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올 연말 임원인사를 바탕으로 내년도 투자 사업과 반도체 사업을 강화한다. SK주식회사와 하이닉스에서 최대 승진자를 배출하는 등 해당 사업 역량을 강화해 수익성과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SK그룹은 5일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각 관계사 이사회를 통해 결정된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승진 9명에 임원 신규선임 108명으로 총117명 규모다. 주력 관계사 CEO의 경우 큰 변화없이 안정적인 리더십을 기반으로 하되, 각 사별 부문장급 임원들의 경우 세대 교체를 통해 불확실성이 커진 글로벌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딥체인지(Deep Change)의 실행력을 높인 게 이번 인사 특징이다. ◇SK(주)·하이닉스 승진자 최대 배출…"투자·반도체 사업 힘 싣는다" SK의 연말 임원인사를 살펴보면 보면 SK(주)와 하이닉스의 승진자 배출이 두드러진다. SK(주)는 사장 승진 2명에 신규선임 16명으로 총 18명의 승진자가 나왔고, SK하이닉스도 각각 사장 승진 2명에, 신규선임 18명 등 총 20명의 승진자를 배출했다. 하이닉스는 지난해에도 임원 승진자 중에 가장 많은 승진자가 나왔다. 이는 SK가 신성장 동력을 밀고 있는 투자사업과 그룹 핵심사업인 반도체
싱가포르 규제당국이 대우조선해양과의 합병에 따른 경쟁 감소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자, 현대중공업이 대책 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핵심 골자는 합병으로 인해 배를 짓는 가격, 이른바 선가가 상승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는데 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반독점 기관인 싱가포르 경쟁·소비자위원회(CCCS)의 예비심사를 바탕으로 본심사에 대비한 답변서를 작성 중이다. 해당 문서는 CCCS가 예비심사에서 지적한 사항에 대한 현대중공업의 입장과 대책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CCCS는 지난 1일 예비심사에서 세계 1·2위 조선업체인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 합병으로 업체 간 경쟁체제가 저하될 수 있다는 의견을 현대중공업 측에 전달했다. <본보 12월 3일 참고 "현대·대우 합병, 경쟁 저해 우려"…싱가포르, 예비심사 결과 발표> 특히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과 같은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선박 시장에서 양사 합병으로 인해 진입 장벽이 높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의 LNG 운반선 점유율을 합치면 70%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CCCS는 이로 인한 선가 상승도 우려했다. 배를 만드는 업체가 줄어 들다
농심이 일본에 이어 중국에서 매운 맛을 강화한 신라면을 선보인다. 간판 브랜드인 신라면의 종류를 다양화해 중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는 전략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중국에서 '격신(激辛) 신라면'을 출시한다. 이 제품은 기존 신라면보다 매운 맛을 3배 이상 키운 것이 특징이다. 컵라면 형태로 출시돼 간편하다. 농심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함께 가자! 가자, 가자, 가자!'(Go Together! GO GO GO!)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내년 1월 5일까지 농심 라면을 119위안(약 2만원) 이상 구매한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전기스쿠터 고고로3 플러스 △중국인 관광 명소인 제주도 투어 △신라면 건면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특히 농심은 신제품 출시로 '신라면 열풍'을 이어간다. 농심은 신라면 건면, 신라면 블랙 등을 중국에서 판매하며 제품을 다양화했다. 이번에는 극강의 매운 맛으로 승부수를 본다. 앞서 농심은 이 제품을 지난 9월 일본 시장에도 출시했었다. <본보 9월 3일 참고 농심, 日 '신라면 격신' 공식 출시…"매운맛 200% UP"> 신라면은 지난해 중국 내 라면 판매량 '톱10' 중 4위
