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제조하는 한국형 4.5세대 전투기 KF-X에 유럽 미사일 제조회사 MBDA의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장착한다. MBDA는 KAI의 미래형 한국 전투기 KF-X에 공대공 미사일 '미티어'를 설치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단순 장착을 넘어 미사일 시범 테스트 비행까지 포함됐다. 공대공 미사일을 장착한 후 미사일 기술 지원 등을 수행하고 테스트 비행을 위한 장비 제조도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방위사업청은 지난해 유럽의 MBDA사가 만든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미티어를, 한국형 전투기에 적용하기 위한 기술이전 단계 계약을 체결했다. 당초 KF-X는 공대공, 공대지 무장 장착 제조과정에서 난항을 겪었다. KF-X에 공대공 무장으로 미국산 공대공 무장인 AIM-120C 암람과 AIM-9X 사이드 와인더 등을 KF-X에 탑재하려 했으나 미국 정부 수출 승인 과정이 지연돼 대안으로 유럽산 무장 체계 통합을 택한 것이다. '유성'이라는 이름을 가진 미티어는 가시거리 밖의 적 전투기를 격추하기 위해 개발된 중장거리 공대공 미사일이다. 공대공 미사일로 잘 알려진 것이 미국이 개발한 AIM-120 암람
포스코와 CJ, 두산 등 국내 주요 기업이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만나 비즈니스 투자 확대를 논의한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이날 부산 롯데호텔에서 인도네시아 정부 고위관계자와 포스코와 CJ, 두산 등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만남을 가진다. 조코위 대통령이 초청한 기업은 △대우조선해양 △두산 △롯데케미칼 △포스코 △한국수출입은행 △한국테크놀로지그룹 △CJ그룹 △GS글로벌 △LG화학 △SK건설 등이다. 이번 회동에는 루훗 빈사르 빤자이딴 인도네시아 해양조정부 장관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다수 장관급 정부 관계자들도 대거 참여한다. 조코위 대통령은 이번 국내 주요 기업 경영자 초청 회동에서 비즈니스 투자 확대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동에 초청된 그룹 모두 인도네시아와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거나,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조코위 대통령 방한에 앞서 아구스 구미왕 카르타사스미타 인도네시아 신임 산업부 장관이 지난 19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아 LG화학, 롯데케미칼 등 국내 기업들과 만나 투자를 논의해 추가 협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2013년 자바섬 찔레곤에 동남아
지난 몇년간 글로벌 조선경기 침체로 장기 불황의 터널을 지나온 조선업이 내년엔 불황을 타개, 재도약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해운선사가 노후선 교체 명목으로 신조선 발주를 검토하고 있어 조선 경기 회복 기미도 엿보인다. ◇"신규 선박 수주 및 건조 단가 상승"…조선경기 회복세 최근 재계에서는 침체를 지속한 반도체 경기와 내년 회복하면서 정보통신기술과 기계, 조선 산업 경기가 반등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이 지난 17일 발간한 '2020 주요 산업별 경기 전망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세계 경제 상황이 올해보다 다소 개선되며 한국 수출경기도 회복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특히 신규 수주량 기준으로 올해 50.4% 감소를 기록한 조선업 신규 선박 수주 증가와 건조단가 상승, 선박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내년에 37.5% 증가로 반등할 전망이다. 개선 강도는 크지 않지만, 회복 전망세는 두드러진다. 현재경제연구원은 "대외 경제 불확실성의 리스크가 한국경제로 확산되는 일을 차단해야 한다"며 "경기 회복을 이끌기 위한 신중한 경제정책이 요구된다"라고 밝혔다. ◇'4년째 발주 無' 하팍로이드, 신조 투자 재개 검토 경기
