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짜장라면의 대명사 짜왕이 날씬하게 다시 태어났다. 농심은 더욱 가볍고 맛있어진 ‘짜왕건면’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짜왕건면은 기존 짜왕보다 칼로리는 낮으면서, 면과 소스의 어울림을 한층 높인 것이 특징이다. 농심은 올해 초 신라면건면으로 시작된 건면열풍을 짜왕건면으로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깔끔하고 담백한 국물로 사랑받고 있는 신라면건면은 건면의 대중화를 이끈 제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농심은 짜왕건면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건면의 새로운 매력을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심 짜왕은 지난 2015년 출시되어 프리미엄 짜장라면의 시대를 연 제품이다. 굵은 면발에 풍성한 소스와 건더기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그해 라면시장 최고의 히트제품으로 등극했고, 출시 4년여가 지난 지금도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농심은 신라면건면의 뒤를 이을 건면 신제품으로 짜왕을 선택했다. 프리미엄 짜장라면 시대를 열었던 제품에 건면의 장점을 더하면 시장을 확대하고 맛과 품질 또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 농심이 새롭게 선보인 짜왕건면은 간짜장의 풍미를 살린 소스와 건면의 완성도 높은 조화가 특징이다
대한항공이 일본 지역 본부장에 일본 담당 전문가를 발령, 일본 노선 새판짜기에 나선다. 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20일 이석우 전 인사전략실장을 일본지역본부장으로 발령냈다. 이석우 신임 본부장은 지난 1993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서울국제여객지점을 거쳐 일본지역본부 관리팀장, 총무부 담당 겸 스포츠단 부단장을 지냈다. 15년 가까이 일본 지역을 담당해온 셈이다. 이어 2017년 정기인사에서 상무로 승진하면서 인사전략실장으로 자리를 옮겨 업무를 수행해왔지만, 사내에서 일본지역 전문가로 통한다. 대한항공이 일본 지역 본부 책임자로 이석우 본부장을 발령한 데는 일본 노선 살리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그동안 일본 노선을 책임져온 경험이 있는 데다 직전에 본사 인사본부에서 대한항공 조직문화를 아우른 만큼 여객 수요 감소로 죽어가는 일본 지역 본부에 활력소가 돼 새로운 기틀을 마련하길 바래서다. 현재 대한항공은 한일관계 악화로 일본여행 불매운동이 장기화됨에 따라 일본 노선을 대폭 축소한 상태이다. 축소된 공급력을 동계 스케줄 기간동안 동남아·대양주·중국·미주 노선 공급석 확대를 통해 노선 경쟁력을 확보하고 수익성 제고에 나서고 있다. 이석우 신임 본부장
"삼성중공업의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가 나이지리아를 아프리카 FPSO 허브로 변모시켰다." 삼성중공업이 나이지리아에 구축한 FPSO가 나이지리아 정부 기관인 나이지리아 콘텐츠개발감시위원회(NCDMB)으로부터 아프리카의 FPSO 건설에 중요한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극찬을 받았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NCDMB는 최근 미디어 이해관계자를 위한 역량 강화 워크숍을 열고 "삼성중공업이 성공적으로 FPSO 건설을 완료했다"며 "이 FPSO 건설로 라돌 자유지대는 물론 나이지리아를 아프리카 FPSO 제조 및 통합을 위한 허브로 전환시켰다"고 밝혔다. NCDMB 주최로 열린 이번 워크숍은 '전략 커뮤니케이션-나이지리아 콘텐츠 10년 로드맵 달성을 위한 중요 요소'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기나 O. NCDMB 총책임자이자 기업 커뮤니케이션 및 지역 조정 담당자는 "나이지리아가 에지나 FPSO 프로젝트를 통해 거대 FPSO 구축 기준점이 됐다"며 "에지나 FPSO는 앞으로 10년 로드맵을 통해 70% 생산량을 달성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이지리아 자체 설비 용량 부족 실태를 지적하며, 삼성중공업 나이지리아법인과 다른 회사 등과 함께 역량
