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상선이 미국 포틀랜드항에 성공적으로 기항함으로써 미주노선을 한층 강화했다. SM상선은 미주서안 북부 서비스 PNS(Pacific Northwest Service) 노선에 투입된 'SM칭다오'호가 중국 닝보, 상해, 부산, 밴쿠버, 시애틀을 거쳐 미국 포틀랜드에 입항했다고 16일 밝혔다. SM칭다오호가 싣고 온 컨테이너 약 200대는 포틀랜드에 양하됐다. 현지 수출 화주들을 위해 330대의 공 컨테이너는 항만에 배치됐다. 수출 화물은 주로 자동차 부품, 가구, 생활용품, 의류 등이며, 수입 화물은 오레곤 주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목재, 사료와 건초 등이다. 앞서 SM상선은 지난해 미주서안 북구 물류서비스 강화를 위해 미주서안 북부 서비스(PNS)의 기항지에 기존 밴쿠버와 시애틀 이외에도 포틀랜드를 추가했다. 개편 서비스에 따라 SM칭다오호는 매주 중국 얀티얀(동계)-닝보-샹하이-부산-밴쿠버-시애틀-포틀랜드 순으로 기항한다. 첫 번째로 지난해 12월 22일 중국 닝보항을 출발, 지난 14일에 포틀랜드에 기항한 것이다. SM상선이 포틀랜드항에 기항하자, 항만 측 축하도 이어졌다. 정기 컨테이너 선사가 포틀랜드에 서비스를 취항하는 것은 2017년도 이후 SM상선
삼성중공업이 미국 해양 시추업체 퍼시픽드릴링(PDC)과 얽힌 드릴십 악연을 끊어내게 됐다. PDC로부터 3년간 받지 못한 남은 계약금을 되돌려 받게되면서 드릴십 망령을 떨치게 됐다는 것. 다만 추가로 요구한 계약 불이행 명목의 이자 비용 중재 판결은 나오지 않아 최종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런던국제중재재판소(LCIA)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삼성중공업과 PDC가 얽힌 드릴십 분쟁에서 PDC가 삼성중공업에 3억2000만 달러(약 3700억원)의 계약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PDC로부터 3년 전 받지 못한 남은 계약을 돌려받게 됐다. 다만 재판부가 이번에 삼성중공업이 추가로 요구한 계약 불이행 등 명목으로 1억 달러(약 1159억원) 지급 중재 신청 판결을 내리지 않아 최종 판결을 지켜봐야 한다. 특히 PDC가 법원의 미수 계약금 지급 명령을 거부하며, 즉각 항소의 뜻을 전하면서 완전한 갈등 해결까지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PDC는 성명을 통해 "회사 측은 재판부의 결정을 기대하지 않았다"면서 "PDC는 운영 등 중대한 악영향에 따라 계약을 불이행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삼성중공업과 PDC 분쟁은 지
삼성중공업이 글로벌 기업들과 손 잡고 암모니아 연료로 운항할 수 있는 선박 개발에 나선다. 현재 친환경 선박으로 주목 받는 액화천연가스(LNG), 액화석유가스(LPG) 연료 추진 선박보다 탄소배출량이 제로(0)인 암모니아를 연료로 써 탄소 배출을 줄이고, 친환경 미래 선박 전환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말레이시아 국영선사인 MISC를 포함해 로이드선급, 만에너지 등과 함께 암모니아 연료 추진 유조선 공동 개발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이 공동 개발하는 암모니아 연료 추진 선박은 LNG, LPG, 수소가 아닌 암모니아를 연료로 추진하는 선박이다. 암모니아는 연소시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으며 재생에너지를 통해 친환경적으로 생산 가능하고, 기술적 난이도가 높지 않아 상용화 가능성이 높다. 최근 몇년 간 선호도가 높은 액화천연가스(LNG)가 본질적으로는 화석연료라 이산화탄소 배출로 인한 완전한 탈(脫)탄소화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대안으로 떠오른 게 연료생산 및 소비 과정에서 탄소 총 배출량 제로(0)인 탄소 중립 연료인데 암모니아, 수소, 메탄올 등이 대표적이다. 삼성중
현대중공업이 1500억원대 수주 계약을 맺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최근 그리스 선주 에반젤로스 피스티올리스 소유 선사인 센트럴 마레로부터 15만8000재화중량t수(DWT) 규모의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수에즈막스급 선박은 화물을 가득 실은 상태로 수에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최대 선형을 뜻하며 크기는 13만~15만t 규모다. 신조선은 스크러버가 장착되며, 납기 기한은 오는 2021년이다. 선가는 스크러버 설치 비용 포함해 척당 6500만 달러(약 753억원) 수준으로 수주 총액은 1500억원이 될 전망이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은 올해 조선3사의 조선부문 매출 목표를 46조 6600억원, 수주 목표로는 159억달러(약 18조4000억원)로 설정했다. 