아모레퍼시픽이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인도네시아에 우물을 개발, 식수를 지원한다. 물 부족 국가에 깨끗한 식수를 지원하는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인데 아모레퍼시픽이 뷰티 사업 외 아름다운 사회공헌을 펼쳐 눈길을 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라네즈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에서 '리필 미(Refill me) 2019' 캠페인을 개최, 인도네시아 식수 환경 개선에 나섰다. 아모레퍼시픽 라네즈가 진행하는 리필 미는 지난 2016년부터 물 부족 국가를 후원하는 프로젝트이다. 수자원 보존을 활성화 시키자는 취지로 진행되는 사회공헌이다. 인도네시아에 앞서 지난 2017년에는 깨끗한 식수 접근율이 약 55% 밖에 되지 않는 아프리카 케냐의 타나리버 주를 직접 찾아가 지하수 펌프 2공을 설치했고 2018년에는 지하수를 추가로 3공 개발을 했다. 현재 인도네시아에는 28개 주, 자바의 55개 도시가 가뭄을 겪고 있다. 9358 헥타르의 토지가 가뭄을 겪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의 총 4800만 명이 물 부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라네즈는 현지 사회단체인 ACT와 함께 가뭄지역에 우물을 개발, 식수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 우물 개발로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이 미국 자회사 에이본 전임 고문이 퇴사하면서 친정체제를 공고히 했다. LG생활건강이 이창엽 한국코카콜라 전 대표를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 전임자였던 스콧 화이트 전 고문이 앱살(Edsal)로 이직했다. 에이본이 LG생활건강의 친정체제로 거듭난 셈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지난달 자회사 뉴에이본 대표에 이창엽 전 한국코카콜라 대표를 선임했다. 전임 대표에서 고문 역할을 맡았던 스콧 화이트는 퇴사했다. 이 신임 대표는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이 직접 영입한 인사로 차 부회장이 한국P&G 사장으로 재임할 당시부터 손발을 맞춰왔다. 차 부회장은 이 대표를 통해 에이본의 북미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LG생활건강은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에이본 재정비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북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사업 재편도 마친 상태다. LG생활건강이 자회사 더페이스샵을 통해 운영 중이었던 캐나다 법인들을 한데 모아 '에이본'으로 통합, 북미 사업 재정비를 완료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LG생활건강은 뉴에이본 인수를 통해 미주 시장 진출을 뒷받침할 디딤돌을 마련했다"면서 "우수한 R&D 기술력과 제품 기획
[편집자주] 코끝이 찡해지는 동계시즌이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데 여행지 선택이 쉽지 않거나, 특별한 곳에서 여행 추억을 쌓고 싶다면 주목하자. 매일뉴스가 당신의 완벽한 여행을 돕기 위해 동계시즌 항공사 추천 여행지를 소개한다. 추운 겨울 따뜻한 곳에서 자연경관과 다양한 해양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휴가가 어디 있을까. 에어부산이 운항하고 있는 보라카이, 코타키나발루, 세부가 올 겨울 여행객을 기다리고 있다. 세 곳 모두 따뜻한 기후와 함께 △천혜의 자연 경관 △이색 투어 △아름다운 석양 등으로 유명해 추운 겨울 낭만적이고 특별한 추억을 쌓기에 딱 맞는 여행지이다. ◇'동남아 대표 휴양지' 필리핀 보라카이 필리핀 중부에 위치한 보라카이는 △세계 3대 해변 화이트 비치 △세일링 보트 △스노쿨링 △말룸파티 등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다양한 해양 레포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어 국내 많은 여행객에게 인기 높은 동남아 대표 휴양지이다. 특히 에메랄드빛 바다와 고운 백사장이 펼쳐져 있는 '화이트 비치'와 블루라군의 시원한 계곡과 경치 속에서 수상 레저활동을 즐길 수 있는 '말룸파티'는 보라카이에서 반드시 들러야 할 명소로 유명하다. 에어부산은 지난달 2
중국에서 신흥 경제개념인 '첫 매장(首店) 경제'가 뜨고 있다. 특정 지역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매장으로 인해 얻어지는 경제 효과가 뚜렷하자 중국 전역에 이를 활성화시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24일 코트라에 따르면 중국 내 첫 매장 경제 규모가 확대되고 첫 매장 경제를 활용해 도시 홍보 효과 및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이점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첫 매장이란 업계 대표적 브랜드 혹은 새롭게 유행하는 브랜드가 특정 지역에서 오픈한 최초의 매장을 의미한다. 기존 매장을 혁신적 경영방식으로 새롭게 탄생시킨 팝업스토어, 체험매장 등을 포함한다. 한 지역 내에 첫 매장을 열어 브랜드 가치와 지역의 자원을 최적으로 결합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일으키는 경제 형태를 첫 매장 경제(首店经济)라고 일컫는다. 현재 중국에서 주목받는 주요 브랜드별 첫 매장은 △코스트코 △퍼센트아라비카(%Arabica)커피 △쉑쉑버거 △희차 블랙 △메르세데스 미(Mercedes me) 등이다. 이들 모두 중국에 처음 매장 문을 연 것으로, 오픈 직후 중국 전역에서 사람이 몰리는 등 이목이 집중됐다. 중국에 첫 매장 경제가 등장한 배경은 지난 2005년부터 2014년 사
