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 사업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이번엔 가나에 팜오일 정제소를 설립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는 가나 농업개발은행(ADB)과 손을 잡고 팜오일 정제소를 만든다. 이를 위해 양사는 지난 26일(현지시간) 팜오일 정제소 설립 관련 업무협의를 맺었다. 존 코피 멘사 ADB이사는 "팜오일 정제소는 가나 정부의 수출 및 농촌 개발(PERD) 프로그램 일환으로 설립된다"며 "산림 보존 및 책임 개발에 대한 약속을 포함한 정책으로 새 프로그램 시행과 환경 존중 및 감시를 위해 녹색 기후 사무소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재정부 산하 국가지정기관(NDA)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며 "국내 다른 프로젝트를 위해 포스코 인터내셔널과 제휴하는 과정을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나는 이번 오일 팜 정제소 설립을 통해 가나가 팜오일로 만든 원료 및 완제품의 수출국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가나에는 팜오일 관련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 7월 서아프리카 팜오일 부문 주요 투자자인 속핀 그룹도 다보아세 지역에 새 팜 오일 정제소를 설립하기 위해 2000만 달러(약 235억원)을 투자했다. 이와 관련해 포스
대상이 아세안 시장 공략을 위해 필리핀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정홍언 대표이사(사장)이 한국을 방문한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을 만나 협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정홍언 사장은 지난 25일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한 두테르테 대통령을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알려지지 않으나 임 사장과 두테르테 대통령은 현지 기업 환경 등 투자 관련해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대상은 지난 2014년 현지기업인 리코르(RICOR)과 합작으로 카가얀데오로(민다나오) 지역에 옥수수를 주원료로 한 전분당 생산법인인 ‘대상 리커르’를 설립했다. 여기에 지난해 대상은 필리핀 사업 확대를 위해 현지사무소를 법인으로 전환, ‘대상 필리핀’을 설립했다. 당시 합작사인 ‘대상 리코르’는 물엿만 생산하는 것으로 리코르과 합의해 이를 토대로 한 사업 확대가 어려운 구조로 추가로 법인 설립했다고 업계는 분석했다. 실제로 정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필리핀 신규법인 설립으로 필리핀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에서의 사업확대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인도네시아, 베트남에 이어 무시할 수 없는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
현대중공업그룹이 미국에서 환경규정 위반 혐의로 배상금을 부과하기로 한 가운데 전 미국 법률대리인이 위증죄로 기소되면서 사면초가에 놓였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법무부는 현대중공업의 전 법률대리인 존 리를 허위 진술 혐의로 조지아 연방법원으로부터 기소했다고 밝혔다. 존 리는 미 환경보호국(EPA) 배상금 문제 당시 현대중공업 법률대리 계약이 종료됐다. 전 법률대리인에 적용된 혐의는 3건의 위증과 1건의 업무(사법)방해 등 두 가지다. 법원은 법률대리인이 현대중공업 직원에게 미국 대기오염방지법(CAA) 규정에 준수와 관련해 허위 정보가 담긴 장비 제조업체 전환 프로그램 보고서 제출을 조언한 것을 부인했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법률 대리인이 직원들의 업무 계정 이메일이 아닌 개인 전자 메일 계정을 사용해 해당 사안을 수신한 것으로 보고 확인했으나, 이를 부인해 혐의가 추가됐다. 법원은 또 미국 법무부 주장하는 CAA 조사를 방해하기 위해 이메일을 보내지 않아 사법방해 혐의가 적용됐다고 밝혔다. 제프리 보서트 클라크 미국 환경자원국 법무장관은 "대배심에게 거짓말을 하고 정보를 숨기고 연방 수사를 방해하는 것은 형사 사법 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며 이를
