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명 뷰티 브랜드인 오르비스가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에 각각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등 여파로 국내 시장을 철수한 오르비스를 대신해 국내 유통업체가 대리 출점했다. 11일 뷰티 업계에 따르면 오는 13일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에 오르비스 매장이 오픈된다. 이같은 사실은 오르비스가 10일(현지시간) 새로운 클렌징 크림 신제품을 발표하는 행사에서 밝혔다. 신라호텔 내에 위치한 신라면세점 서울점에 오픈되며 신세계면세점의 경우 시내 면세점에 개설된다. 오르비스는 지난 2015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등의 여파로 국내에서 'J-뷰티' 열풍이 급랭하자 한국 진출 14년만에 한국법인을 청산하는 등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이에 이번 국내 면세점 진출은 국내 유통 파트너사를 통해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오르비스의 이번 국내 면세점 진출은 '적극적인 시장 확대'라는 글로벌 전략 아래 진행되는 것으로 새롭게 출시된 클랜징 크림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 라인업으로 국내 면세점 뷰티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라면세점이 싱가포르 창이공항 입점 5주년을 기념해 리뉴얼 오픈한다. 특히 매장 새단장과 동시에 신규 뷰티 브랜드를 대거 선보였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은 싱가포르 창이공항 3터미널 출국장 매장을 현대적인 디자인 매장을 새롭게 구성했다. '소비자 중심 비전'을 강조한 리뉴얼 매장은 공항을 이용하는 소비자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열대기후의 싱가포르에서 영감을 얻어 따뜻한 숲과 부드러운 색조를 넣어 인테리어를 꾸몄다. 매장 새단장과 더불어 입점 브랜드도 교체했다. 한국과 싱가포르 현지서 유명한 뷰티 브랜드를 대거 선보였다는 것. 이에 따라 △반얀트리 △애닉 구탈 △투 페이스드 (Too Faced) 등 뷰티 브랜드부터 뷰티 애호가들 사이에서 입소문 난 코스메틱 브랜드 △코스알엑스(COSRX) △비디비치 △투쿨포스쿨 △JM솔루션 등도 신규 입점했다. 여기에 신라면세점 베스트 셀러 제품과 함께 일본 최대의 뷰티 리뷰 플랫폼 인 코스미(COSME)와 협력해 일본에서 가장 인기있는 제이 뷰티(J-Beauty)도 선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신라면세점 리뉴얼 오픈으로 창이공항점 매출 확대는 물론 고객 만족도로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렴한 숙박비로 유명한 일본 비즈니스 호텔체인 '도쿄 인'이 서울 영등포에 추가로 문을 연다. '도쿄 인'이 지리적 위치를 활용해 비즈니스 및 관광객 등 광범위한 투숙객을 노리고 있어 타임스퀘어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 등 주변 비즈니스 호텔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비즈니스 호텔 체인 '도쿄 인'은 오는 12일 서울 영등포에 13호점을 오픈한다. 비즈니스 호텔은 출장 등 회사 관련 업무나 세미나 등 학술행사 때 주로 이용하는 숙박시설로 일반 호텔에 비해 요금이 저렴한 편이다. 도쿄 인 역시 높은 편의성과 지리적 위치를 활용해 비즈니스 및 관광객 등 광범위한 투숙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도쿄 인 13호점은 18층에 379개의 객실로 구성됐다. 싱글, 이코노미 더블, 더블 및 트윈 침대 객실이 있고, 장애인과 노인을 위해 하트룸이 마련됐다. 24시간 이용 가능하며, 1인실 요금은 1박 기준 6만6000원이다. 특히 서울 영등포 지역은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을 비롯해 최근 5년 동안 3성급 이상 비즈니스 호텔 5~6곳이 오픈, 향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도쿄인은 일본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에 178개 비즈니스 호텔(객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마트가 지난해 품은 미국 현지 유통기업 '굿푸드 홀딩스'가 유기농 슈퍼마켓 체인인 '뉴 시즌스 마켓'을 인수한다. 