대한항공의 올해 기내 면세점 매출이 한일 관계 악화 영향 등으로 지난해 보다 소폭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올해 면세점 매출액이 1억35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1억4400만 달러보다 5.6% 감소한 수치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다소 감소했지만, 외부 문제로 인한 감소라 지난 1년간 면세 판매 선방했다는 평가다. 대한항공의 면세점 매출이 작년보다 낮아진 데는 한일관계 악화로 인한 일본여행 불매운동 그리고 장기화된 홍콩 시위로 인한 여객 수요 감소가 원인으로 꼽힌다. 또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지난 5월 입국장 면세점을 개장으로 인한 기내 면세 판매 경쟁을 심화시킨 것도 판매율 감소를 부추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 년 동안 연간 수입이 지속적으로 감소해 올해 기내 면세 판매 매출이 나쁘지 않다는 분석이다. 특히 올해 대한항공 기내 면세점에서 주류 판매가 화장품을 앞섰다. 주류는 기내 면세 판매율 34%에 달하는 4600만 달러를 차지했고, 화장품은 29%인 34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기내 면세 판매율에서 화장품이 1위를 차지하지 않은 건 지난 몇 년 만에 처음이다. 앞서 지난 2011
대우조선해양이 러시아 야말(Yamal)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에 투입된 쇄빙 LNG 운반선을 수리한다. 대우조선이 야말 프로젝트 투입 쇄빙 LNG 운반선 수리를 맡는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지난해 12월과 올 10월 두차례나 한국에서 선박을 수리한 후 돌려 보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지난 23일(현지시간) 프랑스 브레스트항 수리부두 1호(QR1)에 정박한 17만2600입방세제곱미터(CBM)급 쇄빙 LNG 운반선 조지 브루실로프(Georgiy Brusilov)호를 수리한다. 미국 플리머스에서 온 조지 브루실로프호는 최근 운항 중 탱크 누수를 감지, 프랑스 항구에 긴급 정박해 누수 점검 및 수리를 받기로 했다. 누수 수리는 네덜란드 조선사 다멘그룹 산하 선박 수리 및 개조 전문 조선소 다멘쉽 리페어가 맡는다. 약 10일간 선박의 탱크 누수 원인을 파악하고, 수리에 나설 예정이다. 본격적인 선박 수리는 한국으로 이동해 대우조선이 맡아 진행한다. 대우조선이 야말 프로젝트에 투입된 쇄빙 LNG 운반선을 건조, 납품한데다 선박 건조 보증기간이 남아서다. 지난해 말 인도된 조지 블루실로프호는 지난해 7월 중국 ICBC 파이낸셜 리스 소속으
기아자동차가 중국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포티지(KX5) 리콜을 실시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중국 합작법인 둥펑위에다기아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중국 불량 자동차 제품 리콜 관리 규정 시행 조치에 따라 현지 시장 관리 감독 및 행정부에 KX5 3343대 리콜 계획을 제출했다. 리콜 대상은 지난 2010년 9월 28일부터 2012년 11월 29일까지 생산된 2.4L급 수입 엔진을 장착한 KX5 스마트 러닝카 3343대다. 결함 원인은 엔진 공급업체의 조립 프로세스 문제로, 엔진 타이밍 체인 커버와 오일 팬의 조인트에 실런트가 부적절하게 적용돼 타이밍 체인 커버와 오일 팬에서 오일이 누출한 것이다. 오일 손상시 엔진 손상 및 시동 시 불꽃 위험이 크다. 이에 따라 둥펑위에다기아는 리콜 범위 내에서 차량의 새로운 오일 압력 경고 스위치를 무료로 교체하고, 오일 손실을 조기에 감지 할 수 있도록 오일 팬 및 오일을 교체해 잠재적인 안전 위험을 제거할 예정이다. 다만 이번 조치로 기아자동차의 리콜 조치 부실 대응 논란이 잇따른다. 앞서 기아자동차는 지난 10월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에 KX5 6만9324대에 대한 리콜 단행을 신청했다.
