게 "이번 SK방문을 통해 산업 부문에 대한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인 일정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카르타사스미타 산업부 장관은 "(SK가) 조만간 투자와 관련해 실사 등을 위한 팀을 파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르타사스미타 산업부 장관은 19~20일 1박2일 일정으로 방한했다. 방문 기간동안 국내 주요 그룹과 만나 산업 투자를 논의했다. 카르타사스미타 장관은 "SK가 업계 발전을 위해 협력할 국가의 파트너를 찾고 있었다"며 "SK가 인도네시아의 석유 화학 산업을 발전시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도네시아는 여전히 많은 석유 화학 산업을 수입하기 때문에 석유 화학 산업 발전이 중요하고, 투자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인도네시아는 지난 2017년 기준 에틸렌, 프로필렌 등 석유화학 제품 42개를 생산하고 있으나, 190억 달러 규모의 석화 제품을 수입하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CJ제일제당이 코카콜라 출신을 글로벌 마케팅전략담당으로 영입, 해외 식품 부문 마케팅을 강화한다. 내년 10주년을 맞는 CJ 한식 브랜드인 '비비고'의 해외 사업에 강한 드라이브를 건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한국식 식문화 트렌드를 전파해 'K-푸드' 열풍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최근 백소영 상무를 영입해 식품 글로벌 마케팅전략담당으로 발령했다. 백 상무는 올해 만 46세로 한국코카콜라 브랜드 매니저를 포함해 AC 닐슨 코리아와 캔버스코리아 등에서 근무하며 소비재 브랜드 마케팅 전반의 역량을 키워왔다. 특히 한국코카콜라 재직시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급성장하고 있는 차 시장에서 새 바람을 일으키는 데 핵심 역할을 하기도 했다. 당시 코카콜라 브랜드 매니저로 활동한 그는 지난 2007년 '하루녹차'의 모델로 대중성과 스타성을 지닌 배우 한예슬을 발탁하는 등 광고시장 세대 교체를 주도했다. CJ제일제당은 백 상무를 통해 비비고 등 해외사업 마케팅 강화에 나설 전망이다. 특히 CJ 한식 브랜드 비비고 해외 사업 성과는 두드러진다. 지난해 국내 및 해외 만두시장에서 비비고 만두를 중심으로 6400억원의
두산인프라코어가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신규 딜러사를 또 추가했다. 올 하반기 들어 벌써 다섯 번째 신규 추가다. 회복세가 뚜렷한 북미 건설기계 시장에서 공식 딜러사를 늘려 영업망을 확대, 실적개선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 북미법인은 북미 지역 두산 장비 공식 판매 및 서비스, 렌털 제공업체로 '캐스케이드 트레이더'를 추가했다. 캐스케이드 트레이더는 지난 1991년부터 29년째 다양한 건설 및 임업 장비 판매 및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 아이다호 주 헤이든 지역에서 크롤러 굴착기, 휠 굴착기, 자재 운반기 등을 제공하고 있다. 미국 워싱턴주 루이스카운티에 있는 치핼리스에서 독점 거래해오다 고객 기반 업체로 역량을 늘리기 위해 아이다호에 추가 거점을 마련했다. 리치 레녹스 캐스케이드 트레이더 대변인은 "미국 북서부 아이다호에 있는 고객이 두산 장비 가치를 알아보고 수요가 늘고 있다"며 "두산의 장비는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업계는 두산인프라코어가 올해 신규 딜러사를 적극 추가해 영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고객 대응력까지 높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북미, 유럽
에어부산이 3일간 번개 이벤트로 할인 항공권을 판매한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지난 19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출발이 임박한 날짜의 국제선 항공권을 초특가로 구매할 수 있는 '번개 싹 쓰리DAYS'(번개 싹3DAYS)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에어부산 '번개 싹 쓰리DAYS'는 매월 중순 수, 목, 금요일 단 3일 동안 그 다음 달 출발하는 국제선 항공권을 초특가로 판매하는 프로모션이다. 이번 번개 싹 쓰리DAYS 프로모션을 통해 편도 총액 기준 △부산~후쿠오카 4만4900원~ △부산~오사카 4만4900원~ △부산~나고야 4만4900원~ △부산~도쿄 5만8900원~ △부산~가오슝 8만900원 △부산~타이베이 8만2900원~ △부산~삿포로 12만5900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인천발 신규 노선도 할인한다. △인천~선전 6만9900원~ △인천~닝보 7만9900원~ △인천~가오슝 8만9900원에 판매한다. 동남아 노선은 부산발 하노이 6만7900원, 세부7만3900원, 다낭 9만7900원에 판매된다. 국내선의 경우 △부산/김포/울산/대구~제주 △부산/울산~김포 등이 편도 총액 1만6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할인 항공권은 이벤트 기간내 쿠폰을 다운받아