해양플랜트 잠재 수요가 최대 100기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조선업계에 수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FSRU 도입에 부수되는 인프라 정비에 시간이 걸리는 등 프로젝트 지연 가능성도 높아 프로젝트 참가 가능성에 신중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FSRU 프로젝트 잠재 수요 '80~100척' 관측 5일 조선업계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액화천연가스(LNG) 수용 기지인 부유식 LNG 저장·재가스화 설비(Floating Storage Re-gasification Units·FSRU)의 프로젝트가 잠정적으로 80~100척에 달할 전망이다. FSRU란 LNG를 적재, 저장, 재기화할 수 있는 LNG 선박을 말한다. 육상 사업에 비해 초기 투자비가 적게 들고 부유식 재기화 사업에 투입된 FSRU를 대체용도(수송선)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경제적인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 부대시설을 갖추지 않아도 되며, 선박 개조나 신규 선박 건조에 필요한 1∼3년의 기간 내에 설비를 갖추는 것이 가능하다. 이에 새롭게 LNG 수입을 시작하는 나라나 지역에서 LNG 저장 시설 구축에 있어 시설 면적이나 비용 등을 감축할 수 있어 선호하고 있다. 실제 12월
대한석탄공사가 자원외교의 일환으로 추진한 몽골 탄광사업 정상화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했다. 석탄공사가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258억300만원을 몽골 탄광사업에 투자했지만 회수금이 전무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이번 탄광사업 정상화 작업에 관심이 집중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정배 석탄공사 사장은 지난달 20일부터 23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러시아를 방문, 몽골 석탄 운송로를 확인했다. 이번 러시아 출장은 몽골석탄 시험운송을 위한 운송로 및 보세구역 확인차 진행됐다. 몽골 홋고르샤나가(유) 탄광 생산탄 이송 타당성을 점검하기 위한 목적이다. 유 사장은 이번 방문에서 몽골석탄 운송로를 확인하는 건 물론 SIB그룹 등 협력사 관계자 미팅을 갖고 러시아 아바자에서 블라디보스톡 나홋카항만까지의 운송 여부를 살펴봤다. 또 몽골 광산에서 아바자까지 육상운송 협의(MDKI LLC사)도 이뤄졌다. 석탄공사는 "국제 석탄가격 변동 및 추이를 반영한 생산탄의 운송 타당 및 경제성 검토했다"며 "국제 석탄가격 변동에 따른 경제성 확보시, 시험운송 추진 방안 도출했다"고 밝혔다. 현재 석탄공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몽골 광산 정상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과거 맺
인도네시아 지역주민과 지방의회가 롯데마트 신규 오픈 관련해 허가 조건 이행을 촉구하고 나섰다. 롯데마트가 개점 허가 조건으로 내세운 교차로 설립 조건을 이행하지 않자 지방의회가 허가 취소를 언급하는 등 엄포를 놓으며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사업에 태클을 걸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자바섬 주도인 반둥지역 파달라랑 케르타자야 지방의회 성격의 지역자치기구는 롯데마트 찌마히점에 대한 개점 조건 이행을 공식 촉구했다. 아브라함 레이트 케르타쟈야 자치구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롯데마트가 개점 허가 과정에서 약속을 지키지 않아 실망이 크다"며 "롯데마트 공식 오픈 전 교차로를 세우기로 했으나 오픈 후에도 교차로는 여전히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롯데마트 입점으로 교통혼잡이 우려되고, 인근 거주 주민이나 주변을 오가는 주민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며 교차로 건설 이행을 촉구했다. 앞서 롯데마트 현지법인인 ‘롯데 그로시’는 인도네시아 자바섬 주도인 반둥지역에 지난달 오픈한 인도네시아 48호점에 대한 허가 조건으로 주민 및 자치단체와 잘랑 파달라랑 인근 교차로 건설을 합의했다. 교차로 건설을 조건으로 마트 허가를 받은 셈이다. 그러나 롯데마트는 지난달 27일
포스코와 인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통합제철소 설립이 합작 주최사인 인도 국영 철강사 라쉬트리아이스파트니감(RINL) 노동조합의 거센 반대가 이어져 난항이 예고된다. 합작사 설립 논의 단계부터 반대 의사를 분명히해 온 RINL 노조는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반대 집회를 열고 합작사 설립 결사 반대 입장을 고수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RINL 노조는 소속 정당과 관계없이 오는 13일(현지시간) 인도 집행이사회(ED, Enforcement Directorate) 사무실 앞에 모여 포스코 합작사 설립 관련 반대 집회를 가진다. 노조 측은 그동안 인도 당국이 포스코에 합작사 설립 조건으로 내세운 잉여부지 제공 조건을 결사 반대하며, 합작 제철소 설립 자체를 막아왔다. 이번 반대 집회 역시 같은 취지로 진행되며, 포스터를 사전 공개해 집회 참가자를 모집해 대규모 집회가 예고된다. J. 아요드하람 RINL 노조위원장은 지난달 20일 포스코 합작사 반대 집회인 '찰로 아마라바티(Chalo Amaravati)' 포스터를 공개히며, 집회 사실을 알렸다. 아요드하람 노조위원장은 "최근 포스코를 방문한 다르멘드라 프라단 인도 철강부 장관에게 합작반대 뜻을 전달했으나 정부