미국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승부수가 이번에도 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마트 美 자회사, '뉴 시즌스 마켓' 전격 인수 1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미국 자회사인 굿푸드 홀딩스는 지역 슈퍼마켓 체인점 뉴 시즌스 마켓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굿푸드 홀딩스는 1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미 이사회 승인이 떨어진만큼 늦어도 내년 1월 쯤엔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인수가격은 2억7500만 달러(약 328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기농 슈퍼마켓 체인 뉴 시즌스 마켓은 현재 주로 포틀랜드 및 샌프란시스코 베이 시장에서 각각 21개 뉴 시즌스 상점 5개와 뉴 리프 커뮤니티 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뉴 시즌스 마켓은 포틀랜드 및 남서부 워싱턴 지역에 계속 서비스를 제공하며, 뉴리프는 캘리포니아의 센트럴 코스트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굿푸드 홀딩스가 뉴 시즌스 마켓을 인수하더라도 뉴 시즌스과 뉴 리프 마켓은 비 코퍼레이션(B
러시아 최대 IT기업 얀덱스(Yandex)가 롯데백화점 러시아 모스크바점 롯데프라자에 둥지를 튼다. 롯데프라자 내 백화점이 운영난으로 폐점한 가운데 이 자리를 얀덱스마켓이 오피스 임대키로 한 것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얀덱스마켓은 모스크바 노비 아르밧에 있는 롯데프라자에 1만5838㎡ 규모의 오피스를 임대한다. 롯데프라자는 지하 4층, 지상 21층의 전체 건물 가운데 8개층은 러시아 현지법인 '롯데쇼핑 루스'를 통해 임대 형태의 백화점으로 운영되고, 나머지 층은 호텔로 운영돼 왔다. 그러나 러시아 내수 경기 부진으로 롯데프라자 상권이 무너지면서 개점휴업 상태가 이어지자 아예 백화점 부문을 폐점하고, 오피스 임대로 운영에 나선 것이다. 얀덱스마켓은 폐점된 백화점 운영 층수에서 3~6층과 9층을 임대한다. 현재 내부 수리중으로 리모델링을 마치는 데로 입점할 예정이다. 롯데 측과 얀덱스마켓은 지난 7월부터 부동산 임대를 놓고 협의해왔다. 임대료는 최대 8억 루블(약 15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얀덱스마켓은 러시아 시장 점유율 60%를 차지하는 최대 검색 엔진이자 IT 공룡기업인 얀덱스와 러시아 최대 은행 스베르뱅크(Sberbank)가 합작 설립회
롯데마트의 인도네시아 출점 확대에 난항이 예고된다. 말랑 리젠시(Malang Regency) 지역 신규 출점과 관련해 현지 지방의회가 내년도 조례안에서 해당 계획을 제외해 출점 자체가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지방 정부는 지역 상권 붕괴를 우려해 롯데마트의 신규 매장이 외국인 투자 관련법 '페르다 제3조'를 벗어난다는 이유를 내세워 불허, 출점을 막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말랑 리젠시 군지방의회(DPRD Kabupaten)는 조만간 '2020 말랑 리젠시 12개 조례안'을 논의한다. 12개 조례 초안에는 올해 지역 예산은 물론 내년 말랑 리젠시의 도시 공간계획 그리고 라왕 2020~2040 도시지역 계획안 등이 담겨 있다. 해당 조례안에서 롯데마트 출점안은 빠져있다. 디딕 갓토 수브로토 말랑 리젠시 군지방의회 의장은 "지역기구(DPD)를 통과한 모든 지역 규정과 관련해 평가를 수행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조례안과 관련해 대략적인 설명을 이어가면서도 전통시장 보호를 위한 권한 부여와 쇼핑센터 등 마트 개점 여부에 대한 언급은 꺼렸다. 특히 롯데마트 말랑점 신규 허가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현재 롯데마트 측에서 말랑점 신규 개점을
미국에서 촉발된 철강 보호무역주의가 유럽연합(EU), 캐나다, 터키, 인도 등 세계 각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유라시아도 동참했다. 유라시아는 이번에 중국산과 우크라이나산 아연도금강판 반덤핑 관세 부과를 확정해, 중국 생산법인서 아연도금강판을 생산 중인 포스코의 사업 차질이 우려된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라시아경제위원회(Eurasia Economic Commission)는 지난 3일(현지시간) 내수 시장 보호 조치로 중국과 우크라이나 아연도금강판 관련 반덤핑 판정을 내렸다. 유라시아 경제위원회는 러시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아르메니아, 키르기스스탄 등 5개국으로 구성된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Eurasia Economic Union)의 경제 통합 관련 법규·이행을 관할하는 집행기구이다. 제 3국에 대한 특별 보호, 반덤핑 및 상쇄 조치 적용에 관한 의정서 107조에 따라 반덤핑 조치를 적용하는 것으로, 관세 부과는 향후 5년간 유지된다. 구체적인 관세율은 중국 대련포스코와 산동시노철강, 간쑤 홍싱철강이 14.93%이며, 나머지 중국 안강제철 17%, 산동금속기술유한공사 15.12%, 동이이케패널 12.96% 등의 관세부과가 확정됐다. 우크