그룹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GD)의 군대 전역을 축하하는 중국 팬들의 통큰 환영인사가 인터넷상에서 화제다. 지드래곤은 지난 10월 26일 경기 용인시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에서 전역했다. 국내외 팬들이 그의 전역을 반겼지만, 특히 중국 팬들은 통큰 이벤트를 벌이며 그의 전역을 축하해 눈길을 끌었다. 중국 팬들은 지드래곤의 전역을 축하하기 위해 중국 상하이 트윈타워 초고층 빌딩 스크린에 지드래곤의 얼굴과 축하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 건물은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LED 스크린 건물 중 하나로, 360도 몰입형 스크린에 에워쌓여 어느 각도에서나 노출되는 이미지를 감상할 수 있다. 중국 팬들의 통큰 이벤트는 팬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앞서 중국 팬들은 지드래곤의 생일을 맞아 건물에 LED로 생일 축하 메시지를 남기는 하면, 건물 전체를 풍선으로 에워쌌다가 날리며 축아 인사를 남기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외에 각종 콘서트장에서 객석에서 팬들이 야광봉으로 지드래곤의 이니셜 'GD'를 직접 수놓기도 했다. 직접 만든 생일 케익과 각종 선물은 매 기념일마다 빠지지 않고 있다. 한편, 지드래곤은 전역 후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들을 게재하며 근황을 알렸다. 공개된
배우 정해인이 처음으로 단독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해 화제가 된 KBS2 '정해인의 걸어보고서'에 관심이 집중된다.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는 KBS1 '걸어서 세계속으로'를 예능으로 재탄생 시킨 프로그램이다. 단순 여행 리얼리티가 아닌 걸어서 여행하고 기록하는 일명 '걷큐멘터리'를 형식. 절친 배우 은종건과 임현수가 함께한다. 정해인은 뉴욕 촬영에 대해 "떠나기 전 예능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여행에 대한 설렘과 동행한 종건이형, 현수 덕분에 너무나도 행복한 첫 뉴욕 여행이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친구들과 케미는 물론 뉴욕이 처음인 여행객의 입장에서 서툴고, 우왕좌왕하는 모습 등 드라마나 영화가 아닌 평상시 저의 모습이 담겨 있다"고 털어놨다. 실제 그는 방송에서 뉴욕서 매운맛에 된통 당해 눈물을 쏟고 갈매기에 구애를 쳘치다 무참히 외면 당하는 허당끼를 보여준다. 또 뉴욕 귀신 앞에서 쫄바가 되기도 하고, 혼자만의 뱃놀이에 고독을 부르짖기도 해 웃음을 자아낸다. 조현아 CP는 "이 프로그램은 '걸어서 세계속으로'라는 전통 여행 프로그램을 정해인을 PD로 삼아 직접 먹어보고 직접 걸어보고 체험하는 여행 '걷큐멘터리'"라며 "직접 걸으며 체험한
국내 면세점 사업이 육(陸)·해(海)·공(空)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시내 면세점과 페리 터미널은 입찰 흥행 실패와 수익 적자로 울상이지만,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출국장은 면세점 입찰 공방전이 예고되는 등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내년에 시내 면세점과 페리 터미널, 인천공항 등 3개 분야 면세점 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시내 면세점과 페리 면세점이 저조한 실적을 내고 있어 입찰 개시까지 난항이 예고된다. 최근 시내 면세점은 수익 적자로 인해 대기업의 포기가 잇따랐다. 면세점 시장 '빅3'로 불리던 롯데·신라·신세계가 시내 면세점 입찰을 포기한 것, 기업마다 기업화된 따이궁의 발길을 잡기 위해 더 많은 송객수수료 지급하는 등 출혈 경쟁을 벌이다 수익 적자까지 이어지자 면세점 사업에서 손을 떼기 시작했다. 전망도 부정적이라 시내 면세점 사업 규모는 점차 축소되는 추세다. 면세 사업이 적자인 상황에서 사업 불확실성이 커지자 현재 현대백화점만 단독 시내 면세점 사업 입찰에 참여해 단독 사업이 예고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신규 면세점 입찰 결과 서울에는 현대백화점이 참여했고, 인천과 광주는 아예 신청 기업이 없었다.