권오갑 현대중공업 회장은 "경영 상황은 쉽지 않겠지만 첨단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팩토리 구축, 국내·외 주요기업과 사업협력 등 경쟁력 제고 기틀을 마련하고 있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J그룹이 일본서 열리는 K컬처 페스티벌에 참가, 한국의 맛을 알린다. CJ 비비고 제품을 통한 요리 무대를 보여주고, 현장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특판전을 개최해 비비고 알리기에 주력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CJ재팬은 일본 대형쇼핑몰 이온의 주최로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사이타마현 고시 가야시 레이크 타운에서 열리는 '이온 월드 페스티벌 한국 페어 2020'에 참여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일본에서 인기있는 케이팝(K-POP) 가수 공연과 미용이나 화장품, 패션 등을 아우르는 K-뷰티 메이크업 강좌 그리고 비비고 등을 이용한 K-푸드를 보여주는 요리쇼 등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준다. 특히 오는 18일에는 K-POP 공연과 요리, 뷰티를 한눈에 보고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먼저 뷰티크리에이티브 '오리(ORI)의 K-뷰티 메이크업 강좌가 열린 뒤 K-푸드 스테이지에서 테다라 신지로 요리연구가를 초청, '맛있는 키친'을 주제로 CJ 비비고 제품 요리를 선사한다. 테다라 신지로는 이날 요리 시연시 트리탑스를 초청해 요리를 펼칠 예정이다. 요리쇼 후에는 4인조 보컬그룹 트리탑스(Tritops)의 라이브 무대가 펼쳐진다. 또 페스티벌 동안 비비고
롯데칠성음료는 필리핀 자회사인 PCCPI(Pepsi Cola Products Philippines) 경영권 강화를 위해 추가 지분 확보에 나섰다. 또한 PCCPI의 필리핀 증권거래소(PSE)에 상장을 유지하겠다는 의사도 분명히 했다. 롯데칠성이 최대주주에서 과반주주로 올라 칠성사이다 등 독자 브랜드에 대한 현지 출시도 모색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PCCPI 지분 확대를 위해 공개 매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말 부터 진행된 이번 공개 매수를 통해 롯데칠성은 PCCPI 지분 57.78% 규모인 보통주 21억3400만 주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공모가 주당 1.95페소(약 44.64원)으로 3개월 평균 거래가격 보다 6.14% 높다. 마감일(16일)을 이틀 앞둔 이날 롯데칠성은 목표치 상당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칠성은 "이번 입찰이 주주들에게 주식을 팔고 잠재적으로 투자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PCPPI에 상당한 경제적 이익을 얻기 위한 전략적 이니셔티브로서 입찰 제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입찰로 PCPPI의 합병, 개편, 청산을 초래하거나 회사의 기업 구조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올 생
SM그룹 계열의 대한해운이 현대중공업에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을 추가 발주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해운은 현대중공업에 17만4000입방세제곱미터(CBM)급 LNG 운반선 2척을 추가 발주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계약 옵션분으로, 2척의 선가는 지난해와 같이 4385억원과 동일할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대한해운은 지난해 12월 4385억원 규모의 17만4000CBM급 LNG 운반선 2척을 현대중공업에 발주했다. 신조선은 현대중공업에서 차세대 설계 적용, 건조돼 세계 최대 에너지기업인 셸(Shell)에서 용선한다. 대한해운이 쉘과 7년 장기 대선 계약을 맺어, 신조선 인도 후 2022년 하반기부터 셸에서 생산한 LNG를 전 세계 주요 터미널로 운반할 계획이다. 특히 셸에서 옵션분까지 확보, 용선기간을 최대 17년까지 연장할 경우 대한해운의 용선 매출액은 최대 10억 달러가 넘을 전망이다. 업계는 대한해운이 쉘사와의 LNG 장기대선계약을 통해 웨트 벌크 사업 분야에서 입지를 공고히 다지게 됐다는 분석이다. 대한해운은 전통적으로 드라이 벌크 시장의 강자로 알려져 있다. 이에 현대중공업에 발주한 신조선 4척을 통해 벌크 사업이