(주)STX가 페루 국영 해군조선소 SIMA와 함께 중남미 방산시장 공략에 나섰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TX는 최근 SIMA와 함께 중남미 국가를 상대로 해양경비전 판매에 나섰다. 이를 위해 대표단을 구성했다. 여기에는 카롤로스 드 르큐아르닐라스 SIMA 상무이사와 조세 알베르티 안굴로 SIMA 조선사업부문장, STX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이들이 판매하는 건 페루 해군이 운용하는 해양경비정 'PGDP-50'이다. 길이 55.30m, 너비 8.5m로 해안경비 임무 수행용으로 건조됐다. 디젤 엔진에 최고속력은 23노트(약 42.59km/h)로 30㎜ 함포가 탑재된다. 대표단은 PGDP-50외 예인선과 고속선 등도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STX의 페루 영업전 동행은 페루 정부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이번 동행으로 페루 정부는 물론 SIMA와 (주)STX간 상호 신뢰를 재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STX는 지난해 62억원 규모의 페루 정부가 발주한 해군 함정 2척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과거 STX는 해상경비정을 CKD(현지조립생산) 형식으로 부산 강남조선소에서 자재와 기자재를 제작하고, SIMA 조선소에서 함정
한국공항공사가 페루 친체로 신공항 건설을 수주한 가운데 전초기지를 마련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항공사는 지난 10월 28일 공항공사 본사에서 진행된 제 262차 이사회에서 '페루 친체로 신공항건설 PMO 사업 추진을 위한 페루지사 설립계획' 안건을 통과시켰다. 공항공사는 페루 리마에 페루 신공항 건설 PMO 사업을 위한 지사를 설립, 건설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페루 지사의 주 업무는 페루사업 수행과 관련한 행정·회계·세무처리, 투입 기술자 지원, 중남미 신규사업 발굴 등이다. 이달 내 설립해 다음달 파견 인력을 선발하고, 오는 2024년 10월까지 사업 관리를 마친 후 철수된다. 운영 인원은 2명 내외다. 앞서 공항공사는 민관 컨소시엄을 이뤄 지난 6월 페루 정부가 발주한 354억원 규모 친체로 신공항 PMO 사업을 수주했다. 이와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한국-페루 정부 간 친체로 신공항 사업총괄관리(PMO) 사업 정부 간 계약(G2G)'을 체결하기도 했다. 친체로 신공항은 활주로 1본(4㎞)을 갖춰 연간 450만~570만명이 이용 가능한 중급 공항이다. 2024년 페루 쿠스코에 준공된다. 페루 신공항 사업은 PMO 형식으로 진행된다. EPC에
삼양식품은 불닭과 미트 스파게티를 조합하는 모디슈머 레시피를 제품화해 '미트 스파게티 불닭볶음면'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미트 스파게티 불닭볶음면은 화끈한 불닭소스와 진한 고기맛의 토마토 미트 소스가 조화를 이뤄 매콤하면서도 풍부한 감칠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치즈와 바질, 오레가노를 넣은 분말스프로 고급스러운 맛을 더했다. 이번 신제품은 토마토 소스가 맵기를 중화해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소비자들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매운 정도를 나타내는 스코빌지수는 2100SHU 수준으로 까르보불닭볶음면(2400SHU)보다도 낮다. 용기면에 이어 12월 중순쯤 봉지면을 출시하며, 연말을 맞아 한정 기간 동안 크리스마스 에디션 패키지로 운영한다. 가격은 편의점 기준 각각 1500원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조리법을 제품화한 만큼 맛은 보장된 제품"이라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까르보불닭볶음면에 이어 미트 스파게티 불닭볶음면 또한 소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가 국내 녹색소비를 이끌고 있다. 롯데마트는 대형마트 ‘빅3’ 가운데 녹색 소비에 가장 적극적으로, 업계 1위인 이마트의 2배 수준의 녹색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6일 환경부와 업계에 따르면 3분기 현재 롯데마트는 전체 매장 124개 가운데 76개 매장이 녹색매장으로 지정됐다. 녹색매장 비중이 61.2%에 달한다. 이어 홈플러스는 140개 매장 가운데 56개로 40.0%로 나타났다. 전국에 159개 매장을 확보하고 있는 이마트의 경우 63개 녹색매장을 운영해 39.6%에 그쳤다. 이들 ‘빅3‘의 녹색 매장 비중은 업계 순위와 정반대인 셈이다. 녹색매장 제도는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방문고객의 친환경 소비생활을 유도하고 친환경제품 판매 활성화에 기여하는 매장을 대상으로 환경부가 지정하는 제도다. 한번 지정되면 유효기간이 3년이다. 롯데마트는 지역별로 ‘특색있는 녹색매장’을 구성해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녹색매장’에서 한발 더 나아가 친환경적 소비에 대한 소비자 관심을 높이기 위해 고객들이 녹색소비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또한 반찬 및 친환경 세제류 등은 소비자가 직접 용기를 가
