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페트로나스가 세 번째 심해용 부유식 LNG생산설비(FLNG) 선박 발주 채비에 나서자 국내 조선업계의 해양설비 수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페트로나스, 세 번째 FLNG 발주 임박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페트로나스는 세 번째 FLNG 발주를 준비하고 있다. 구체적인 발주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다. 발주 규모 역시 지난 2014년 발주한 FLNG 발주와 비슷한 1조6000억원과 비슷한 규모로 추정된다. 다만 페트로나스가 앞서 두 번의 FLNG 발주 경험이 있어 세 번째 발주 가격은 종전보다 더 낮아질 것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페트로나스가 가장 먼저 발주한 첫 번째 FNLG는 연간 150만t을 생산할수 있는 해양설비로, 오는 2020년에 가동이 개시될 예정이다. 이어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두 번째 FLNG는 내년 2월 인도 예정으로, 해당 FLNG는 가스전에서 최소 15~16년간 가스 처리 작업을 할 예정이다. 아단 자이날 아비딘 페트로나스 회장은 "개발 목표로 삼고 있는 가스전의 규모와 가스성분이 합리적이라 판단되는 경우 FLNG를 추가 발주할 것"이라며 "정치적으로 민감한 나라의 육상 가스전 개발을 위해 해안가 FLNG를
베트남 개봉 영화 '자매'가 CJ CGV 베트남의 예매 시스템을 마비시켰다. 인기 영화 개봉과 함께 예매 사이트가 다운돼 CGV 시스템 개선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CJ CGV 베트남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베트남 김태희'라 불리는 배우 치푸의 주연 영화 '자매'의 예매 사이트가 '먹통'됐다. 이날 오후 영화 티켓을 주문하려는 고객이 일제히 몰리면서 CGV 예매 웹사이트 시스템이 다운된 것. 이로 인해 예매가 불가능하자 관람객들은 CGV베트남측에 항의했다. 이에 따라 CGV베트남 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사과문을 공지했다. CJ CGV 관계자는 "현지에서 성수기 기대작들에 대한 괜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온라인 조회와 예매 폭주로 인해 일시적으로 예매 시스템이 중단됐지만 긴급복구를 통해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올해 4월 '어벤져스 : 엔드게임' 상영 당시에도 베트남 CGV 예매시스템이 다운된데 이어 이번이 두번째 다운으로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당시 ‘어벤져스 : 엔드게임’에 348만명을 관람, 베트남 흥행 1위에 올랐다. 업계는 이번 예매시스템 다운으로 CJ CGV베트남의 현지 사업 확대에 차질을 빚을
LG그룹 계열 종합물류기업 판토스가 시베리아횡단열차(TSR)를 활용한 물류서비스 테스트에 성공했다. 판토스가 러시아 최대 철도운송업체인 PJSC트랜스컨테이너(PJSC TransContainer)와 손잡고 TSR 철도운송사업을 강화키로 한 가운데 최근 LG화학 장비를 실은 열차가 시범 운행에 나선 것이다. 이번 시험 운행으로 한국에서 유럽으로의 철도 배송 시간이 심해 운송에 비해 절반으로 줄어든 것을 확인, 향후 정기 서비스 돌입 시기가 앞당겨 질 전망이다. TRS은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출발해 종착역인 모스크바까지 운행하는 대륙횡단 열차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PJSC트랜스컨테이너는 최근 한국에서 폴란드로 상품을 배달하는 서비스의 일환으로 LG화학의 장비와 부품 등을 싣고 파일럿 컨테이너 열차 운행에 나섰다. LG화학은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자체 공장을 갖고 있다. 열차는 러시아 극동 지방 보스토치니(Vostochny) 항구의 동부 하역회사 터미널에서 말라셰비치 방향으로 출발했다. PJSC트랜스컨테이너 "이번 시범 운행에 성공함으로써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의 환승 고객 포트폴리오를 늘리기 위해 매주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검토할 것"이라고