SK건설이 시공하는 과정에서 댐 붕괴사고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라오스 수력발전소가 우여곡절 끝에 상업운전이 시작됐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라오스 남부 앗타푸 주에 건설된 세파안-세남노이 수력발전소는 지난달 4일 완공한데 이어 지난 6일(현지시간) 상업운전에 돌입했다. 이 수력발전소의 연간 생산 전력은 1800GWh로, 당초 체결된 전력 구매 협정에 따라 생산된 전력 90%를 태국전력공사(EGAT)에, 나머지 10%는 라오스국영전력사(EDL)에 판매한다. 당초 예정된 상업 운전보다 10개월 가량 지연됐으나, 발전소를 차질없이 상업운영, 생산된 전기를 판매하는데 본격 나설 계획이다.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소은 국내 기업의 컨소시엄이 참여한 프로젝트다.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수출입은행의 대외경제협력기금을 투입했으며, SK건설과 한국서부발전, 태국 RATCH, 라오스 LHSE 등이 주축이 된 사업이다. 서부발전과 SK건설로 구성된 국내 컨소시엄은 지난 2008년 라오스 정부와 사업개발협약(PDA)을 체결해 올해 초 완공을 목표로 지난 2013년 11월 공사를 시작했다. 그러나 지난해 7월 SK건설이 시공 중인 보조댐이 붕괴돼 49명 사망
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인 ‘쉬완스컴퍼니'가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에 펩시코(PepsiCo) 출신 마케팅 베테랑을 영입했다. 이를 통해 이재현 CJ 회장의 식품사업 철학인 '한국 식문화 세계화'를 가속화하고 그룹의 비전인 '월드 베스트 CJ'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쉬완스는 로베르토 리오스(Roberto Rios·사진)를 CMO로 선임했다. 쉬완스 합류에 앞서 리오스 CMO는 펩시코에서 펩시와 세븐업, 미란다, 게토레이 등 브랜드에 대한 글로벌 마케팅을 총괄했었다. 그는 멕시코 국립대학교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했으며, 졸업 후 프록터앤드갬블(P&G)에서 연구개발(R&D) 업무를 시작한 뒤 글로벌 소비재 기업에 25년간 마케팅을 담당했었다. CJ그룹이 지난해 11월 인수한 쉬완스는 냉동피자와 냉동 디저트 등을 판매하는 미국 식품회사로 당시 인수금액은 약 2조881억원에 달했다. 이는 CJ그룹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 거래(Deal)이자 국내 식품기업 인수금액 가운데서도 최고 금액이다. 이전까지 최고가는 지난 2011년 대한통운을 인수할 당시 집행했던 1조9800억원이었다. 쉬완스는 리오스 CMO
삼성중공업이 싱가포르 AET로부터 셔틀탱커를 수주하기 위해 수주전에 참여할 전망이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AET탱커가 발주할 셔틀탱커 3척 수주전 경쟁에 돌입한다. AET탱커는 쉘그룹 산하 계열사인 브라질 쉬핑 1 리미티드와 장기 용선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탱커 발주에 나선 것으로 자동위치제어 시스템 탑재한 수에즈막스 셔틀탱커 수주전에 삼성중공업의 참여가 유력하다. 선박 옵션과 관련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AET는 통상 이중연료 LNG 추진 시스템을 선호해온 터라 신조 발주 선박에도 적용될 것으로 추정된다. 3척의 셔틀 탱커 선가는 2억4500만 달러(약 2912억원)에 달한다. 신조선은 오는 2022년 납기 후 브라질 및 기타 국제 해역에서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의 AET 수주 이력 때문에 수주 참여 분위기도 긍정적이다. 삼성중공업이 지난해 9월 AET사로부터 15만2700재화중량t수(DWT) 수에즈막스급 셔틀탱커 1척을 수주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5월에도 AET 셔틀탱커 4척을 수주했다. 선가도 소폭 상승 추세다. 삼성중공업은 1995년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셔틀탱커를 건조했다. 지난해 9월 기준으로 2010년 이후
카타르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시장에서 큰 손으로 부상했다. 카타르가 LNG 운반선 최대 100척의 발주를 예고한 가운데 비슷한 시기 사우디에서도 미국산 LNG 수입 증대를 위해 12척의 LNG 운반선 발주를 준비하고 있어 조선업계 수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에너지 기업 아람코와 국영 해운선사 바흐리)는 LNG선 12척을 발주 계획을 확정하고 관련 절차를 시작했다. 이들이 확보하려는 LNG운반선은 17만4000입방미터(CBM)급 12척으로, 납기는 2025~2026년이다. 현재 17만4000입방미터(CBM)급 LNG 운반선 1척의 선가가 2289억원으로 총액은 약 2조7468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사우디아람코와 바흐리가 처음으로 신조선 발주에 나선건 미국산 LNG 수입을 위해서다. 이들은 미국산 LNG를 연간 500만t 수입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사우디 아람코는 지난 5월 미국 에너지 기업 '셈프라 에너지'와 1단계 포트 아서(Port Arthur) LNG 수출 프로젝트에서 생산되는 LNG 연간 500만t을 20년간 구매하기 위한 계약체결조선의향서(HOA)를 체결했다.