현대상선이 내년부터 본격 운영할 스페인 터미널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스페인 알헤시라스 항구 대표단과 만나 전략을 논의했다. 알짜 노선과 화물 확보만큼이나 중요한 터미널을 인수한 만큼 현지 항구 운영을 꿰뚫고 있는 항구 운영진들과 만나 보다 나은 운영안 수립하겠다는 계획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오늘 오후 서울 웨스턴조선호텔에서 스페인 알헤시라스 항구 대표단과 회담을 가진다. 이날 회담에는 배재훈 현대상선 사장과 제랄도 랜달루시(Gerardo Landaluce) 회장이 이끄는 알헤시라스 항 대표단 그리고 이그나시오 모로(Juan Ignacio Morro) 주한 스페인 대사가 참석했다. 구체적인 회담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대상선이 내년부터 운영에 나설 알헤시라스 터미널 전략 등이 담긴 2020 터미널 운영안을 수립할 것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앞서 현대상선은 지난 2017년 한진해운이 파산하며 매물로 나온 스페인의 알헤시라스 터미널을 1176억원에 인수했다. 목 좋은 터미널을 확보하는 게 노선이나 화물 확보에 유리하다는 이유에서 인수에 나선 것이다. 인수 당시 현대상선은 "물동량은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을 정도로 확보돼 있는 상태라 향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이라크 T-50 수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행하면서 추가 수출 기반을 다졌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라크 국방부는 지난주 KAI로부터 전달받은 T-50 마지막 인도분을 군 당국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라크 공군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KAI의 2대 항공기 인도를 확인했다"며 "지난 2년 간 한국에서받은 총 전투기 대수는 24대"라고 말했다. 공군은 T-50을 고급 훈련과 중전투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인도분은 △지난해 3월(6대) △5월(6대) △10월(6대)에 △올해 5월(4대)에 이은 5차분이다. 이번 인도로 최종 계약 이행은 완료하게 됐다. 앞서 KAI는 이라크 국방부와 지난 2013년 12월 T-50 고등 훈련기 24대를 도입하는 계약을 맺었다. 당시 사업 규모는 조종사 훈련을 포함해 11억 달러(약 1조2000억원)에 체결했다. 지난 2015년 10월 첫 생산분을 납품하고 2016년 10월까지 나머지 경공격기를 이라크에 인도할 예정이었으나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로 인해 현지 공항이 파괴돼 납품 일정이 무기한 지연되면서 이제야 최종 인도를 하게 됐다. KAI는 이번 T-50 최종 인도로 이라크 수출
삼성과 SK, CJ 등 국내 주요 그륩의 중국 3위 경제지역인 산둥성의 투자 확대 기대감이 흐른다. 류자이(刘家義) 당서기가 국내 기업을 찾아 투자 확대 및 신사업 발굴을 위한 회담을 가지면서 신규 투자 길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산둥성 정부가 현재 정보기술(IT), 헬스케어, 관광, 금융서비스 등을 중점 육성하고 있어 국내 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4일 재계에 따르면 류자이 산둥성 당서기는 지난 1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중인 가운데 삼성과 SK, CJ 등 국내 주요 그룹 총수와 회동을 한다. 류자이 당서기는 산둥성 내 서열 1위이자 제17‧18‧19기 중국공산장 중앙위원회 위원으로 기술관료(테크노크라크) 출신인 중국 핵심 인사다. 외교부의 중국 유력 인사 초청 사업의 일환으로 방한했다. 류자이 당서기 등 산둥성 대표단은 이번 방한 일정 중 '한-산둥성 경제통상 협력 교류회'를 비롯해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리는 '제2회 한중 기업인 및 전직 정부 고위인사 대화'등에 참석하고, 이와 별도로 국내 기업을 방문했다. 류자이 당서기가 먼저 찾은 곳은 삼성이다. 산둥성 대표단은 지난 2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있는 딜
에어서울이 연내 일본 12개 지점 중 6개 지점 폐쇄 방침을 밝힌 가운데 도야마 지점을 먼저 철수한다. 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서울은 오는 18일 일본 도야마 지점을 폐쇄한다. 도야마 지점은 일본 현지 언론을 통해 "에어서울 서울 본사에서 수요 회복이 예상되는 경우 도야마 운항 서비스를 재개하겠지만, 현재로서는 그럴 가능성이 낮다는 통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에어서울 도야마 노선은 일본 경제 보복으로 인한 일본여행 불매운동이 장기화되면서 여객 수요 감소로 지난 9월 16일부로 운항이 중단된 상태다. 비운항은 내년 3월 말 동계시즌까지 연장된다. 에어서울은 그동안 한일관계 악화로 양국을 오가는 항공편 이용객이 줄어 운항을 중단하더라도 운항 재개를 염두해 지점은 존속했다. 그러나 해당 노선이 당분간 운항 재개가 힘들다고 판단해 유지관리 비용을 줄이기 위해 지점 철수를 결정했다. 에어서울은 일본 내 12개 지점 중 삿포로(札晃), 시즈오카(靜岡), 도야마(富山), 우베(宇部), 구마모토(熊本), 오키나와(沖繩) 등 6개 지점을 연내 폐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도야마 지역은 에어서울 운항 중단 후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정기편이 없어 지역 관광 산업에 악