항공사 중 유일하게 비상구 좌석을 판매하지 않았던 대한항공이 좌석 유료화를 검토 중이다. 최근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등 실적 개선에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수익 증대 차원에서 비상구 좌석 유료화에 나설 계획이다. 2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비상구 좌석 추가 요금 부과를 검토 중이다. 비상구 좌석은 여유있는 레그룸으로 인해 일반 승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좌석이다. 이미 다른 항공사들은 해당 좌석 유료화를 진행, 추가 요금을 받고 판매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저비용항공사(LCC) 중 처음으로 제주항공이 비상구 좌석 유료화를 진행했고, 이어 진에어와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에어부산 순으로 추가요금 부과를 운영해왔다. LCC의 경우 5000원~3만원의 추가 요금이 부과된다. 아시아나항공도 지난해 1월부터 항공사 이익 증대를 위해 좌석 당 3만원~15만원 사이에 추가 요금을 청구하기 시작했다. LCC만 활발하던 좌석 유료화 서비스를 도입해 수익 개선에 나선 셈이다. 대한항공은 그동안 회원등급이 높은 승객에게 비상구 좌석을 선배정하는 시스템을 운영해왔다. 충성 고객에게 비상구 좌석을 우선 배치해온 것. 그러나 최근 계속되는 영업 손실 등 실적 부진이 이어
러시아 국영 에너지회사 노바텍이 야말 LNG 프로젝트 후속으로 추진하는 아크틱(ARCTIC) LNG-2 개발 사업에 투입될 쇄빙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0척을 해외 조선소에 발주한다. 러시아 자국 조선소인 쯔베즈다가 아크틱 LNG-2 쇄빙선 건조 능력이 없어 어쩔수 없이 해외 조선소에 건조 의뢰하는 것인데, 국내 조선소인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수주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노바텍은 해외 조선소에 30억 달러(약 3.4조원) 규모의 아크(Arc)7급 LNG 운반선 10척 발주를 검토하고 있다. 레오니드 미켈슨(Leonid Mikhelson) 노바텍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아크(Arc)7급 LNG 운반선 10척을 해외 조선소에 발주할 수 있도록 허가를 요청했다. 자국 조선소인 쯔베즈다에 이미 LNG운반선 15척의 슬롯을 예약해 둔 상태라, 추가 건조 의뢰가 어렵다고 판단해 해외 조선소로 눈을 돌린 것이다. 레오니드 미켈슨은 서한을 통해 "신조 LNG 운반선의 인도 시한에 맞출 수 있는 조선소는 해외 조선소 밖에 없다"며 "미국와 카타르 등 글로벌 업체가 LNG 운반선 발주를 서두르고 있
[더구루=길소연 기자] 신라면세점이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서 세계적인 유명 속옷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 매장을 운영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은 내년 3월 9일부터 싱가포르 창이공항 제3터미널서 여성 속옷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을 운영한다. 계약 기간은 갱신 옵션 없이 3년이다. 싱가포르 창이공항이 일부 면세구역에 대한 사업권을 조정하면서 신라면세점이 구역 운영권을 신규 확보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신라면세점은 창이공항 3터미널서 E구역 운영권을 확보, 빅토리아 시크릿 매장 운영에 나선다. 빅토리아 시크릿 매장은 내년 3월 9일 매장을 오픈한다. 신라면세점 외 라가르데레(Lagardère)가 룰루레몬(Lululemon)과 레이밴(Ray-Ban) 브랜드 매장을 각각 B구역과 C구역에서 운영하고, 싱가포르 발리람 그룹의 럭셔리 벤쳐스는 마이클 코어스를 A구역에서 면세점 양허를 획득했다. 또 바샤커피와 비첸향은 3터미널 D, F 구역에서 운영을 시작한다. 이들의 면세구역은 출발·환승 라운지 북쪽과 남쪽에 위치했으며, 매장 크기는 26㎡~94㎡ 사이다. E구역에 앞서 A구역이 내년 3월 1일에 운영 개시하며, 나머지 B, C, F는 7월 9일에 시작,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전문기업 코스맥스그룹이 서울대학교와 추진하고 있는 첨단 화장품 출시에 난항이 예고된다. 코스맥스가 서울대와 손을 잡고 연구센터를 설립, 신소재 공동연구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설립이 늦어지면서 신제품 연구 개발도 지연될 전망이다. ◇연구센터 설립 연내 힘들듯…신제품 개발 지연 우려 22일 업계에 따르면 코스맥스그룹이 서울대와 진행하는 차세대 뷰티·헬스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센터 설립이 해를 넘겨 진행될 예정이다. 예정대로라면 이달 중 연구센터가 설립되고 공동연구에 돌입해야 했으나 센터 설립이 지연되면서 연구 및 신제품 생산에도 차질이 우려된다. 지연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코스맥스그룹은 지난달 13일 국립 서울대학교와 첨단 융합 기술을 접목한 '뷰티&헬스'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공동 연구 조직을 구축하고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차세대 소재 및 관련 기술 개발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연내 서울대학교에 테크놀로지 인큐베이션 센터(SNU-COSMAX Technology Incubation Center)를 설립, 효율성 높은 공동 연구 체계를 구축하고 빠른 성과를 도출할 계획이었