CJ제일제당이 코카콜라와 펩시 출신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를 잇달아 영입하면서 해외 식품 부문 마케팅을 강화한다. 특히 마케팅 전문가로 콜라 음료회사 출신을 영입해 눈길을 끈다. CJ제일제당은 잇딴 마케팅 인재 영입을 바탕으로 이재현 CJ 회장의 식품사업 철학인 '한국 식문화 세계화'를 가속화하고 그룹의 비전인 '월드 베스트 CJ'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00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최근 두 달 동안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를 잇달아 영입했다. 해외 식품 부문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외부인재 영입에 나선 것이다. 먼저 CJ제일제당은 지난달 백소영 상무를 영입해 식품 글로벌 마케팅전략담당으로 발령했다. 백 상무는 올해 만 46세로 한국코카콜라 브랜드 매니저를 포함해 AC 닐슨 코리아와 캔버스코리아 등에서 근무하며 소비재 브랜드 마케팅 전반의 역량을 키워왔다. 특히 한국코카콜라 재직시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급성장하고 있는 차 시장에서 새 바람을 일으키는 데 핵심 역할을 하기도 했다. CJ제일제당은 백 상무를 통해 비비고 등 해외사업 마케팅 강화에 나설 전망이다. CJ제일제당은 또 미국 자회사인 '쉬완스컴퍼니'가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에 펩시코(Pep
중국이 면세산업 발전 통해 늘고 있는 해외소비를 국내로 돌리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면세점 발전이 한국 면세점에도 일부 영향을 줄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면서 양국의 면세사업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15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중국 내 명품 소비 70%는 해외에서 발생하자 중국 정부는 유커의 해외소비를 국내로 돌려 내수 진작을 도모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중국 정부는 지난 몇 년간 소비재 관세 인하, 리다오면세정책(离岛免税, Offshoreisland duty-free policy), 입국 면세점 증설, 다이공(代工) 제한, 시내 면세점 증설 등 중국 내 소비 환류를 위한 일련의 부양책을 도입했다. 또 2011년 하이난성에 리다오(离岛) 면세정책 시행 이후 4차례에 걸쳐 면세점 구매 금액과 구매 횟수를 늘리고, 면세품 및 대상자 확대 개편했다. 지난 2015년 내수 소비 진작을 위해 국무원은 광저우 바이윈(广州白云), 선전 바오안(深圳保安) 등 여러 공항에서 입국면세점을 개설하고 중국인의 입국 면세 한도를 높이는 데 합의했으며, 올해는 시내 면세점 확장을 서두르고 있다. 중국 정부가 내수 소비를 도모하는 건 중국인의 면세 해외 지출이 갈수록 증가해서다
선박 금융계 '큰손' 톱10이 공개됐다. 톱10 중 중국 금융계가 1, 2, 3위를 차지해 중국의 선박지원 규모를 엿볼 수 있으며. 한국에서는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5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15일 영국 해운 전문매체 로이드 리스트에 따르면 선박 금융계에서 가장 큰손으로 중국교통은행(中國交通銀行) 산하 뱅크 오브 커뮤니케이션 파이낸셜 리징(Bank of Communications Financial Leasing Co, BoComm Leasing)의 자오 지옹 회장을 꼽았다. 지난 12개월 동안 은행 지원을 통해 중국 임차 선박 금융이 늘어난 것을 토대로 선박 금융 지원 1위로 랭크됐다. 자오 지옹 회장이 이끄는 BoComm은 해외 사업을 제외하고 11월 기준으로 약 800억 위안(110억 달러)의 선박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 최대의 운송 임대업체이다. 올해 이 부문에 투자한 자본의 양만 지난해 40억 달러와 비교해 두배가량 차이를 보인다. 로이드리스트는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금융인 100인을 대상으로 상업은행, 투자은행 및 대체 금융 등에서 선박 금융지원과 관련해 순위를 매겼다. 자오지옹의 뒤를 이은 큰손은 ICBC 금융리스 자오 구이차이(Zhao G
제주항공이 치앙마이 하늘길을 넓힌다. 지역발 치앙마이 신규취항을 통해 지방 이용객 편의성 제고는 물론 겨울철 동남아 여행을 선호하는 고객 취향을 반영, 취항지 확대에 나선다. 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내년 1월 6일부터 3월 2일까지 '부산~치앙마이' 노선을 운항한다. 구체적인 운항 스케줄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주 2회 일정으로 운항할 방침이다. 해당 노선에는 보잉 737-800이 투입된다. 또 내년 2월 13일부터 3월 1일까지 2주간 '무안~치앙마이' 노선도 추가 운항한다. 제주항공의 지방발 치앙마이 노선 운항을 늘리는 건 겨울철 동남아 여행에 나선 여객 수요를 잡기 위한 조치다. 지난 여름부터 이어진 '일본여행 보이콧' 여파로 일본 여행 수요가 급감하고,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 노선을 찾는 이가 늘자 공급을 확대한 것이다. 실제 제주항공은 치앙마이 노선 외 지난달 21일 인천발 베트남 푸꾸옥, 필리핀 보홀 노선에 신규 취항하는 등 동남아 노선을 공략하고 있다. 태국 북부에 위치한 치앙마이는 최근 국내 여행객들에게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하며 여행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도시 중 하나다. 수려한 자연경관과 다양한 문화유산을 자랑하며