대우조선해양의 드릴십(심해 시추선) 악몽이 재현될 조짐이다. 재고자산으로 보유 중이던 드릴십(심해 시추선) 1척 매각이 최종 불발돼 4100억원의 매각 대금 확보가 불투명해진 데 이어 드릴십을 매입하려던 해양시추업체와 계약해지 분쟁까지 휘말렸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해양시추업체 노르웨이 노던 드릴링(Northern Drilling)과 드릴십 리세일 계약 해지건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다. 노던 드릴링이 지난달 29일 발표한 3분기 실적 보고에 따르면 지난 10월 초 자회사인 웨스트 코발트가 대우조선해양에 드릴십 리세일 계약의 해지를 통보했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본보 10월 8일 참고 [단독] 대우조선, '4100억' 재고 드릴십 매각 불발…계약해지 통보 받아> 웨스트코발트는 7세대 극심해용 드릴십 '웨스트 코발트호'에 대한 리세일 계약을 취소했으며 계약해지 사유는 대우조선해양의 계약 이행 거부가 크다고 주장했다. 웨스트코발트는 선수금으로 4920만 달러(약 583억원)를 이미 지불했으며, 이자를 포함한 선수금 환급 및 손해배상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웨스트 코발트 측은 계약 분쟁이 해결까지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더구루=김명은 기자] 영국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가 인도 인디언 프리미어 리그(IPL) 크리켓 팀 로열 챌린저스 벵갈루루(Royal Challengers Bengaluru)에 대한 지분 매각에 나선다. 벵갈루루의 가치가 16억 파운드(약 3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외신 등에 따르면 디아지오는 인도 자회사인 유나이티드 스피리츠(United Spirits)를 통해 소유한 벵갈루루 지분 일부 또는 전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디아지오는 유나이티드 스피리츠 지분 55.9%를 소유하고 있어 벵갈루루를 사실상 지배하고 있다. 이번 매각설이 나온 배경은 인도 보건부가 IPL 내 모든 주류·담배 광고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고, 이것이 디아지오의 마케팅 전략에 압박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디아지오가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간소화하려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는 데다, 닉 장지아니(Nik Jhangiani)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최근 4억 파운드(약 7400억원) 규모의 비용 절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소규모 브랜드의 실질적인 처분 계획을 밝힌 데 따른 것이기도 하다. 다만 유나이티드 스피리츠는 "매각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AMD가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아키텍처인 UDNA의 레이트레이싱(광선추적)·인공지능(AI) 성능을 극대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MD는 차세대 GPU를 내년 초부터 본격 양산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IT 팁스터 케플러 L2(Kepler_L2)는 영미권 게임 커뮤니티인 네오가프(NeoGAF)를 통해 "AMD UDNA GPU가 현존 RDNA4 GPU보다 래스터화 속도는 20%, 레이트레이싱과 AI 처리속도는 2배 이상 빠를 것"이라고 밝혔다. 래스터화는 GPU를 사용해 이미지를 픽셀 단위로 분할하고 화면에 표시하는 과정으로, 렌더링 속도 높이고 복잡한 그래픽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레이트레이싱은 광선을 추적해 디지털 이미지나 비디오의 반사, 굴절, 그림자를 보다 현실적으로 시뮬레이션하는 그래픽 기술로, 3D 게임 구동에 있어 핵심 기능으로 뽑힌다. 케플러 L2의 전망을 두고 AMD가 예고한 방향대로 UDNA를 개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MD는 지난해 9월 UDNA 아키텍처 개발 소식을 전하며, 소비자 전용 아키텍처 RDNA와 데이터센터 전용 아키텍처 CDNA를 UDNA로 통합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