롯데 뉴욕 팰리스호텔이 고가의 침대와 숙면을 돕는 각종 패키지로 '숙면 끝판왕'에 등극한다. 29만5000 달러(약 3억4700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명품 침대를 들여 고객에게 최상의 수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 뉴욕 팰리스호텔은 최근 스웨덴 명품침대 '해스텐스'(Hästens)의 침대와 베개, 수면 마스크 등을 도입했다. 롯데가 들여온 해스텐스는 지난 167년 전통의 기술과 장인 정신이 담긴 럭셔리 침대로 최상위층 고객 사이에서 '꿈의 침대' 브랜드로 불린다. 스웨덴 왕실에서 사용하는 침대로 국내에서는 호텔침구, 호텔침대로 명성을 얻었다. 화학 가공처리를 하지 않은 천연소재로 구성돼 있고 특히 매트리스에 포함된 말총(말꼬리)이 자연적으로 온도와 습도를 조절해 쾌적한 숙면을 도와준다. 또한 최상급 솜털과 깃털로 구성되고 화학적 가공을 전혀 하지 않은 오가닉 베개와 이불, 코튼 커버와 잠옷, 욕실 가운, 타월 등도 구비돼 있다. 호텔 측은 이 침대를 43층에 위치한 최고의 슬립 스위트 룸에 배치했으며, 내부 장식은 해스텐스에서 영감을 얻어 스칸디나비아 장식으로 꾸몄다. 1박 요금은 1만 달러(약 1177만원)에 달하며, 투숙
우크라이나가 고속열차를 추가로 확보하는 등 대단위 열차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또 한번 현대로템의 열차를 구매한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인프라부와 우크라이나 철도청인 우크르잘리즈니짜(Ukrzaliznytsia) 등은 지난 20일(현지시간) 현대로템 관계자와 만나 새로운 열차 구매를 논의했다. 구체적인 구매 시기와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 자리에서 블라디슬라프 크릭클리 우크라이나 인프라부 장관은 "우크라이나는 이미 현대로템과 협력한 경험이 있다"며 "지난 2012년에는 현대로템에서 제조한 전동차를 구입했다"며 과거 인연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우크라이나 현지 생산을 외국 기업과의 협력 과정에서 우선 순위"라고 덧붙였다. 구매 논의를 진행하기 앞서 예프게니 크라프토소프 우크르잘리즈니짜 이사장은 이달 초 현지 언론을 통해 "고속철도 노선에 사용되는 차량을 10대 더 늘리는 게 목표"라며 "고속 열차를 지금보다 두 배 늘려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추가 구매 계획을 밝힌바 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는 지난 7년간 200대 이상의 차량을 업그레이드 한 이력을 강조하며 "고속열차 확충을 위해 차량 추가
[더구루=김명은 기자] 영국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가 인도 인디언 프리미어 리그(IPL) 크리켓 팀 로열 챌린저스 벵갈루루(Royal Challengers Bengaluru)에 대한 지분 매각에 나선다. 벵갈루루의 가치가 16억 파운드(약 3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외신 등에 따르면 디아지오는 인도 자회사인 유나이티드 스피리츠(United Spirits)를 통해 소유한 벵갈루루 지분 일부 또는 전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디아지오는 유나이티드 스피리츠 지분 55.9%를 소유하고 있어 벵갈루루를 사실상 지배하고 있다. 이번 매각설이 나온 배경은 인도 보건부가 IPL 내 모든 주류·담배 광고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고, 이것이 디아지오의 마케팅 전략에 압박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디아지오가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간소화하려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는 데다, 닉 장지아니(Nik Jhangiani)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최근 4억 파운드(약 7400억원) 규모의 비용 절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소규모 브랜드의 실질적인 처분 계획을 밝힌 데 따른 것이기도 하다. 다만 유나이티드 스피리츠는 "매각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AMD가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아키텍처인 UDNA의 레이트레이싱(광선추적)·인공지능(AI) 성능을 극대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MD는 차세대 GPU를 내년 초부터 본격 양산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IT 팁스터 케플러 L2(Kepler_L2)는 영미권 게임 커뮤니티인 네오가프(NeoGAF)를 통해 "AMD UDNA GPU가 현존 RDNA4 GPU보다 래스터화 속도는 20%, 레이트레이싱과 AI 처리속도는 2배 이상 빠를 것"이라고 밝혔다. 래스터화는 GPU를 사용해 이미지를 픽셀 단위로 분할하고 화면에 표시하는 과정으로, 렌더링 속도 높이고 복잡한 그래픽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레이트레이싱은 광선을 추적해 디지털 이미지나 비디오의 반사, 굴절, 그림자를 보다 현실적으로 시뮬레이션하는 그래픽 기술로, 3D 게임 구동에 있어 핵심 기능으로 뽑힌다. 케플러 L2의 전망을 두고 AMD가 예고한 방향대로 UDNA를 개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MD는 지난해 9월 UDNA 아키텍처 개발 소식을 전하며, 소비자 전용 아키텍처 RDNA와 데이터센터 전용 아키텍처 CDNA를 UDNA로 통합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