SK텔레콤이 비통신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 보안 시장에도 진출, 현지 보안업체와 협공에 나선다. 손을 잡은 보안회사가 SK그룹이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빈그룹의 자회사라 이번 협력 두고 양사의 사업 제휴 연장선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SK인포섹-빈CSS, 네트워크 보안 협력 계약 19일(현지시간) SK텔레콤 자회사 SK인포섹이 베트남 호찌민시 랜드마크 81에서 VIN(빈) CSS와 네트워크 보안 서비스 제공 및 다각적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빈CSS가 베트남 전역에 네트워크 보안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다는 전제하에 진행됐다. 이번 협력을 위해 SK인포섹은 MSSP(Managed Security Services Provider) 네트워크 보안 서비스 플랫폼을 빈CSS로 이전한다. 플랫폼 이전에는 국제 수준에서 MSSP 서비스를 이용하고 제공하기 위한 기술 시스템, 운영 교육, 프로세스 및 방법도 포함된다. MSSP 패키지 네트워크 보안 서비스는 조직의 전체 네트워크 보안을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아웃소싱 서비스다. 감시, 탐지, 보호 및 네트워크 보안에 대한 대응 단계가 있다. 두 응 두이 트랙 빈CSS 총책
아시아나항공의 바르셀로나 노선이 취항 1년 만에 '효자' 노선으로 등극했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취항한 스페인 바르셀로나 노선이 취항 1년 만에 항공 누적 이용객 1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14개월간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을 이용한 탑승객이 총 11만2916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객 분포도를 살펴보면, 아시아나항공으로 바르셀로나를 여행한 한국인 70%는 관광을 목적으로 방문했고, 나머지 30%는 비즈니스 목적으로 방문했다. 반면 바르셀로나발 서울행 항공편에는 스페인 탑승객 60%가 관광, 나머지 40%가 비즈니스를 위해 탑승했다. 관광 목적으로 탑승했어도 서울이 아닌 일본을 가기 위해 경유 목적으로 탑승한 승객도 있었다. 아시아나항공의 바르셀로나 하늘길은 지난해 8월 30일 처음 열렸다. 아시아나항공이 주 4회(화·목·토·일요일) 인천에서 낮 12시 45분 출발해 바르셀로나에 오후 6시 55분 도착하고, 바르셀로나에서는 오후 9시 10분 출발해 다음 날 오후 5시 5분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 것. 취항 당시 이 노선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터키 이스탄불, 이탈리아 로마·베네치아에
[더구루=김명은 기자] 영국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가 인도 인디언 프리미어 리그(IPL) 크리켓 팀 로열 챌린저스 벵갈루루(Royal Challengers Bengaluru)에 대한 지분 매각에 나선다. 벵갈루루의 가치가 16억 파운드(약 3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외신 등에 따르면 디아지오는 인도 자회사인 유나이티드 스피리츠(United Spirits)를 통해 소유한 벵갈루루 지분 일부 또는 전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디아지오는 유나이티드 스피리츠 지분 55.9%를 소유하고 있어 벵갈루루를 사실상 지배하고 있다. 이번 매각설이 나온 배경은 인도 보건부가 IPL 내 모든 주류·담배 광고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고, 이것이 디아지오의 마케팅 전략에 압박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디아지오가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간소화하려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는 데다, 닉 장지아니(Nik Jhangiani)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최근 4억 파운드(약 7400억원) 규모의 비용 절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소규모 브랜드의 실질적인 처분 계획을 밝힌 데 따른 것이기도 하다. 다만 유나이티드 스피리츠는 "매각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AMD가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아키텍처인 UDNA의 레이트레이싱(광선추적)·인공지능(AI) 성능을 극대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MD는 차세대 GPU를 내년 초부터 본격 양산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IT 팁스터 케플러 L2(Kepler_L2)는 영미권 게임 커뮤니티인 네오가프(NeoGAF)를 통해 "AMD UDNA GPU가 현존 RDNA4 GPU보다 래스터화 속도는 20%, 레이트레이싱과 AI 처리속도는 2배 이상 빠를 것"이라고 밝혔다. 래스터화는 GPU를 사용해 이미지를 픽셀 단위로 분할하고 화면에 표시하는 과정으로, 렌더링 속도 높이고 복잡한 그래픽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레이트레이싱은 광선을 추적해 디지털 이미지나 비디오의 반사, 굴절, 그림자를 보다 현실적으로 시뮬레이션하는 그래픽 기술로, 3D 게임 구동에 있어 핵심 기능으로 뽑힌다. 케플러 L2의 전망을 두고 AMD가 예고한 방향대로 UDNA를 개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MD는 지난해 9월 UDNA 아키텍처 개발 소식을 전하며, 소비자 전용 아키텍처 RDNA와 데이터센터 전용 아키텍처 CDNA를 UDNA로 통합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