러시아 국영 원자력공사 로사톰이 상선 시장 진출 계획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국내 조선업계에서 대규모 일감 확보를 위한 치열한 수주 경쟁이 예고된다. ◇로사톰, 상선 시장 진출…선대 확충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로사톰은 신조 발주에 58억 달러(약 6조80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세우고 있다.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세계 1위 머스크와 맞대결까지 고심하고 있는 로사톰은 해운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70억 달러(약 8조원)을 투입한다. 상선 신조 발주에 58억 달러를 투자하고, 나머지 예산으로 항만 인프라 현대화 그리고 선박 및 플로팅 도크 수리에 쓴다는 계획이다. 필요 예산 전체 21%는 자체 자금으로 충당하고, 50% 은행 융자로 대체한다. 또 29%는 프로젝트 캐시플로를 재투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로사톰은 이같은 계획을 금융권에 제출한 상태로, 현지 금융업체도 자금 지원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이미 화물 수송 계획도 구축해놨다. 로사톰은 선대가 확보되면 로사톰은 북극해 항로를 이용해 화물 수송에 나설 계획이다. 남부 항로 이용하는 것보다 수송 시간이 32% 절약되기 때문이다. CMA CGM, MSC 등 주요 선사들이 환경상의 이유로 이용을 북극항로
총사업비 2조4000억원이 넘는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 저장탱크 프로젝트 입찰이 연기된다. 당초 지난달 LNG 저장탱크 사업 입찰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입찰서 마감이 내년 상반기로 연기되면서 프로젝트 일정 자체가 지연될 전망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가 추진 중인 NFE(North Field Expansion) LNG 프로젝트 설계·조달·시공(EPC) 입찰이 이르면 내년 1분기에서 6월 말로 연기됐다. 이 프로젝트는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 카타르페트롤리엄(QP)가 추진하는 노스필드 가스전 확장사업(NFE)의 일환이다. 카타르가스는 카타르페트롤리엄의 자화사이기도 하다. 세계 최대 LNG 생산국인 카타르는 이 프로젝트로 가스전을 확장해 연간 LNG 생산능력을 현재 7700만t에서 오는 2024년까지 1억1000만t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PC 입찰 일정이 연기된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입찰이 지연되면서 주판알을 튕기고 있던 세계 유력 건설사들의 실망한 모습이 역력하다. 이번 입찰에 국내에서는 대우건설이 이탈리아 건설업체 사이펨과 짝을 이뤄 도전장을 내밀었고, 유력 경쟁사로는 미국 에너지기업 맥더멋과 카타르 업체인 QDVC가 꼽히고 있다.
현대제철과 세아제강이 미국의 보복관세 폭탄을 피할수 있을 전망이다. 미국 상무부가 한국산 스탠더드 강관에 최대 31%에 달하는 보복관세를 명령했으나, 미국 국제무역법원에서 상부무에 관세 재고 명령을 내리면서 인하 조짐이 엿보인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미국 국제무역법원(CIT)의 판정에 따라 한국산 유정용 강관에 대한 반덤핑 관세를 재고, 인하할 것으로 보인다. CIT가 지난 25일 판결을 통해 한국산 강관 수입에 대한 관세를 재고하고, 인하 명령을 내렸기 떄문이다. 앞서 미국은 지난해 한국산 일반강관에 최대 31%에 달하는 관세 부과를 명령했다. 미 상무부가 현대제철 스탠더드 강관에 30.85%를 부과한 것이다. 이는 지난 2017년 연례재심에서 현대제철에 부과했던 1.62% 보다 29.23%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현대제철 외 세아제강, 넥스틸, 아주베스틸 등에 19.2%를 내리고, 휴스틸에는 7.71% 관세율이 책정됐다. 당시 상무부는 '불리한 가용정보'와 '특정시장상황' 조항을 근거로 삼고 고율 관세를 부과했다. 이 규정은 미국 조사당국이 덤핑이나 보조금의 조사가정에서 성실하게 응답하지 않은 피소기업에 대해 불리한 추론을 할 수 있게
한국가스공사가 'LNG 캐나다' 프로젝트 설비증설에 참여한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지난달 25일 서울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액화천연가스(LNG) 캐나다 사업 2단계 기본설계 참여 계획' 안건을 통과시켰다. 가스공사는 이날 이사회에서 LNG 캐나다 사업 2단계(설비증설) 기본설계 단계 참여 계획을 보고하고, 원안 접수로 사업 참여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공사 지분 물량은 연간 70만t에서 140만t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NG 캐나다 프로젝트는 캐나다 서부 키티마트 지역에 1400만t 규모의 액화플랜트를 건설, 현지 시장에 천연가스를 조달해 LNG로 액화판매하는 사업이다. 가스공사는 이 프로제트에 7500억원을 투입해 5%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쉘은 최대 지분 40%를,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가 25%를 확보해 2대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나머지는 중국 CNPC와 일본 미쯔비시가 각각 15%씩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2억7500만 달러를 자금을 수혈하기도 했다. 투입 자금은 LNG 캐나다가 LNG 플랜트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인근 발전소의