이탈리아 럭셔리 패션브랜드 기글리오(GIGLIO)가 국내에 진출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탈리아 패션 기글리오는 국내 수입전문 기업 GF리테일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은 3년간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GF리테일은 내년부터 메이드인 이태리 패션 제품을 총 300만 유로(약 38억원)에 공급하게 됐다. 지난 2003년 알레산드로 기글리오(Alessandro Giglio)가 설립한 기글리오그룹은 지난해 8800만 유로 이상의 GMV(전가상거래 총매출)를 달성했다. 현재 막스마라. 아르마니 등 100개가 넘는 파트너 브랜드를 보유히고 있다. GF리테일은 기글리오 그룹과 파트너십을 통해 패션 부문의 독점 공급은 물론 이태리 브랜드 제품을 아시아 시장에 확대 판매할 수 있게 됐다. GF리테일은 명품 브랜드 상품을 적법한 유통경로를 통해 수입, 통관하여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유통하는 병행수입 기업이다. GF리테일은 GS샵과 롯데홈쇼핑, AK플라자, 신세계 등 국내 주요 마켓 플레이스와 연계된 소매 체인과 전자 상거래 플랫폼을 병행 관리하면서 실제 매장과 온라인 판매 간 비즈니스 모델도 개발하고 있다. 향후 GF리테일은 기글리오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패션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 시장 확대에 잰걸음을 하고 있는 가운데 현지에서 독특한 크리스마스 트리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 현지법인인 '롯데 그로시'는 보고르 파칸사리점에서 대형 '콩 트리'를 선보였다. 보고르 파칸사리점은 지난 12일 문을 연 롯데마트 신규 출점 매장이다. 롯데마트는 신규 오픈과 크리스마스 시즌을 기념해 '콩의 대마왕'이라 불리는 퍼타이(Petai)를 이용해 대형 트리를 공개했다. 대형 콩을 계단처럼 쌓아 나무 형태를 만든 뒤 꼭대기에 빨간색 장식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했다. 퍼타이는 나선형으로 휘감아 올라가는 모양 덕분에 '트위스트 빈'으로 불린다. 퍼타이를 먹고 나면 마늘이나 아스파라거스처럼 냄새가 지독해 호불호가 갈린다. 맛은 견과류와 비슷하다. 트리 장식 해체 후엔 요리 재료로 쓰여질 예정이다. 롯데마트의 콩 트리는 SNS를 통해 알려졌다. @lindaraharja 계정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해당 사진은 '나의 페트 형제들, 즐거운 성탄절 되세요(Feliz Navidad my pete brethren)'라는 글과 함께 소개됐다. 이를 본 시민은 "하드웨어 품목의 나무보다 훨씬 비싸다"라고 말했고, 또 다른
[더구루=김명은 기자] 영국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가 인도 인디언 프리미어 리그(IPL) 크리켓 팀 로열 챌린저스 벵갈루루(Royal Challengers Bengaluru)에 대한 지분 매각에 나선다. 벵갈루루의 가치가 16억 파운드(약 3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외신 등에 따르면 디아지오는 인도 자회사인 유나이티드 스피리츠(United Spirits)를 통해 소유한 벵갈루루 지분 일부 또는 전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디아지오는 유나이티드 스피리츠 지분 55.9%를 소유하고 있어 벵갈루루를 사실상 지배하고 있다. 이번 매각설이 나온 배경은 인도 보건부가 IPL 내 모든 주류·담배 광고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고, 이것이 디아지오의 마케팅 전략에 압박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디아지오가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간소화하려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는 데다, 닉 장지아니(Nik Jhangiani)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최근 4억 파운드(약 7400억원) 규모의 비용 절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소규모 브랜드의 실질적인 처분 계획을 밝힌 데 따른 것이기도 하다. 다만 유나이티드 스피리츠는 "매각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AMD가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아키텍처인 UDNA의 레이트레이싱(광선추적)·인공지능(AI) 성능을 극대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MD는 차세대 GPU를 내년 초부터 본격 양산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IT 팁스터 케플러 L2(Kepler_L2)는 영미권 게임 커뮤니티인 네오가프(NeoGAF)를 통해 "AMD UDNA GPU가 현존 RDNA4 GPU보다 래스터화 속도는 20%, 레이트레이싱과 AI 처리속도는 2배 이상 빠를 것"이라고 밝혔다. 래스터화는 GPU를 사용해 이미지를 픽셀 단위로 분할하고 화면에 표시하는 과정으로, 렌더링 속도 높이고 복잡한 그래픽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레이트레이싱은 광선을 추적해 디지털 이미지나 비디오의 반사, 굴절, 그림자를 보다 현실적으로 시뮬레이션하는 그래픽 기술로, 3D 게임 구동에 있어 핵심 기능으로 뽑힌다. 케플러 L2의 전망을 두고 AMD가 예고한 방향대로 UDNA를 개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MD는 지난해 9월 UDNA 아키텍처 개발 소식을 전하며, 소비자 전용 아키텍처 RDNA와 데이터센터 전용 아키텍처 CDNA를 UDNA로 통합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