해군이 결함으로 운항 중단한 해상작전헬기 'AW159 와일드캣' 의 운항을 재개했다. 영국의 군사전문지 제인스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대한민국 해군이 지난 3일 기준으로 8대의 AW159 해군 헬리콥터 중 7대의 운항을 재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헬기는 지난해 11월 정찰 작전 중 비정상적인 진동이 감지돼 예방조치로 해당 기종 전체 운항 정지명령이 내려졌다. 제인스에 따르면 사고 기종의 결함 원인은 헬기 회전날개(로터) 충격흡수장치(댐퍼)으로 밝혀졌으며, 총 8대 중 1대만 문제가 있고 나머지 7대는 결함이 발견되지 않아 점진적 운항 재개에 나섰다. AW159 와일드캣은 링스(Lynx) 헬기를 해상 전투에 사용할 수 있도록 개량한 최신형 해상작전헬기다. 영국군의 차세대 해상작전 및 기동헬기로 개발됐다. 대함·대잠 작전능력과 대테러 작전지원, 병력수송 등의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헬기의 특성상 수직 이착륙하며, 고정익기와 달리 넓은 공간을 필요로 하지 않다. 또 항공모함이 아니더라도 해상작전헬기는 구축함이나 초계함에서 운용이 가능하다. 전투함에 비해 속도가 빠르고 광범위한 구역을 초계할 수 있으며, 고정익기인 해상초계기와 달리 기체 가격이나 운용 유지비 측면
지난해 미국 해상에서 전도된 현대글로비스 소속 골든레이호의 잔해제거 작업이 본격화됐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T&T 샐비지는 조지아주 브런즈윅 해안에서 전도된 현대글로비스의 골든레이호 해체 작업에 돌입했다. T&T 샐비지는 전 세계 해양 서비스 및 비상 대응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로, 미국은 물론 남미, 유럽, 아시아 등에 운영 거점을 두고 40개 이상의 지역에 전략적으로 위치를 정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점단 휴대용장비를 소유하고 있으며 해상 구조와 난파선 제거를 주로 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의 사고 선박은 브런즈웍 항구 근처 세인트 시몬스 사운드(St. Simons Sound) 인근에서 T&T 샐비지로부터 잔해 제거 작업을 받는다. 당초 통합사령부는 사고 직후 온전한 상태로 선박 처리를 할 수 없다고 판단, 골든레이호의 선체 및 구성요소, 화물 등을 해체해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힌바 있다. 4개월이 지난 지금 전면 철거가 가능해진 상태가 돼 해체 작업에 나선 것이다. 통합사령부는 작업이 마무리되는대로 잔해 제거 관련 세부 사항 및 타임라인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맷배어 통합사령부 사령관은 "T&T 샐비지를 통한 잔해제
신세계면세점이 롯데·신라면세점과의 격차 줄이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특히 신세계는 올해 국내 3위 면세업자로써 입지를 다지고, 롯데·신라면세점 등 선두업체와의 격차 좁히기 위해 해외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지난해 45% '수직성장' 13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은 국내 면세점 시장에서 3위를 유지하고, 10% 이상의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해 4조60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2018년(3조1770억원) 대비 45% 증가한 수치이다. 매출 대부분은 서울 명동점과 강남점에서 발생했으며, 명동점과 강남점은 각각 2조3000억원과 5800억원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면세점은 2018년 매출 기준으로 DFS그룹을 뛰어 넘어 'TR비즈니스 톱10 인터내셔널 오퍼레이터'에서 7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효과가 매출과 이익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효과로 지난해 의미있는 성과를 기록했다"며 "특히 롯데·신라면세점과 간격을 좁히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인천공항, 해외 진출
폴란드가 독일과 프랑스의 군사 프로젝트 협력에서 배제되자, 현대로템과 손 잡고 차세대 전차 개발에 나선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폴란드는 현대로템과 함께 차세대 전차 개발을 추진하는 방안을 확정하고 이를 위한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 사업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약 800대의 전차를 개발·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폴란드는 신형 전차를 개발하기 위해 프랑스와 독일이 추진 중인 프로젝트 'MGCS'(Main Ground Combat System, Main Ground Combat System)에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하지만 독일과 프랑스가 폴란드 참여를 거부하기로 최종 확정하면서 현대로템을 파트너로 낙점, 차세대 전차 개발에 나선다는 것. 폴란드는 이미지난해부터 K2 공급 의중을 타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로템의 K2 전차는 기존 전차의 1200마력 엔진보다 강력한 1500마력의 엔진을 탑재해 기동력을 높인 것은 물론, 55t이라는 중량과 최대 70km/h의 속력을 자랑한다. 능동방어체계와 반응장갑, 한국형 120mm 55구경장 주포, 대전차 미사일, 로켓탄 방호용 레이더, 120mm 포탄 자동장전 장치 등 최신 기술이 대거 집약된 차세대