아모레퍼시픽이 일본에서 신년 '쥐띠' 마케팅을 펼친다. 2020년 경자년 쥐띠해를 맞아 에뛰드하우스가 쥐띠 캐릭터 한정판을 출시해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것. 14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그룹 자회사 에뛰드하우스가 오는 21일 일본에서 내년 쥐띠 해를 맞아 쥐와 연관된 애니메이션 '톰과 제리' 캐릭터 한정판을 출시한다. 쥐띠해를 맞아 출시되는 신제품은 메이크업과 스킨케어 제품 컬렉션으로 구성됐으며, 내년 70주년을 맞이하는 톰과 제리 세계관을 녹여내고,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닮은 귀여운 디자인으로 제작된 게 특징이다. 한정판 중 틴트는 바른 순간 입술에 밀착되는 건 물론 색상이 장시간 유지되는 '럭키 프렌즈 컬러풀 틴트'가 출시된다. 전 4색 1100엔(약 1만2000원). 립밤은 2가지 색상으로 800엔(약 8550원)에 판매된다. 여기에 '룩 엣 마이 아이 쥬얼리/ 마이 아이 카페'라는 제품명의 아이섀도가 10가지 컬러로 출시된다. 가격은 580엔(약 6300원). 에뛰드하우스는 또 내년 1월 1일에는 쥐띠 마케팅 2탄으로 신제품을 추가로 선보인다. 투톤 컬러 치크 4종이 1300엔(약 1만3000원)에 출시하고, 자연스러운 눈썹을 연출하는 아이 브로우를
글로벌 뷰티 브랜드 랑콤이 현대백화점 면세점과 손을 잡고 대형 팝업스토어를 운영한 가운데 협업 결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랑콤이 현대백화점 면세점과의 협업해 진행한 팝업스토어 운영에 대해 엄지를 세웠다. 타오 장(Tao zhang) 랑콤 트레블 리테일 아시아퍼시픽 브랜드 제너럴 매니저는 "(팝업스토어를 통해) 랑콤의 대표적 메이크업제품인 뗑 이돌 롱라스팅 파운데이션과 랩 솔류등을 선보일수 있었다"며 "현대면세점 지원 없이는 완벽한 O2O(온·오프라인 거래) 운영이 불가능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앞서 랑콤은 현대면세점과 함께 지난 10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코엑스 인근 'K-팝 광장'에서 길이 42m의 대형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팝업스토어는 랑콤의 신제품 '압솔뤼 루비 크림 립스틱' 출시를 기념해 아시아에서 최초로 운영됐다. 랑콤의 신제품을 다양한 방법으로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랑콤 화장품을 구매할 수 있는 키오스크도 운영됐다. 특히 팝업스토어 운영 당시 오픈을 기념하는 롤러장을 만들어 방문 고객이 롤러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도록 꾸며놨으며, 다양한 포토존도 마련했다. 오픈 행사에는 랑콤의 뮤즈 수지도 참석해
가수 황치열과 배우 한보름이 호주 속의 작은 유럽이라 불리는 '멜버른'으로 떠난 여행기가 방송에 공개돼 호주 여행에 관심이 쏠린다. ◇황치열X한보름, 멜버른 여행기 소개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S 2TV 원조 여행 설계 예능 '배틀트립'에는 황치열-한보름이 여행 설계자로, 모델 정혁이 스페셜MC로 출연한다. 황치열과 한보름은 이번 여행에서 트램을 타고 멜버른의 랜드마크를 섭렵하는가 하면, 세인트 킬다 비치에서 낭만적인 일몰까지 맞이하는 완벽한 여행을 펼쳤다. 또 캥커루 스테이크를 직접 맛보고, 호주의 대표 음식인 피시 앤 칩스까지 놓치지 않는 먹방을 선보였다. 이들의 호주 여행은 제작진이 인정한 역대급 에너자이저 여행을 예고해 관심이 뜨겁다. 실제 방송에서 두 사람은 철저한 관광객 모드로 돌입해 하루에 꼬박 12시간을 치열하게 돌아다니는 옹골찬 여행기로 시선을 강탈했다. 방송은 13일 오후 8시 30분. ◇대한항공 추천 여행지 '호주'…볼거리·즐길거리 '풍성' 그렇다면 방송에 소개된 멜버른 외 호주를 즐기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호주는 대한항공이 올 동계시즌 추천 여행지로 꼽을 만큼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특히 호주 최대의 도시 '시드니'는 도심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에서 인허가 문제 등으로 할인마트 출점에 차질을 빚자 현지화를 강화한다. 또한 중앙정부에도 도움을 요청했다. 롯데마트는 지방정부가 신규 출점과 관련해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자 현지 산업 관리감독기관에 가입, 보호를 받으며 사업 운영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주 보고르 리젠시의 '바즈나스'(Baznas)에 가입했다. 바즈나스(BAZNAS)는 정부가 대통령령으로 제정한 공식 기관이다. 법 규정 안에서 최신 정보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투명하고 책임있는 재무 관리 시스템을 구현하고, 자카트 지역에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 전반을 관리감독한다. 피트리안샤 아거스 세티아완 바즈나스 소장은 "소규모 기업가들이 바즈나스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보호받고 있다"며 "다양한 형태로 소규모 기업가들이 혜택을 제공 받는다"라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신규 출점을 이어가는 가운데 충성도 높은 특별 프로모션을 제공, 더 많은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보고르 파칸사리 롯데마트는 파칸사리 지역 및 주변 지역 중소기업의 요구에 부응하는 존재"라며 "바즈나스를 통해 상호 이익이 되는 비즈니스를 창출하