아시아나항공이 일본 하늘길을 놓은지 30년이 된 가운데 이를 기념해 특별 할인 이벤트에 나선다. 취항 30주년을 기념하는 동시에 이벤트를 통해 한일 노선 이용객 감소폭을 줄이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일본 취항 30주년을 기념해 2인 동시 '나고야·후쿠오카~인천' 노선 비즈니스 클래스 운임 초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나고야와 후쿠오카 출발 인천행 비즈니스 왕복 항공권을 2명 이상 동시 예약시 최저가로 1인당 3만엔(약 32만원)부터 구입할 수 있다. 출발기간은 지난 11일부터 내년 3월 19일까지로, 12월 27일부터 1월 2일 출발 항공편은 제외된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990년 1월부터 서울~도쿄 구간 정기편 운항을 처음 개시했다. 같은 해 2월 나고야와 3월 후쿠오카를 잇달아 정기편 운항에 나서면서 일본 하늘길을 넓혔다. 올해로 나고야와 후쿠오카 취항 30주년을 맞아 두 노선 한정으로 특별한 운임을 제공키로 한 것이다. 업계는 한일 관계 경색 국면이 해소되지 않아 일본 노선 여객이 지속적으로 감소되자 이벤트를 통해 여객 수요 증대를 이끌려는 의도로 보고 있다. 실제 한국관광통계 자
[더구루=김명은 기자] 영국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가 인도 인디언 프리미어 리그(IPL) 크리켓 팀 로열 챌린저스 벵갈루루(Royal Challengers Bengaluru)에 대한 지분 매각에 나선다. 벵갈루루의 가치가 16억 파운드(약 3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외신 등에 따르면 디아지오는 인도 자회사인 유나이티드 스피리츠(United Spirits)를 통해 소유한 벵갈루루 지분 일부 또는 전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디아지오는 유나이티드 스피리츠 지분 55.9%를 소유하고 있어 벵갈루루를 사실상 지배하고 있다. 이번 매각설이 나온 배경은 인도 보건부가 IPL 내 모든 주류·담배 광고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고, 이것이 디아지오의 마케팅 전략에 압박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디아지오가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간소화하려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는 데다, 닉 장지아니(Nik Jhangiani)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최근 4억 파운드(약 7400억원) 규모의 비용 절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소규모 브랜드의 실질적인 처분 계획을 밝힌 데 따른 것이기도 하다. 다만 유나이티드 스피리츠는 "매각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AMD가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아키텍처인 UDNA의 레이트레이싱(광선추적)·인공지능(AI) 성능을 극대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MD는 차세대 GPU를 내년 초부터 본격 양산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IT 팁스터 케플러 L2(Kepler_L2)는 영미권 게임 커뮤니티인 네오가프(NeoGAF)를 통해 "AMD UDNA GPU가 현존 RDNA4 GPU보다 래스터화 속도는 20%, 레이트레이싱과 AI 처리속도는 2배 이상 빠를 것"이라고 밝혔다. 래스터화는 GPU를 사용해 이미지를 픽셀 단위로 분할하고 화면에 표시하는 과정으로, 렌더링 속도 높이고 복잡한 그래픽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레이트레이싱은 광선을 추적해 디지털 이미지나 비디오의 반사, 굴절, 그림자를 보다 현실적으로 시뮬레이션하는 그래픽 기술로, 3D 게임 구동에 있어 핵심 기능으로 뽑힌다. 케플러 L2의 전망을 두고 AMD가 예고한 방향대로 UDNA를 개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MD는 지난해 9월 UDNA 아키텍처 개발 소식을 전하며, 소비자 전용 아키텍처 RDNA와 데이터센터 전용 아키텍처 CDNA를 UDNA로 통합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