롯데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입찰전에 출사표를 던진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면세점 임대료 문제로 인천공항공사와 갈등을 겪다 사업권을 자진 반납했지만, 오는 12월 인천국제공항 입찰에 나서 공항면세점 사업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오는 12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 사업권 8개 구역에 대한 입찰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이 구역은 롯데면세점을 비롯해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 등 빅3와 중소기업 등이 현재 영업중이며, 내년 8월 임대 계약이 만료된다. 앞서 롯데면세점은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 정부의 한국 관광 규제로 중국인 방문객이 줄어든 데다 업계 경쟁이 치열해진 탓에 임차료를 감당하기 어려워져 지난해 철수했다. 당시 롯데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운영하던 면세점 4개 구역 사업 중 3개 구역 사업권(DF1, DF5, DF8)을 반납하고, 주류·담배 매장(DF3)만 운영해왔다. 롯데면세점이 반납한 인천공항 제1터미널(T1) 면세점이 신세계 품으로 넘어갔다. 김정현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이번 공항 면세점 입찰은 롯데면세점에게 매우 중요하다"라며 "신동빈 회장의 말처럼 사업은 지속 가능
[더구루=김명은 기자] 영국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가 인도 인디언 프리미어 리그(IPL) 크리켓 팀 로열 챌린저스 벵갈루루(Royal Challengers Bengaluru)에 대한 지분 매각에 나선다. 벵갈루루의 가치가 16억 파운드(약 3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외신 등에 따르면 디아지오는 인도 자회사인 유나이티드 스피리츠(United Spirits)를 통해 소유한 벵갈루루 지분 일부 또는 전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디아지오는 유나이티드 스피리츠 지분 55.9%를 소유하고 있어 벵갈루루를 사실상 지배하고 있다. 이번 매각설이 나온 배경은 인도 보건부가 IPL 내 모든 주류·담배 광고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고, 이것이 디아지오의 마케팅 전략에 압박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디아지오가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간소화하려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는 데다, 닉 장지아니(Nik Jhangiani)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최근 4억 파운드(약 7400억원) 규모의 비용 절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소규모 브랜드의 실질적인 처분 계획을 밝힌 데 따른 것이기도 하다. 다만 유나이티드 스피리츠는 "매각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AMD가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아키텍처인 UDNA의 레이트레이싱(광선추적)·인공지능(AI) 성능을 극대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MD는 차세대 GPU를 내년 초부터 본격 양산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IT 팁스터 케플러 L2(Kepler_L2)는 영미권 게임 커뮤니티인 네오가프(NeoGAF)를 통해 "AMD UDNA GPU가 현존 RDNA4 GPU보다 래스터화 속도는 20%, 레이트레이싱과 AI 처리속도는 2배 이상 빠를 것"이라고 밝혔다. 래스터화는 GPU를 사용해 이미지를 픽셀 단위로 분할하고 화면에 표시하는 과정으로, 렌더링 속도 높이고 복잡한 그래픽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레이트레이싱은 광선을 추적해 디지털 이미지나 비디오의 반사, 굴절, 그림자를 보다 현실적으로 시뮬레이션하는 그래픽 기술로, 3D 게임 구동에 있어 핵심 기능으로 뽑힌다. 케플러 L2의 전망을 두고 AMD가 예고한 방향대로 UDNA를 개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MD는 지난해 9월 UDNA 아키텍처 개발 소식을 전하며, 소비자 전용 아키텍처 RDNA와 데이터센터 전용 아키텍처 CDNA를 UDNA로 통합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