SK그룹이 투자한 베트남 최대 식음료기업인 마산그룹의 지분가치가 1년 만에 반토막 났다. 마산그룹과 빈그룹이 유통부문 합병을 추진하면서 사업성과 변동을 우려, 주가가 하락한 게 원인이다. 13일 베트남 금융정보 분석기관에 따르면 마산 주가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장마감 후 주당 5만5700동(약 2857원)으로 이달 초에 비해 20%, 연초 대비 28% 하락했다. 지난 1년간 마산의 주식이 긍정적 변동이 적은데다 합병 소식까지 들려 가치가 크게 하락한 것이다. 실제 지난 11일 주가 기준으로 SK그룹의 투자가치는 일시적으로 2억6600만 달러에서 44%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싱가포르투자청(GIC)의 지분가치는 35% 하락했다. 마산그룹은 베트남 식음료 부문 1위 기업으로 베트남 조미료·라면·음료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자랑한다. SK그룹은 지난해 9월 마산에 5400억원을 투자해 지분 9.4%를 취득했고, 싱가포르투자청(GIC) 비슷한 시기에 4.4% 지분투자를 단행했다. GIC는 2억 달러 이상의 가치로 마산의 주식 약 5500만 주 취득했다. 그러나 이달 초 마산이 베트남 최대 민영기업 빈그룹 유통사업부문 합병을 선언, 전문경영을 통한 거대 유통
[더구루=김명은 기자] 영국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가 인도 인디언 프리미어 리그(IPL) 크리켓 팀 로열 챌린저스 벵갈루루(Royal Challengers Bengaluru)에 대한 지분 매각에 나선다. 벵갈루루의 가치가 16억 파운드(약 3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외신 등에 따르면 디아지오는 인도 자회사인 유나이티드 스피리츠(United Spirits)를 통해 소유한 벵갈루루 지분 일부 또는 전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디아지오는 유나이티드 스피리츠 지분 55.9%를 소유하고 있어 벵갈루루를 사실상 지배하고 있다. 이번 매각설이 나온 배경은 인도 보건부가 IPL 내 모든 주류·담배 광고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고, 이것이 디아지오의 마케팅 전략에 압박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디아지오가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간소화하려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는 데다, 닉 장지아니(Nik Jhangiani)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최근 4억 파운드(약 7400억원) 규모의 비용 절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소규모 브랜드의 실질적인 처분 계획을 밝힌 데 따른 것이기도 하다. 다만 유나이티드 스피리츠는 "매각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AMD가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아키텍처인 UDNA의 레이트레이싱(광선추적)·인공지능(AI) 성능을 극대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MD는 차세대 GPU를 내년 초부터 본격 양산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IT 팁스터 케플러 L2(Kepler_L2)는 영미권 게임 커뮤니티인 네오가프(NeoGAF)를 통해 "AMD UDNA GPU가 현존 RDNA4 GPU보다 래스터화 속도는 20%, 레이트레이싱과 AI 처리속도는 2배 이상 빠를 것"이라고 밝혔다. 래스터화는 GPU를 사용해 이미지를 픽셀 단위로 분할하고 화면에 표시하는 과정으로, 렌더링 속도 높이고 복잡한 그래픽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레이트레이싱은 광선을 추적해 디지털 이미지나 비디오의 반사, 굴절, 그림자를 보다 현실적으로 시뮬레이션하는 그래픽 기술로, 3D 게임 구동에 있어 핵심 기능으로 뽑힌다. 케플러 L2의 전망을 두고 AMD가 예고한 방향대로 UDNA를 개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MD는 지난해 9월 UDNA 아키텍처 개발 소식을 전하며, 소비자 전용 아키텍처 RDNA와 데이터센터 전용 아키텍처 CDNA를 UDNA로 통합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