러시아 정부가 북극항로 개발에 따른 자국 조선산업 육성에 나선 가운데 삼성중공업을 주요 파트너로 낙점했다. 삼성중공업이 지난해 러시아 '아틱(Arctic) 액화천연가스(LNG) 2' 프로젝트에 투입될 쇄빙 LNG운반선의 기술파트너로 선정돼 5척의 쇄빙 LNG 운반선 건조한 경험을 높이 산 것이다. 러시아가 삼성중공업에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내면서 추가 수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데니스 만투로프 러시아 산업부 장관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러시아 에너지저널 '에너지정책'과의 인터뷰에서 "대형 쇄빙 가스운반선 건조시 국제 협력 기회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특히 삼성중공업과 주요 프로젝트 협력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협력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러시아 산업부 장관이 확대 협력 가능성을 시사한 이상 추가 수주에 긍정적인 시그널이 감지된다. 현재 러시아 정부는 북극항로 활성화를 위한 15년 중장기 전략을 확정하고, 이를 추진하고 있다. 북극항로 개발계획은 러시아 국영 원자력 회사 로사톰이 주관하는 프로젝트로 지난 2018년 5월 푸틴 대통령이 오는 2024년까지 북극항로 물동량 8000만t을 달성 명령에서 시작됐다. 지난해 말 북극항로 개발계
[더구루=김명은 기자] 영국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가 인도 인디언 프리미어 리그(IPL) 크리켓 팀 로열 챌린저스 벵갈루루(Royal Challengers Bengaluru)에 대한 지분 매각에 나선다. 벵갈루루의 가치가 16억 파운드(약 3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외신 등에 따르면 디아지오는 인도 자회사인 유나이티드 스피리츠(United Spirits)를 통해 소유한 벵갈루루 지분 일부 또는 전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디아지오는 유나이티드 스피리츠 지분 55.9%를 소유하고 있어 벵갈루루를 사실상 지배하고 있다. 이번 매각설이 나온 배경은 인도 보건부가 IPL 내 모든 주류·담배 광고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고, 이것이 디아지오의 마케팅 전략에 압박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디아지오가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간소화하려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는 데다, 닉 장지아니(Nik Jhangiani)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최근 4억 파운드(약 7400억원) 규모의 비용 절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소규모 브랜드의 실질적인 처분 계획을 밝힌 데 따른 것이기도 하다. 다만 유나이티드 스피리츠는 "매각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AMD가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아키텍처인 UDNA의 레이트레이싱(광선추적)·인공지능(AI) 성능을 극대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MD는 차세대 GPU를 내년 초부터 본격 양산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IT 팁스터 케플러 L2(Kepler_L2)는 영미권 게임 커뮤니티인 네오가프(NeoGAF)를 통해 "AMD UDNA GPU가 현존 RDNA4 GPU보다 래스터화 속도는 20%, 레이트레이싱과 AI 처리속도는 2배 이상 빠를 것"이라고 밝혔다. 래스터화는 GPU를 사용해 이미지를 픽셀 단위로 분할하고 화면에 표시하는 과정으로, 렌더링 속도 높이고 복잡한 그래픽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레이트레이싱은 광선을 추적해 디지털 이미지나 비디오의 반사, 굴절, 그림자를 보다 현실적으로 시뮬레이션하는 그래픽 기술로, 3D 게임 구동에 있어 핵심 기능으로 뽑힌다. 케플러 L2의 전망을 두고 AMD가 예고한 방향대로 UDNA를 개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MD는 지난해 9월 UDNA 아키텍처 개발 소식을 전하며, 소비자 전용 아키텍처 RDNA와 데이터센터 전용 아키텍처 CDNA를 UDNA로 통합할 것이라고